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서울과 상급종합병원까지 포괄간호서비스 확대 시행을 앞두고 환자의 중증도와 병원 특성 등을 고려한 청사진이 공개됐다.현행 간호사 한 명당 7~8명의 환자를 보는 것에서 5~6명을 볼 수 있도록 인력을 늘리고, 병동도우미를 추가 투입하기 위한 별도 수가를 산정하는 방안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토론회를 열어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포괄간호서비스는 2013년 13개 의료기관에서 첫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102개까지 참여 기관이 늘었다.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에 따라 대부분의 의료기관과 약국이 자율점검에 동참하고 있지만, 환자 식별정보 등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차원의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인정보 보호 자율점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 약 7만5000여개 요양기관이 이에 동참해 88%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심평원이 약 4개월에 걸쳐 8만4000여개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전국순회교육과 자율점검을 지원한 결과다.현재 자율점검에 참여하고 있는 요양기관은 종
"중소병원 원장들은 그야말로 전사가 된 심정이다. 전쟁터 한 가운데서 죽음을 각오하고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정책 입안자들이 그런 상황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병원장들의 고통에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병원계가 중소병원 인력난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소병원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의료인력 수급불균형→인건비 상승→지출부담 증가→경영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는 호소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정의당 박원석 의원과 공동으로 10
수년째 기피과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흉부외과가 전공의 수급난을 타개할 대안을 적극 모색하는 중이다. 현재로서는 외과계 전공의 통합수련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나국주)는 22일 하이원리조트 컨벤션 호텔에서 열린 제47차 추계학술대회장에서 외과계 전공의 통합수련제도에 대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전공의 통합수련제도란 전공의들이 다양한 보건의료환경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수련병원들이 하나의 병원군(hospital network)을 형성하고 책임을 나눠갖는 프로그램이다.지난해 전문의의 수련
김용익 의원이 보건의료체계 재정립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국가 지원 강화로 동네의원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병원 인력확충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제안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과 '보건의료인력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동네의원 지원 국가 책무...의뢰-회송제도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 의원급 의료기관 지원 특별법의 핵심은 동네의원에 대한 국가지원 강화다.일단 1차 의료기관 지원과 의료전달체계 개선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와 퀸타일즈(대표 현미숙)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CRA(임상시험모니터요원) 인턴십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수료 후 현업에서 업무가 즉시 가능한 CRA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비용, OJT(현장직무교육) 등은 퀸타일즈가 전면 지원한다.'신약개발 과정 및 임상연구 관련 업무 이해'를 주제로 한 인턴십 과정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에 관심이 있는 약학·간호학·생명공학 및 관련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인력 수급과 관리 문제를 국가 주도로 해결하기 위한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이 발의를 앞두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2일 '보건의료인력지워 특별법 제정, 포괄간호서비스의 올바른 제도화 국회 토론회'에서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을 가을국회에 제출하고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법안은 정의당 박원석 의원 등에 의해 지난 2012년에 발의된 적 있으나 논의가 되지 못했었다. 그러나 메르스 사태 이후 한국의료의 근복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보건의료노조와 김용익 의원의 공동준비를 통해 다시
# 대한당뇨병학회학회 주장 근거 안 듣고 이권 추구한다 오해 '답답' 박태선 대한당뇨병학회 보험이사: 당뇨병학회의 보험 이슈는 교육분야이다. 다행히 중기보장성 강화에서 당뇨병 환자들 혈당관리 소모품, 인슐린주사 등 필요한 소모품들에 대한 급여가 올해 12월부터 이뤄진다. 신경을 써 준 부분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 이는 학회가 6년간 노력해서 이뤄진 성과다. 교육수가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항상 형평성 논리에 의해 논의에서 배제됐다. "너희만 해줄 수 없다"는 논리였다. 타 학회보다 먼저 요청한 만큼 빨리 해
#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흉부외과 인력수급 '빨간불' 비정상을 정상화로 강경훈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보험위원장: 우선 인력수급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 흉부외과와 외과 지원율이 떨어지면서 인력수급 문제가 공론화되자 지난 2009년 2월 복지부가 외과 의료행위 수가를 100%를 인정해줬다. 당시 아주 획기적이고 고무적인 결정에 모두가 환영했고, 향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시행 5년이 지난 지금 크게 변화된 사항은 없다.수가 100% 인상으로 인해 외과계열의 사기 진작이 이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이러
전문가 의견 귀담아 듣지 않아 비현실적 보건의료정책 양산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학회와 정부 간(복지부, 심평원, 공단 등) 소통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본지가 창간 14주년을 맞아 마련한 '소통을 이야기하라' 제하의 특별 좌담회에서 주요 학회 보험이사들은 "소통의 부재로 인한 비현실적인 정책"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이런 상태를 놓고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강경훈 보험위원장(일산병원 흉부외과 교수)은 비정상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중대한 급여 또는 수가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전문가들의
대한민국 보건의료계가 급격한 의료패러다임 변화를 맞고 있다.이에 따라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의료계는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결국 환자·국민 중심의 의제를 의료계가 먼저 선점하고, 증거를 기반으로 투명하게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은 효율적이고 효과적이어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박은철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7일 열린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의료계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수 감소, 저성장, 통일, 소비자 인식 등 미래의료환경에 대처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이정렬)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백서가 드디어 완성됐다.박국양 백서발간위원장(가천대길병원 흉부외과) 주도 하에 2년 전부터 TFT를 가동해 온 학회는 이 달 초 발간작업을 완료, 창립 이래 '첫 번째'로 완성된 백서를 공개했다.이번 백서출간은 근 50여 년에 달하는 학회의 발자취를 정리하는 것 외에도 정부 정책입안자, 언론, 국회는 물론 국민들을 상대로 객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자료를 통해 흉부외과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다는 데 중요한 목적을 갖는다.아울러 열악한 근무여건과 부적절한 보상체계, 전공의 지
정부에서 시행하는 다른 정책과 마찬가지로 포괄간호서비스 역시 핵심은 수가였다.1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최로 열린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시범사업 병원장 정책 간담회'에서 원장들은 수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쉽게 신청할 수 없다고 볼멘소리를 냈다.경기지역의 한 원장은 "정부가 인건비 손실 없이 설계됐다고 하지만 간호사 초임연봉은 2000~4000만원으로 간극이 크다. 이 차이를 제도 안에서 보정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정부가 한가지 수가로 이 문제를 풀어서는 안 된다. 중증도 보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
대한의사협회가 의사인력 부족을 예측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결과를 정면 반박했다. 연구방법론의 문제로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없는데다, 의사 밀집도가 높은 국내 상황을 전혀 고려치 않은 결과라는 비판이다.대한의사협회는 "보사연이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는 연구 방법론에 있어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이를 보건의료인력과 관련된 정부정책의 기초자료로 삼아서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보사연은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를 통해 2030년이 되면 국내 의사 인력이 4267명∼9960명 가량
2014년 기준, 의사국시 재응시생 비율이 5.01%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는 무려 7회에 걸쳐 의사국시를 치르고 있는 수험생도 포함돼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은 1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의료관련 직종별 시험 응시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의사국시 응시생 3412명 가운데 171명(5.01%)가 기존 시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이른바 '재수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같은 해 치러진 약사 국시에 비해서는 낮고, 간호사·치과의사·한의사에 비해서는
한국병원약사회 이광섭 회장이 을미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첫 배출된 약대6년제 졸업생들이 병원약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지난해 연말 정기총회에서 22대 회장에 이어 23대 회장으로 연임된 이 회장은 올해도 역시 역시 역량 있고 진취적인 23대 집행부를 구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특히 지난 2년간의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연속성 있게 시행하는 한편,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여 병원약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와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가 공조 수위를 한단계 높였다.두 단체는 18일 대한병원협회에서 제2차 의·병협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지난 제1차 회의에서 정한 핵심의제와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한 공조를 펼쳐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제2차 의·병협 정책협의회에서는 건강보험수가 결정구조 개선을 위한 개편 방향, 정부의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확대, 심평원의 전산심사 사후관리 및 영상정보교류 시스템 구축 등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향후 양 단체 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공동 대응해 나가
치과의사들이 신규 인력 양성을 제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무위원회는 최근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TF(공동위원장 박영섭 부회장, 이석초 치과대학및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협의회장)를 재구성한 후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치과의사 적정수급의 필요성 및 실천적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해당 과제의 이해도와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치협 김철환 학술이사는 '치과의사 인력수급 현재와 향후과제 및 신규 치과의사 취업 환경개선'을, 여론수렴위원회 기태석 위원장은 치과의료인력 감축 ROAD MA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돌아오면서, 국회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정부 투자활성화 대책 이후 다시 불붙고 있는 의료영리화 논란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 실효성 확보, 의료기관 부당청구 관리 대책, 특정과 지원기피 등 전문의 인력수급 대책 등 국감 단골메뉴들도 의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법조사처가 제안했던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PA 양성화 등이 실제 국감장에서 다뤄질 지도 관심사다.국회, 복지부 등 피감기관에 1729건 자료 요구...분위기 '후끈'국회
서울강남 우리들병원(원장 안용)은 최근 강릉 영동대학교(총장 정창덕)와 상호 교류 및 유대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체결은 현장 중심의 교육 강화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간의 정보교환, 연구활동지원, 우수인력 교류 및 위탁교육, 인턴십, 현장실습 등을 골자로 양 기관의 경쟁력 제고 및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특히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상생적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인력수급의 매칭시스템 구축 및 운영해 교육과정 및 교재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또한 병원과 대학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산·학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