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시아인의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에서 고용량 Statin 요법에 관한 최초 근거'를 주제로 리바로 국제 웨비나가 전 세계 19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REAL-CAD 연구결과에 관해 Hiroshi Iwata 교수(Juntendo-University, Japan)가 강연한 후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아시아인의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에서 고용량 Statin 요법에 관한 최초 근거: REAL-CAD 연구Statin의 심혈관 위험 개선 및 심혈관사망 예방 효과S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복합 신약 로수젯의 임상결과가 국제 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로수젯의 LDL-C 조절 효과를 비교 평가한 것으로 MRS-ROZE의 후향분석 연구다.이번 연구는 407명의 환자를 로수바스탄틴 단일제와 로수젯 투여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연구 결과, 투여 8주 후 모든 용량에서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로수젯 투여군이 LDL-C(70mg/dL 미만) 도달률,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 도달률 등에서
최근 ‘소화기질환에 따른 최신 약물치료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최기돈 교수(울산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안지용 교수(울산의대)가 강연했다. 지정 토론자로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혁 교수,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신운건 교수,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철 교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양효준 교수가 참여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내용을 요약·정리했다.항혈전제 치료 전략DAPT 치료전략과 PPI의 사용Aspirin 단독 치료와 비교해 DAPT (Dual AntiPlatelet T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다공증 항체 신약인 '로모소주맙(romosozumab, 제품명 이베니티)'이 미국 골다공증 치료 가이드라인에 이름을 올렸다.미국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약물 관리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며,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치료제로 로모소주맙을 권고했다. 로모소주맙 관련 모든 권고안의 권고등급은 A로 가장 강하며 근거 수준은 중등도(moderate)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JCEM 2월 18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됐다.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LDL-C는 낮을수록 좋으며, 스타틴만으로는 목표수치에 도달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대표적인 치료제가 PCSK9억제제다."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치료제인 PCSK9억제제인 레파타(성분명 에볼루쿠맙)가 지난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아 초고위험군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졌다.암젠코리아는 22일 레파타의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적응증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 권현철 교수(순환기내과)는 'PCSK9억제제를 활용한 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일부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PCSK9 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가 초고위험군 ASCVD 환자를 대상으로 보헙급여가 되면서 경쟁 약물인 사노피의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를 앞서는 모양새다.하지만, 사노피 측에서도 현재 프랄런트에 대한 보험급여 진입을 위한 정부와 논의를 준비하고 있어 레파타의 우세형국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7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을 통해 2020년 1월 1일부터 초고위험군 죽상경화성 심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암젠코리아의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가 PCSK9억제제 중 유일하게 초고위험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하 ASCVD) 치료에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또,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에도 보험급여가 확대된다.레파타는 완전한 인간 단일클로항체로, 혈액 내 PCSK9 단백질과 결합해 LDL 수용체의 분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CSK9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해 혈중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수치를 감소시키는 기전의 치료제이다.보건복지부는 27일 레파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올해 심장학계는 진단 및 치료 등에서 패러다임 변화가 포착됐다. 웨어러블 기기로 심방세동을 진단하는 시대가 열렸고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현실적인 장벽으로 인해 심장 분야의 많은 진보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 심방세동 진단 가능한 애플워치…국내선 '그림의 떡'애플은 올해 심장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나갔다. 애플워치의 심방세동 진단 기능을 평가한 'Apple Heart Study' 결과를 NEJM에 발표하면서 심장 분야에서 실용성을 입증한 것.
최근 '심혈관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성균관의대 천우정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창원파티마병원 한양천 과장, 김해중앙병원 강구현 과장이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2018 FACT SHEET에 의하면, 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단순 고혈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개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을 홍보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산학세션은 울산의대 송종민 교수(심장내과)와 서울의대 조구영 교수(순환기내과)가 좌장을 맡았으며, 경희의대 우종신 교수(심장내과)와 아주의대 박진선 교수(순환기내과)가 ‘심혈관 보호 효과를 고려한 고혈압 약제의 이상적인 병용 요법’ 및 ‘적극적인 LDL-C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감소의 이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첫 번째 연자인 우종신 교수는 “고령
최근 '심혈관질환의 이상적 관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가슴뛰는내과 길광채 원장과 첨단박유환내과 박유환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조선의대 정중화 교수, 연세의대 홍그루 교수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 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고혈압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 항고혈압제의 경우 복약순응도가 1년 내 50%까지 감소하는 태생적인 한계를 나타내는데, 복약순응도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제63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 아모잘탄과 로수젯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산학세션은 경희의대 손일석 교수와 한림의대 최성훈 교수가 ‘심혈관 보호 효과를 고려한 고혈압 약제의 이상적인 병용요법’ 및 ‘적극적인 LDL-C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감소의 이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첫 연자로 나선 손 교수는 “대한고혈압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The K-Central Study’는 CCB/ARB 병용
최근 2019 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Atorvastatin의 국내 임상결과와 허혈성 뇌졸중에서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한림의대 김두만 교수가 좌장을, 고려의대 주형준 교수와 한양의대 고성호 교수가 차례로 강연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Atorvastatin 임상연구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2016년 기준 약 1,0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매우 많다. 치료받고 있는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87.8%는 단일요법으로 스타틴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난해와 올해 한국, 미국, 유럽의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이 모두 개정되면서 향후 국내 가이드라인이 어떤 방향으로 업데이트될지 관심이 쏠린다.18~2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제63차 추계학술대회'에서는 'Overview and Deep-dive Discussion: Recent Lipid Guidelines'를 주제로 세 가지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18일 가졌다.학술대회에서는 △한국형 심혈관질환 위험도 예측모형 △LDL-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치 △오메가-3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PCSK9 억제제의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료 혜택이 큰 환자를 찾는 움직임이 포착된다.PCSK9 억제제의 절대 혜택(absolute benefit)이 큰 환자를 선별하고 우선 치료하기 위해 진행 중인 하위분석이 연구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세브란스병원 이상학 교수(심장내과)는 18~2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심장학회 제6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Lessons from Recent Outcome Trials with PCSK9 Inhibitors'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 심혈관 건강(Global Cardiovascular Health)'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9)가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4일 막을 내렸다. 핫 라인 세션에서 처음 베일을 벗은 연구만 27편, 초록 발표까지 포함하면 약 4500편으로, 이번 학술대회는 그야말로 심혈관 관련 연구의 향연이었다.수많았던 연구 중 가장 이슈가 됐던 연구는 무엇일까.학술대회에 참석했던 대한심장학회 강석민 총무이사(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항당뇨병제인 SGLT-2 억제제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관리 및 예방에 초점을 맞춘 세 번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3년 판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그간 발표된 다양한 근거들을 권고사항에 착실하게 반영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 분류를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가이드라인과 통일시켰고 혈압 조절 및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중재전략을 구체적으로 분류해 제시했다.무엇보다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심혈관 초고위험·고위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 아웃컴 임상시험(CVOT) 결과를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지질조절 목표치가 번지점프를 타듯 계속 낙하하고 있다. 현재 세계 심장학계와 내분비학계는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놓고 "LDL콜레스테롤(LDL-C)은 낮으면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The Lower, The Better' 접근법을 전폭 지지, 위험군 전반에서 목표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는 상황.때마침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지질치료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목표치를 권고한 가이드라인이 등장함에 따라 향후 LDL콜레스테롤 조절의 하향세가 어느 지점에서 낙하를 멈출지 주목된다.▲ 역대 최저치 갱신유
[파리=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럽심장학회(ESC)·동맥경화학회(EAS)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LDL-콜레스테롤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는 권고안을 담은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또는 초고위험군은 기저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관계없이 가능한 한 낮추면 낮출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적어진다는 데 유럽 심장학계의 뜻이 모인 것이다. 지난 2016년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또는 초고위험군의 목표치를 각각 100mg/dL 미만과 70mg/dL 미만으로 제시했으나,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노화가 진행되면서 심장의 퇴행성 판막질환이 발생한다. 이 중 가장 흔한 것은 대동맥판막 이상과 승모판막 이상이다. 아무래도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통해 온몸에 혈액을 뿌려주는 일을 하는 만큼 판막 손상의 위험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특히 대동맥판막 이상은 발생 확률이 더 높다. 60세 이상 인구의 약 8%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의 대표적 원인은 노화다. 이에 따라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동맥판막협착증 유병률은 증가할 조짐이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