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의 부당청구 등을 확인할 목적으로 발송하는 진료내역 통보에 드는 발송, 서식제작 등의 비용이 환수금액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적 급여조사라는 명목으로 시행됐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은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보공단이 2009년 이후 5년간 수진자조회를 위해 발송한 진료내역통보에 무려 38억 2300만 원을 들여 같은 기간 부당 환수한 64억 7400만 원의 59.05%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건보공단은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허위·부당청구 적발 및 예방목적으로 수진자에게 진료내역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수진자조회를 실시하고 있다.이에 최근 5년간 수진
보건복지
임솔 기자
2013.10.25 15:08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저가약을 조제하고 고가약으로 속여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의약품 공급-청구 불일치 약국'들에 대해 졸속 조사를 실시한 것은 물론 환수 등 사후처리에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심평원 국정조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이같이 지적하면서, “대한약사회 등의 반발로 조사를 연기, 축소하는 등 심평원의 보험재정 누수 방지 활동의 효과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심평원은 의약품 공급-청구 불일치 혐의가 있는 약국 1만752개를 선정했지만, 430개 약국에 대해서만 현지조사를 의뢰하는 등 졸속으로 처리했다.이후 감사원의 지시로 심평원에서는 조사 약국을 확대하라는 요구에도, 대한약사회 등의 반발로 조사를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10.18 11:39
-
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최근 3년치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 현황을 재점검한 결과, 287개 제약·도매 업체에 4956건의 보고 오류가 있었던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민주당 김용익 의원이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2 요양기관 공급내역 자료 재점검 결과'에서 △2010년 103개 업체 2073건 △2011년 83개 업체 1227건 △2012년 101업체 1656건 등 총 287개 업체 4956건의 보고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것.'의약품 공급내역 보고'란 제약회사나 의약품 도매상이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월별로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에 의약품 납품 내역을 신고하는 제도다.의약품 공급내역 보고 오류는 대부분 단가 및 수량을 잘
제약바이오
김지섭 기자
2013.10.18 10:56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1급 본부실장, 지사장 등으로 근무한 고위관리자들이 '직원간 금전 거래 금지' 조항을 어기고, 하급직원들에게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건보공단 감사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감사 결과와 5월 내부감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공단 1급 정00씨는 본부 실장, 지사장 등으로 근무할 당시 품위유지 비용 등을 근거로 함께 근무했던 41명의 하급직원에게 총 1억62만원을 차용, 이중 938만원을 변제하지 않았다.더욱이 정 씨는 발령지마다 금전차용을 부탁했다는 소문이 자자했으며, 공단 자유게시판에는 '돈 빌려간 간부, 먹튀하지 맙시다'라는 글까지 게시되면서 공단의 내부 기강을 흐려왔다.이에 감사실은 "정 씨는 장기간 변제하지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7.30 21:00
-
복지부, 의료계에 일차의료 중심 모델' 제시 요구만성질환관리제가 6월의 의료계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 제도는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자주 가는 동네의원에 등록하면 본인부담금을 할인해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의원은 단골 환자를 확보할 수 있고, 정부 입장에서는 만성질환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보재정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셈이다. 이 때문인지 의료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혈압·당뇨병 관련 청구가 한달에 30건 이상인 의원 1만 4000여 곳 중 약 65%가 참여하고 있다.그럼에도 의료계가 만성질환관리제도를 강력 반대하는 이유는 겉으로 보기엔 연착륙에 성공한 듯 보이고 환자·의원·정부 모두 윈윈하는 시스템이지만, 향후 의료계를 옥죄는 출발점이 될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06.20 15:22
-
의협은 의료계 일각에서 주장되고 있는 만성질환관리제가 토요가산 전일 확대의 부대조건이라는 것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이번에 건정심을 통과한 내용은 정부에서 2012년 4월 1일부터 도입·시행해 온 만성질환관리제도와는 성격이 다르며 문제의 독소조항을 제거해 재설계하기로 한 제도라는 것이다.정부의 만성질환관리제도에서 보건소와 공단의 건강지원서비스 및 환자교육 연계 등 의료기관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전 등이 핵심적인 독소조항으로 지적됐는데 이번에 건정심을 통과한 사항은 의협측의 제안으로 이같은 독소조항이 제거되었다는 것이 의협측 입장이다특히 의협은 현행 만성질환관리서비스의 대안으로 ▲ 보건소 개입 금지 ▲ 만성질환 표준치료 지침 및 관리 프로토콜 연구(1년) ▲ 고혈압
보건복지
하장수
2013.06.19 16:57
-
의료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포괄수가제가 당초 계획대로 7월1일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도 모두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18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과 관련 이같이 의결했다.의료계는 그동안 '자궁 및 자궁부속기 수술'이 중등도나 난이도가 다양해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했으나 건정심에서는 그동안 준비상황과 보장성 강화 등 제도의 긍정적 측면을 감안, 예정대로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보완방안을 논의키로 했다.다만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임능력을 보존하는 자궁 및 부속기 시술에 대해선 일정부분 수가를 가산키로 했다. 가산 대상은 자궁이나 부속기를 적출하지 않고 보존하는 시술로 자궁근종절제술, 난소종양절제술, 나팔관수술 등이 해당된다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06.19 07:43
-
경기도의사회(회장 조인성)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와 11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실무연석회의를 열고 의료기관에서 자주 발생되는 현지확인 및 현지조사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의료전달체계 등 보험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조인성 회장은 "35년 역사를 갖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의사의 노력과 희생을 바탕으로 접근성이나 보편성 면에서는 큰 발전을 이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저수가와 왜곡된 의료전달체계 등으로 인해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건보공단 경인지역본부와 함께 산적한 보험현안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자리가 돼 좋은 정책방향으로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조우현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장도"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경
보건복지
하장수
2013.06.14 13:56
-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닷새간 의사일정을 시작한다.진주의료원법, 리베이트 강화법, 독립한의약법 등 의료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법안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첫 공식 상임위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 6월 임시회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 3일 임시 국회가 개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6월 의사일정을 진행한다.우선 오는 17일 오전 10시 전체회의에서는 법안상정과 보건복지부 현안보고가 이어진다.18, 19일은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열린다. 지난 회기에 통과되지 못했던 진주의료원법을 포함, 심의가 필요한 법안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특히 지난해 12월 오제세 복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의약품대금 지급
건보공단·심평원
서민지 기자
2013.06.07 20:25
-
공급내역을 잘못 보고한 96개 의약품 유통업체 중 70개 업체가 수정보고해 65억원의 손실을 막았다. 참여하지 않은 26개 기관은 재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의약품 공급내역을 잘못 보고한 96개 업체를 집중 지원해 70개 업체가 수정보고에 참여, 65억원 분량의 오류를 바로 잡았다고 밝혔다. 의약품센터는 지난해 11월 전체 2400여개 의약품 업체 중 매입과 매출 품목, 또는 금액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등 공급내역보고 오류가 의심되는 96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센터는 서면 안내 및 교육을 실시,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가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기관별 관리제를 시행했다. 그 결과 보고품목수 대비 16.1%, 금액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2.25 00:00
-
병원계가 건강보험정책위원회의 가입자, 공급자, 공익 대표 위원수를 8:8:7로 하고 공익위원은 공단재정운영위원회 위원 겸직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조만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병협은 박인숙 의원이 대표발의(2012.12.31)한 건강보험법 개정안의 건강보험수가결정구조 개선을 위한 "건정심" 개편안에 대해 이같은 입장이라며, 요양급여비용의 계약시 공익위원을 제척·기피·회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제안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또 최동익 의원이 대표발의(2013.1.24)한 건강보험법 개정안은 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확인 권한 부여"는 과잉입법에 해당하고 동 업무를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에서 수행하고 있어 중복되므로 반대한다고 표명했다.지금도 보건복지부의 관리·감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02.19 00:00
-
노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야심차게 시작한 건강백세 운동교실이 부실 운영으로 도마에 올랐다. 18일 건보공단의 지난 2010년 12월~2012년 11월 내부감사 결과, 본인 서명 여부, 확인질문서, 현지확인, 출결 관리 등 건강백세 운동교실의 정상적인 운영을 돕기 위한 내부 프로세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증진부의 사업계획안 및 추진계획안 등에 따르면, 건강백세 운동교실을 진행 시 개인정보 활용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참가신청서에 본인 서명을 받도록 명시됐다. 하지만 감사 결과 지난 2011년~12년 강습대상자 총 394명 중 17.0%에 해당하는 67명이 건강백세 운동교실 참가신청서 및 정보이용 동의서에 대필 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강습을 실시하기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2.18 00:00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현지조사 업무 이양에 대해 극에 달한 열망을 표하고 있다. 김종대 이사장의 개인 블로그 및 페이스북의 게시글, 외부 전문가 간담회 추진, 국민토론방 주제로 선정된 것은 물론 무가지에 광고까지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의견 개진에 한창이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쇄신위원회의 연구결과인 실천적 건강복지플랜을 제작, 올해부터 이를 시행하기 위해 김종대 이사장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들이 힘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는 지속가능한 보장성 강화, 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평생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 제공, 노인장기요양보험 개선책 등 여러 분야를 다루고 있다. 특히 건강복지플랜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현지조사에 대한 직접 확인권을 부여하자는 대목이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맡고 있는 청구,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2.13 00:00
-
의료계의 불만과 불신의 대상인 건보공단의 현지조사가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해당 직원 미동행, 자료 미첨부 등 곳곳에서 허술함이 드러났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감사실은 내부 감사를 통해 현지확인(현지조사)이 상당히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로 시정할 것을 담당 부서에 통보했다. 건보공단 자체 내에서 일관되고 공정한 현지조사를 위해 요양기관 현지확인 표준운영지침(SOP)이 운영 중이다. SOP에 따르면 현지확인 인력 운영은 지역본부에서 현지확인 인력위주로 현지확인팀을 구성, 지사의 지원 요청 문서를 근거로 반드시 요청 지사 담당자와 동행해 실시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지사 요청에 따른 현지확인를 감사한 결과, 총 69회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2.05 00:00
-
부당청구 현지확인권 등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역량을 강화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더불어 사무장병원의 부당금액 징수시, 의사는 물론 사무장에게도 부당금액을 환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신속한 현지조사를 위해 건보공단에 현지조사권을 인정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건보공단에 현지확인과 수진자 조회 등의 업무권한을 인정하고, 사무장병원·약국의 부당청구 징수시 명목상 운영자인 의·약사는 물론 사무장에게도 징수하도록 명시했다.또 정당한 사유없이 공단 현지조사와 수진자조회 요구에 △서류제출·의견진술·신고 또는 보고를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진술·신고 또는 보고를 하거나 △조사 또는 검사를 거부·방해·기피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1.25 00:00
-
엉터리 영유아 건강검진으로 수백억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계에 자정만 촉구할 뿐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7일 건보공단은 최근 영유아 건강검진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 "무성의한 검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실시간 점검은 어렵다"면서 "의료계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11월부터 도입된 영유아 건강검진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한 미래 인적자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며, 생후 4개월부터 66개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성장․발달․청각․시각 이상의 조기발견과 비만, 안전사고 예방 등을 목표로 시행 중이다. 건보공단에서는 영유아 검진기관의 질 향상을 위해 정기, 수시, 특별 현지조사를 실시하며,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1.07 00:00
-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건강보험공단이 청렴도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심평원에서 민원인인 의사가 점수를 낮게 준 탓이 크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2012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종합청렴도 8.04점을 기록해 3등급을 받았으며, 대표 산하기관인 심평원은 7.60점, 건보공단은 7.75점을 받아 각각 최하위권인 5등급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8월~11월까지 4개월간 소속직원, 민원인, 기관 관계자 등 24만28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조사 결과에서 부패사건이나 신뢰도 저해행위를 감점시킨 수치다. 감점 현황을 살펴보면, 심평원은 설문결과 8.07점을 받았고, 부패사건 발생에서 0.14, 신뢰도 저해행위 0.33점으로 감점을 당해 총점 7.60을, 건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11.27 00:00
-
앞으로 공급내역 보고에 취약한 의약품업체들에 한해서 기관별 관리제가 실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공급내역 보고에 취약한 의약품 공급업체를 선별해 정확한 공급내역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관별 관리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 센터에서는 총 2400개 업체 중 연간 40개소 정도의 불성실 기관을 설정해, 분기별로 현지확인을 실시하고 허위보고가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만약 현장에서 적발될 경우 단순 또는 경미한 착오라도 사전 계도 없이 경고 등 행정처분되면서, 이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다. 뿐만 아니라 확인대상인 업체 이외의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관리가 부실한 실태 등 효율성 문제도 매년 지적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심평원은 의약품도매협회의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11.15 00:00
-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업무태만으로 상당한 액수의 체납액과 부당 이득금이 징수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실적 높이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자료를 조작하는 행위도 벌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9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국회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은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관리실태에 대한 2011년도 감사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부당이득과 무관한 내용으로 요양기관에 이득금을 자진납부하도록 하는 등 건보공단의 일탈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5개 지사에서 2009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수행한 현지확인 업무처리 실태에서, 징수실적을 높일 목적으로 실제와 다르게 부당내용을 조작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또 이들 공단 지사에서 현지확인 시 조사범위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10.09 00:00
-
현지조사는 적발률이 78%나 되는 실효성 있는 제도임에도, 정작 건보공단, 심평원의 의뢰에 비해 복지부의 실시율은 상당히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8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최근 5년간 복지부는 매년 약 600여개관의 의료기관을 조사, 즉 1%의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시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공단에 업무를 이관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건보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이나 심평원이 의뢰한 부당개연성이 높은 의료기관에 대해 복지부가 제때 현지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의뢰한 기관에 대해 바로 실시하는 비율은 급격히 감소했다. 현지조사는 건보공단이나 심평원이 건강보험과 관련된 데이터마이닝 통계기법과 현지확인 등을 통해 부당개연성이 높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10.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