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정당들이 4.15 총선을 앞두고 내놓은 보건·의료 공약들에 대해 대체로 장기적인 관점이 부족하고 주먹구구식으로 구성했다는 의료계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의 의대정원 확대 주장은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고, 미래통합당의 권역외상센터 지원 공약은 일괄적으로 지원할 경우 세금이 낭비될 수 있다는 비판이다.또한 국민의당이 제시한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의 경우, 승격이 되더라도 역할보다는 위상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존재했다.메디칼업저버가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국민의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 등재를 위한 수수료를 청구할 계획이다. 그런데 국내사와 외자사 간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26일 심평원은 의약품 건강보험 등재 적정 수수료 산출 방안 연구 결과를 내놨다.연구결과에 대해 제약업계는 아직 제도가 도입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수수료 도입에 대해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로 나눠지고 있다.국내 제약사들은 이번 의약품 등재 수수료와 관련해 심평원 스스로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제약업계의 수수료로 충당하겠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A 국내사 관계자는 "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의료기관 경영난을 지원하기 위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 선지급을 두고 현실성 없는 지원 정책이라는 목소리가 크다.메디칼론을 받고 있는 병·의원은 신청 기준에서 제외돼 실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이 적절한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이와 함께 병원계에서는 선지급 특례를 전국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일 코로나19와 관련 건강보험 요양급여 선지급 특례를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하고 4일(~4월 27일까지)부터 신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마스크의 원활한 국내 수급을 위해 마스크 수입통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신속 통관지원팀을 운영한다.식약처와 관세청은 수입절차 완료시까지 1대 1 밀착 지원을 위해 9일부터 한시적으로 전국 34개 세관에 마스크 수입 신속통관 지원팀을 운영한다는 것이다.지금까지 보건용(수술용 포함) 마스크를 수입하는 경우 장기간 소요되는 식약처 수입허가를 받아야 하고, 세관의 통관 심사 및 물품 검사를 받아야 통관이 가능했다.하지만, 앞으로는 구호·기부용 및 기업의 직원 지급용으로 수입하는 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LAPS Triple Agonist(HM15211)가 또 다른 적응증을 토대로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FDA는 LAPS Triple Agonist(HM15211)를 원발 경화성 담관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PSC)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원발 경화성 담관염은 원인 미상의 간내 및 간외 담도의 염증과 섬유화로 인해 발생되는 만성 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재단직영 간납사를 제한을 위한 법제화에 나선다. 의료기기산업협회 유통구조개선TF(이하 유통구조개선TF)는 7일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계획을 전했다. 간납사란, 간접납품업체의 약자다. 현행 제도상 정의된 것은 없지만 병원이 실거래가 상한제를 청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통업체와 병원 사이에서 세금계산서를 처리하는 업체를 설립하고, 모든 납품은 이 업체를 통하게 해 할인 금액과 고시가에 대한 차액을 나누고 있다. 이에 TFT은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21대 국회가 새롭게
간납사란 무엇인가의료기기산업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납사에 대해 알고 있다. 간납사란 간접납품회사의 줄인 말로 병원납품에 대한 관문 역할을 하며 일정 수수료를 통행세 형식으로 징수하는 회사를 총칭한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조사한 바로는 국내 간납사는 모두 세 가지 부류이며 병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간납사로는 대형간납사로 이지메디컴과 케어캠프가 있다.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 중심으로 간납계약을 맺고 운영되며 최근 물류센터 등을 운영하며 물건값의 할인과 함께 추가 수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지난 15일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 과제를 발표, 해당 분야 제도에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했다.신산업 연구환경 조성, 혁신의료기기 육성, 건강관리 서비스 활성화, 불필요한 이중규제 철폐 등이 4대 주요 분야인데 유독 의약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임숙영 보건산업정책과장은 지난 1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의약품 업계에서 규제가 아닌 세제 혜택에 대한 문의가 많았을 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3대
개원의들이 진료보다 더 어려움을 느낀다는 세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무법인 나은 김세환 세무사와 함께 앞으로 6회 동안 현명하게 세금을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호에는 개원가에서 연말에 챙겨야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해가 지나고 나면 매출 및 지출에 대해서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되므로 개원가에서는 연말에 어떠한 것 들을 체크하고 점검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정리했다.1. 매출 점검기본적으로 매출은 진료수입, 건강기능식품 등 판매수입 기타 부수입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외 전문가들 다수가 북한에 도입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논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지만, 다른 국가의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에는 같은 목소리를 냈다.북한 보건의료 현황 및 시스템에 대한 공감, 관련 데이터 축적 등이 우선돼야 하는 등 아직 준비가 미흡할뿐더러 시기적으로도 체제 전환 이후의 북한을 언급하기에는 이해도가 낮다는 이유에서다.이 같은 주장은 지난 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북한의료발전 남북 및 국제 협력방안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북한 관련 연구자들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령화와 문재인케어 영향으로 9년 뒤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액이 올해보다 2배인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받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지원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건강보험의 건전성을 위해 매년 가입자가 내는 건강보험료의 13~14% 수준을 세금으로 조성한 재정에서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예정처는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장래인구 특별추계 인구수 전망치와 5월 보건복지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힘찬병원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 민간 단독 투자를 통한 첫 병원급 의료기관을 개원했다.보건복지부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그동안 쌓아온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우즈벡 부하라지역에 힘찬병원이 25일 개원했다.한국과 우즈벡은 지난 2011년 8월 체결한 보건의료 협력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국 간 신뢰를 쌓아 협력을 확대해 왔다.특히, 올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벡 방문을 계기로 한-우즈벡 보건의료 협력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양국 정상은 부하라 힘찬병원이 갖는 보건의료 협력의 의미를 공유하고, 양국이 함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심장협회(AHA)는 새로운 대규모 이니셔티브로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위기(youth vaping crisis)를 대처하는 방안 중 하나로 전자담배 산업 상대로 '#QuitLying(거짓말 그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 기반 #QuitLying 참여 캠페인은 청소년, 학교 및 커뮤니티들이 쥴(JUUL) 및 기타 전자담배 회사에 베이핑(전자담배 사용) 및 니코틴 중독에 대한 "거짓말"을 고발할 수 있도록 한다. 캠페인에 참여해 소셜 미디어에 노출된 전자담배 관련 사
개원의들이 진료보다 더 어려움을 느낀다는 세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무법인 나은 김세환 세무사와 함께 앞으로 6회 동안 현명하게 세금을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호에는 세무조사에 대해 알아본다.세무조사란 기존에 납세자가 신고한 내용에 대해 과세당국이 오류둥이 있는지 확인 혹은 조사하는 과정이다. 큰 틀로 보면 정기조사와 비정기조사로 나눌 수 있다.정기세무조사정기조사의 경우 여러 가지 사유에 의해 나오게 되는데 세법에서 정하고 있는 사유는 아래와 같다.(국세기본법 81조의6)① 성실도 분석(소득률, 각종 경비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된 국산 의약품의 건수가 전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 전망이다. 이를 두고 국내 제약업계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는 품목 수보다 상업화 성공 등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시험 승인, 허가기간 단축, 전문의약품 허가신청비용 면제, 세금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 때문에 그동안 국내 제약사가 높은 개발 난이도와 적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의 R&D 지원을 위해 혁신형제약기업까지 특허 등 기술대여 거래에 대한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가칭)대안신당 장정숙 의원은 7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R&D 지원을 위한 조세제도 개선방안'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김갑순 동국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발표를 통해 현재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세제지원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김 교수의 세제지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는 궐련형 하이브리드 제품은 액상형 전자담배와 동일한 유해한 증기라면서 국민건강을 위해 '당장' 궐련형 하이브리드 제품 사용중지 권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 이병준 부회장은 31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는) 세금증세의 의혹에서 벗어나려면 당장 궐련형 하이브리드 제품 사용중지도 해야 이치에 맞다"고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바 있듯이 발암물질과 더불어 다량의 타르가 발견된 제품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효성과 객관성 논란을 빚은 이른바 '경혈 두드리기'가 결국 신의료기술로 등재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자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가 고시한 내용에 따르면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 즉 '경혈 두드리기'는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았다.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환자의 부정적 감정 해소 등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이유다.복지부는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통해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은 손가락으로 경혈점을 두드리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개원의들이 진료보다 더 어려움을 느낀다는 세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무법인 나은 김세환 세무사와 함께 앞으로 6회 동안 현명하게 세금을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호에는 병원 진료 외 또 다른 사업을 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개원가에서는 병원진료 외에 또 다른 사업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예를 들어 내과 및 가정의학과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나 이비인후과에서 보청기 등을 판매하는 것이다. 또 피부과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는 것과 에스테틱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치과에서 칫솔 및 치약을 판매하는 것 등 진
개원의들이 진료보다 더 어려움을 느낀다는 세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무법인 나은 김세환 세무사와 함께 앞으로 6회 동안 현명하게 세금을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호에는 병원 양도양수를 통한 개원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개원 자리를 알아보던 원장이 경기도 파주시에 개원하려고 알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의료기기, 인테리어, 시설 장치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나가는 것이 부담돼 고민하던 중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병원 양도양수 글을 보고 연락을 취해 미팅을 갖고 나에게 궁금하신 것을 질문했다. 개원가가 점점 치열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