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이 다음 주부터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개최하고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 자격 정지 처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차관의 설명에 따르면 모든 수련병원은 3월 말까지 수련상황 관리 시스템에 전공의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한다. 3월 말까지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의사가 임용 등록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 전공의 수련을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또 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3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그간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신고를 유도하며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할 계획이다.이번 신고대상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트로, 방문‧우편,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또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정부대표 민원전화 국민콜(110) 또는 부패‧공익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비식별 조치 대상 정보 등을 포함한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21일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2021년 7월 20일 약사법, 의료기기법이 개정됨에 따라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가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세부 공개 일정, 내용 및 방법 등을 담고 있다.지출보고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요양기관 및 학술대회 지원 정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확대 정원의 82%를 비수도권에 배정한 가운데, 서울에 부속병원을 두고 있는 성균관의대와 울산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의료 강화라는 취지와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또 의대 졸업생 중에 수도권 이탈이 늘어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는데, 정부는 이에 관해 의료개혁을 통한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로 착실하게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20일 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먼저 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추가 정원 2000명 가운데 1649명이 비수도권 의대로 배정됐다. 그 외 경인 지역에 361명이 배정됐으며, 서울에는 신규 정원 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교육부는 20일 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의 증원 신청을 받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그 결과, 총 2000명 중 수도권 대학에는 증원인원의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경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메디컬 코리아 2024가 마무리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메디컬 코리아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을 주제로 개최된, 제14회 메디컬 코리아 2024는 총 69개국 2797명이 온라인으로 사전등록(국내 2421명, 해외 376명)을 했으며, 실제 행사 참여 인원은 총 4460명으로 집계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스탠퍼드대학교 한국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대란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국립대병원장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조규홍 장관은 19일 오후 4시 서울대병원 등 10개 국립대학병원 병원장들을 만나 철저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하고 지역 거점 병원인 국립대병원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작년 10월 국립대병원을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거점 국립대 의과대학 교수 1000명 증원 등 주요 과제들을 신속히 추진해 오고 있다.아울러 현 비상진료 상황에서 책임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노동자는 아프면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아프면쉴권리공동행동은 19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모두를 위한 상병수당제도 실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누구나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계기로 노동자 건강은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임을 인식했지만, 많은 노동자가 여전히 아픈 상태에서 일하고 있으며 유급병가가 법으로 보장되지 않았고 상병수당도 제도화되지 않았다 점에서 상병수당제도 실시를 촉구하고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을 대학별로 어떻게 배분할지 20일 발표한다. 핵심은 비수도권 지역에 80%를 집중 배정하는 것이다.이에 각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 등을 예고하고, 대한의사협회에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라며 대규모 반발을 예고해 파장이 우려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대폭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지역별 인구와 의료 수요, 필수의료 확충 필요성, 대학별 교육 여건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증원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왔다고 강조하며 의사와 정부가 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의료개혁을 이뤄내자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3회 국무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의약분업과 미용·성형 의료시장 확대, 고령화 등으로 의대증원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윤 대통령은 설명했다.의약분업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의약품을 조제하고 구할 수 있어 병원이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됐으며, 미용·성형 시장이 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대표성 있는 하나의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다.또 대국민 사과를 했던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작 집단사직 의사는 철회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분노를 가볍게 여기지 말 것을 강조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박 차관의 설명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료계와 의대 증원 규모와 관련 대화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상황이다.그러나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교수진, 전공의 등 다양한 분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보건복지부가 서울 모처에서 서울대병원 등 서울지역 주요 5개 대형병원장과 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이날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장을 만나,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비상진료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조규홍 장관은 간담회 전 "PA 시범사업 등 정부에서 하달한 여러 지침에 대한 병원장의 의견을 듣고, 복지부와 젊은 의사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달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증원 수를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정부가 제시한 근거보다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 근거를 제시했을 경우에 한해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의대증원 수를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 라디오방송에서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이 "의대증원 2000명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박민수 차관은 이를 보충 설명했다.우선 박민수 차관은 정부의 의대정원을 2000명 늘려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정부가 제시한 근거보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오늘은 빅5 대형병원 병원장들과 만남을 갖고, 내일은 국립대병원장들과 만남을 이어간다.18일, 빅5 병원장…19일, 국립대병원장 간담회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에 대한 전반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조치가 필요한 것은 신속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정부는 18일 서울 주요 빅5 대형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골수 흡인 농축물(BMAC) 치료가 지난해 7월 신의료기술로 인정되면서 무릎 관절염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BMAC의 무릎 관절염 치료에 대한 과도한 인기가 국내 의료기관들의 무분별한 시술로 인한 과잉진료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특히 실손보험사의 환자 간 분쟁이 발생하면서, 보험 가입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해당 치료에 대한 보험금 청구가 급증하며 실손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보류하거나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BMAC 치료, 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수가 가산제도를 잘못 집행해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 대학병원 교수들이 개원하도록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15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의료개혁, 상생의 의료전달체계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충북대병원 한정호 교수(기획조정실장)는 개원 수가와 전문의 가산수가 등 잘못된 정책으로 대학교수들이 개원하게끔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한 교수는 "같은 의료 행위를 해도 외과는 30%, 흉부외과는 두배 가산을 받는다. 그래서 대학병원에 있던 교수들이 병원 바로 앞에 개원하고 있다"며 "종병으로 가야 할 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또, 의료사고 안전망구축을 위해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혁신 TF를 발족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정부,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과 협력 진료체계 시행정부는 오늘부터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전국 43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경증·비응급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는 경우 정책 지원금을 지급하는 골자다.소요되는 재정을 67억5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 수급불안정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아동병원 리스트를 취합해 해당 의료기관에 우선 공급을 추진한다. 소아 중환자 면역결핍치료에 사용되는 약이기 때문이다.또 아미노필린 주사제는 원료수급 문제가 있어 행정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도 전했다.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13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의약품 수급불안정 후속조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최근 보도자료에 따르면 원료공급 어려움으로 인해 면역글로불린 3개, 아미노필린 주사액 4개 품목의 수급이 불안정한 것으로 확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저출생 및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지역사회 간호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광주광역시간호사회와 협약했다.강 의원은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간호사회와 정책협약식을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협약 내용은 저출산 및 초고령사회에서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 및 간호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간호정책을 위해 협력 약속을 담고 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으로 좌절된 간호법 제정과 간호사 근무조당 환자수로 법정간호사 배치기준 등과 같은 간호사 노동환경 개선 노력과 간호돌봄체계 구축 노력 등에 협약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이 국제노동기구 ILO에 13일 긴급개입 요청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25명의 다른 퇴직 전공의 개인 명의로 ILO에 긴급개인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해당 모임은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대표로 있는 단체다.서한의 주요 내용은 전공의들이 열악한 근로 환경에 놓여 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전공의의 4주 평균 근로시간이 77.7시간이고,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했다고 응답한 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