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 당뇨병 환자의 보장성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환자가 느끼는 체감효과는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건강보험 보장범위가 기본치료 및 관리비용 일부에 한정돼 있고, 이미 시행중인 150억 스트립 지원 사업도 실제 지원액 책정 예산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가능한 치료법에는 혈당측정과 인슐린 주입으로 나뉜다. 혈당 측정에는 △자가혈당측정법(SMBG)와 연속혈당측정법(CGM)이 있고 인슐린 주입에는 △다회인슐린 주입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올해 2분기 33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녹십자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 2분기 실적(잠정)을 집계, 발표했다. 녹십자가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3302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34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43.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9.2% 늘어난 269억원을 올렸다. 녹십자는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
정부가 중소병원과 요양병원 등 감염관리 사각지대 관리를 소홀하게 하는 사이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문제가 심각해지는 양상이다.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26일 세종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요양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전원되는 환자 중 CRE에 감염된 환자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CRE는 대형병원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보고됐지만, 2016년 하반기부터 종합병원 중환자실을 중심으로 CRE 발생이 급속도로 확산돼 40개 이상 병원이 CRE 유행을 겪었거나 진행 중이다. 특히 CR
지난해 1조원 클럽에 가입했던 녹십자(대표 허은철)과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올해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녹십자와 유한양행 양사는 27일 올해 1분기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는데, 녹십자는 연결기준 2754억원의 매출액을, 유한양행은 별도기준 349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추세가 올 한 해 동안 이어진다면 올해도 1조원 클럽 가입은 무난해 보인다. 우선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27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분기 기록한 2438억원과 비교할 때 12.0% 상승한 수치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1
다국적제약사들이 지난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의 경영 실적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15개 다국적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4조 477억원으로 전년도 3조 7858억원 보다 6.9% 성장했다. 화이자, 부동의 1위...베링거, 유한양행 손잡고 매출 '쑥쑥'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681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베이트 이슈가 있는 한국노바티스가 448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매출은 전
의약품의 생산과 공급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공제약의약품관리위원회’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생산시설까지 갖춘 공공제약사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이견이 있었던 만큼, 단순 생산에서 더 나아가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도입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중보건위기 대응 공공제약 컨트롤타워도입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목원대학교 의생명보건학부 권해영 교수는 국무총리 산하에 공공제약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거
연구개발(R&D)은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제약사들이 제시하는 비전 1순위다. 신약개발의 중요성만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국내사들이 올해도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도전'을 강조한 가운데 수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R&D 투자 강화 기조는 여전했다. 아울러 상품 매출도 여전히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였고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에도 불구하고 판매관리비도 소폭 상승했다. 본지는 연결매출 기준 상위 9개사가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R&D 비율, 상품·제품 판매 비중,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이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국제약품은 본사 대강당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국제약품은 지난해(별도 재무재표 기준) 매출액 1,150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매출액 가운데 의약품은 1,1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7.7%의 성장을 이뤄냈다. 약가 인하등 각종규제에도 불구하고 콜렌시아연질캡슐, 엑스듀오정, 넥시
지난해 약 3조원의 흑자를 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본격적인 자금운용에 나선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15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2016년 건보공단 재정현황에 따르면 건강보험은 당기수지 3조 856억원 흑자를 봤다. 이에 따른 누적수지는 20조 656억원에 달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오는 2020년까지 보험료 인상 및 재원확충 노력 등으로 연평균 6.9% 수입이 증가하는 반면, 보장성 강화 및 의료이용량 증가 등으로 연평균 8.7%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0년 말 누적 적립금은 17조
녹십자가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조 1979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연구개발 투자액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4.4% 줄어든 785억원, 당기순이익은 652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국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녹십자의 국내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7.3%에 달했다. 해외사업 실적의 경우 글로벌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어려운
국내 연구팀이 문맹일수록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이미 61만 명을 넘어 2025년에는 100만, 2043년에는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 추세대로라면 30년 뒤에는 다섯 집마다 한명씩 치매 환자가 나타나는 셈인데, 치매는 더 이상 환자 개인과 환자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과거 여러 국내외 연구도 치매환자의 3대 특징으로 저학력, 문맹, 고령을 꼽고 있고, 문해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기억력 및 인지 능력이 높다는 사실 또한
계약된 회사로부터 고정비용을 받아 의약품 영업과 판매를 대행하는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가 제약 영업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최근 리베이트 처벌 강화와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검경의 조사가 영업·마케팅 분위기를 한층 위축시키고 있는 데다, 부진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CSO를 선택하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약사들은 판관비를 줄여 신약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CSO는 전문성을 살려 영업에 집중함으로써 수익을 낼 수 있는 선순환구조가 가능하지만, 한편으로는 CSO를 리베이트 창구로 보
국내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매출은 증가하는 반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종근당과 LG생명과학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 녹십자 등 3분기 실적을 잠정공시한 상위제약사 9곳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 1713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조 6718억원보다 10.7% 성장했다. 그러나 수익성은 악화됐다. 3098억원을 올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1.9% 줄어들었다. 이는 R&D 투자 증가, 약가인하, 시장경쟁 심화에 주요제품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녹십자와 한미약품이 올해도 그 영광을 재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3분기 창사이래 최대 분기 매출 실적을 기록한 녹십자는 1조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32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것이며 직전 분기대비 7.9%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까지 7778억원에서 1조 478억원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역시 1조원 달성은 무난할
녹십자가 3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이 32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종전 분기 매출 최대치였던 지난 2분기보다 7.9%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해 28.2% 감소한 346억원, 당기순이익은 229억원을 기록했다.녹십자는 국내 사업이 매출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주력인 혈액제제 사업 국내 매출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고, 전문의약품
재활병원의 새로운 롤모델로 거론되던 보바스기념병원 매각이 결정되면서 의료계가 충격에 빠졌다. 보바스기념병원은 늘푸른의료재단이 지난 2006년 영국 보바스재단으로부터 명칭을 받아 어린이병원·국제병동까지 총 600여 병상으로 확대하면서 주변의 기대를 모았던 곳이다. 병원 인지도도 높고 병상 가동률이 90% 이상 달해 여러 곳에서 닮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했다. 게다가 연 40억원대의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모두 부러워하는 병원이었다.불행의 시작은 부동산 투자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병원 근처에 실버타운에 손을 대면서 경영난이
국내 NOAC 처방률 증가세신규 경구 항응고제(NOAC)가 실제 임상현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주요 3상임상을 비롯한 관련 근거를 통해 와파린 대비 효과·안전성에서 긍정적인 결과들을 제시하면서 국내외 승인까지는 순탄한 행보를 보였지만, 실제 임상현장의 처방률이 급격하게 증가하지는 않았다.최근 가이드라인을 통해 뇌졸중 1차예방에 NOAC인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에독사반을 권고한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NOAC으로 인한 주요 출혈을 관리할 수 있는 역전제(antidote)의 부재, 와파린 대비 높은 비용
정부가 감염 발생이나 확산 예방을 위해 전담조직과 전문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에 대해 '감염예방·관리료'를 마련,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응급실 내 감염관리를 위해 '선별진료수가'와 '격리관리료'도 신설했다.보건복지부는 1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보험 수가개편안'을 의결했다.일단 일상적인 병원의 상시 감염관리 지원을 위해 감염관리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감염관리실을 설치 운영하는 기관에 감염예방·관리료를 주기로 했다.현재에도 감염전문관리료가 있지만 감염내과와 감염소
지난해 다국적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본지가 17개의 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지난해 3조7287억원의 매출 중 판매관리비로 1조1689억원을 사용했다. 매출액 대비 31.3%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도 30.3%보다 증가했다.17개사 중 9개사의 판관비용 비율이 늘어났으며 8개사의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대비 판관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한국메나리니(70.6%)였으며 가장 적게 지출한 곳은 한국로슈(17.5%)로 조사됐다.또 한국GSK 판관비 비율은
의협이 연수평점당 1000원의 연수기관 관리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논란이 될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 안양수 총무이사는 지난 11일 ‘2016년 대한의사협회 신규·중점사업 안내’를 주제로 한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 안 이사는 2016년도 신규·중점사업 중 ‘회비납부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설명하면서 “회비납부회원에 대한 연수교육 등록비 감면 혜택을 추진한다. 의협 산하 모든 연수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일체의 회원연수교육에서 회비를 납부한 회원에 대한 연수교육 등록비를 일부 감면해 주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