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의대증원 강행 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해 심각한 분노와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가 필수·지역의료를 위한다면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사인력 문제에 대해 끝장토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정부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정원 증원규모에 대해 전혀 논의하지 않다가 갑자기 공문을 통해 의료계의 의견을 묻는 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향한 의료계의 비판이 거세다.서울시의사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계를 패싱하고 만들어진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수용할 수 없다며 거세게 비판했다.이번 정책 패키지가 의료기관 종별, 지역별 의사 불균형 문제를 초래시킬 수 있다는 것.서울시의사회는 "혼잡진료 금지, 개원면허 도입, 대안적 지불제도 도입 등 의료계를 패싱한 설익은 정책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충분한 논의와 합의 과정을 거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적정보건의료 인력 추계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방향성은 좋은데, 구체적 재정 계획 없어 공허하다"1일 정부가 발표한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의료계 전반의 반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인에 대한 법적부담 완화 △필수의료에 대한 적정 보상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강화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지역의료 투자 확대를 통해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등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방향은 긍정적인데, 재정은?정부 발표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1일 저녁 보도자료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AI신약융합연구원 개원식 및 AI 혁신 포럼을 통해 AI 신약개발을 위한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제약바이오협회는 1월 31일 AI신약융합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현판식에는 노연홍 회장, 윤웅섭 차기 이사장, 김화종 연구원장, 김우연 부원장, 한태동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 위원장(동아ST 상무), 김이랑 AI신약개발협의회 회장(온코크로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제약바이오협회는 개원식에 이어, 2024 제약바이오 AI 혁신 포럼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김화종 원장은 AI신약융합연구원의 비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4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가 본 궤도에 올랐다. 31일 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하나이비인후과 원장)이 3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며 병협 회장 선거 출마를 알렸다. 병협 회장 선거는 대학병원장 및 중소병원장 교차 출마 규정에 따라 이번에는 중소병원장에게 출마 자격이 주어진다. 오는 4월 12일 예정된 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각 직능 및 지역 단체장으로 구성된 임원선출위원(40명 예상)들의 투표로 결정된다.지난달 18일 마포에서 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동군산병원 원장)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부부간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수술에 성공했다.개원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생체 간이식수술로, 중앙대광명병원은 고난도 수술을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을 증명했다고 31일 밝혔다.간이식수술을 받은 46세 간경화 환자는 한약 복용 후 독성간염이 겹쳐 간상태가 악화됐다. 이후 회복되지 않아 간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배우자로부터 간이식을 받기로 했다. 환자와 배우자의 혈액형이 달라 한 달간 전처치 후 지난해 11월 1일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3주가 지난 뒤 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오는 3일 오후 3시 제17회 내과 개원의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강좌는 일산병원의 내과계 의료진들이 직접 나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개원의들의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의로 진행된다.1부에서는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한창훈 교수가 공동 좌장으로 나서 △허혈성 대장염(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 △잠복결핵 제대로 알기(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선민 교수) △성인 예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의료원은 지난 27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경희대학교 김성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 및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윤은경 교수와 서안의과대학(西安医学院, Xi’an Medical University) 리우 링(刘岭) 이사장, 제2부속병원 자우 하이캉(赵海康) 원장, 국제협력·교류의 루오 시(罗熙) 부문장, 간호재활의 장 용아이(张永爱) 학장, 약학 펑 용후이 학장(冯永辉) 등 10여 명이 참석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내과의사회는 대한내과학회와 공동으로 SC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개원∙경영 및 학술 심포지엄'을 최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에는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원과 관련된 정보와 내과 주요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의사회와 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현재 개원하고 있거나 개원을 준비하는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개원·경영과 학술 강의장으로 나누고, 알찬 강의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주로 개원 준비를 위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으며, 의료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로 인해 개원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천안충무병원과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앱티오 오토메이션(Aptio Automation)’을 활용한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지난 26일 개최된 협약 체결식에는 천안충무병원 신계철 병원장 및 권준덕 행정원장, 지멘스 헬시니어스㈜ 이명균 대표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이번 MOU체결을 통해 천안충무병원은 검사량 증대 및 예산부족 문제를 겪는 타 의료 기관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을 활용한 사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한국병원약사회와 함께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항생제 내성 및 임상 결과를 반영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을 마련하고, 임상 현장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소아 폐렴환자 치료지침은 2019년 관련 학회 중심으로 제정된 바 있다.다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작년 10월부터 소아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이 증가*했으나, 1차 치료제인 마크로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만 12~17세 남성 청소년의 HPV 예방접종을 1차만 무료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의료계가 안전성과 건강 불균형을 이유로 재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질병관리청은 지난 12일 남성 청소년의 HPV 예방접종은 1차만 무료로 지원하고, 2차부터는 자비로 부담하는 것을 검토했다.이는 질병청이 2~3차 접종 여부가 백신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고 보고 있어서다."1차 접종 안전성과 효과성 증명 안 돼"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인 기쁨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기쁨병원은 2005년 개원한 서울유일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이자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탈장 △담낭(담석) △충수염(맹장) △항문질환 △갑상선암 △유방질환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외과 분야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외과전문병원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하여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 ‘갑상선암 BABA 로봇수술’을 시행, 도입 6개월만에 최단기간 200례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기쁨병원은 이번 종합병원 승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발기부전 및 만성골반통 치료를 위한 체외충격파 치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체외충격파 치료(ESWT)는 근골격계 질환 및 혈관성 발기부전, 만성골반통(만성전립선염) 개선에 효과가 높다는 학계의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서울성모병원 김세웅·배웅진 교수팀은 만성 전립선염과 골반통증증후군에 대한 체외충격파 유효성을 입증하고, 지난해 체외충격파 치료법은 신의기술 심의까지 통과했다.김세웅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대조군 대비 체외충격파 치료군에서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됐다.유럽성학회(ESSM)는 전 세계 최초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대증원 규모를 발표를 계속 미루면서 의료계 내부가 더욱 어수선해지는 양상이다. 초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의대정원 수를 350명으로 제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언론을 통한 발표도 계속되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대한의사협회가 3년마다 평가를 통해 단계적으로 의대정원을 증원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단독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의협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보도자료를 내며 "정부와 의대증원에 대해 합의한 사실이 없다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협은 "의료현안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여성암병원은 작년 유방암 수술 1000례를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대여성암병원은 2009년 3월 개원 이래 국내 여성암 발생 1위인 유방암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 중이다.이대여성암병원 문병인 병원장은 "유방암 수술을 연 1000례 달성을 통해 이대여성암병원이 국내 최고 수준의 유방암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게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유방암 뿐 아니라 모든 여성암 치료와 여성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대여성암병원은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암 진단 후 일주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로봇수술 2만 건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8년 암병원을 개원 후 로봇수술을 도입했다.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며 2022년 1만5000건을 달성하고, 1년6개월 뒤인 2024년에 2만 건을 달성했다.특히, 지난해에는 약3400여 건에 달하는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이는 세계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로봇 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 또는 기관을 엄선해 에피센터로 지정하는데, 삼성서울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근호 교수(산부인과)가 최근 대한단일공수술학회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단일공수술학회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단일공수술을 술기 및 학문 면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발족했다. 2017년 연구회로 시작해 2019년 대한단일공수술학회로 승격했다. 현재 우리나라 복강경 수술 중 20~30%는 단일공수술로 시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질식복강경수술인 노츠수술(무흉터수술)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근호 교수는 "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범위가 확대되면서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본래 취지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나 산간벽지 거주자의 진료 선택권 확대였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IT 접근성 개선은 수반되지 않아 사실상 민간기업에만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라는 것이다.지난 12월 15일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 방안을 시행했다. 기존에는 만성질환자와 재진 환자에만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으나 일반 질환과 신규 환자 등까지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또 야간 및 휴일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애당초 의료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한의약 난임 치료 시술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한방 난임사업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건강보험 재정 악화는 물론 국민건강 안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의사회는 "한방난임치료 임신율은 12.5%로 외국 연구의 3회 체외수정 시술 누적 임신율인 54.2%보다 낮다"며 "침구치료와 약침술의 시술 여부에 따른 임신성공률은 자연 임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