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 간이식팀이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한양대병원은 최근 뇌사 장기 기증자로부터 받은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환자가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동시 이식은 4월 26일 외과 김경식 교수가 간이식을, 외과 최지윤 교수가 신장이식 수술을 맡아 진행됐다. 7년 전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는 6개월 전부터 소변 장애가 발생했고 수술 한 달 전부터는 황달 증상도 나타났다. 하지만 치료받지 않고 지내다 급성간부전과 신부전으로 입원
-만성골수성백혈병(이하 CML) 치료에 있어 동종조혈모세포이식과 표적항암제(이하 TKI) 치료의 차이는 무엇인가.과거 CML은 환자와 인체조직적합항원(HLA)이 일치하는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표준 치료였지만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더라도 10년 생존율이 50~60%, 이식을 시행할 수 없는 환자들은 중앙 생존기간이 60개월 정도로 낮았다.그러나 1998년 1세대 TKI인 이마티닙이 개발되면서 조혈모세포이식 없이도 치료가 가능해졌고, 생존율 역시 90% 정도까지 크게 늘어났다. 이후 다사티닙, 포나티닙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환자경험평가 실시 의료기관 확대 방향성을 재확인하며, 내년에는 외래경험평가를 위한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총 359개 기관, 퇴원 환자 39만 87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률은 14.6%로 5만 8000여명이 응답했다.3차 환자경험평가에서는 300병상 미만 전체 종합병원까지 포함했으며. 향후 병의원과 외래경험평가도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다.대한의사협회, 대한내과의사회, 가정의학과의사회 등은 환자경험평가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다.환자경험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추 모서리 등급을 자동 계산해 강직척추염을 조기 진단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승훈 교수팀(1저자 서울백병원 구본산 교수, 공동저자 한양대류마티스병원 김태환 교수, 고대안암병원 강창호 교수)이 개발한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은 국내 강직척추염 환자의 실제 경추와 요추 측면 방사선 사진 총 11만 9414개 모서리 수와 비교해 91% 이상의 평균 정확도와 94% 이상의 높은 민감도 및 특이성을 보였다.연구팀은 인공지능연구 전문회사 크레스콤과 공동 연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2022 제8회 연구자주도 혁신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혁신형 의사과학자들의 연구 역량 강화와 연구 증진 교류를 위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소화기 연구의 새로운 영역, 인공지능을 이용한 대사체학의 연구'를 주제로 15일 온라인 생중계된다.최성지 교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세션별로 3명의 연자들이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호순 소화기내과 교수(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가 좌장을 맡고, △최기환 KIST 선임연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는 유방암 환자의 림프절 상당 부분을 제거하는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을 선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양대병원 차치환 교수(외과) 연구팀(교신저자 정민성 교수)이 한국유방암학회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림프절 곽청술 시행 빈도는 유럽보다 높았다. 전통적 유방암 수술은 유방 부위 수술과 동시에 겨드랑이 림프의 상당 부분을 제거했었다.하지만 2010년 미국종양외과연구자학회 Z0011 연구 결과, 유방암 환자에서 1개 혹은 2개 전이성 림프절이 발견되더라도 적절한 보조 치료가 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서울대 산학협력단-연세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 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 기술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에는 정부 예산 약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이하 ASD)란 발달 초기 아동기부터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제한적 관심사, 반복적 행동 등을 주 증상으로 나타내는 신경발달장애(Neurodevelopmental disorder)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가 류마티스학 교과서 제3판을 출판했다.류마티스학 교과서 3판은 총 23파트 155개 챕터 1070쪽 분량으로 류마티스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감염내과 등 각 분야 교수 151명이 공동 저자로 집필에 참여했다. 류마티스학 교과서는 류마티스 질환을 연구하는 의료인에게는 류마티스학 분야의 필독서다. 2014년 5월 초판 발간 후 4년마다 개정판이 나오고 있다. 2018년 제2판에 이어 올해 제3판이 출판됐다. 교과서는 류마티스질환 총론을 시작으로 각론에서는 △국소류마티즘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에서 혈전증 등 안전성 이슈로 악재를 맞았던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그런데 한국인에게서는 JAK 억제제의 혈전증 위험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JAK 억제제와 TNF 억제제의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한양대병원 송여진 교수(류마티스내과)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19~2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대한류마티스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 JAKi vs TNFi, 정맥혈전색전증 위험 유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뇌 MRI 상의 맥락얼기 부피가 클수록 기억력과 자기통제, 계획 등 인지 기능이 저하됐으며, 이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성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맥락얼기 또는 맥락막총(脈絡膜叢, choroid plexus)은 뇌실(ventricle)에서 발견되는 혈관과 세포의 네트워크로 뇌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며, 혈액-뇌척수액 장벽 (blood-cerebrospinal fluid barrier)을 형성한다.즉, 맥락얼기는 혈액에서 뇌로 가는 면역세포에 대해 일종의 관문 역할을 하고, 뇌척수액(c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성동구 아동의 안전한 성장을 위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에 지정됐다. 한양대병원은 지난달 28일 성동구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성동구 지역 내 학대피해 아동의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하는 보호체계를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성동구는 아동학대 피해의심 사례 발생 시 병원에 긴급한 치료와 검사를 의뢰하고, 한양대병원은 지역 내 학대피해 아동의 보호를 위해 상담, 치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우선 진료와 진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한양대병원은 3일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국내 의학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5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개원 5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윤호주 병원장은 "의료서비스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미래를 향해 교직원 모두가 관심과 사랑을 갖고 함께하자"라고 말했다.김종량 이사장은 "한양대병원은 열악한 국내 의료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사랑의 실천으로 새로운 길을 향한 한양의 도전'을 주제로 지난달 30일 한양대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양대병원이 지난 50년간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모습과 향후 도약의 100년을 향한 미래에 대해 다뤘다.첫 번째 세션은 '과거, 사랑의 실천으로 길을 만들다'를 주제로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성윤경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개원 50주년을 맞은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올해를 도약 10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고 진료와 연구 강화에 나선다.이를 위해 한양대병원은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신축해 기존 진료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천명했다. 한양대병원은 19일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개원 5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한양대병원이 진료와 연구 강화에 집중하려는 이유는 진료를 잘하는 병원에서 나아가 연구 강화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한양대병원 윤호주 병원
1. 수도권·비수도권 병상 부익부 빈익빈2. 병상수급 관리대책 시책 효과는?[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병상 수는 2020년 OECD 보건통계 기준으로 인구 1000명당 12.4개로 OECD 평균보다 2.8배 많으며, 일본의 13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상황이다.최근 5년간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연평균 2.6% 증가했으며, 이를 구성하는 급성기 치료병상은 0.1%, 장기요양병상은 6.7% 증가하고 있다.병상은 과잉 공급되고 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간 병상 공급 불균형은 심화되는 실정이다.특히 수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저소득층 혈관종 및 혈관기형 질환 환아들을 대상으로 '혈관기형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한양대병원은 지난 2월 대한레이저학회, 은둔환자의료지원사업단과 은둔환자 발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혈관종 및 혈관기형 환자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5일 밝혔다. 치료를 담당할 고주연 교수(피부과)는 "임상 현장에서 혈관종이나 선천성 혈관기형 환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 접하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2년 연속으로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 릴레이에 참여한다.블루라이트 캠페인은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3년 처음 시작됐다.지역명소에 파란 조명을 비추고, 참가자는 파란 옷이나 소품을 착용한다.파란색이 자폐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기 때문이다.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발달장애인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2022 제6회 연구자주도 혁신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혁신형 의사과학자들의 연구 역량 강화와 임상현장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 및 연구 증진 교류를 위해 1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조정기 교수의 주도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Metaverse, NFT & Blockchain and AI'를 주제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세션별로 3명의 연자들이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종일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 이건석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한양대병원은 이건석 교수가 정신장애인의 건강보건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2012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이 교수는 정신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신건강증진시설 인권교육 강사, 양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수탁운영, 입원적합성 심사위원회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1년부터 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에 참여해 정신장애인의 건강보건 관리에 기여한 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2022년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퇴임식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18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병원에서 봉직하는 동안 쌓은 공로를 인정해서 13명의 정년퇴직자 모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올해 상반기 정년퇴직자는 △약제팀 곽혜영 선임부장 △보험심사팀 우춘미 부장 △임상연구보호센터 채선자 부장 △간호국 김정숙 과장 △간호국 김영문 계장 △갑상선두경부종양센터 방향숙 계장 △원무팀 이복연 계장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