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계열 파시글리팜 병용전략 효과 입증 Abstract OP-0079‘Late-breaking abstracts’ 세션에서는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 약물인 파시글리팜(fasiglifam)의 2상임상이 선보였다. 파시글리팜은 G단백질연관수용체 40(GPR40) 작용제다. 이번 연구에서는 시타글립틴과 병용했을 때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무작위 이중맹검으로 실시됐으며 제2형 당뇨병 환자 368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생활습관개선 또는 메트포르민으로도 당화혈색소(A1C)가 조절되지 않는 이들이었다. 연구팀은 위약군, 시타글립틴 100mg, 파시글리팜 25mg, 파시글리팜 25mg+시타글립틴 100mg, 파시글리팜 50mg, 파시글리팜 50mg+시타글립틴 100mg 총 6가지 치
Conference Report
임세형 기자
2014.01.16 11:34
-
새로운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 타깃 LDL-C 없애고, 감소폭 관련 권고사항 제시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원(NHLBI)의 ATP3 업데이트 개정판이 AHA 학술세션 마지막 날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정식명칭은 ATP4가 아니라 ‘ACC·AHA 성인의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ASCVD)위험도 감소를 위한 혈중 콜레스테롤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관련 내용은 AHA 시작 전인 12일 JACC 온라인판에 공개됐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의 타깃 LDL-C에 대한 권고사항을 삭제했다. 대신 ASCVD 위험도에 따라 환자군을 분류하고 이에 따른 LDL-C 감소폭을 제시하고 있다. 타깃 LDL-C를 권고하지 않은 이유로
Conference Report
임세형 기자
2013.12.16 09:09
-
크론병 항TNF 치료 효과 궤양성 대장염보다 길다- 치료 실패·증량·약물전환 시점 모두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에서의 인플릭시맙 치료전략을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업스테이트의대 Rushikesh Shah 교수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에서 인플릭시맙의 치료 지속기간을 평가한 결과 크론병에서 28.5개월, 궤양성 대장염에서 9.47개월로 나타났다”며 “기존 양 질환에서 항TNF 제제인 인플릭시맙이 비슷한 활동을 보인다는 것과 다른 방향의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연구에서는 염증성장질환(IBD) 환자 69명을 평가했다. 궤양성 대장염은 21명, 크론병은 48명이었다. 1차 종료점은 인플릭시맙 치료 후 실패에 이르는 시간으로 설정했다. 치료실패는 증량 필요성, 스테로이드 추가,
Conference Report
임세형 기자
2013.11.16 14:45
-
HDL-C 상승을 타깃으로 한 신약 RVX-208이 1차 효과 종료점 도달에 실패했다. 1차 효과 종료점은 죽종 크기의 감소였다. 레스버로직스(Resverlogix)사의 RVX-208은 HDL-C 전구체 단백질인 아포리포프로틴 A1(apoA1)의 생산을 촉진시켜주는 기전이다.이번 연구의 실패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순히 신약의 좌절이 아니라 HDL-C 상승을 통해 죽상동맥경화증을 관리할 수 있다는, 소위 ‘HDL-C 상승 가설’이 힘을 잃어가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시했다.연구를 발표한 호주 왕립애델라이데병원 Stephen Nicholls 박사는 “HDL 투여가 죽상동맥경화증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결과가 제시된 바 있고, 동일한 효과를 경구용 약제에서 기대했지만 초기임상과 다르게 실망스러운 결과
Conference Report
임세형 기자
2013.10.18 11:59
-
전 세계적으로 기관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는 흡입제를 우선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의사와 환자 모두 흡입제 사용법을 잘 몰라 사용이 매우 저조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탁월한 효능과 부작용이 적은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 흡입제의 사용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흡입제 사용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방법을 개발해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에게 도움을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주로 많이 처방되고 있는 흡입제로는 세레타이드(디스커스/에보할러)·벤토린(에보할러), 스피리바(레스피맷, 핸디헬러), 온브리즈(브리즈헬러), 심비코트(터부헬러)가 대표적이다.
Conference Report
임세형 기자
2013.09.09 16:05
-
간암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만성 B·C형간염이다. 병인론적 측면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HBV)와 C형간염 바이러스(HCV)가 간세포암의 주요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간세포암 환자의 80% 가량이 HBV와 HCV에 감염돼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간염과 간암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사례는 2006년 발표된 REVEAL-HBV 연구가 대표적이다. 대만인 대상의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 HBV DNA 수치의 상승이 간경변증·알라닌 아미노트랜스퍼라아제 수치·e항원(HBeAg)과는 독립적으로 간세포암의 강력한 표지인자라는 것이 확인됐다.따라서 간염에서 간암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사전에 막는 예방전략이 간암 극복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할 수 있다. 첫째는 간염 예방백신의 접
Conference Report
이상돈 기자
2013.08.08 10:32
-
■ 첫 치료에 3제요법…약물조합이 관건“인슐린 저항성과 베타세포 기능장애 등 고혈당 원인의 핵심이 되는 대사결함을 표적으로 하는 항당뇨병 요법이 병태생리학적 원인을 고려치 않고 단순히 혈당강하만을 겨냥하는 것과 비교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다”.미국 텍사스대학의 Muhammad A Abdul-Ghani 교수는 ‘신규 제2형당뇨병 환자의 초기 3제요법과 단계적 추가요법’에 관한 임상연구를 발표, 당뇨병 치료 시 병태생리 기전에 대한 이해와 이에 근거한 맞춤형 표적약물 선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연구에서는 약물치료 경험이 없는 신규 당뇨병 환자에게 처음부터 3개 혈당강하제를 병합해 투여한 결과, 단계적으로 약물을 추가하는 기존 전략과 비교해 혈당강하 효과가 보다 우수했고 혜택은
Conference Report
임세형 기자
2013.07.17 13:34
-
항혈전치료 전략은 올해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도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리바록사반, 다비가트란, 아픽사반은 하위분석 연구를 통해 항응고전략에서의 우위를 다졌고, 새로운 정맥투여 항혈소판제제인 칸그렐러는 클로피도그렐과 비교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 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항혈전치료 관련 연구들을 살펴본다. CHAMPION-PHOENIX 연구 :- 칸그렐러, 클로피도그렐 대비뛰어난 PCI 합병증 예방 메디슨제약사의 정맥투여 ADP 수용체 차단제인 칸그렐러(cangrelor)는 CHAMPION-PHOENIX 연구에서 경구용 클로피도그렐 대비 모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환자들의 합병증 위험도를 22% 예방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인 출혈은
Conference Report
임세형 기자
2013.06.26 17:37
-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 연례학술대회가 2월 22~26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렸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천식 및 알레르기 치료 약물에 대한 연구들과 함께 천식 관리의 필요성과 세부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주제로한 연구들이 폭넓게 자리했다. 오말리주맙, 두드러기 치료 혜택 입증- 크레이튼대학 Thomas Casale 교수올해 AAAAI에서 가장 주목받은 약물은 천식 치료제인 오말리주맙(제품명 졸레어)이었다. 오말리주맙은 알레르기성 천식악화 예방에 승인받았고, 이전 연구들에서 만성 두드러기를 동반한 천식환자에서도 효과를 보인 바 있다.이번 Asteria-Ⅱ 3상임상은 다기관·무작위·이중맹검 연구로 H1-항히스타민제 치료 후에도 증상이 남은 중등도~중증 만성 특발성 두드러
Conference Report
임세형 기자
2013.05.10 14:43
-
올해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고혈압 관련 강의들의 화두는 Lower is better에 대한 고찰'이었다. 아직까지 고혈압의 관리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는 미국립심장·폐·혈액연구원(NHLBI)의 JNC 7에서는 적극적인 혈압 관리를 목적으로 타깃 수치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ACC 2013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최근의 연구들과 가이드라인들을 인용하며 고위험군의 타깃 혈압 수치가 완화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What You Need to Know from the New Guidelines 알라바마대학 Suzanne Oparil 교수는"혈압수치가 낮을 수록 좋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관상동맥질환(CAD)의 고혈압 타깃 수치가 수정돼야
Conference Report
임세형 기자
2013.04.08 17:23
-
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는 이상지질혈증 관리전략에 대한 연구들이 대거 발표됐다. Late-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에서만 PCSK9 억제항체, CETP 억제제 등 신약 관련 연구들과 오메가-3 지방산의 심혈관 혜택을 규명한 연구들이 발표됐다. 스타틴의 위험도에 대한 내용도 한 축을 차지했다. International Session - South Korea에서 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 고광곤 교수는 스타틴과 당뇨병 위험도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세션에 참석한 교수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APT Ⅳ 가이드라인에서도 주요 근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는 JUPITER 연구에 대한 찬·반토론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개발 중 PCSK9 억제항체,
Conference Report
임세형 기자
2013.03.08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