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진단검사에 활용하려면 병원마다 다른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질로 높은 질의 데이터를 만들어 모아야 하지만, 병원마다 의료 데이터 용어·코드가 달라 수집부터 어렵다는 지적이다.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26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료 데이터 표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전사일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많은 병원에서 많은 환자를 진료하기에 여러 병원의 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정형외과)가 지난 10월 15일 ‘2022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66대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임기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년이다.정홍근 교수는 “제66대 이사장으로서 대한정형외과학회 발전을 위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학문적으로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가 명실상부 아시아에서 가장 구심점이 되는 정형외과 국제학술대회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서울 지역과 이외 지역의 회원분들 간의 긴밀한 교류와 끈끈한 화합에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래 건국대병원은 감염병센터를 갖춘 스마트병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29일 건대스타시티 영존빌딩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인공지능(AI) 진료 시스템을 병원에 도입하고 감염병에 특화된 진료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AI 진료 시스템,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시작해 진료과 확대 예정건국대병원은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네이버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AI 진료 시스템을 외래환자 문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혈액 검사 등 국내에서 임상검사를 하는 기관은 약 3000~4000개지만, 검사의 퀼리티를 인정받는 즉 정도관리를 받는 기관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내에서 임상검사를 하는 의료기관 개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부도 청구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대략적 규모만 파악하고 있을 뿐이다. 20일 세종대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이사진은 임상검사정도관리 협회가 임상검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심부전 유병률과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인의 심부전 심각성에 대한 인지도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심부전학회는 추계학술대회 개최를 맞아 15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이 같은 주장을 폈다.학회 임원진들은 대부분 심혈관계 질환 중심에 심부전이 존재해 그 위험도가 높아, 심부전의 인지도 및 중증도 평가에 대한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질환에 대한 관심과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질환 중증도 평가도 타당하지 않아미국은 급성심
중앙치매센터가 집계한 결과 65세 이상 치매 환자수는 2021년 857만 7830명이었고, 관리비용은 18조 7198억 5900만원이었다. 성별로 구분한 결과 남성 환자는 38.3%, 여성 환자는 61.7%였고, 연령별로 구분했을 때 유병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65~69세 4.4%, 70~74세 8.8%, 75~79세 20.72%, 80~84세 26.73%, 85세 이상 36.66%로 나타났다. 치매 유형별로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76.04%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혈관성 치매는 8.57%, 기타 치매가 15.37%였다. 앞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박관 교수팀(신경외과)이 지난 7월, 반측성 안면경련 및 삼차신경통에 대한 미세혈관감압술 5000례를 달성했다.미세혈관감압술 5,000례 달성은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의료 선진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특히 5000례 이상의 미세혈관감압술 중 반측성 안면경련은 90% 이상, 삼차신경통의 경우 80% 이상의 높은 수술 성공률과 1% 미만의 청력 소실 등 매우 낮은 합병증 발생률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술 성적을 인정받고 있다.미세혈관감압술(MVD:microvascular decompre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젠 골다공증약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가 신장 기능과 상관없이 골절 위험이 클수록 높은 예방효과를 입증했다.이로써 골다공증 신장기능 저하 여성 환자도 효과적인 치료옵션임을 증명하며 처방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이베니티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를 억제하는 이중기전 치료제로 유일하다. 골다공증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 약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한 19개 연구에서 골절 위험 감소와 신속한 뼈 생성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최근에는 신장 질환을 동반한 골절 위험이 높은 골다공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022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제3회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 슬립테크2022(SleepTech2022)‘가 오는 7월 15일(금)~17일(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3층)에서 개최된다.‘슬립테크2022’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날로 성장하는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목적을 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최대 의사 포털 메디게이트를 운영하는 메디씨앤씨와 한국수면기술협회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가 주관한다.수면에 대한 고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하지현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지난 2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정신신체의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6월부터 2년이다. 하 이사장은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정신건강의학과의 전문영역 뿐 아니라 신체 질환이 있는 환자의 정신 건강을 돌보며, 종합병원 내 자문 조정 진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발맞춰 건강보험에서 자문 진료의 적정한 보상을 받고, 타과와의 통합 진료의 효율적 체계를 만들어 환자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이계영 정밀의학폐암센터장이 폐세척 액상생검으로 진단된 절제 가능 EGFR 유전자변이 폐암 환자에게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표적항암제 렉라자를 선행 치료 후 수술을 시행하는 단일기관 2상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이 교수가 개발한 폐암 진단법인 폐새척 액상생검을 시행하여 EGFR 유전자변이 폐암을 찾아내 렉라자를 9주 선행 치료 후 수술하여 최종 병리 진단 및 병기를 확인하고 폐세척 액상생검의 조직 일치도를 평가한다. 수술 후 최종 병기가 1기로 확인되면 치료를 종료하고 2, 3기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뇌 MRI 상의 맥락얼기 부피가 클수록 기억력과 자기통제, 계획 등 인지 기능이 저하됐으며, 이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성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맥락얼기 또는 맥락막총(脈絡膜叢, choroid plexus)은 뇌실(ventricle)에서 발견되는 혈관과 세포의 네트워크로 뇌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며, 혈액-뇌척수액 장벽 (blood-cerebrospinal fluid barrier)을 형성한다.즉, 맥락얼기는 혈액에서 뇌로 가는 면역세포에 대해 일종의 관문 역할을 하고, 뇌척수액(c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이 12일 개원 9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황대용 의료원장, 유광하 병원장 등 원장단과 연구업적상, 진료업적상, 장기근속상 등 대표 시상 인원만 참석한 채 영존빌딩 12층 대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황대용 의료원장은 “2022년 5월 12일은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께서 병원을 개원하시는지 9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제는 코로나 이전으로 병원을 정상화하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병원 발전을 위해 다시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유광하 병원장은 “전례 없이 힘든 상황에서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을 제외한 병협과 약사회가 전자처방번 표준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추진 방식에는 이견이 표출됐다.보건복지부는 28일 보건복지인재원에서 의약단체, 환자단체, 전문가, 관련 기관, 업체 등과 안전한 전자처방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안전한 전자처방협의체는 지난 2월 8일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도입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구성돼 3월 24일 착수회의를 통해 구성 및 운영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전자처방전의 운영 현황, 구축·지원 필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 유행 동안 만성통증 환자의 우울감과 통증이 더 심각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건국대병원 김재헌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코로나 기간 동안 만성 통증 환자에게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연구팀은 23개 대학병원에서 총 914명의 만성통증환자를 대상으로 25개의 질문에 대해 설문조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항목은 코로나19 이후 병원 방문 빈도, 운동 시간, 밖에서 보내는 시간, 수면시간, 체중변화, 긴장과 염려도, 우울감, 흥미/즐거움, 피로감, 삶의 어려움, 자살이나 자해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FDG PET/CT를 이용해 조기 유방암 환자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알아냈다.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의 정현우 교수(핵의학과)와 노우철 교수(외과)팀이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조기 유방암 환자 124명을 최대 9년(중앙값 7년 9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11명에게서 유방암이 재발했다.유방암 재발 환자들은 수술 전 FDG PET/CT 영상에서 암 세포 대사 활성도를 나타내는 암대사부피(MTV, metabolic tumor volume) 수치가 높았으며(기준 3.25 mL),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가 4월 1일 ‘부모님을 위한 두뇌 체조(예방편, 실전편)’을 펴냈다.이번에 발간된 책은 10가지 화투 그림에 스티커를 붙여 완성하고 색칠하는 두뇌 체조 책이다.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화투 그림 10개가 쉬운 것부터 난이도별로 나열되어 있으며 해당하는 스티커를 찾아서 붙이면 된다.또한 스티커 뒷면은 색칠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화투 문양을 순서에 맞춰 붙이고 색칠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의 집중력이 높아지도록 기획됐다.‘부모님을 위한 두뇌 체조’는 치매 예방편과 치매 실전편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중증건선을 포함해 건선성 관절염,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는 '중증건선 건강보험 심사참고 가이드'를 발간했다. 학회는 변화하는 중증건선 치료 환경에 맞춰 의료진에게 최신 치료제인 생물학적 제제의 급여 기준 및 산정특례 기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이번 심사참고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진료 현장에서 의료진들이 변경된 급여 조건과 산정특례 기준에 따라 판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험 삭감 및 급여 기준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브이올렛 런칭 심포지엄 부산'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 출시를 기념, 의료진이 브이올렛을 학술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시술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번 심포지엄에서 대웅제약은 각 분야의 일선 의료진을 섭외, 브이올렛 시술에 필수적인 다양한 학술 지식을 전달했다.이화의대 한승호 교수는 '턱밑 부위 해부학 강의'를 맡아 의료진이 궁금해하는 턱밑 부위의 해부학적 지식을 공유했다.건국대병원 이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브이올렛 런칭 심포지엄 서울(V-OLET Launch symposium in Seoul)’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턱밑 지방 개선 시술에 필요한 학술강의가 진행됐다. 이화의대 한승호 교수는 ‘턱밑 부위 해부학 강의’를 맡아 의사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인 시술부위의 해부학적 지식을 공유했다. 건국대병원 이양원 피부과 교수는 브이올렛 임상3상 결과 및 케이스 리뷰를 통해 임상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브이올렛의 턱밑 지방 개선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