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인해 정치권과 정부는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뇌출혈을 일으킨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의 죽음은 아산병원에 뇌혈관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됐지만 골든타임을 놓쳤기 때문이다.정부와 정치권, 간호계는 이번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이 의사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진단하고, 의사인력 확대를 해법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복지부는 지난 4일 송파구보건소와 사건이 발생한 아산병원을현장방문하고,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했으며, 의료진 면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7월 30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의 사망으로 의사인력 부족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의협이 정부와 정치권의 의사인력 증원 해법은 오답이라는 비판하고 나섰다.오히려 필수의료을 확대하고, 기피 진료과에 대한 획기적 처우개선과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이 해법이라고 제안했다.대한의사협회는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관련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사망한 간호사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하지만, 정치권과 정부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공의대 등 의과대학 신설 및 의대정원 확대 주장에 대해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7월 24일 발생한 서울아산병원 근무 간호사 사망 사건으로 인해 보건의료인력 및 의료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제도 개선을 위한 의료계 및 전문가 의견 수쳠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은 8일 저녁 의료계, 전문가들과 만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경위를 청취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및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등이 참여했다.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 A씨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최근 발생한 대형병원 간호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뇌출혈로 사망한 간호사 사건을 언급했다.손 대변인은 "사건과 관련해 의료체계에 대한 여러 걱정들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장기간 의료현장에서 수고하셨을 고인이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조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특히 정부가 필수의료부분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개 의료기관을 재난적의료비 신청지원 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공단 이영희 의료비지원실장과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30개 의료기관 중 서울·경인지역 소재 16개 기관 사회복지담당자 등이 참석했다.건보공단은 "재난적의료비 지원대상자의 제도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있어온 만큼 서류발급, 팩스 이용 등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위한 신청서 및 구비서류 작성·제출 등에 대한 지원체계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이에 정부는 '재난적의료비 지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제41대 집행부의 회무 최고 가치는 회원권익 보호를 통한 회원들의 소신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당선 직후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장하기 위해 2021년 7월 발족시킨 회원권익위원회의 모토다.지난 1년간 회원권익위원회 활동을 진두지휘한 박진규 위원장을 비롯한 이현미 총무이사, 오동호 의무이사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 만나 1년간의 활동 소회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박진규 위원장은 "위원회에 소속된 임직원은 능동적으로 회원들의 민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가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위법·상업적 행위, 의료체계 왜곡을 정조준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8일 간담회를 갖고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비대면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9건의 약사법 위반사례가 적발됐고 행정처분 및 고발이 진행됐다.이는 △무자격자 조제 △의약품 불법 판매 알선 △약국 외 장소 의약품 판매 △대체조제 등으로 플랫폼업체 1곳, 나머지는 모두 약국이었다.벌금 1500만원을 받은 한 약국은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문의약품을 퀵배송하다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이 개편되면서 지역가입자 561만세대의 월 보험료가 감경되지만, 직장가입자 및 부담능력이 있는 피부양자 86만세대는 보험료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료 부담 형평성 제고를 위해 국회 여야가 합의해 마련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방안 시행을 위한 하위법령 개정안을 30일부터 7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이 개편돼 9월 26일경 고지되는 9월분 건강보험료부터 변경된 보험료가 적용된다.개편방안 시행 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수가협상이 마무리됐지만, 공급자 단체들의 수가계약 협상 구조 및 제도 개선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이번 수가협상에서 1.6% 수가인상률로 건보공단과 협상을 타결한 병원계는 향후 수가계약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을 맡았던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정부를 향해 적정원가 보상에 기반한 수가계약제도 개편과 병의원 수가 역전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특히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서는 가입자 단체들의 적정한 부담이 필요하며, 건보공단과 공급자 단체가 계약 당사자로서 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차상위 극과다 의료이용자의 의료쇼핑 행태를 막고,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차상위 극과다 의료이용자 관리방안 연구'를 입찰공고했다.연구에서는 차상위 극과다 의료이용자에 초점을 맞춘다. 이들의 의료이용 행태 및 과다 진료 사유, 본인부담률 인상 시 사업 대상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건보공단은 "과다 의료 이용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제도개선 추진 및 올바른 의료이용 유도 및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구에서는 차상위 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장대영 교수(한림임상시험센터장, 혈엑종양내과)가 최근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장대영 교수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임상시험시스템 선진화와 제도개선을 위해 힘써왔다.장대영 교수는 현재 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한림대의료원 중앙임상의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장대영 신임 회장은 "국가 신약개발 역량 강화와 임상시험의 발전을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원스톱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구축 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수가협상의 막이 올랐지만, 공급자 단체들은 벌써부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수가인상에 대한 기대마저 사치스러울 수 있다는 우려감이 공급자 단체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과 6개 공급자 단체 대표는 4일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을 위한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공단, 보장성 강화와 재정운영 큰 틀에서 균형 강조상견례 이후 1차 협상은 오는 11일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12일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협상을 진행한다. 13일에는 조산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유기농 및 무농약인 우수한약 육성사업을 수행할 사업단을 발굴하고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친환경 한약재로 제조한 규격품을 우수한약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2년도 우수한약 사업단 등을 6월 30일까지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안전성이 우수한 유기농·무농약 한약재를 우수한약으로 공급해 한약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2차년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우수한약 육성사업 공모에 참여하려면 친환경 한약재 재배 농업인, 한약재 규격품 제조업자, 한방의료기관을 개설한 한의사 등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신약개발 확대와 인력 양성 등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8777억원을 투입한다.보건복지부는 4일 2022년 제1회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는 △2022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 심의·확정 △제3차 제약산업 육성 지원 종합계획(2023~2027) 수립계획 △K-글로벌 백신 펀드 조성 추진현황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매 5년마다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하고 있다.매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을 앞두고 열린 상견례 자리에서 의약단체장들이 요양급여비용 계약 제도 및 수가역전현상을 개선하고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 의료계의 헌신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본격적인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앞두고 4일 의약단체장들과 상견례를 가졌다.건보공단 측에서는 강도태 이사장,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이 참석했다.의약단체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 회장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희귀질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지하고 있지만, 진료 현장 및 환자·가족들은 보장성 확대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그 이유는 희귀질환 치료제 접근성이 여전히 낮기 때문이다.극희귀질환 X 염색체 우성 저인산혈증(XLH) 소아환자들은 전국적으로 약 80명 정도다. 신약인 한국교와기린의 크리스비타(성분명 부로수맙)가 지난 2020년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지만 여전히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은 상태다.서울대병원 강희경 교수(소아청소년과)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XLH를 앓고 있는 소아환자에게 크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인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요양병원의 기능을 전문병원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요양병원 기능과 역할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22년 춘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학술세미나에서 이경아 한국보건의료정책연구소장(가천대학교 교수)이 요양병원 기능 전문화를 주제로 발제했다.요양병원협회는 지난해 보의연에 노인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요양병원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이번 이 소장의 발표는 연구 결과를 바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응급의료기관의 코로나19 환자 진료 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실시하는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 분담률을 반영해 코로나 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인센티브 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코로나 환자 진료 분담률의 산출기준 및 평가지표 반영을 위한 세부사항은 응급의료기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해 전국 응급의료기관에 안내할 예정이다.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대상 기간은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PCR 검사없이 바로 진료와 상담, 처방하도록 관련 지침을 변경했다.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4일부터 한달간 한시적으로 응급용 선별검사(PCR)와 유증상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경우 의사 판단에 따라 확진으로 간주해 PCR 검사 양성 확진과 동일하게 관리한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코로나19 유병률이 높아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도가 크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남의사회와 건보공단, 금융감독원, 민간보험사들이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해 보험사기와 불법개설기관을 예방하고 근절해 건전하고 공정한 의료질서를 확립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다.각 기관은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기관 근절과 관련된 정보와 홍보, 교육, 예방활동 등 업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