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암질환심의위원회가 경제성평가 면제 위험분담제(RSA) 취지를 훼손한 채, 자료 부재를 빌미로 특정 약제들의 급여를 불허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강기윤 의원실에 제출한 2018~2020년 암질심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 8월10일 심평원은 제7차 암질심위원회에서 MET 엑손 14 결손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쓰는 타브렉타(성분명 카프마티닙)에 대한 급여를 반대했다.또 지난 6월29일 심평원의 암질심에서도 국내 EGFR 변이 비소세포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문재인케어를 추진한 결과 총 4477만명에게 21조 3000억원의 의료비 부담 경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추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과제별 의료비 경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비급여의 급여화 및 3대 비급여 해소, 신포괄수가제 확대, 취약계층 본인부담 경감, 의한방협진, 의료안전망 등 문재인 케어를 추진했다.그 결과, 수혜자는 총 4477만 3000명에 달하고, 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2022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3세대 미래 치료제라 일컫는 디지털치료제(DTx)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부의 큰 역할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에게 주문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슈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1년 약 42억달러로, 한화 5조 시장이며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2030년까지 26.7%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 바이오 173억달러 약, 30조 시장으로 DTX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백 의원실은 지난 9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년 연속 건강보험을 미청구한 의료기관이 1299곳에 달하며, 성형외과, 한의원, 일반의원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현재까지 3년 연속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를 단 1건도 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1299개소로, 99%가 의원급 의료기관이며 이 중 일반의원이 550개소로 43%, 성형외과 490개소로 38%, 한의원 132개소로 10%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건강보험 진료비를 청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이 187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당행위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의료기관 7만 1231개소는 평균 명세서 청구건수가 1만 1521건이었다.하지만, 건강보험청구가 단 한건도 없는 의료기관은 1876곳(2.6%)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지난해 건강보험료 청구가 한 건도 없는 의원급 기관은 1559개로 전체의 4.6%정도였다. 의원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아동청소년 고지혈증 진료량이 2년만에 2배 이상 늘었으며, 비만 역시 2.8배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만 및 만성질환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의 수가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지혈증 환자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2021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 진료를 받은 아동청소년의 수는 코로나 유행 이전인 2019년에 비해 약 2.3배 늘었으며, 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신생아를 지키는 1차 영유아검진 수검률이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생후 14~35일 신생아 대상 1차 영유아검진 수검률이 절반도 안됐다.1차 영유아검진은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생후 14~35일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영아기 초기에 흔한 질환 발달성 고관절이형성증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모유수유,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 등 영유아 성장과 발달 시기에 중요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인재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방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받은 공공병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진료실적을 회복하는데 5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측됐다.단기적 대책 손실보상금 지급 기간을 예산되는 손실 발생 기간까지 연장지급할 필요가 있으며, 장기적 대책으로 취약지역 소재 공공병원에 대한 별도 운영예산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2일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국립중앙의료원(NMC) 연구에 따르면, 지방의료원은 2019년 진료실적을 회복하는데 52개월, 4.3년 소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부과체계, 소득세제 개편과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2026년 건강보험 준비금이 단 한 달분 남은 것으로 전망돼 정부지원 일몰 폐지가 시급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강보험 재정전망 및 정부지원 법 개정 필요성 자료를 제출받았다.건보공단 재정관리실이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당장 내년부터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적자로 전환되고, 2021년 20조 2000억원이던 준비금은 2026년 9조 4000억원으로 5년만에 53.5% 감소할 전망이다.202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가필수의약품 범부처 통합정보시스템이 유명무실하게 방치된 채 관리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내용에 따르면, 식약처는 2016년 위기상황 발생 시 국가필수의약품과 관련한 신속 대응을 위해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 컨설팅을 진행해 2019년 6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필수의약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현재까지 운영 실태를 확인한 결과, 법률적으로 의약품 비축관리 의무가 있는 질병관리청과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한 국방부 등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공급중단되거나 부족한 의약품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최고기록을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 당국의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까지 공급중단 및 부족 보고된 의약품 품목은 126개다.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급중단 및 부족 품목 수는 매년 증가했다. 2015년 31개였던 것이 2019년 110개가 됐고, 코로나 위기 속에 지난해 181개를 기록했다. 올해 6월에는 126개 품목이 보고되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거부사례가 517건이나 달해 복지부의 탁상행정식 제도운영에 대한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 경찰청, 입법조사처 등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관련 제도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50조는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에 관련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현행법상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 중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지만 기피과목 전공의 이탈률도 높아 전공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이탈률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필수의료과목의 전공의 중도 이탈률이 10.5%로 전체 평균보다 높아 필수의료과의 전공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과목별 이탈자는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지 못하고 중도 이탈한 사람이다.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필수의료과목의 이탈률은 10명 중 1명인 10.5%로 전체 9.3%보다 1.2%p 높았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명 연예인의 마약 복용 사실이 알려지며 마약이 일반 국민들에게도 깊숙히 침투 돼 있는 것으로 파악돼, 국정감사에서도 마약류 관리감독에 대한 내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진행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에서는 식약처의 마약류 관리가 미흡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당과 야당 위원들은 식약처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으로는 마약에 대한 오남용에 대한 추적관찰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허가 후 임상3상 연구를 진행해 결과를 보고하는 조건으로 임상2상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를 내주는 신약 조건부 허가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임상3상을 전제로 허가를 받은 이후에 그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던가, 절차의 투명한 공개 없이 제출 기한이 연기됐다. 7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이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신약 35개 품목이 임상3상을 전제로 조건부 신약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임상3상 자료를 제출하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기기 입·출고 현황을 입력하는 공급내역보고 제도가 2등급 의료기기까지 확대된 가운데 정부가 규제 완화를 검토할 전망이다.시행 직후 1년 동안 행정처분을 유예하기로 결정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는 현장의 지적이 이어지자 위험성이 낮은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선별해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오유경 처장은 이 같이 밝혔다.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의료기기 유통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강 의원은 "7월 의료기기 공급내역보고 제도를 시행한 이후 의료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독감 트윈데믹으로 감기약 품절 대란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감기약 생산 독려를 위해 정부가 약가 인상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7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오유경 처장은 "식약처가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쓴 상태"라며 "아세트아미노펜 생산 독려를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감기약 수급 상태는 원활하지 않다. 특히 해열진통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이 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생물학적 제제 배송 규정 강화로 생물학적 의약품 공급에 혼란이 생기자, 인구에 비례해 인슐린 제제를 판매하는 '거점 약국'을 운영하자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7일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올해 식약처는 생물학적 제제 배송, 이른바 콜드체인 규정을 강화하면서 유통업계와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콜드체인을 통해 유통되는 생물학적 제제의 온도와 이를 관리하는 제도가 강화된 것이다.실제 식약처는 생물학적 제제 배송 시 수송용기에 자동온도기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에 따르면,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펜타닐 등 마약성 진통제 처방이 국내에서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강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 성분별 처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아편을 정제·가공해 만든 펜타닐은 2018년 89만 1434건에서 2020년 148만 8325건으로 3년간 6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펜타닐은 다이어트제인 나비약 디에타민의 주성분으로서 필로폰으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기준규격을 개선하고, 원산지표시제 등 관리를 강화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 건강기능성식품에 대한 안전 및 품질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이에 식약처가 올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 건강기능성식품 기준규격을 개선하고, 농식품부와 협의해 원산지표시제를 추진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쏘팔메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