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세계고혈압의 날을 맞아 14일 국민들의 고혈압 예방과 관리 실태를 알아보고,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수칙을 권고했다.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고혈압 유병자가 2013년 기준 약 90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이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10명 중 4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특히 30~40대 고혈압 환자 3명 중 2명은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한국인, 서양인에 비해 베타세포 기능 저하에 더 취약국내 당뇨병 75%가 인슐린 저항성 환자TZD, 우선적으로 사용해 볼 가치 있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저항성의 의미는?한국인은 서양 사람보다 인슐린 호르몬 자체의 능력이 다소 떨어져 있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는 신경세포에 준할 만큼 분화가 잘 돼 있는 세포기 때문에 인슐린분비능은 타고 날 때 기본적으로 결정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서양사람은 기본적으로 베타세포의 기능이 좋다. 한국인과 같은 아시아인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지방조직의 양도 코카시안에 비해
경구 혈당강하제 3제 병용요법에서 SGLT-2 억제제의 역할경구 혈당강하제 2제 병용요법으로 혈당조절에 실패한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추가에 따른 성공적 혈당관리 사례홍은경한림의대 교수 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증례 간 정밀 검사를 위해 소화기내과를 방문한 58세 여성 환자가 혈당 관리를 위해 내분비내과로 의뢰됐다. 환자는 약 13년 전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경구 혈당강하제로 관리해 왔으며 최근 지속적인 고혈당과 시력저하 발생으로 불편감을 호소했다. 병력 조사에서 고혈압 가족력 이외 특이 사항은 없었고 음주나 흡연력은 없었다.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ACC 2015)가 지난 3월 14~16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4회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순환기 분야 대표 학술대회답게 각종 약물요법과 외과적 치료기술 등 새로운 전략에 관한 업데이트된 내용이 대거 공개됐다.우선 과거 심근경색증 병력이 있는 안전형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2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 단독요법과 아스피린 + P2Y12 억제제 티카그렐러 병용요법을 비교한 PEGASUS-TIMI 54 연구의 최종결과가 보고됐다. 아스피린과 티
THE MOST는 최근 ‘한국형 당뇨병 관리 전략 업데이트’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THE MOST가 주최·주관한 이번 좌담회는 연세의대 차봉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중앙의대 김재택 교수가 ‘혈당강하제 약제 특성과 혈당 조절 알고리듬’, 서울의대 문민경 교수가 ‘당뇨병 환자의 지질·혈압·혈전 치료’에 대해 발표했고, 각 강연 후 토론이 이어졌다. 혈당강하제 약제 특성과 혈당 조절 알고리듬김재택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환자 특성에 따른 혈당 조절2015년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
ESCAPE혈관내 치료시 사망률 절반으로ESCAPE 연구는 급성 허혈 뇌졸중 환자에서 신속한 혈관내 치료를 시행했을 때 기능적인 예후를 유의하게 개선했을 뿐 아니라 사망률을 절반 가까이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관건은 혈관내 치료가 시행되기까지 시간을 최대한으로 단축시키는 것이다. 주저자인 캐나다 캘거리대학의 Michael Hill 교수는 “혈관내 치료를 추가로 시행받은 환자군에서 표준치료군 대비 독립적인 기능을 회복한 환자수가 25% 늘었다”고 밝혔다.Hill 교수팀은 급성 허혈 뇌졸중 환자를 치료할 때 신속
이상지질혈증 대표 치료제 중 하나인 스타틴을 75세 이상 고령환자가 복용하기 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캠퍼스) Bibbins Domingo 교수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 4월 21일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통해 "연구결과 75세 이상 고령자가 스타틴을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어 복용 시 전문가와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연구팀은 75~94세 이하 고령자 800 여명을 무작위로 추려내 스타틴 복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 등을 10년동
지질·동맥경화학회 열띤 토론스타틴 요법으로 LDL-C가 100mg/dL 미만으로 조절되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중성지방이 높고 HDL-C가 낮다면 이후의 치료전략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궁극적으로 스타틴의 증량이나 스타틴 외 다른 약물의 투여로 귀결되는 이 문제에 대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17일 순환기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토론(debate) 세션을 진행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각 치료전략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정리하는 연제발표가 진행됐는데, 발표 후 현장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 스타틴 증량, 추가약물 투여가 필요할 경우
2015 순환기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국내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이 6개월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은 17일 'Update of Cholesterol Treatment Guidelines' 세션을 통해 지난해 10월 공청회에서 선보인 진료지침에서 업데이트된 내용을 발표했다. 세션 연자로 나선 서울의대 김상현 교수(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해 공청회에서 발표된 내용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세부적인 내용들을 다듬었다"며 업데이트된 진료지침을 소개했다. - 환자구분큰 틀에서 1차 치료목표는 LDL-C(Cla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위험인자 종합관리 패러다임이 임상현장에서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발표한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당뇨병 가이드라인이면서도 심혈관 합병증 예방을 최종 목표로 두고, 고혈당을 넘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 등에 대한 치료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당뇨병 예방AACE 가이드라인은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 예방을 위한 치료전략을 알고리듬으로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장애(IFG) 100~125mg/L, 내당능장애(IGT) 140
제2형 당뇨병의 임상과 약제 특성이 다변화되면서 고혈당 약물치료 1차선택의 폭 또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의 맞춤치료 패러다임에도 더욱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는 최근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개정판을 선보였다. 학회 공식저널 Endocrine Practice 2015;21:e1-e10에 '2015 AACE Comprehensive Diabetes Management Algorithm'으로 가이드라인을 발표, 당뇨병 환자에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고혈당 관리전
한국MSD(대표이사 현동욱)는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아토젯(ATOZET, 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발매 심포지움을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이번 심포지움은 아토젯 발매를 기념하여 LDL-C 감소에 따른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살펴보고 아토젯의 실제 임상 적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산의대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상현 교수(서울의대 순환기내과), 이재혁 교수(명지병원 내분비내과)가 발표자로 나섰다. 심포지움에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상현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은
국내 심뇌혈관질환 관리정책이 급성기 관리를 넘어 1차 의료기관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18일 진행된 2015년 순환기 춘계통합학술대회 심혈관질환 보건정책(Health Polices on CVD : What`s new) 세션에서 연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이재용 과장과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 정율원 연구원은 국내 심내뇌혈관질환 관리전략의 현황과 과제, 이후 전략에 대해서 발표했다. 두 연자 모두 심뇌혈관질환이 국내에서 암 다음의 주된 사인이라는 점과 이로 인해 의료비 및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100세 시대. 국내 최고의 심장 전문의들로부터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는 비결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 기간 중인 18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건강한 심장으로 100세 살기'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심혈관질환 위험요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영남권을 대표하는 부정맥 시술 명의 차태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심혈관센터)와 대한심장학회 오병희 이사장(서울대병원장), 이철환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동수 교수(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등 쟁쟁한 의료진들이 직접
새로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젯(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이 아·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출시되면서, 지질치료 새 패러다임의 임상적용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 MSD는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토젯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 가족성 또는 비가족성) 및 복합형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성인 환자의 1차치료제로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며 출시를 알렸다.아토젯의 임상적용은 스타틴이 주를 차지했던 기존 전략에, 전혀 다른 기전의 비스타틴계 약물을 더함으로써 이전보다 빠르고 강력한 지질조절을 통한 심혈관질환 예방혜
지난 4월 1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보낸 한 통의 보도자료는 기자의 눈을 의심하기에 충분했다. 제목은 당뇨병 환자의 아스피린 복용 효과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는 것인데 내용을 살펴보면 아스피린이 뇌졸중을 높인다는 내용이다.무려 3만 2000여 명을 조사한 방대한 코호트 연구이다. 그것도 국내 연구. 그동안 무심코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 예방 목적으로 처방되던 아스피린이 뇌졸중 발생을 높였다는 생각을 하면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아닐 수 없다. 당장 주연구자인 서울의대 박병주 교수(예방의학교실)를 만났다.전 국민 데이터베이스 활용
소아청소년기 비만으로 연간 2조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짜기 위해선 성인비만과 다른 접근이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무엇보다도 조기에 혈액검사를 통해 위험인자를 찾아내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공중보건학적 차원에서 국가 직접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최한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 대책마련을 위한 건강보장 정책토론회'에서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등의 관련 전문가들이 이 같은 해결방안을 제안했다.성상철 이사장은 "우리나라 5-17세 아동청소년 비만율이 25%로
아토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인 아토젯이 오늘부터 급여투여가 가능해진다. 급여기준은 기존의 복합제인 바이토린과 동일하다.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복지부는 "요양급여의적용기준및방법에관한세부사항 고시개정"을 통해 새로 추가된 약물 및 호흡기치료제와 면역억제제에 대한 급여기준을 확대 적용한 바 있다.이에 따라 아토젯은 이상지질혈증 일반원칙에 따른 급여 투여가 가능하며, 다만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에는 급여인정을 받을 수 없다.호흡제 신약인 아클리디니움 브로마이드 흡입제인 에클리라제뉴에어400㎍도 급여처방이 가능하다. 1일자
심혈관 질환 위험이 없는 당뇨병 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오히려 허혈성 뇌졸중을 73% 가량 높인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특히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수행하고 서울의대 박병주 교수가 주도한 것으로 올해 국제학술지인 'Diabetology and Metabolic Syndrome'에 실려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게 됐다.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2006, 2007년 당뇨병 진단을 받은 40~99세 환자를 '저용량(75-162mg) 아스피린 복용군'과 '비(非) 복용군'으로 분류, 2009
새로운 계열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PCSK9 억제제가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해 미국심장학회(ESC 2014) 연례학술대회에서 ODYSSEY 시리즈 탑라인(top-line)을 선보였던 알리로쿠맙(alirocumab)의 장기 데이터가 NEJM 3월 15일자 온라인판에 출판된 것.이번에 발표된 ODYSSEY LONG TERM 연구에 따르면 78주에 걸친 알리로쿠맙과 스타틴 병용요법은 LDL-C 수치와 더불어 심혈관사건에 대해서도 유의한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특히 같은 날 에볼로쿠맙(evolocumab)이 미국심장학회(ACC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