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직선제 회원권리 찾아오자!""투명한 회계처리 재정비리 차단하자!" "강력한 대정부 투쟁 산부인과 살려내자!"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반기를 든 새로운 산부인과의사회가 출범했다.새 정관에 따라 직선제로 회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인데, 기존 집행부에서도 내주 예정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선거를 강행키로 해 의사회장이 두 명이 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예견되고 있다.산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창립총회 및 제3차 서울·경기·강원지회 합동학술대회를 열어 의사회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전국
최근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문병원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전문병원 원장들은 잠시 기분 좋은 흥분 상태였다고 한다.한 전문병원 원장은 "선택진료비가 축소되면서 전문병원들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 수익에 타격을 받고 있고, 내년에는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전문병원을 위해 수가를 보전해준다고 해 경영이 좀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했다"고 말했다.그런데 희망과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큰 기대를 했던 병원들의 허망함은 더 컸다. 병원들은 선택진료비 손실을
비에비스 나무병원(원장 홍성수)이 '설사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대장내시경', '병실로 찾아가는 내시경' 등 특화된 기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2010년 나무병원이 국내 최초로 프로세스를 개발한 특화내시경은 '설사약 먹지 않는 당일 대장내시경', '병실에서 장 비우는 당일 대장내시경', '의료진 및 장비가 직접 병실로 찾아가는 내시경'을 포함한다. 환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최근 5000례를 돌파했다.소장에 장세정제 직접 주입…구역감 해소그 중 환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단연 '
"한국을 넘어 세계로"대한정주의학회는 1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5년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50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 대회와는 달리 국제학술대회를 표방, 주목을 끌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 정맥 영양주사치료의 대가로 알려진 폴 앤더슨(Paul S. Anderson, N.M.D) 박사 초청강연.정주의학회는 이날 앤더슨 박사로부터 암과 감염성 질환, 잊혀진 주요 영양소, 신경세포염증과 뇌의 영양 등에 관한 정맥영양주소 기법의 최신지견을 듣고, 그에 대해 토론을 하는 시간
국정감사에서 보인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의 언행과 태도에 대해 경기도의사회가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경기도의사회는 성명서를 내고 "정 장관은 국감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했을 뿐 아니라, 치매진단에 한의사 참여를 검토 중이라는 등 국민보건을 책임지는 복지부 장관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리베이트 쌍벌제에 관하여서도,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여러 의료 악법에 대해 이전의 장관들에 비해 진일보 하지는 못하고, 오히려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원격의료
"내과 관련 수가들은 지난 10년간 조금씩 조금씩 떨어져왔다. 그것이 누적되어 지금에 온 것이다. 그나마 예전에는 약제에 대한 부수입으로 버텨왔지만, 쌍벌제 도입 이후 그나마도 모두 사라졌다. 내과를 해서는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데, 누가 내과를 전공하려고 하겠는가."내과 전공의 미달사태를 바라보는 선배 의사들의 심정은 참담했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은 둘째로 치고, 당장 무너지는 내과를 잡아세워야 한다는 절박함에 마음이 급하다.내과는 올해 전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미달사태를 맞은데 이어, 최근 마감된 후반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세상이 변할수록, 의사 스스로 의사로서의 가치와 역할을 추구해야 한다."바야흐로 동네의원의 위기 상황이다. '의사 선생님'으로 대변됐던 사회적 지위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것은 오래고, 의대를 졸업해도 일할 자리가 없어 고민하는 의사들이 늘어가고 있다.특히 1차의료의 수문장 역할을 맡고 있는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고민은 더욱 깊다.의료전달체계의 붕괴로 병원들과 환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일부 환자들은 대형병원을 가기 위한 통로이자 진료의뢰서 발급창구로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이 시작한 블록을 지금은 내과, 산부인과, 일반과 등 거의 모든 과에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통과 입지가 많이 줄어들었고 삭감도 많아진 상황이다. 국민에게도 정부에게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마취통증의학과가 블록을 시작한 진료과답게 치료가이드라인도 만들고, 정확한 보험청구 등에서도 모범을 보이려고 한다"30일 63빌딩에서 열린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학술대회장에서 만난 최봉춘 의사회장의 말이다.최 회장은 통증치료에 있어 블록의 오남용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제대로 통증치료를 하는 의사들도 도
4대 중증질환 초음파 급여 확대를 앞두고, 개원가의 셈법이 분주하다.당장은 보험급여 확대를 통한 환자 편의제고가 기대되지만, 향후 심사방향에 따라 무더기 삭감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9월부터 4대 중증질환 의심환자 검사시에도 초음파 급여앞서 정부는 오는 9월부터 4대 중증질환 의심환자에 실시한 초기 초음파 검사에 대해서도 보험급여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환자의 증상과 징후·임상경과 등 의학적 판단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를 토대로 암·뇌혈관·심장·휘귀난치성질환의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중증하지허혈 환자에게 사용하는 '스마트프렙2 줄기세포치료'가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미라 주식회사(대표 신현순)는 본인의 엉덩이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다시 혈관 주변에 주입하는 '스마트프렙2 줄기세포치료' 방법이 비급여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신현순 대표는 "이 치료법은 지금까지의 치료법과는 달리 동맥 주변에 줄기세포를 직접 주입함으로 혈관의 재생을 도와 혈관을 탄탄하고 건강하게 해준다"며 "새로운 혈관으로 가지를 쳐주므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줘 통증도 치유되는 등 근본적인 혈관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다.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25일 회원총회를 열어 회장 직선제 안건을 투표에 부친 결과, 찬성이 80.22%(1302명), 반대 16.06%(261명)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소청과의사회는 투표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정관개정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의사회는 "회원총회 의결은 모든 결정에 우선하므로 번복될 수 없으며, 의결을 실행하기 위해 회칙을 개정해야 한다"며 "소청과의사회 산하 법제위원회에서 회장 직선제를 위한 회칙 개정안을 만들면 대의원 임시총회를 개최해, 이를 심의·의결하
비만한 성장기 청소년은 '대퇴골두 골단분리증' 발병 위험이 높아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퇴골두 골단분리증은 성장판이 열려 있는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특히 근래에 들어 음식문화가 서구화되고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비만으로 인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은 대퇴골두 부분이 특별한 외상없이 골반뼈에서 저절로 서서히 어긋나는 병으로, 사춘기에 고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더불어 내분비대사 이상이나 신성골이영양증 등의 문제로 발병하는 경우도
매년 여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꼽히고 미니스커트가 오히려 허리통증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용인분당예스병원이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20대 여성 환자 266명을 분석한 결과 1주일에 평균 3회 이상 미니스커트를 입는 환자들이 43%인 115명에 달하는 등 미니스커트가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여성이 미니스커트를 입게되면 자신도 모르게 양쪽 무릎을 붙이려고 힘을 주고 서있기 때문에 무릎 관절 주변이 과도하게 긴장되고 피로해질 수 있다.
경기도전공의협의회가 주관하고 경기도의사회 주최한 '제6차 젊은의사미래포럼'이 11일 대한의사협회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포럼에는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을 연자로 초청돼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노 전 회장은 "수련의, 전공의를 비롯한 젊은 의사들이 의학지식과 의료기술에 대해서는 학교 및 수련과정에서 배우지만, 의료에 대해서는 배우고 파악할 기회가 없다"고 지적했다.또 저수가, 저보장, 저담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 해결방안으로 '건강보험 제대로 운동 시작', '
그동안 성형외과의사들이 주장해온 ‘외국인 환자 대상 부가가치세 환급’ 문제가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3일 상공회의소에서 외국인환자 대상 부가가치세 환급제도에 대해 다루는 공청회가 열렸다.공청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현재 의료관광의 문제점으로 탈세로 인한 국가제정 누수와 불투명한 의료관광으로 국가 신인도 저하 등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외국인 환자 대상 부가세 환급제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진흥원 김수웅 실장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부가세를 환급하면 외국인 환자의 매출이 공개되면 병원 신고 누락이 감소할 것”이라며 “불법 브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1년 예산이 17~18억원에 달하지만 회원을 위해 쓰는 돈은 없다. 회원의 권익 배제를 당연시하는 집행부와 더이상 대화할 가치가 없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서울경기강원지회 학술대회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먼저 비대위 이동욱 공동위원장은 "산의회 박노준 전 회장은 배상보험의 보험법 위반 건, 명예훼손 건 등으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며, 지난 26일 박노준 전 산의회 회장이 대질심문을 마쳤다"며 "예산을 공개하지 않은 채 수년간 배상보험팀들이 해외여행을 다니고
성형외과 의사들이 더 많은 자본을 벌어들이기 위해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스스로 성형외과의사회 회원이기를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국회에서 열린 'TV 성형프로그램을 통해서 본 의사·병원 방송협찬의 문제점'에 관한 미디어포럼에 참가한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홍정근 공보이사가 이 같은 일부 성형외과전문의들의 행태를 꼬집었다.현재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내부적으로 많은 자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 윤리적인 부분을 요구하는 동시에 과다·과장광고에 대해 경고하는 등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하고
감사단으로부터 '파산 임박' 선고를 받았던 대한의사협회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임직원 급여지출 유보라는 긴급 조치를 단행했다.이 결정에 따라 5월부터 상근·반상근 임원 5명과 국장급 임원 4명의 급여 가운데 40%가 미지급 조치 됐다. 임직원들에 대한 각종 수당지급도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의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리면서 "지속적인 회비 납부율 저하에 따른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무처 부서 통폐합, 상근·반상근 임원 최소화 등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자금운영이 심각한 실정이라, 임직원 급여라는 특단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