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오는 16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인센티브제'는 사업 참여 확산과 함께 제공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입원서비스 질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하며 제공기관의 노력에 대해 올해로 세 번째 성과평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참여기관은 올해 11월 기준 전국 614개소(6만 3271병상)이며, 이번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운영을 유지하고, 2020년에 90일 이상 간호·간병통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재택치료 방침을 '자택대기'라고 지적하며 재택치료를 철회하고 병상과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무상의료운동본부와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등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호소했다.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부위원장은 "전문가들은 최대 1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보건의료 노동자의 희생에도 자택에서 대기하다 사망하는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어 "지금은 방역을 강화할 때다.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시민에게 치료의 책임까지 떠넘기고 있다"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간병비 급여화 공약을 제시한 가운데, 3대 비급여의 마지막 퍼즐인 간병비 급여화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이손요양병원 부설 이손경영연구소는 최근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방안'연구 결과를 내놨다.간병비는 박근혜 정부부터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와 함께 3대 비급여 중 하나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표적 비급여 항목이다.지난 2015년 시작된 급성기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비 부담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도입됐다.문재인 정부는 2022년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상을 10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저수가 정책 속에선 간호조무사의 근무환경 및 저임금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곳간에 쌀이 있어야 배분할 수 있다'는 의견인데, 의료계는 별도의 간호조무사 인건비를 반영하거나 인력수가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25일 국회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간호조무사의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여전히 간호조무사의 근무조건이 열악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토론회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임금과 근로조건, 처우개선 문제는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의 구조로 접근해야 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로 출마할 여야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이들이 내놓은 보건의료공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후보들은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했으며 장애인 주치의제 활성화, 백신 주권국가, 간병비 급여화,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 이관 등 각기 다른 보건의료정책 공약도 눈에 띄었다.더불어민주당은 가장 먼저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 이재명 후보의 캠프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최혜영 의원 등이 소속돼 보건복지 분야를 맡고 있다. 돌봄체계 구축 공언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확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문병원 의료질평가 지표 중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 여부 항목이 정신병원과 한방병원에 대해서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보건복지부와 병원계는 전문병원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문병원 중 정신병원과 한방병원에 대한 의료질평가 지표 개선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문병원 의료질평가는 △의료 질과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3개 영역에 17개 지표(시범지표 포함)로 이뤄진다.이 중 의료 질과 환자안전 영역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 여부 지표 항목에 대해 알코올 질환을 치료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은평성모병원이 개원한 지 약 2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로봇수술, 심장·소장 이식을 성공하는 등 기적같은 일이 많았습니다. 교직원들이 한마음이 돼 이룬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부끄럼 없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은평구 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개원 3년 차를 맞은 가운데 제3대 병원장으로 최승혜 교수(유방외과)가 지난 9월 1일 취임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최초의 여성 교원 출신 병원장으로 임기는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최 병원장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가 노정합의 이행을 위해 공공의료협의체 및 간호인력협의체를 추가로 구성하고 1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합의사항에 필요한 예산과 법 제도 개선사항도 집중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건의료노조는 2차 정례 회의를 지난달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9.2 노정합의 이행에 필요한 예산 및 법제도 개선 추진 등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과제별 실무협의체 구성을 집중 논의했다.우선 노정은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예산을 비롯해 공공병원 신·증축 등 공공의료 확충 예산, 교육전담간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임기 말을 맞이한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국정과제를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당에서 주최한 토론회였지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공공의료 확충, 의료계와의 소통 등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다수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7일 개최된 국회 연속토론회에서는 문재인정부 5년간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성과 및 과제를 짚었다.발제자로 나선 서울대 의과대학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교실)는 문재인케어에 대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은 줄였지만, 목표로 했던 보장률과 재난적의료비의 감소 등을 고려하면 '절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분회(서울대병원 노동조합)가 11월 10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의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무리했다.찬반 투표 결과, 투표율 87.5%(2,661명), 찬성 92.2%(2,453명), 반대 7.7%(204명)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서울대병원분회는 ▲서울대병원의 영리 자회사 철수ㆍ이해관계 당사자인 서울대병원 교수 및 직원이 영리 자회사 참여 규제방안 마련 ▲진료량, 수술건수, 검사건수, 수익 연동형 의사성과급제 폐지 ▲코로나19 병상 간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환자 및 의료진의 감염 노출을 최소화하고, 보호자가 화상으로 환자의 면회와 상담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대면상담 플랫폼’을 개발하여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온라인 대면상담 플랫폼은 HIS(병원정보시스템) 내 구축되어 안전하게 다자간 화상통신 및 화면공유가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면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환자 및 보호자는 의료진의 판단하에 화상 면회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다.또한 의료진은 화면공유 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9·2 노정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이 구체화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정부를 향해 구체적인 입법작업과 예산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노조는 조속한 공공병원 확충 등을 요구하며 재원 조달 방안으로 담배 개별소비세 활용,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제안했다.토론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여당 복지위 간사,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보내며 노정합의 이행에 힘을 실었다.보건의료노조는 12일 토론회에서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대 비급여 중 최대 난제인 간병비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만병상 확보가 사실상 어렵다는 정부 입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3대 비급여 중 선택진료비는 국민들에게 1조 4000억원의 절감효과를 보였으며, 상급병실료는 2740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이어 "문제는 간병비가 잘 낮춰지지 않고 있다"며 "2018년은 전년 대비 2배 상승했으며, 환자 및 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일 새벽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가 노정교섭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면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철회된 가운데, 정부와 보건의료노 간 합의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어떤 내용으로 합의를 했을까?복지부는 튼튼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공의료 강화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24년도까지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4개소를 설립, 운영하며 이와 함께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3개소를 추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3교대 근무제를 개선하기 위해 패턴화된 근무, 예측가능성에 중점을 둔 간호사 교대제 개편 시범사업을 검토하고 있다.플로팅 간호사 등 고용 형태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인력 증원에 따른 병원의 재정적 부담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등과 함께 '간호사 인력 문제 해결의 열쇠, 교대근무제 개편의 쟁점과 과제' 토론회를 11일 개최했다.토론회에서는 간호근무 교대근무제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간호간병통합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대병원이 의료보조인력(PA)를 임상전담간호사(Clinical Practice Nurse, CPN) 형식으로 양성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5~6월 경 PA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재가동할 계획이다.서울대병원은 최근 PA를 정식으로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역할과 지위 및 보상체계 등을 가동하기로 결정했다.PA를 임상전담간호사로 용어를 변경해 160여 명의 PA 간호사를 간호부 소속에서 진료부 소속으로 변경해 양성화할 방침이다.이에, 의료계는 반발하면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3월 26일 취임한 제10대 기평석 대한요양병원협회 회장이 향후 2년간의 회무 방향을 제시했다.기 회장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요양병원의 모델을 준비하는데 회무를 집중할 방침이며, △요양병원형 호스피스 제도 마련 △치매안심병원 프로그램 전체 요양병원 확대 △AI를 이용한 간병시스템 개발 △초고령사회 대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기능정립과 적정 서비스 방안 연구 등 4가지 분야를 집중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기평석 회장은 "우리나라는 2026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약과 의료 정책 개발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외부 연구용역이 그 결과를 열람할 수 없는 사례가 많아 비판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연구 결과를 통해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싶은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연구를 진행한 당사자조차 열람할 수 없는 때도 있어 단순 비공개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최근 2년간(2020년 1월~2021년 2월) 건보공단이 외부기관과의 계약을 통해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는 총51건이다.문제는 이 중 29건(57%)이 다양한 사유로 일반인이 연구 보고서를 열람할 수 없다는 점이다.연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시민들의 자발적인 조직인 '간병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간병시민연대)가 19일 출범했다.단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간병시민연대의 목표는 간병문제 해결이다. 질병이나 사고를 당한 환자를 돌보는 것을 간호간병이라 부른다. 간병이란 말은 간호에 모두 포함돼 있지만 우리 사회는 이를 구분해 사용하고 있다.의료법에도 없는 소위 간병인이 각종의 의료행위를 하고 교육도 받지 않은 채 환자를 돌보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전체 인구가 노령화되고 가족 자체가 핵가족화 되는 상황에서 간병 문제는 가족도 아닌 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윤철)이 9월 7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입원 환자에 대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로써 분당제생병원은 총 12개 병동 중 9개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게 된다.특히 소아청소년과 병동은 수준 높고 안전한 간호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전문 인력을 증원하였으며, 소아·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인테리어를 병동에 적용했으며, 의료기기 등을 새로이 갖추어 감염 예방과 집중 간호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또한 지역 종합병원 최초의 온돌시스템을 갖춘 소아 1인실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