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0세 이하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위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의료계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고자 협의체를 구성했다.특히 이번 협의체는 최근 젊은 의사들의 협회 참여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구성돼 더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전공의와 공중보건의 등을 중심으로 한 젊은 의사들은 22일 용산 대한의사협회회관 대강당에서 젋은의사협의체(Junior Doctor’s Network Korea, JDN-KOREA) 발대식을 가졌다.공동대표를 맡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0년 의료파업 이후 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대정원 관련 2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논의과정에서 정부의견도 논의되길 기대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0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7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7차 회의에서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제안한 입원전담전문의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으며, 필수의료 인력 양성 및 재배치에 대한 안건도 논의됐다.특히, 복지부는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진행되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필수의료인력 확충 원칙과 방향에 관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 취소법(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둔 대안은 바로 총파업이다.의사들만 파업에 참여했던 2020년과 달리 이번에는 간호조무사와 응급조무사, 임상병리사 등도 참여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총파업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의사 가운데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전공의들의 참여 여부가 총파업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투쟁 선봉에 선 비상대책위원회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대한의사협회 박명하 비대위원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분야 및 지역 균형을 고려한 내년도 전공의 배정안을 11월 중 확정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은 19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해 전공의 배정 비율을 조정할 방침이다. 현행 수도권 60%, 비수도권 40% 전공의 배정 비율을 각각 50%씩 동일한 비율로 배정하겠다는 것이다.송 과장은 "동일 비율로 배정하는 것을 내년부터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 분과로 전공의협의체를 운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된지 6년이 지났지만, 전공의들의 처우가 크게 나아지지도 않았을뿐더러 전임의와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과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복지부에서 전임의와 협의체를 마련하겠다고 대안을 내놓은 가운데, 대전협 측은 복지부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일차 의료 쏠림 현상을 개선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어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오히려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을 막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공의들을 근로자 기준으로 접근해야 수련 환경이 개선된다는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대한전공의협의회의 2022 전공의 실태조사 발표에 따르면 인턴의 84.4%, 레지던트 1년차 70.2%가 주당 1회 이상의 24시간 초과 연속근무를 겪고 있다. 이는 신경외과와 산부인과, 흉부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으로 인해 의사들과 간호사 간 갈등이 격해지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대한간호사협회에 위계 질서 개선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기성세대 중심으로 이뤄진 간협이 간호법보다는 젊은 의료인 처우 개선에 매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대전협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간협이 간호법 등 이권 투쟁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의료인 무임금노동 개선 △의료인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경직적 조직 문화 개선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및 근로시간 단축 △불법의료 근절 △과도한 이권투쟁 지양 △간협 직선제 도입 △원내 전문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박탈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 후, 대통령 재가 시 400만 보건복지의료인이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또 13일 본회의 표결이 진행될 경우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장이 무기한 공동단식 투쟁에 돌입한다.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공동총파업 결의를 위한 확대임원연석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연석회의는 △개회선언 △단체장 인사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 투쟁로드맵 설명 △연대총파업 동의 절차 △13개 단체장 결의문 낭독 △비공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도권 병상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으며, 필수의료인력 재배치 및 확충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갔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6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6차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제6차 회의에서 복지부와 의협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개설 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필수의료인력 재배치 및 확충 등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보건의료정책이 △환자안전 △공공성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지역 의사 인력난을 해결하고자 공공임상교수제와 함께 내민 카드는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이다. 국립대병원 소속 전공의에게 지역거점 공공병원에서 1~2개월의 공동수련 기간을 갖게 함으로써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한다.그러나 전공의들의 반발이 심상치않다. 애당초 전문의 확보부터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면 전공의가 교육 수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저가의 일반의 인력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정부는 우선 사업을 실시하고 판단하겠다는 방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13명 중 10명이 교수인 점을 지적하며 사용자 단체에서 벗어난 제3의 독립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전협은 지난 23일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제1차 회의를 앞두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위원회는 교수 10명, 전공의 2명, 복지부 1명으로 구성돼있다. 세부적으로는 대한의사협회 1명, 대한병원협회 3명, 대한의학회 3명, 대전협 3명, 보건복지부 공익위원 3명 및 의료인력정책과장 1명이다.대전협은 전공의 측이 2명에 불과한 점을 문제 제기하고 개선하기 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공의 수련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7일 달개비에서 전공의 수련정책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전공의 수련정책 협의체는 16일 개최된 의료현안협의체 제3차회의 논의사항을 반영해 열렸다.전공의 근로여건 개선, 수련병원 전공의 교육 내실화, 기피과목 전공의 수련 지원 등 전공의 수련정책에 대한 세부논의를 추진하기 위해 의료현안협의체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이날 1차회의에서 양측은 전공의 수련정책협의체 운영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과제를 적극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주 최대 64시간 근로제를 보완 및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기존에 제시한 법안을 찬성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대전협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대전협 강민구 회장은 “전공의는 전문직 2030 청년층으로, 소외된 MZ세대,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모두에 해당한다”며 “전공의는 주80시간제를 주64시간제로 변경하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전문직인 의사직역을 대변하여 고도의 전문적 업무를 하는 근로자에 대하여 유연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전공의 과로 방지법을 대표 발의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대전협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개정안은 전공의 연속근무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국회가 인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은 최대 36시간(응급상황시 40시간)으로 설정된 전공의 연속 수련 시간을 24시간(응급상황시 30시간)으로 낮추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이외에도 수련 후 휴식시간 조항 적용 대상을 확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공의들이 교수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 논란이 인 가운데, 병원 측이 향후 유사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그러나 수개월간 피해 전공의들에게 사실상 업무 배제 처분을 내렸을뿐더러 해당 내용 역시 원론적 입장에 불과해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병원 측은 본지와의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피해 전공의들은 지난해 3월부터 A 교수로부터 업무 실수를 이유로 공개적인 장소에서 물건을 맞거나, 수차례 모욕적인 발언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했다. 진단키트를 제외하면 뾰족한 바이오헬스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겠다며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와 포스텍(포항공대)의 의과대학 신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나 정작 의료계에서는 이공계 인재들이 모두 의대로 진학하는 일명 ‘의대 블랙홀’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은 카이스트에서 열린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해 3월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폭언을 했다 재임용에서 탈락했다.그러자 가해자의 아버지인 같은 과 원로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사직서 작성을 강요하는 등 인권 및 교육권 침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들에게 이 같은 2차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해당 전공의들은 병원 고충처리위원회에 가해 교수와 원로 교수를 정식으로 신고해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았으나 가해자와의 분리를 이유로 수개월째 환자 배정이 없는 등 사실상의 업무 배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 최대 69시간 노동 개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대전협 강민구 회장은 8일 “전문직 근로자인 2030 전공의 대상으로 노동개혁을 선제 적용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주 52시간제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자의 연장근로 시간을 월, 분기, 반기, 연 등 총량 단위에서 조정하고, 주64시간 상한 준수 의무 등을 부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이에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에서 즉각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이 주69시간 제도를 유일하게 환영하고 있는 셈이다.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대전협은 3일 “충분한 전문의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시행할 경우 전공의가 교육수련은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저가의 일반의 인력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비판했다.해당 사업은 전공의가 체계적인 지역 의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과 지역 거점 공공병원이 공동수련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대전협은 “시범사업의 목적이 수련의 질 향상이 아닌 지방의료원의 구인난 속에서 당직 근무를 시킬 젊은 의사인력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논의되는 카이스트와 포스텍(포항공대) 등의 의대 신설 여부에 관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졸속 논의”라고 비판했다.대전협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 신설보다 효과적 교육 위한 의과대학 및 수련병원 통폐합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번 입장문은 지난 1월부터 진행한 보건의료체계 및 현안 등에 대한 집행부 자유기고 시리즈 중 두번째다.대전협은 카이스트 등의 의대 신설 논의에 대해 “평균 연령이 높고 사회감각이 뛰어난 졸업생들은 대체로 의학연구보다는 의사면허 취득 후 임상의사를 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