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연구 초판 출판 25주년을 기념해 한 손에 잡히는 임상연구 제4판이 발행됐다.임상연구 분야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Designing Clinical Research'를 번역한 이 책은 이미 해외에서 13만권 이상이 판매됐고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중국어, 일본어와 함께 한국어로도 번역돼 출판됐다. 미국 듀크대학과 미국국립보건원(NIH) Clinical Research Training Program을 대학원 과정으로 이수하고 보건과학 석사를 취득한 배치운·한창수 교수가 본 교재의 높은 활용도를 체험하고 임상연구
뮤지컬 아리랑은 천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대형 창작뮤지컬로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공연되어 더욱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게 될 것이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전립선암 100문 100답' 개정판을 발간했다.전립선암은 북미와 서유럽 등 선진국 남성에서 호발하는 암종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유병률이 급격히 늘고 있다. 남성의 평균수명 증가, 서구화된 식생활에 따른 동물성 지방의 과다섭취, 자연발생적 유전자 변성 등이 주요인으로, 진단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발견율이 높아진 것도 한몫을 차지한다.중앙암등록본부의 최신 데이터에서는 장기별 남성암 발생 등록분율 5위를 차지했으며, 증가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향후 우리나라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라 불리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북이 나왔다.의사, 맥킨지 컨설턴트, 병원 경영 전문가 등의 다채로운 경력을 가진 저자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부터 보건 정책 및 의료의 특성이 미치는 영향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을 정리해 보여준다.특히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가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는지, 앞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인을 갖추어야 하며 어떤 위험과 한계가 있는지까지 알려준다.책의 저자인 김치원 원장은 서울와이즈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신민섭 교수가 자기 주도적 강박증 치료를 위한 지침서 '쉽게 따라하는 강박증 인지행동치료'를 출간했다.강박증이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떠한 생각이나 장면 등이 반복적으로 떠올라(강박사고), 이로 인해 느끼는 불안이나 고통을 줄이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것(강박행동)을 말한다.강박증 치료의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증상을 스스로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다.두 저자는 그동안 강박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이러한 점을 인지했다. 그리고 다양한 연구와 임상 적
경희대병원 병리과 박용구 교수가 최근 골(bone) 병리학에 대한 2권의 서적을 출간했다. 박용구 교수는 'Tumors and Tumor-Like Lesions of Bone : For Surgical Pathologists, Orthopedic Surgeons and Radiologists(외과 병리학자, 정형외과 전문의, 방사선 전문의를 위한 골종양과 병변)'를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탈리아 교수와 공동으로 집필했다.책은 정형외과 병리 중 특히 '골종양'에 관한 것으로, 양성 및 악성 병변에 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서울의대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가 학교 폭력 가해자 치유를 위한 '학교폭력 치유 및 예방 프로그램'을 출간했다. 이 책의 키워드는 '공감 능력'과 '정서적 조절 능력' 이다. 김 교수는 책을 통해 학교 폭력 가해자는 이 두 가지 능력이 떨어져 있음을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혔다.아울러 김 교수는 두 가지 능력을 높이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실제 2년간 530명을 대상으로 전국 병의원에서 효과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은 학교 폭력 가해자의 공격성과 충동성을 감소시키고, 공감과 분노조절 능력은 높였다.책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9월 13일까지 잠실샤롯데 극장 예수의 마지막 7일간을 다룬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돌아온다. 전 세계에서 40년간 1억 5000만명이 관람하고 2013년 한국 초연에서는 주옥 같은 넘버와 함께 마이클리와 한지상이라는 걸출한 스타들을 탄생시킨 공연으로 2년만에 다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힐 정도로 놀라운 넘버를 가지고 있지만 소재가 기독교를 그리고 있어 늘 논란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 최근에 아레나 공연이 극장에서 전 세계 개봉되기도 했던 저주받은 명작 뮤지컬
뮤지컬의 본고장 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런던의 웨스트엔드다. 방학과 휴가시즌이 다가오는 여름의 문턱. 오늘은 런던의 웨스트엔드를 소개한다. 영국은 뮤지컬이 처음 만들어진 곳이다. 90년대 후반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웨버를 통해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 브로드웨이가 쇼 뮤지컬이 강하다면 웨스트엔드는 고전을 바탕으로 음악을 중시하는 클래식 뮤지컬이 더 많다. 50여 개의 전용 극장이 자리 잡은 웨스트엔드는 세계 4대 뮤지컬로 알려진 레미제라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등이 처음
"시베리아 자작나무가 널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니? 우리 러시아 가자! 그때 그 멤버 그대로!"'매혹의 러시아로 떠난 네 남자의 트래블로그'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할배도, 청춘도 아닌 직장인 4명의 러시아 여행기다.2008년 겨울,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우연히 같은 객실을 배정받으며 인연을 맺었던 이들은 5년 뒤 직장인이 되어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푸릇푸릇한 대학생 시절을 지나 어느덧 삼십 줄에 접어들었고, 그 시절의 꿈은 고이 접어둔 채 과중한 업무와 미래에 대한 불안을 참아 넘기며 하루하루를 살아내던 그 때!한 통
스포츠의 정신적 측면에 대한 이해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기 위한 지침서가 발간됐다.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우영섭 교수가 국립나주병원 윤보현, 제주의대 김문두, 건국의대 서정석 교수와 공동으로 메릴랜드대학 데이비드 R. 맥더프 교수의 '스포츠 정신의학: 최고의 경기력과 인생의 균형을 위한 전략 (원제: Sports Psychiatry: Strategies for Life Balance and Peak Performance)'을 번역 출간했다. 맥더프 교수는 현재 미국MLB볼티모어 오리올스 프로야구팀과 NFL볼티
연극 ‘프로즌’6월 9~28일까지대학로 아르코 소극장 1980년 봄날, 할머니 집으로 심부름 가던 열 살짜리 소녀 로나가 실종된다. 세월이 흐른 후 소아성애자 랄프는 어린 소녀를 유괴하려다 체포되고, 그가 자백한 이름 중에 20년 전에 실종된 로나가 있다. 아이가 살아있다는 희망만으로 가까스로 삶을 이어오던 로나의 엄마 낸시는 20년 만에 딸의 유해를 받아들고 망연자실한다. 한편 연쇄살인범들을 연구하는 정신분석의사 아그네샤는 자신의 이론을 강의하기 위해 랄프의 케이스를 강연 주제로 삼고 그를 분석한다. 그녀가 랄프를 분석하는 과정에
대한전립선학회(회장 정재일 인제의대 교수)가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의학교과서인 '전립선 바로알기(제2판)'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학회 측은 "제1판을 출판한지 10년이 지나 최근의 발전된 의학기술과 약물치료의 경향, 최신 연구경향 등을 반영하기에는 모자란 점이 많았다"면서 "이를 보완하고 내용을 좀더 충실히 반영해 2판 교과서를 출판했다"고 설명했다2판에서는 전립선에 대한 의학적 기본 이해와 전문적인 전립선비대증의 병인, 역학,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 의학교과서로 충실한 기본을 다루고 있다.대한전립선학회 정재일(인
최근 자연수명 100세 시대를 앞두고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건강하지 못한 장수에 대한 우려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큰 비용 부담 없이 손쉽게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요령을 알려주는 안내서가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몸이 예전같지 않을 때 당신이 배워야 할 것, 소쿠리 뜸'이 바로 그것. 이 책은 저자 최성진 씨는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어렵고 복잡한 침뜸에 관한 이야기를 친근한 만화와 대화체의 문장 속에 쉽고 흥미롭게 풀어 쓴 책이다.이 책에서 쑥뜸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
국제정신분석가 자격을 공인받은 정도언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신간 '프로이트 레시피'를 펴냈다.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을 기반으로 인간의 심리를 흥미롭게 풀어내 큰 사랑을 받았던 '프로이트 의자'에 이은 저자의 두번째 정신분석 이야기다.책에는 두명의 저자가 등장한다. 한 사람은 프로이트에 정통한 정신분석학자이고 다른 한명은 음식을 오감으로 추억하는 시각디자이너다.두 저자는 1460일 동안 각자의 전문분야를 나눴다. 그리고 단맛, 쓴맛, 짠맛, 신맛, 매운맛 등 5가지 미각에 맞춰 인간의 무의식과 의식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작품의 종반부 파리넬리가 등장한다. 우리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아리아 ‘울게하소서’가 흐른다. 높은 굽에 화려한 깃털 장식, 노란 머리의 가수는 우리에게 약간은 낯설고 생경한 이방인의 모습이다. 하지만 파리넬리의 표정엔 작품 하나를 넘어선 슬픔이 있고 또 아픔이 보인다. 화려한 기교가 아니라 그의 숨소리, 눈빛에 관객은 압도당한다. 수백 명의 관객이 숨조차 멈춘 채 그의 몸짓 하나 숨결 하나에 혼이 빠진다. 넘버가 끝나고 그가 손을 뻗는 순간 객석에선 환호가 넘친다. 영화 파리넬리의 그 유명한 장면과 전혀 다르지 않은 이 풍경이 뮤지
계명대동산병원 강구정 교수(외과)가 헬렌 클래피새틀의 '메이요 평전'을 강미경 전문번역가와 함께 한국어로 옮겼다.메이요 평전은 의사 삼부자가 메이요 클리닉을 세계 최고 병원으로 일궈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역사학자인 저자가 75년 전 메이요 형제의 협조를 받아 약 5년간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술해 냈다.미국 중북부 미네소타 주에 있는 인구 10만명 남짓의 작은 도시 로체스터에 위치한 메이요 클리닉이 미국 대통령이나 유럽 왕족, 연예계·스포츠계 스타 등 유명인사들이 예약순서를 기다릴 만
왜 하품을 할 때는 입을 크게 벌리고, 후춧가루를 들이마시면 재채기를 할까?혹은 사회 인류학적인 관점에서 인간은 왜 박수를 쳐서 동의를 표하는지, 우리는 왜 어떤 사람에게는 매력을 느끼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은지, 또 실재로 외모가 고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한 적이 없었는가? 이 책은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질문에서 시작한다.이 책의 원제 '키스를 하면 오래 살까?'처럼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아서 질문하기조차 민망했던 궁금증들이 한군데 모였다. 그런데 또 모아놓고 보니, 혼자만 궁금했던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
현대인의 주요 관심사 중에서도 단연 선두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경제 발전과 더불어 거의 모든 생활 패턴이 바뀌고, 특히 식생활이 서구화함에 따라 질병의 양상도 달라진 요즈음, 건강에 대한 관심은 한층 높아졌고 그에 따라 건강 관련 정보도 홍수라고 할 정도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건강 문제에서 예전보다 더 관심을 끌고 중요해진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건강 검진이다. 우리는 학교 직장 지역 단위로, 또는 개인적인 필요로 여러 가지 형태의 건강 검진을 받는다. 그런데 건강 검진 결과표에 기록된 여러 항목과 수치를 제대로 이해
이대목동병원 치과 김선종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최근 노인성 악골괴사증과 관련한 예방법과 치료법을 집대성한 도서 '치과에서 알아야 할 악골괴사증의 예방과 치료'를 발간했다.이 책은 골다공증 치료 약물과 관련한 노인성 악골괴사 질환에 초점을 맞춰 예방과 치료 원리를 제시함과 동시에 실제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는 치과 의사들이 치료 전에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치의학과, 치위생학과 학부 및 대학원에서 강의 교재 및 개원한 치과의사들이 참고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그동안 연구된 기초적인 내용과 전문적인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