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일본 교린 제약과 과민성방광 치료제 비베그론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일약품은 비베그론의 개발과 제조, 판매권을 갖는다. 비베그론은 선택적 β3-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작용, 방광을 이완시켜 용적을 증가시킴으로써 빈뇨,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과 같은 과민성방광 증상을 개선시킨다. 기존 약물보다 부작용이 적고, 동일기전 약물보다도 더 사용하기 편한 약물로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약품은 “과민성방광 유병률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전립선비대증 및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의 급여기준이 신설됐다. 부작용 발생 위험에 따른 후속조치로, 급여기준이 강화되는 셈이어서 해당 의약품 처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로 성분으로 대표되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경구제를 처방할 경우 2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급여가 인정된다. 그 외에는 약값을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첫째,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IPSS,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서울대병원 하종원 교수(외과)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대한이식학회 제49차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이식학회는 1969년에 시작해 설립 50년을 맞았다. 현재 외과, 내과, 소아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면역학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국내장기이식을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매년 봄, 가을 총 두 번의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하 교수는 대한이식학회에서 국내섭외위원회 위원장, 의료심사위원회 위원장, 의료심사위원회 위원장, 이식정책지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젬벡스앤카엘은 GV1001가 전립선암 치료제로서의 기전을 논문을 통해 밝혔다고 23일 밝혔다. 젬벡스에 따르면 최근 출판된 암 저널(Journal of cancer)에 가톨릭의대 이지열 교수팀(비뇨기과)의 '거세 저항성 전립선 암세포에서 GV1001의 AKT / NF-κB / VEGF 경로를 통한 세포 생존 능력 억제 및 세포 사멸 유도(GV1001 inhibits cell viability and induces apoptosis in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c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약품의 유로박솜이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이 완료돼 병의원 등에서도 본격적인 처방이 예상된다. 아주약품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41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이 완료됐다. 재발성 요로감염은 연 3회 이상, 최근 6개월 이내에 2회 이상 요로감염이 발생한 경우로 정의한다. 전체 여성환자의 40~50%가 생애동안 요로감염과 방광염을 경험하며, 이 중 약 25%가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 4~10%의 여성 환자가 재발성 요로감염을 경험하는 셈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립선암이 있는 남성이 지역에 있는 축구클럽에서 활동하면 힙(hip) 골밀도(BMD)가 증가하고, 정신건강이 좋아졌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축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 등의 시설에서 전문가의 감독 하에 이뤄진 연구가 대부분이었다.그런데 이번 연구는 암환자들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리얼 월드'에서 이뤄진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발표는 10월 1일 PLOS Medicine 온라인에 게재됐다.축구군 vs 일반치료군 덴마크 릭스왕립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4년간 의료사고 분쟁이 2배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25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9년 6월까지 의료사고 분쟁 현황'을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의료사고 분쟁 건수는 827건이었지만 2018년에는 약 2배 증가한 1589건이었다.2019년 상반기까지 798건으로 이미 2018년 의료사고 분쟁의 과반을 넘은 상태로 2019년 하반기까지 포함할 경우 2018년도 의료사고 분쟁 건수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사고유형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방문·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해 왕진 수가와 가정방문료 시범수가를 현실화 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왕진 및 가정간호 내실화 추진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복지부가 어떤 추진방안을 내놓을지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재택의료팀은 24일 심장혈관병원 3층 강당에서 '한국형 재택의료의 효과적인 운영과 정착'이라는 주제로 제1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선식 사무관은 '우리나라 재택의료 지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은 1일자로 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센터장에 조정기 교수(비뇨기과), 임상약리학과 과장에는 이상원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한양대병원 의학연구원 산하 조직인 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공과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 및 융합을 통해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이를 임상적용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주관하는 센터다. 지난 4월 신설된 임상약리학과는 임상시험설계에 대한 자문, 임상약리학·임상시험·맞춤약물요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교육, 약물요법과 관련된 각종 진료 및 진료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조정기 센터장은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대사증후군을 가진 고령 남성일 경우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유상준, 손환철 교수(비뇨의학과)팀이 2003년부터 2013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총 13만 34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령별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조사하였으며, 이를 전립선 비대증의 유병률과 비교해 대사증후군과 전립선 비대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전체 남성 중 34%에 해당하는 44,950명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젊은 전립선암 환자도 수술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정문수 교수(비뇨기과)팀 연구 결과, 50세 미만의 전립선암 환자들의 병리 특성은 50세 이상보다 좋은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신촌·강남세브란스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아주대병원 등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로 진행됐다.전립선암은 국내 5대 남성암 중 하나로 주로 60세 이상에서 호발한다. '2015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전립선 환자(1만 212명) 중 91%가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남성과학회(회장 문두건, 고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의 공식 학술지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이하 WJMH)'가 인용지수(Impact Factor) 평가에서 2.0을 돌파했다.WJMH는 21일 미국 클라리베이트 아날라이틱스가 발표한 인용지수 평가에서 2.269를 기록했다. 매년 발표되는 인용지수는 학술지의 영향력, 수준, 가치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학술지의 가치가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WJMH는 분야별 학술지 영향력 순위에서 남성의학 분야의 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선택진료비 폐지에 의해 생겨난 '의료질평가지원금'. 이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는 제도 구현의 길이 아직 요원한 모양새다.정부조차 5차 평가까지 진행되고 있음에도 상급종합병원의 지원금 독식 문제를 당장 풀기 어려운 난제로 생각하고 있고, 의료계의 불만은 정부의 중·장기 계획으로도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의료질평가지원금 제도의 중·장기 개편안'은 의료 질과 관련된 핵심 가치 중심으로 평가영역이 재편되고, 영역별 목표를 설정해 이에 따른 평가지표를 개발·정비하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구교철 교수팀(비뇨의학과)이 최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제26차 대한내비뇨기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국외부분 논문상을 수상했다.구 교수팀은 '연성요관내시경을 이용한 결석제거술 중 요관진입집의 삽입압력을 줄이기 위한 초음파진동 유발소자-장착 요관진입기기 개발'논문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앞서 교수팀은 연세대 박노철 교수 연구팀(기계공학과)과 함께 미세 초음파진동을 이용해 요관 진입집의 삽입압력을 낮추는 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당시 연구팀이 요관 진입집에 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MRI- 유도하 경요도초음파절제술(MRI-guided transurethral ultrasound ablation : TULSA)'이 새로운 전립선암의 수술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TULSA-PRO Ablation Clinical Trial (TACT) 는 MRI 유도 하에 요도를 통해 초음파로 국소 전립선암을 괴사시키는 수술방법이다.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전립선고주파수술 TUNA(transurethral needle ablation of the prostate)와 원리는 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 재발되는 요로감염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아 발표됐다. 지난 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9에서 항생제 관리와 요배양(Culture) 등을 강조하는 재발되는 요로감염((rUTIs) 치료 권고안이 제시됐다.이번 가이드라인 제작에는 캐나다 비뇨기과학회(CUA)와 요역동학협회 등 여러 단체가 참여했다.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에 참여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더 시나이병원 Jennifer Anger 박사는 "여성에게 요로감염은 박테리아 감염이 가장 많은데, 일생 동안 50~60% 정도 영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랫동안 유방암 치료제로 사용되온 타목시펜이 방광암 치료에 쓰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9에서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의 프로토타입인 타폭시펜의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 2상 결과가 나온 것. 저/중간위험의 방광암 재발률은 매우 높고, 장기추적관찰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 결국 침습적인 수술이 필요한 질병이다. 연구팀은 방광암 셀라인(cell lines)과 동물모델에서는 에스트로겐리셉터(ER)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이 10년간 약 3.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사장 이규성, 삼성서울병원)이 2008~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2008년 7만 5204명에서 2017년 25만 265명으로 늘었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육형동 교수(비뇨의학과)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에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총 6개 도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3개월 이상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 총 144만 6465명 자료가 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현대약품은 최근 나테스토나잘겔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성기능 개선 연구와 남성 건강 분야 석학들이 참석, 성선기능저하증의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부산대학교병원 박현준 교수(비뇨기과)는 ‘Nasal Testosterone Preparation: Natesto’란 주제와 함께 나테스토나잘겔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박 교수는 ‘나테스토나잘겔’의 간편한 사용방식과 효과, 올바른 사용법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실제 비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광석‧정병하 교수팀(비뇨의학과)이 15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비뇨기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광석‧정병하 교수팀은 배뇨장애가 전립선 크기가 아닌 전립선 출구부의 모양과 연관성이 있음을 최초로 밝힌 논문인 ‘배뇨 증상 및 요 흐름에서의 전립선 출구부의 역할(The role of prostatic apex shape in voiding symptom and urine flow: A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