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뇌동맥류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뇌동맥의 약한 부위에 혈류가 부딪히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고혈압과 흡연이 뇌동맥류 발생과 관계가 깊다고 보고 있는데, 일단 파열되면 치료가 잘 된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환자는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3분의 2는 후유장애를 남기거나 사망에 이른다. 특히, 두 번 이상 파열된 뇌동맥류 환자 10명 중 7명이 뇌손상으로 인한 심한 후유증을 갖거나 사망한다.뇌동맥류 파열은 대개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안경을 착용하는 아이에게는 부모님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되도록 6~12개월에 한 번 정도는 안과를 방문해 아이의 시력과 안경의 도수가 맞는지 확인하고, 렌즈나 안경테의 상태도 종종 점검해줘야 한다.특히 사시나 약시가 있는 아이는 안경 착용이 치료방법 중 하나일 수 있기 때문에 더 챙겨야 한다.아이가 굴절이상이 있을 때 교정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처방이 안경 착용이다. 안경은 콘택트렌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착용하기 쉽고 위생관리가 편해 보호자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그러나 아이에게 맞지 않는 안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올겨울 최고의 한파가 닥쳐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외출을 삼가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각종 겨울철 질환과 특히 '동상'이 걱정이다. 매서운 한파로부터 건강하게 몸을 지키기 위해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재윤 교수로부터 '올바른 동상 예방법과 치료'를 알아본다. 동상은 낮은 기온에 몸이 노출됐을 때 조직액이 얼면서 세포 내 얼음 결정이 생겨 세포가 직접 손상되거나, 조직 혈관의 과도한 수축이 발생해 조직으로 혈류가 차단되면서 발생한다. 꼭 온도만이 주요 원인은 아니며 영상 기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최근 몇 년 동안 비만인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가뜩이나 신체활동이 적은 아이들이 학교생활과 외부 활동이 축소되면서 불규칙한 수면과 게임, 온라인 수업과 같은 좌식 생활의 증가와 함께 식습관까지 나빠져 '소아비만'이 더욱 더 증가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비만영양클리닉 이대용 교수(소아청소년과)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비만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2015년 1837명에서 2019년 3812명으로 최근 4년 사이 2
겨울이 되면 소리소문 없이 찾아와 가슴을 치는 자객이 있다. 바로 심장질환이라 불리는 심근경색이다.실제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이완됐다 급격히 수축하기에 여름보다 겨울에 50% 더 많다. 실제 기온이 떨어지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관이 이완됐다 급격히 수축하기 때문이다.전형적인 증상은 가슴통증이지만 ‘속이 쓰리다, 체한 것 같다’고 호소하는 비(非)전형적인 증상도 많이 나타난다. 심장질환은 평소에 괜찮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건강을 위협한다. 심할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강남베드로병원 심장내과 김경수 원장(순환기내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앞으로 세브란스병원 외래환자들은 병원으로 출발하기 전에 자가 상태평가 설문을 미리 작성한다.세브란스병원은 진료 편의성 확보 및 데이터중심병원 실현을 위한 일환으로 외래환자 '진료전 설문 모바일앱'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소화기내과와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총 6종의 모바일 설문 시스템을 구축했다.소화기내과는 크론병·베체트병·궤양성 대장염 3종, 비뇨의학과는 과민성방광 증상점수 설문지와 배뇨기능에 대한 설문지 2종, 이비인후과는 양압기 사용 환자 설문지 1종이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료원 산하 모든 형제 병원들이 새로운 옷을 입고 환자에게 다가갔다.연세의료원은 환자와 고객들이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개편된 홈페이지는 모바일 중심의 이용환경 변화에 발맞춰 '반응형 웹사이트'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이용자들은 PC, 스마트폰, 테블릿 등 사용 기기에 따라 최적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환자 편의를 위해 △진료과/의료진 검색 △진료/건강검진 예약 등 주요 서비스를 전폭 개선하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의 높은 환자만족도가 입증됐다.세브란스병원은 최근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병원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환자 안전과 경험을 경영에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이 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환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 병원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이다.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학과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 제품 및 서비스 고객이 평가한 만족의 정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2020년 4분기 NCSI
아이들이 만 7~8세인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면 한 번쯤은 확인하고 지나가야 할 것들이 많다. 특히 요즘은 아이의 성장에 관한 관심이 큰데, 이 시기에 우리 아이가 제대로 잘 자라고 있는지, 혹시 너무 작거나 큰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성장이 더딘 아이라면 영양섭취나 운동법, 성장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성장이 너무 빠른 아이라면 혹시 동반될 수 있는 성조숙증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너무 작은 우리 아이, 성장검사로 확인 필요아이들이 제대로 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부모들은 조바심이 나게 마련이다. 아이가 1년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수입 감소를 피하지 못한 모양새다. 가장 최근 작성한 추가경정 자금예산서(추경 예산서) 확인 결과, 의료수익과 의료이익 모두 2020년 본예산에 비해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특히, 의료이익은 본예산 대비 4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추경 예산서가 사실상 연세의료원의 2020년 마지막 수정 예산서일 가능성이 높아 그동안 대략적으로만 짐작한 의료기관의 수입 감소가 기정사실화 됐다고 볼 수 있다. 예산편성 기본방침 '코로나19 등에 따른 비상경영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의료원이 환자들의 편리한 병원 이용을 위해 환자용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12월부터 본격 가동했다.이번 구축한 어플리케이션은 ▲병원 일정 알림 서비스 ▲진료 예약 및 변경 ▲모바일 진료카드 ▲환자 본인 진료내역 확인 ▲모바일 진료비 결제 ▲입·출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경희의료원 정보전략실은 모바일 서비스 확대를 통해 환자 편의 증가는 물론 인터넷 예약 및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통한 업무 효율성 도모를 도입 배경으로 밝혔다.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모바일 앱 서비스 제공으로 환자 개인 맞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6월 서울아산병원이 한국 IBM과 함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병상 배정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에 업무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진료과만 60개, 하루 입퇴원 환자 수만 약 700명이 넘는다. 그래서 전문가들조차 이 시도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병상 배정이란 게 퇴원환자 목록을 기반으로 병동 현황 파악, 입원 환자 중 병상 변경 등을 일일히 파악해 배정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업무이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병원 행정 직원 중 베테랑 직원만이 이 부서에 배정받는다. 서울아산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이 백세시대를 넘어 백오십세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실제 노인 인구의 증가로 노인성 치매 질환자의 진료가 급증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치매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80만 명으로 연평균 16% 증가하고 있으며 2009년 대비 4배 증가했다. 또한 치매 전단계인 2019년 경도인지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27만 6045명으로 최근 10년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연하장애(삼킴장애)로 인한 흡인성 폐렴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해 주목된다.AI가 실시간으로 흡인성 폐렴 발병 가능성을 계산해 의료진에게 제시하는 시스템이다.연하장애로 인한 흡인성 폐렴은 식도로 넘어가야 할 음식물이 기도를 통해 폐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흡인성 폐렴은 병원 입원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며,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서 흡인성 폐렴이 발병할 경우 심각한 원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019년 '세계 최초 5G 스마트 혁신 병원'을 선언했던 삼성서울병원이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고 환자가 스마트 병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원 26주년을 맞아 또 한 번 서비스 혁신을 선언했다.삼성서울병원은 환자의 진료 여정에 따라 내원부터 귀가시까지 비대면, 비접촉 방식(Untact & Thru)의 새로운 병원 진료 프로세스를 선보인다고 11월 9일 밝혔다.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병원이 안전한 환경이어야 사회 역시 감염병을 극복할 수 있는 만큼, 스마트 첨단 기능을 활용해 환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고윤석 교수는 과거 개흉수술 및 카바(CAVAR)수술 받았던 고령환자의 심장판막을 타비(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시술로 대체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동맥판막협착증 진료환자는 2014년 8129명에서 2018년 1만 3787명으로 70%가 증가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전체인구 대비 75세 이상 고령자에서 3~5%로 나타난다.대동맥판막이란 피가 심장에서 온몸으로 나가는 대동맥과 심장 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인해 사람들이 모이는 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한병원협회가 교육이나 술기 콘텐츠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로나19 이후 대학병원들은 대부분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중소병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달 28일 병협이 개최한 HR특화 가을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이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대안을 제시됐다. 양지병원은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호흡기감염질환의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을 앞두고 환절기 동시 유행에 대비해 신경써야할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질환인 독감과 폐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이에 증상만으로 코로나19와 독감, 폐렴 등 여타 호흡기감염질환은 구분이 어려워 예방 백신이 있는 독감과 폐렴을 사전에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중앙대병원 신종욱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와 정진원 교수(감염내과)가 조언을 건넸다.독감에 걸린 대부분의 성인은 항바이러스제 치료 없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대학생이 직접 꼽은 고객 서비스 만족도 최우수 병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제약부분의 경우에는 동아제약이 4년째 선호도 1위를 유지했다.이 같은 결과는 한국대학신문이 최근 실시한 '2020년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선호도 조사'에서 드러났다.한국대학신문은 지난 9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 지역별, 계열별, 학년별, 성별에 따른 대학생평가단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서비스 으뜸병원 세브란스-서울대-서울아산 順대학병원 부문의 평가지표는 고객만족도에 맞춰 설문조사가 진행됐
초등학교를 입학한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안질환인 근시는 굴절이상의 일종으로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혀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초등학생 중 근시인 아이의 비율은 1970년대에 8~15%였으나 1980년대 23%, 1990년대 38%, 2000년대 46.2% 등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근시는 아이가 자라면서 같이 진행하는데, 대체로 만 7세부터 9세 시기에 급격히 증가하다가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진행을 멈추게 된다.성장기의 일정한 시기에만 시도할 수 있는 근시 치료 중, 교정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