또 하나의 새로운 GLP-1 제제가 국내 탄생했다. 이번에 나온 제품은 주 1회 제품으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의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Trulicity, 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5월 1일자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트루리시티의 건강보험급여 기준은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 중 체질량지수(BMI:Body mass index) ≥25kg/㎡ 또는 인슐린 요법을 할 수 없는 환자에서의 병용요법이다. 국내 허가 용량은 저
소염진통제 디클로페낙 제제가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군, 노인계층에서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청구 자료(빅데이터)를 활용, 디클로페낙 제제를 포함한 3개 성분 의약품 사용과 부작용 발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식약처에서 분석한 3개 성분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치료제 '디클로페낙'과 당뇨병치료제 성분인 '피오글리타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등이다. 디클로페낙, 고혈압 병력 환자에서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이 SGLT-2억제제 계열 후발주자로 급여권에 진입한다. 보험급여는 자디앙10mg 703원, 25mg 910원 선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릴리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성분 엠파글리플로진)이 내달 1일자로 보험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이미 SGLT-2억제제 시장에는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성분 다파글로플로진)'와 아스텔라스 '슈글렛(아프라글리플로진)'이 출시돼 있다.베링거와 릴리는 지난 2014년 8월 자디앙 시판허가를 받았지만 먼저 출시된 품목들의 급여제한 상황 등을
당뇨병의 병태생리 관련 연구들이 축적되면서 서양과 아시아의 당뇨병의 차이도 명확해지고 있다. 서양의 당뇨병이 비만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에서 출발하는데 비해 아시아의 당뇨병은 베타세포 기능부전으로 인한 인슐린 분비능 문제가 시작점이라는 것. 특히 최근 발표된 국내 연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선천적으로 약한 베타세포 기능에 더해 인슐린 저항성의 문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고했다. 이는 서양과 다른 한국형 당뇨병의 특징을 고려한 치료전략이 요구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2015년 대한당뇨병학회의 Korean Diabetes
당뇨병 관리를 위한 약물요법은 현재 3제병용까지 구축돼 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나 인슐린 등 주사제도 포함돼 있지만 대부분 경구용 약물의 조합으로 구성할 수 있다. 어떤 조합이 환자의 유해사건 위험을 높이지 않으면서 추가적인 혈당강하 효과를 줄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하는 것인데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환자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조합’을 주문하고 있다. 다행인 부분은 다양한 계열의 당뇨병 약물들이 있다는 점, 그리고 단독요법부터 3제병용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근거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가장 최신계열의 약물인 나트륨-포도당 공동
SGLT-2 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은 EMPA-REG OUTCOME 연구에 기반해 혈당강하제로서는 처음으로 심혈관질환 위험감소 적응증 획득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엠파글리플로진과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의 고정용량 병용요법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1·2차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고한 앞선 연구들이 주목받고 있다.엠파글리플로진 / 리나글립틴지난해 미국당뇨병학회지 Diabetes Care 2015;38:384-393, 2015;38:394-402에는 SGLT-2 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25mg, 10mg)과 DPP-
국내 당뇨병 치료전략에서도 메트포르민이 1차 치료전략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DPP-4 억제제는 2차 치료전략으로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 DPP-4 억제제 처방률의 증가와 함께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에 대한 추가요법으로 선택되는 비율이 40%가 넘는다는 점은 DPP-4 억제제의 입지를 확인시켜준다.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DPP-4 억제제들이 다수의 연구들을 통해 효과를 제시하고 있다. 이 중 지난해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가 눈길을 끈다. DPP-4 억제제인 제미글립틴과 메
혈당·혈압·체중 관리 위한 최적의 요소다파글리플로진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는 2015년 미국당뇨병학회(ADA) 유럽당뇨병학회(EASD) 공동 가이드라인,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가이드라인,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 처음 등장한 이후 높은 효용성을 보이는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ADA는 SGLT-2 억제제를 준수한 혈당강하 효과가 있는 전방위 약물로 평가하고 있다. 모든 단계의 제2형 당뇨병에서 적용할 수 있고, 저혈당 위험도는 낮으면서 체중감소 및 혈압강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로시글리타존 사태’로 거센 역풍을 맞은 티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이지만 결국 살아남았다. 지난해 연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로시글리타존에 대한 위험성평가 및 완화전략(REMS)도 종료하면서 온건히 사용 가능한 당뇨병 약물의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가이드라인에서도 여전히 혈당강하 효과가 높은 약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에서는 로시글리타존, 피오글리타존 모두 2·3제병용에 적용가능한 약물로 꼽았고, 저혈당증 위험은 낮으면서 혈당강하 효과는 높은 약물로 정리했다. 특히 피오글리타존의 경우 인슐린
주 1회 투여하는 GLP-1 수용체 유사체인 둘라글루타이드(이하 트루리시티)와 설포닐우레아 제제와 병용한 AWARD-8 연구 결과가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실렸다.AWARD-8는 설포닐우레아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고 있는 제 2형 당뇨병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글리메피리드 단독요법에 위약(n=60) 또는 트루리시티(n=240)를 추가 투여했을 때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이다.일차 종료점은 24주차 시점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당화혈색소(HbA1c) 변화이며, 주요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가 제2형 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의 2제 요법, 자디앙과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 3제 병용요법 임상 결과를 24일 공개했다.연구 결과 두 임상 모두에서 기존 요법에 자디앙을 병용 투여 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혈당 강하 효과가 나타났으며, 일일 평균 포도당 및 체중 변화 확인을 위한 주요 이차 평가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다.2제 병용요법의 주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디앙 10mg 투여군과 25mg 투여군에서 당화혈색소(HbA1c)가 위약 대비 각각
한국형 당뇨병 관리의 특징으로 인슐린 분비능과 저항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임상현장에서는 각 기전에 작용하는 약물들의 병용요법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Korean Diabetes Fact Sheet 2015’는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통계를 제공한다. 2002~2013년 국내 혈당강하제 처방패턴을 분석한 결과 2002년 기준으로 꾸준하게 단독요법은 줄고 2·3제 병용요법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메트포르민 + 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이 41.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이 전방위 당뇨병 관리전략으로서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개정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기준에 따르면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와 다파글리플로진을 포함한 3제요법도 급여가 인정된다. 최근 국내외 당뇨병 가이드라인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SGLT-2 억제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국내 급여기준, 가이드라인 권고사항 반영기존 급여기준에서도 2제 병용요법 2~4개월 투여에도 당화혈색소(A1C)가 7% 이상인 경우 3제 병용요법을 시행하도록 했지만 메트포르민, 설포닐
SGLT-2 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의 심혈관 임상혜택을 입증한 EMPA-REG OUTCOME에 대한 하위분석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심부전 위험을 감소시키는 임상혜택이 더욱 명확하게 검증됐기 때문이다. 엠파글리플로진은 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 하위분석에서 심부전 여부에 관계없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부전 입원 및 사망률을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보고됐다(AHA 2015 Abstract 20238).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립틴(제품명 제미글로)의 신장보호효과에 관한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제미글립틴의 연구결과는 강력한 혈당 감소효과를 기본으로 신장기능을 보호해 주는 효과가 추가로 확인됐다는 데 의미가 깊다. 또 RAAS(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 추가적인 단백뇨 개선까지 발견했다.GUARD 연구GUARD로 명명된 이번 3상연구는 국내 중등도 또는 중증 신장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2016년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은 ‘환자의 임상특성’과 ‘약제의 기전특성’에 기반해 최종적으로 고혈당 치료방법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알고리듬을 통해 고혈당의 단계별 치료전략을 쉽고 간편하게 설명했다.고혈당 중증도와 혈당조절 정도로 대변되는 환자의 임상특성, 그리고 위험 대비 혜택을 설명하는 혈당강하제 특성에 따라 단독에서 2·3제 병용요법에 이르기까지 맞춤치료를 선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병용약물의 선택과 관련해 알고리듬 내에 약제특성을 명시, 이에 근거해 임상의들이 다양한 특성을 나타내는 개별 환자에게 적합
SGLT-2억제제 '자디앙'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급여 적용이 예상되며, 한두달 안에 파트너사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이 5월경 급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시가와 슈글렛에 이은 세번째 급여권 안착이다.자디앙은 지난 2014년 8월 허가를 받았지만 지금까지 출시를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오는 5월경 급여 획득과 함께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특히 경쟁약물인 '포시가'의 3제요법 급여인정이 자디앙에게는 긍
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를 메트포르민 및 설포닐우레아와 병용투여해도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이와 같이 개정 고시하고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 2제 병용 요법으로 2-4개월 이상 투여해도 당화혈색소(HbA1c)가 7%이상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포시가 추가 투여 시 환자가 부담하던 1일 투약비용이 저렴한 1종의 약값 전액이 급여 적용된다.이번 보험
2015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은 항당뇨병제 치료와 관련해 서양과는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권고안을 내세우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차봉수 진료지침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은 국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결정판”임을 강조하는데, 약물치료 부분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가장 큰 특징은 역시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임상특성과 약제특성을 조화시키고, 국내 당뇨병 진료현실을 적극 반영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약제선택과 관련해 “국내 임상자료 여부, 다빈도 처방 약제 및 부작용(체중증가, 저혈당 등) 등이 우선적으로
7.5% 이상부터 병용…9% 이상 인슐린2015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의 결정판은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이다. 제2형 당뇨병의 진단 시점부터 장·단기적으로 어떻게 치료를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로드맵이 알고리듬에 집약돼 있다. 학회 측은 임상현장에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알고리듬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력을 경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의미다.혈당 목표치 A1C 6.5% 미만가이드라인은 고혈당 관리에 있어 혈당조절 목표치를 서양과는 달리 당화혈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