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세운 자회사들의 존재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저마다 사정에 따라 설립된 자회사지만, 언맷니즈 분야를 노리거나 잠재성이 큰 면역항암제 시장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국내 제약업계의 기대는 한껏 고조되고 있다. 정통 제약사 "항암제 개발 주력"유한양행, GC녹십자, 보령제약 등 전통적인 제약업을 영위해 온 국내 제약사들이 세운 자회사들은 항암제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유한양행의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PD-L1 표적 면역관문억제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영진약품(대표 이재준)은 기술수출 신약 후보물질 KL1333의 영국 임상 1a/b상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KL1333은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질환의 경구치료제로 임상개발 중인 NAD+ 조절제 계열 최초 신약으로, 뉴로바이브 파마슈티컬 AB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KL1333 임상 시험의 주요 목표는 KL1333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약물이 건강한 대상자와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질환 환자에서 어떻게 대사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조사와 함께 가능한 유효성 평가지표도 검토될 예정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이 오픈이노베이션에 드라이브를 건다.부광약품은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바이오유럽 스프링 컨퍼런스에 참석,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라이센스 아웃 및 다수 신약후보물질 도입을 아젠다로 30여 건의 미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센스 아웃과 신약 후보물질의 라이센스 뿐 아니라 최신 분야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 클러스터의 파트너들과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이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밝혔던대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는 차원에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영원히 붙어다닐 것 같던 '적자'라는 꼬리표를 떼는 바이오벤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바이오벤처 특성상 대부분 연구개발(R&D)에 집중하다보니 투입된 R&D 대비 신약을 개발하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려 만년 적자라는 수식어는 불가피했었던 상황을 극복해 내기 시작한 것이다. 반면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주식시장에 입성한 바이오벤처 대다수는 4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면치 못하는 상태로 나타났다. 창사 이후 첫 흑자 전환업계에 따르면 일부 바이오벤처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파미셀과 크리스탈지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신약개발 기간 및 비용을 대폭 줄여 신약개발 경쟁력 상승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국내 인공지능 신약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개소식이 20일 열린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판식 이후 제약기업 연구소장과 인공지능 개발기업 대표 등 60여명과 함께 인공지능 신약개발 활용사례와 센터 사업계획 등을 보고받는다.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10~15년이상 기초·임상연구 등에 1~2조원이 소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항혈소판제 신약 후보물질 SP-8008에 대한 비임상독성시험을 완료, 영국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정청(MHR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승인(CTA)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신풍제약은 오는 5~6월 중 영국 현지에서 지원자 48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SP-8008은 시판 중인 항혈소판제와 다른 신규 기전을 가진 혁신신약이다. 혈소판은 동맥경화 등 좁아진 혈관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물리적 전단응력에 의해 활성화된다. 이는 정상적인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은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의 글로벌 진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 및 급속히 성장하는 신흥국(Pharmerging)과의 정부 간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기도 하고, G2G 협력 기반 민관협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 파견으로 해외 마케팅 지원 및 의료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제약산업국 국제 박람회 등에 참석해 한국 제약산업 현황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도 한다. 실제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해외 인허가 간소화 성과를 도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혁신신약 개발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겠다"정기 주주총회를 시작한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하나된 목소리다. 유한양행(사장 이정희), 한미약품(대표 권세창·우종수),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5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이 다짐했다. 우선 지난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 5000억원 돌파와 2조 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역사를 써내려간 유한양행은 올해 활발한 R&D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의 위용을 갖추겠다고 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작년 국내외 실물경기 침체와 금리인상 및 원화가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RO 기업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이하 LSK Globla PS)가 신약개발에 본격 나선다. LSK Global PS는 최근 엘에스케이엔알디오(LSK NRDO)를 설립,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DGG-200338의 특허 및 기술에 대한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SK NRDO는 동국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DGG-200338의 특허를 양도 받아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개발 중인 폐섬유증 신약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약개발사업부문 지원대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대상은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 기전의 DWN12088이다. 대웅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First-in-Class PRS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의 해외 임상 1상과 비임상시험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DWN12088은 PRS 단백질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감소,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보건복지부 주최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백신 후보주를 이용한 백신 개발 및 제품화 연구'와 '광우병 치료제 개발 연구'가 재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백신개발 및 제품화 연구에 84억원, 광우병 치료제 개발연구에 68억원 등 총 152억원을 5년간 지원받게 된다. 백신 연구과제는 일양약품과 고려대학교, 에이티젠 등과 공동으로 백신후보주를 개발하고 제품화를 추진한다. 광우병 치료제 연구과제는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와 함께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치매 진행을 완전히 차단하고 정상 기능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치료제가 모두 임상시험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치매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진정한' 치매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15년간 약 120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됐지만, 첫 치료제 탄생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기보다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국내외 학계 및 제약업계는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관련 임상시험을 시행하는 등 치료제 개발을 향한 마라톤을 이어가고 있다.국외 전문가들은 험난한 치매치료제 개발 도전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21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는 연구개발(R&D) 역량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기술수출과 대형 인수합병(M&A)이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특히 성장을 거듭하는 중소제약사들은 저들만의 오픈이노베이션 특화 전략을 찾아 동력으로 삼고 있었다. 외형 키운 국내사, 1조원 매출 4곳 이상 25일 현재까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잠정실적을 공개한 국내 제약기업 중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곳은 4곳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원제약이 자궁내막증 신약 개발에 나선다. 대원제약은 티움바이오와 차세대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TU2670의 기술 라이선스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티움바이오는 대원제약에 자궁내막증 신약 후보물질 TU2670을 기술이전하며, 대원제약은 국내 개발, 생산, 상업화 일체를 담당하게 된다. TU2670DMS GnRH 수용체를 억제해 에스트로겐 분비를 감소시키는 GnRHantagonist 계열인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이다. TU2670은 경구용 약제로, 주사제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5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전임상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이 막대한 규모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과 First-in-Class 약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술로 선정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은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JW1601은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제품과 달리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중소제약사들이 생존방법으로 'R&D'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택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대표이사 최인석)은 신약개발 라인업 다변화를 위해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유유제약은 아이엠디팜이 보유한 난용성 약물에 대한 나노 가용화 기술이 적용된 '나노복합제 기술을 이용한 두타스테리드 단일 정제 및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의 복합제 정제' 관련 기술을 이전 받는다. 유유제약은 미국 및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에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 기술권과 사업권을 갖게 된다. 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브릿지바이오가 개발 중인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최근 열린 2019 크론씨병·대장염학회에서 BBT-401의 전임상 및 임상 1상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포스터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에는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 BBT-401의 전임상 효력시험 및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1상 주요 결과가 담겼다.이와 함께 올해 2월부터 실제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첫 투약이 시작된 미국 임상 2상에 대한 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RO 기업 LSK Global PS는 국내 바이오벤처 메디포럼과 알츠하이며형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임상 2b/3상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LSK Global PS는 이번 MOU를 통해 메디포럼의 천연물 기반 알츠하이며형 치매치료제 PM012의 임상 2b/3상을 수행할 예정이다.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는 국내에서 개발한 천연물 기반 치매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8년 9월 2b/3상 임상시험을 허가 받았으며, 천연물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연초부터 기술수출 낭보가 이어졌던 제약업계. 그러나 최근 한미약품의 두 번째 기술반환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에 또 다시 악재가 덥치는 모양새다.기술수출은 수년째 집중된 신약개발 및 후보물질 확보의 결실이지만,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기술수출만으로 샴페인을 터트리기에는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업계는 한미약품의 이번 기술반환 사태를 계기로 국내 제약업계도 후보물질 탐색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까지 모두 책임제로 운영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작년만 5조원...기술수출은 '대박'?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건복지부가 제약업계와의 스킨십을 늘리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2일 JW중외제약에서 17개 제약사 CEO들과 현장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제약업계와 정부는 신약개발 활성화와 기술수출 확대, 미래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 등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수행 임상 3상 세액공제 확대, 인공지능 활용 신약 연구개발, 바이오 전문인력 교육사업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