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주최하는 '한국 제약바이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10일 14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COVID-19)를 계기로 보건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의약품의 자급률 제고방안 등 제약주권의 물적기반인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자는 취지다.국내 완제의약품 자급률은 80%에 육박하나 원료의약품 자급률은 26.4%, 백신 자급률 46%에 머물고 있어 시대가 요구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기 위해 풍선효과를 보이는 비급여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의료계와 병원계는 필수의료의 비급여 관리는 필요하지만 모든 비급여 관리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지난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문재인케어 시행에도 불구하고 비급여 진료비가 감소하고 있지 않다며, 비급여 항목과 진료비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적했다.김 의원은 신의료기술 대부분이 비급여로 분류돼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비급여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마약류 식욕억제제 사용기준 4주를 초과해 처방한 환자 비율이 약 75%에 달해 오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마약류 식욕억제제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9년 7월~2020년 6월) 130만 1156명의 환자가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을 받았으며, 이 중 의료기관 중복 방문 등으로 인해 사용기준 4주를 초과해 처방받은 환자가 75%였다.식욕억제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펼쳐졌다.여야 모두 건강보험 재정건전성에는 우려를 표했지만, 문케어의 실효성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여야,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두고 '우려'김용익 "문케어 성패, 비급여 관리에 달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우선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70%로 올린다고 했지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뇌혈관 질환에 대한 MRI 급여를 확대하면서 당초 재정추계액보다 173.8% 급증했지만, 지난 4월 MRI 급여기준을 개선한 이후 당초 재정추계액 범위로 정상화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뇌·뇌혈관 MRI 급여확대 이후 청구자료를 분석해 의료계, 복지부, 심평원, 공단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청구경향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MRI 재정집행율이 당초 추계액보다 173.8% 급증한 것은 MRI 급여화 이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이 치매 이외 질환에서 처방된 비율이 전체의 82.3%를 차지해 2922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누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9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처방금액은 3525억원, 대상환자는 약 185만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근거가 있는 치매 관련 질환으로 분류돼 처방받은 환자는 중증치매 203억원(11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의료이용 수진자수가 전년 대비 153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진료과별로는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의 감소세가 뚜렷했고 19세 이하의 진료비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19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COVID-19) 전후 의료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진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153만명(-3.4%) 감소했다.같은기간 대비 진료비는 3721억원(-0.8%) 감소했으며, 1인당 입내원일수는 1.8일(-9.6%) 줄었다.진료과별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응시 가능성이 국정감사장 최대 화두로 등장하며 여야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여당이 의사 국시 특혜 등을 언급하며 강도 높게 의대생들을 비판하고 나선 반면, 야당은 응시 기회 검토를 주장하며 정부의 적극적 대책을 주문했다.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이전과 일부 직원들의 비윤리적 행위 등도 논의 의제로 떠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5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보건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의사 국시 응시 가능성 두고 여야 시각차?이날 국정감사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색입자로 인해 문제가 된 인플루엔자 백신 이슈에 진땀을 빼고 처장의 주식보유 과정 및 조건부 허가 특례 등 각종 의혹에 해명하느라 바빴다.또한 마스크 관련 지적과 최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대체조제 활성화 등도 뜨거운 감자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3일 식약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독감백신 백색입자 왜 생겼나…관리 부실 지적 쏟아져우선 보건복지부 국감 때와 달리 상온노출이 아닌 백색입자 발견 때문이긴 하나 식약처 국감도 독감백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삼성제약의 췌장암 치료제인 '리아백스주'의 조건부 허가에 의문이 많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조건부허가 과정에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식약처가 조건부허가 후 3상 임상시험을 기한 내에 마무리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품목허가를 취소한 리아백스주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특히, 남인순 의원은 강윤희 전 식약처 임상심사위원과 가천대길병원 박인근 교수(혈액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SNS가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을 동경하는 '프로아나(pro-ana)'를 확산시킨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거식증 환자의 가장 많은 비중을 10대 여성 청소년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거식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총 8417명으로 2015년 1590명에서 2019년 1845명으로 16% 증가했다.같은 기간 남성은 2017명, 여성은 6346명으로 여성 환자가 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보험급여 제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된 가운데, 박능후 장관이 집행정지 기간 발생한 부당이익을 환수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보건복지부 2일차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참고인으로 참석한 이동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사무국장에게 콜린제제의 약효에 대한 의견을 질의했다.이동근 사무국장은 "콜린제제를 제조하는 제약사들은 치매에 대한 예방과 치료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임상자료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난치성 소아뇌전증 치료를 위한 대마성분의 에피올렉스와 사티벡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시급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희귀난치성 소아뇌전증 환자와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강보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현재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은 의료용 대마를 지난해 3월부터 합법화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대마성분 의약품 승인 및 공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8월말까지 자가치료 목적으로 수입하도록 취급 승인한 대마성분 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 국정감사 첫날,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최근 발생한 독감백신 상온노출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며 보건 당국이 고개를 숙였다.또한 의정갈등 이후 쟁점으로 떠오른 의대생의 국가시험 재응시 가능성, 신규의사 부족에 대한 지적도 함께 이목을 끌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21대 첫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고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여당과 야당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정부가 상온에 노출된 백신 539만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1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취소자 2713명이 응시를 직접 취소해야 하는 지침을 어긴 채 집단으로 대리취소를 하고도 응시 수수료의 절반을 환불받았다는 지적이 여당에서 제기됐다.5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받은 '의사국가시험 접수 및 환불현황'에 따르면, 응시 접수한 3172명 중 438명이 실제 응시했고 2713명(응시 수수료 감면 대상자 21명 제외)은 응시 수수료의 50%를 환불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시원은 취소자 1인당 31만 원씩 총 8억 410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가 지난 3년간 3배 이상 급증한 가운데, 치명적인 환자안전사고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어 국가차원의 예방대책이 시급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인 '환자안전사고 신고현황'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남 의원에 따르면,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는 2017년 3864건에서 2019년 1만 1953건으로 3년간 209.3% 증가했으며, 올해는 8월말까지 9285건이 보고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환자안전사고 유형별로는 총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23년만에 부활시킨 공중보건장학제도가 낮은 신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하반기 공중보건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하고 내년부터는 간호대생까지 장학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의료계에서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의무 근무할 하반기 공중보건장학생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는 중이다.추가 선발할 장학생은 10명이며, 이들에게는 한 학기 장학금 1020만원(등록금 600만원+생활비 4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장학생은 졸업 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진료를 받는 10·20대 환자가 최근 5년간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10·20대 환자는 2015년 7만 2138명에서 2019년 15만 9792명으로 221.5% 증가했다.우울증의 대표적 공존질환인 공황장애로 진료받은 10·20대 환자는 2015년 4만 5017명에서 지난해 8만 7277명으로 193.9% 증가했다.특히 성별과 연령을 모두 고려했을 때 최근 5년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공공의료의 비중이 병상수 기준 8.9%에 불과해 제도 개선 등으로 공공의료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대구·경북 코로나19 대유행시 환자 치료의 77.7%를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에서 수행해 공공병원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이어 남 의원은 "그러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공공의료 기반 미흡, 지역별 의료격차 등 문제점이 드러나 근본적으로 공공의료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만성화된 지역의료 불균형은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에서 기인하고, 공공의료체계 강화의 핵심은 이 같은 만성화의 해소 여부에서 시작되는 만큼 '지역의사'와 '지역간호사'라는 새로운 인력 배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해당 의견은 전국 의과대학에 지역의사 정원을 한시적으로 증원하고 도립대학에 간호학과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김성주·최혜영 의원과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확산 대비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