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을 앞둔 유방암 환자에게 골다공증 치료제인 졸레드론산(zoledronic acid)을 투여하면 뼈 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뷔르거병원 Ioannis Kyvernitakis 박사가 수행한 ProBONE II 연구에 따르면 졸레드론산을 투여한 폐경 전 여성의 골밀도(BMD)가 2.9%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6월 13일 Bone 온라인 판에 실렸다.보조 화학 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는 척추와 고관절의 연간 골 손실이 각각 7%, 4%에 이른다.게다가 폐경 여성일수록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여성 호르몬인
이차성 골다공증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 골다공증(GIOP)에 적절한 치료제는 무엇일까?GIOP는 조기 치료로 예방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5%에서 골절이 발생하는 등 일반 골다공증보다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미 주요 학회에서는 이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다.미국 류마티스 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CR)는 GIOP 치료 지침에서 치료제로 비스포스포네이트(BP), 부갑상선호르몬(PTH) 제제인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 TPD)
골다공증 치료제인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가 심혈관 질환이나 심장 마비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는 최대 10년간 지속됐다.알렌드로네이트를 처방한 고관절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비치료군 대비 심혈관 질환이나 심근 경색,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홍콩대학의 Ching-Lung Cheung 교수팀이 수행한 이 연구는 5월 9일 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에 게재됐다.알렌드로네이트는 골다공증 치료제 중 골흡수억제제
대한골대사학회가 발간한 ‘골다공증 진료 지침 2018’ 개정판이 1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 홀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춘계학술대회·SSBH 2018’를 통해 공개됐다. 골다공증 진단과 예방 치료에 관한 내용으로, 진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이번 지침은 지난 2015년에 발표했던 지침에 이어 3년 만에 개정됐다. 역학과 치료약제 등 최근 바뀐 내용을 수정 및 보완했고, 골절위험도 평가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근감소증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골다공증 꾸준히 증가, 여성에게 특히 많아지침에 따르면
최근 'CKD-MBD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지견'의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화의대 최규복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연세의대 박형천 교수, 고려의대 권영주 교수가 차례로 강연을 발표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을 요약·정리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척추센터 김영훈 교수팀(정형외과)이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골절 임상연구로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김 교수는 올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 5회 아시아 골다공증학회에서 골다공증 약제 사용과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치유 관련 연구로 최고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골다공증 약제인 골흡수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척추골절의 보존적 치료 기간 동안 임상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급성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유 기간에도 약제 유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연
김상민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정형외과 전문의가 지난 최근 열린 제61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장기간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사용과 관련된 대퇴골 골절에서 골유합 지연과 관련된 인자에 대한 분석'를 주제로 발표한 논문을 인정받은 것으로, 서울의료원 김상민 과장 연구팀이 참여했다.본 연구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장기간 사용 후 발생하는 대퇴골 비전형골절 수술 후 유압에 관하여 논하고 있으며, 환자 109명을 대상을 분석한 결과 대퇴 골수정을 이용한 수술시 전방 및 외측 골절간
굴지의 국내사들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복합제 라본디를 시장에 내놨고, 종근당은 암젠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는 한편, 대웅제약은 판권과 허가권을 인수하는 등 각 회사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마케팅 파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곳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 복합 신약 라본디캡슐을 지난 7월 출시했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지 약 반년 만에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약물심의위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골다공증치료 복합신약 ‘라본디캡슐’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라본디캡슐은 SERM 계열 골다공증 치료 성분인 라록시펜염산염(Ralo턀두도챠)에 비타민D(Cholecalciferol)를 세계 최초로 결합한 골다공증 치료제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복용할 수 있으면서도 별도의 비타민D 제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아울러 한미약품의 특허 제제기술인 ‘폴리캡(Polycap)’ 이 적용, 알약의 크기를 줄이고 약물의 안전성과 상호작용을 최소화했다. 실제로 많은 골다공증 환자들
골다공증 치료제인 골흡수억제제 데노수맙이 또 다시 주목받았다.골절 등의 예방면에서도 기존 약물 대비 우수성이 그만큼 증명됐기 때문이다. 다만 보험급여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흠아닌 흠.원광의대 내분비내과 김하영 교수는 29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국제내분비학회(SICEM 2017)에 발표 연자로 나와 데노수맙을 포함해 골다공증 치료제의 과거와 현재를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데노수맙은 골다공증 치료에 허가받은 최초의 단세포 항체로, 골다공증 원인이 되는 파골세포의 분화 및 활성화와 관련된 RANKL(receptor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업무 착오로 허가가 번복됐던 한미약품의 골다공증치료제 라본디캡슐(라록시펜염산염/콜레칼시페롤)이 출격을 앞두고 있지만, 개원가 반응은 뜨겁지많은 않은 모습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한미약품의 골다공증 복합제 라본디캡슐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라본디캡슐은 릴리가 개발하고 다케다제약이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SERM제제 에비스타(라록시펜)와 비타민D를 합친 제품이다. 그동안 에비스타 복용자의 80%는 뼈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비타민D를 따로 복용해야 했다. 이 때문에 알약 크기가 커 복약순응도가
주요 질환에서 복합제는 그야말로 대세다. ARB+CCB 복합제로 포문을 연 항고혈압제 시장에서는 복합제를 넘어 3제 복합제가 주목받고 있으며, 스타틴계열이 장악하고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트렌드다.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들이 상호작용하며 다중으로 동반됨에 따라 질환 간 복합제 개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의료진들도 단일 약물의 한계를 극복하거나 예방차원에서 병용요법 또는 복합제 처방을 고려하고 있다. 때문에 제약사들은 앞다퉈 복합제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올해 등장할 복합제들을 비롯해 개발
대한골다공증학회가 지난달 1월 중순 발표한 '골절을 동반한 골다공증 진료지침'에 주요 골다공증 신약들이 모두 입성하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관심이 높았던 골밀도 촉진제가 급여로 전환되면서 처방확산 및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이번에 치침이 권고한 골절 동반 골다공증의 치료 약물은 모두 4가지. 비스포스포네이트,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B ligand) 단일클론항체, 부갑상선호르
이대목동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팀이 최근 열린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과 우수 포스터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우선 김 교수팀은 이대목동병원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치료연구센터를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인 ‘비스포스포네이트 및 골 흡수 억제 약물을 투여 받은 환자에서의 악골괴사증 발생률’을 통해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이대목동병원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등에 내원한 비스포스포네이트 및 골 흡수 억제 약물 투여 환자를 분석한 연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스포스
폐경기 중년 여성을 괴롭히는 질환이 있으니,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크게 골흡수억제제와 골형성촉진제로 나뉘는데, 최근 골형성 촉진제인 주1회 요법제 부갑상선호르몬(parathyroid hormone, weekly PTH)과 골흡수억제제로 분류되는 데노수맙(Denosumab)을 향한 전문가들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 약제 효능 및 부작용 관련 임상결과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전문가들도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에 두 신상 주사제가 또 다른 '실버라이닝'이 될 수 있을 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지켜보는 분
국제폐경학회(IMS)의 2016년 가이드라인(CLIMACTERIC 2016;19:109-150)은 폐경여성 대상 호르몬대체요법(HRT)의 혜택과 위험도의 현위치를 확인해주는 완결판으로 볼 수 있다. 2013년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한 것이다. HRT가 폐경여성의 혈관운동 증상 및 비뇨생식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치료전략이라고 강조, 명확한 적응증에 의거해 사용하도록 당부했다.HRT-심혈관질환HRT와 심혈관질환 간 연관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메타분석, 그리고 DOPS, KEEPS, ELITE 등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을 제시하며 ‘타이
이대목동병원 치과 김진우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2016 전반기 한국연구재단 신진 연구자 지원 사업에 선정,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 괴사증(MRONJ)의 진단, 예후 예측으르 위한 바이오마커 규명’이라는 과제로 4년간 총 3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 괴사증은 골다공증, 골전이 악성종양 등 다수 골질환 치료 및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쓰이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제의 부작용으로, 학계에 보고된지 약 10여년이 지난 현재도 정확한 기전 및 치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강수형)가 일본 아사히 카세이 파마(Asahi Kasei Pharma)사에서 도입한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피하주사 56.5㎍(마이크로그램)’을 발매했다.테리본피하주사 56.5㎍의 주성분은 테리파라타이드아세트산염으로, 골 대사에 관여하는 부갑상선호르몬의 일부를 합성한 제제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절의 위험성이 높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의 치료효과로 국내 허가 승인을 받았다.동아ST 측은 주 1회 피하주사(최대 72주)만으로 효과를 나타내 투약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동아ST에 따르면
골다공증 치료약으로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골흡수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골다공증성 척추균열 위험을 4.8배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망된다.골흡수억제제는 골다공증 골절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편, 발생빈도는 낮지만 턱뼈괴사, 비전형 대퇴골골절과 같은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어 관찰이 필요하다. 이번에는 척추 균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하기용 교수팀이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이 발생한 환자 105명을 골흡수억제제를 복용한 과거력이 있는 환자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