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들이 '종합종양외과의(General Surgical Oncologist)'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종합종양외과의란 중소병원 등에서 심각한 질환이 아닌 간단한 수술 몇 가지는 할 수 있는 의사를 말한다. 2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SISS0 2018)에서 학회 양한광 이사장(서울대병원 외과)과 학회 임원들이 거론한 종합종양외과의는 외과 수련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는 발언이라 파장이 예상된다.종합종양외과의는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간단한 수술 등
정부가 중중외상전문의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외과계 전공의 권역외상센터 파견수련 활성화와 함께, 전공의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6일 "권역외상센터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외과계 전공의가 일정기간 권역외상센터에서 수련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체 전공의 정원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정원배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권역외상센터 추가지원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 중 하나로, 외과계 전공의 권역외상센터
대한외과학회 산하 대한외과술기연구회(회장 박해린)는 오는 1월 14일 '2018 전문의를 위한 외과술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충북 오송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post graduate 코스의 일환으로 위 및 대장 내시경, 복강경수술, 초음파검사 등 총 3가지 코스로 진행되며 강사진에 각 대학병원의 유명교수들이 대거 참여한다.세부적으로 내시경 코스에서는 모형을 이용한 위-대장내시경 과정이 있으며 돼지를 이용한 내시경 점막절제술(ESD 코스)도 시행된
2017년 병원계를 정리하면 한마디로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제도와 정책들이 다수 선보였다. 전공의 특별법 시행과 맞물려 국내에 소개된 호스피탈리스트제도,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 3년으로 단축, 15분 심층진료 시작, 입원환자 감염을 막기 위한 방문객 제한 등이 모두 같은 맥락의 정책들이다. 정밀의료도 올해를 장식한 키워드다.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등이 정밀의료센터를 개소하면서 미래 먹거리가 될 정밀의료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왓슨 포 온콜로지는 올해 결과물을 내놓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박조현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소화기학회 총회에서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앞으로 2년간이다.박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위암수술의 세계적 전문가로 12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특히 2010년 서울성모병원과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와 위암치료 성적을 비교 연구한 논문에서 우리나라 위암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학회활동으로는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에서 부회장,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대한종양외과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외과학
지금까지는 전공의 1년 차 때 배워야 하는 것과 2년 차 때 해야 하는 것이 명확하지 않았다.연차별로 해야 할 명확한 학습 목표를 명시한 학회가 많지 않았던 것이다. 제때 배워야 할 것을 배우지 못해도, 시스템에서 이를 걸러내지 못할 정도로 주먹구구식이다.하지만 앞으로 이런 두리뭉실했던 전공의 수련 방법은 확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12월 23일부터 시행되는 전공의 특별법, 전공의 수련 기간 단축 흐름, 호스피탈리스트 필요성 등이 주목받으면서 학회는 기존의 수련방식으로는 더 버틸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최근 전공의를 새로운 방식
2012년 미국 내과의사협회 재단(ABIMF) 주도로 시작된 ‘Choosing Wisely(현명한 선택)’ 캠페인.미국에 이어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등으로 확산된 Choosing Wisely 캠페인의 국내 도입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한국판 Choosing Wisely 리스트를 접한 연관 학계는 개발 원칙 중 ‘환자 중심’ 등이 부족하다는 비판과 함께 임상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와 의학한림원은 7일 NECA에서 ‘적정진료를 위한 Choosing Wisely
대한외과학회가 수가현실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5일 외과학회는 북한 귀순 병사 치료 과정에 침묵했던 이유는 의료진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며,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가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증외상 관련 진료는 의료진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게 학회 측 주장이다. 외과학회는 "중증외상은 체계적인 시스템이 아닌 개인의 희생과 역량을 기본으로 이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은 의료진을 지치게 하고 결국 중증외상진료의 지속가능성을 어렵게 만든다"며 "더 이상 중증외상진료 자체가 붕괴되
- 불필요한 항생제 투약으로 인한 임상적, 사회적 손실 막을 수 있어 -- 간담췌외과 홍태호 ・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 교수팀 임상연구 성과 -- 국제 저널 ‘Journal of Hepato-Biliary-Pancreatic Sciences’ 게재 -- 대한외과학회 ‘Best Investigators 최우수상(Gold Prize)’ 수상 -관습처럼 진행되던 담낭수술 후의 항생제 치료가 불필요하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불필요한 의료비 발생으로 인한 사회비용 증가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에 국립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인 이은숙 박사가 선임됐다. 보건복지부는 이은숙 박사를 3년 임기의 국립암센터 제7대 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번에 취임한 이은숙 원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하면서 연구소장, 융합기술연구부장,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유방암센터장, 암예방검진센터장,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이 원장은 유방암 치료와 연구의 권위자로서 연간 500여 건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하는 한
대한정맥학회 신임 회장에 나창현 강남하정외과 원장, 이사장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가 선출됐다.학회는 19일 건보공단 일산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추계학회에서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나창현 원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대한정맥학회는 하지정맥류를 포함한 정맥이라는 혈관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대해 연구와 토론을 위해 다양한 여러과 의사들이 소속돼 있다”고 전제한 뒤 “회원들의 격을 없애고 동질감을 갖도록 하여 편안하게 학회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정맥질환으로 치료받는 국민
이대목동병원은 외과 오보영 교수가 최근 열린 2017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17년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오 교수는 ‘대장암 세포에서 리빈(livin) 유전자 억제를 통한 항암 약물 효과의 강화’라는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암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물질로 알려진 리빈 유전자 발현을 억제한 결과, 대장암 세포 성장이 억제됐으며 기존 대장암 치료제로 사용 중인 항암 약물을 병용투여할 때 항암 약물을 단독 투여한 경우에 비해 항암 효과가 상승되는
최근 좋은 평가와 함께 채용 등에서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내과 입원 전담전문의와 달리 외과는 답보상태에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내과 입원 전담전문의가 활동한 후 환자나 의사 만족도가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의사를 채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외과는 시범사업부터 삐걱거리는 상황이었다. 시범사업을 기획할 초기, 정부는 16개 병원에서 외과 입원전담의(Surgicalist, 서지칼리스트)를 가동하려 했다. 하지만 지원자가 거의 없어 출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다 추가 신청을 받은 후
대한외과학회가 올해 전공의 수련 3년 과정을 성사시키지 못한채 다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학회 창립 70주년 학술대회를 열고 있는 외과학회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전공의 수련과정을 3년으로 단축하는 문제는 내년을 기대해야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학회 서경석 이사장(서울대병원)은 "외과학회는 오래 전부터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써지칼리스트)와 고난이도 수술을 할 수 있는 외과 분과전문의, 일반적인 외과계 환자 관리와 저난이도 수술이 가능한 외과전문의를 양성하는 방안을 주장해 왔다"며 "내과 수련과정을 3년으로 단축할 때 함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인천 송도에 ‘올림푸스한국 의료트레이닝 센터(Olympus Korea Medical Training & Education Center, K-TEC)’를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K-TEC은 한국의 보건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시연 장소를 제공, 의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 시설이다. 이를 위해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2015년 5월 인천 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체결, K-TEC 건립을 공식화했고, 지난해 2월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총 3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높은 의료사고 위험률, 낮은 수가, 힘든 수련과정 등으로 전공의 지원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결국 몰락이라는 단어까지 꺼내들게 된 써전들이 모였지만 자기 진료과 어려움만 호소하고 끝내는 아쉬움을 보였다.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 민주당 전혜숙 의원 주최로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외과학회,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대한민국외과계 몰락, 이대로 둘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단일 진료과의 문제를 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는 자주 있지만 이렇듯 대부분의 외과학회가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는 흔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이사회가 한원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제4대 원장으로 선임했다.이에, 인증원은 오는 9월 1일, 인증원에서 신임 원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상근으로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인증원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개 모집 절차를 통해 원장 선임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였으며, 지난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원장을 선임했다.한원곤 신임 원장은 의료기관 인증제 시행 초기 인증심의위원을 지내고 강북삼성병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계 안팎에서 인증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인증제 참여 활성화를 위
보건복지부가 유방촬영용장치 운영인력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병·의원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구인난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는 효과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유방촬영용장치 운영 인력기준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 8월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유방촬영용장치 인력기준을 놓고, 그간 의료계에서는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이 있어왔다.유방촬용장치의 82%가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장치를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전체의 60% 이상이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어,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 외과 박조현 교수가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된, 제 10차 중국외과학회(Chinese College of Surgeons : CCS)에서 7000명의 회원이 운집한 가운데 명예회원(Honorary Fellowship)으로 추대됐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중국외과학회는 중국에서 가장 큰 외과 학술대회로 꼽히며, 개막식에서 박조현 교수를 비롯, 독일의 직장암 수술의 대가인 Werner Hohenberger 교수, 유럽종양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영국의 Graeme P
대한외과학회가 현재의 전공의 수련제도의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올해 70주년을 맞는 외과학회는 그동안 4년이었던 전공의 수련을 3년으로 줄이고, 외과입원전담전문의(서지칼리스트)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학회 서경석 이사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4차산업혁명의 융합시대를 대비하고 전공의 수련시간 제한 등의 실제적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전공의 수련제도 개편을 한다"며 "지금은 4년 동안 전공의의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수련을 시켰다. 이를 대학에 남는 교수,회개원의, 서키칼리스트 등으로 구분해 3년 동안 맞춤 교육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