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의 여러 요인 가운데 당뇨병과 고혈압이, 대사증후군 환자의 사망위험을 높이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팀은 대사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내분비학회의 임상 내분비 저널 JCEM(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Metabolism) 온라인판에 게재 됐다.성기철·이은정 교수팀은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검
대한심장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4월 17~18일 부산 벡스코에서 함께 2015년 춘계통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순환기 관련 학회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심근경색증, 심방세동, 심부전을 비롯해 지질관리, 중재술, 심초음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특히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진료지침과 최초로 진행된 토론 세션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대한심장학회 세션에서는 최근 학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신장신경차단술, 젊은 고혈압 환자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개정판을 선보였다. AACE는 학회 공식저널 Endocrine Practice 2015;21:e1-e10에 ‘2015 AACE Comprehensive Diabetes Management Algorithm’ 제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 당뇨병 환자에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고혈당 관리전략을 알고리듬으로 제시했다.AACE 가이드라인은 고혈당에 더해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심혈관 위험인자(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
이상지질혈증 대표 치료제 중 하나인 스타틴이 전립선암 진행을 억제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의 암 연구소인 다나-파버 연구센터(Dana-Farber Cancer Institute) Philip W. Kantoff 박사팀이 JAMA Oncology 5월 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1996년 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박탈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DT)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 926명을 스타틴 복용군과 비복용군으로 분류
새로운 이중 퍼록시좀 증식 활성화 수용체(PPAR) α/γ 작용제인 사로글리타자르(saroglitazar)가 13~17일 진행된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사로글리타자르는 인도에서 개발된 약물로, 인도 에서는 이미 승인받아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AACE 연례학술대회에서는 승인 후 9개월 간 관찰한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를 발표한 인도당뇨병학회(IAD) Shashank R. Joshi 회장은 "승인을 위해 발표된 3개의 무작위 대조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세계고혈압의 날을 맞아 14일 국민들의 고혈압 예방과 관리 실태를 알아보고,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수칙을 권고했다.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고혈압 유병자가 2013년 기준 약 90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이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10명 중 4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특히 30~40대 고혈압 환자 3명 중 2명은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한국인, 서양인에 비해 베타세포 기능 저하에 더 취약국내 당뇨병 75%가 인슐린 저항성 환자TZD, 우선적으로 사용해 볼 가치 있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저항성의 의미는?한국인은 서양 사람보다 인슐린 호르몬 자체의 능력이 다소 떨어져 있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는 신경세포에 준할 만큼 분화가 잘 돼 있는 세포기 때문에 인슐린분비능은 타고 날 때 기본적으로 결정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서양사람은 기본적으로 베타세포의 기능이 좋다. 한국인과 같은 아시아인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지방조직의 양도 코카시안에 비해
경구 혈당강하제 3제 병용요법에서 SGLT-2 억제제의 역할경구 혈당강하제 2제 병용요법으로 혈당조절에 실패한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추가에 따른 성공적 혈당관리 사례홍은경한림의대 교수 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증례 간 정밀 검사를 위해 소화기내과를 방문한 58세 여성 환자가 혈당 관리를 위해 내분비내과로 의뢰됐다. 환자는 약 13년 전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경구 혈당강하제로 관리해 왔으며 최근 지속적인 고혈당과 시력저하 발생으로 불편감을 호소했다. 병력 조사에서 고혈압 가족력 이외 특이 사항은 없었고 음주나 흡연력은 없었다.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ACC 2015)가 지난 3월 14~16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4회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순환기 분야 대표 학술대회답게 각종 약물요법과 외과적 치료기술 등 새로운 전략에 관한 업데이트된 내용이 대거 공개됐다.우선 과거 심근경색증 병력이 있는 안전형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2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 단독요법과 아스피린 + P2Y12 억제제 티카그렐러 병용요법을 비교한 PEGASUS-TIMI 54 연구의 최종결과가 보고됐다. 아스피린과 티
THE MOST는 최근 ‘한국형 당뇨병 관리 전략 업데이트’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THE MOST가 주최·주관한 이번 좌담회는 연세의대 차봉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중앙의대 김재택 교수가 ‘혈당강하제 약제 특성과 혈당 조절 알고리듬’, 서울의대 문민경 교수가 ‘당뇨병 환자의 지질·혈압·혈전 치료’에 대해 발표했고, 각 강연 후 토론이 이어졌다. 혈당강하제 약제 특성과 혈당 조절 알고리듬김재택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환자 특성에 따른 혈당 조절2015년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
ESCAPE혈관내 치료시 사망률 절반으로ESCAPE 연구는 급성 허혈 뇌졸중 환자에서 신속한 혈관내 치료를 시행했을 때 기능적인 예후를 유의하게 개선했을 뿐 아니라 사망률을 절반 가까이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관건은 혈관내 치료가 시행되기까지 시간을 최대한으로 단축시키는 것이다. 주저자인 캐나다 캘거리대학의 Michael Hill 교수는 “혈관내 치료를 추가로 시행받은 환자군에서 표준치료군 대비 독립적인 기능을 회복한 환자수가 25% 늘었다”고 밝혔다.Hill 교수팀은 급성 허혈 뇌졸중 환자를 치료할 때 신속
이상지질혈증 대표 치료제 중 하나인 스타틴을 75세 이상 고령환자가 복용하기 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캠퍼스) Bibbins Domingo 교수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 4월 21일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통해 "연구결과 75세 이상 고령자가 스타틴을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어 복용 시 전문가와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연구팀은 75~94세 이하 고령자 800 여명을 무작위로 추려내 스타틴 복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 등을 10년동
지질·동맥경화학회 열띤 토론스타틴 요법으로 LDL-C가 100mg/dL 미만으로 조절되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중성지방이 높고 HDL-C가 낮다면 이후의 치료전략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궁극적으로 스타틴의 증량이나 스타틴 외 다른 약물의 투여로 귀결되는 이 문제에 대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17일 순환기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토론(debate) 세션을 진행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각 치료전략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정리하는 연제발표가 진행됐는데, 발표 후 현장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 스타틴 증량, 추가약물 투여가 필요할 경우
2015 순환기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국내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이 6개월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은 17일 'Update of Cholesterol Treatment Guidelines' 세션을 통해 지난해 10월 공청회에서 선보인 진료지침에서 업데이트된 내용을 발표했다. 세션 연자로 나선 서울의대 김상현 교수(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해 공청회에서 발표된 내용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세부적인 내용들을 다듬었다"며 업데이트된 진료지침을 소개했다. - 환자구분큰 틀에서 1차 치료목표는 LDL-C(Cla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위험인자 종합관리 패러다임이 임상현장에서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발표한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당뇨병 가이드라인이면서도 심혈관 합병증 예방을 최종 목표로 두고, 고혈당을 넘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 등에 대한 치료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당뇨병 예방AACE 가이드라인은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 예방을 위한 치료전략을 알고리듬으로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장애(IFG) 100~125mg/L, 내당능장애(IGT) 140
제2형 당뇨병의 임상과 약제 특성이 다변화되면서 고혈당 약물치료 1차선택의 폭 또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의 맞춤치료 패러다임에도 더욱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는 최근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개정판을 선보였다. 학회 공식저널 Endocrine Practice 2015;21:e1-e10에 '2015 AACE Comprehensive Diabetes Management Algorithm'으로 가이드라인을 발표, 당뇨병 환자에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고혈당 관리전
한국MSD(대표이사 현동욱)는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아토젯(ATOZET, 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발매 심포지움을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이번 심포지움은 아토젯 발매를 기념하여 LDL-C 감소에 따른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살펴보고 아토젯의 실제 임상 적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산의대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상현 교수(서울의대 순환기내과), 이재혁 교수(명지병원 내분비내과)가 발표자로 나섰다. 심포지움에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상현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은
국내 심뇌혈관질환 관리정책이 급성기 관리를 넘어 1차 의료기관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18일 진행된 2015년 순환기 춘계통합학술대회 심혈관질환 보건정책(Health Polices on CVD : What`s new) 세션에서 연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이재용 과장과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 정율원 연구원은 국내 심내뇌혈관질환 관리전략의 현황과 과제, 이후 전략에 대해서 발표했다. 두 연자 모두 심뇌혈관질환이 국내에서 암 다음의 주된 사인이라는 점과 이로 인해 의료비 및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100세 시대. 국내 최고의 심장 전문의들로부터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는 비결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 기간 중인 18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건강한 심장으로 100세 살기'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심혈관질환 위험요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영남권을 대표하는 부정맥 시술 명의 차태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심혈관센터)와 대한심장학회 오병희 이사장(서울대병원장), 이철환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동수 교수(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등 쟁쟁한 의료진들이 직접
새로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젯(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이 아·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출시되면서, 지질치료 새 패러다임의 임상적용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 MSD는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토젯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 가족성 또는 비가족성) 및 복합형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성인 환자의 1차치료제로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며 출시를 알렸다.아토젯의 임상적용은 스타틴이 주를 차지했던 기존 전략에, 전혀 다른 기전의 비스타틴계 약물을 더함으로써 이전보다 빠르고 강력한 지질조절을 통한 심혈관질환 예방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