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남기고 간 후폭풍이 좀처럼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팬데믹 당시 전담병원으로 헌신했던 공공병원에 대한 지원 확대와 백신 부작용 국가책임제 등을 두고 야당 의원들이 정부의 적극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코로나19 당시 공공병원들이 무척 헌신했다. 그런데 손실보상금 문제 때문에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지방의료원이 상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충과 함께 지방 국립의대 신설에 대해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냈다.다만,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2025년 대학입학정원 결정 전까지 마무리 하겠다는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였지만, 지방 국립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국정감사 시작부터 의대정원 확대와 지방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을 비롯한 같은 당 김원이 의원, 김영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붕괴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의대정원 확대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복지부가 이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일부 의원은 국립대 지방대학 신설을 중심으로 증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의료체계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지역 간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지방의 소아암 환자의 70%가 수도권에 몰리고 있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사인력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패키지 정책 수립이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12일 양일간 2023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한다.복지부는 국정감사에 앞서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보고했다.복지부는 소아의료 등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소아(2월), 응급(3월), 심뇌혈관질환(7월) 등 분야별 정책을 발표했다.소아 분야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이행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의료현장 의견을 반영해 소아의료 보완대책을 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현병 환자 3575명이 치료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1일 2023년 국정감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건보공단과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조현병 환자는 21만 4017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중 3575명은 1년 간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기준 국내 허가된 조현병 치료제는 총 397개로, 이 중 7개를 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1일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정감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를 두고 의약계와 산업계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공개된 국정감사 출석 요구안에 따르면 오는 12일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올라케어 김성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하며,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과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부회장 등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8월 비대면 진료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은 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속 심사 처리됐다.근원은 의약계와 산업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의료기관 평가 사업에 참여하는 정신의료기관의 절반 이상이 불합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정신질환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는 국회 지정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공받은 정신의료기관 평가 사업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3년마다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평가 사업에 참여한 정신의료기관들의 합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4주기에 접어든 정신의료기관 평가 사업은 2021년 47.6%, 2022년 62.5%의 합격률을 기록해 최근 2년 동안 평가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9월 25일부터 수술실 CCTV 의무설치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된 이후 전국 의료기관 10곳 중 9곳 이상이 수술실 CCTV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5일 취합기준으로 전국 수술실 CCTV 설치 의무대상 의료기관 2396개소 중 2310개소(96.4%)가 수술실 CCTV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술실 기준으로 보면, CCTV 설치 의무대상 수술실 7013개 중 6763개(96.4%)에 설치가 완료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개인주식 보유 및 거래내역 자료 및 감사원에 제공한 자료에 대한 제출 거부 논란으로 마무리됐다.특히 질병청은 국회의 국정감사와 검경의 수사를 위해 요구한 코로나19 관련 공직자 개인정보 자료제출를 거부했던 것과 달리 감사원에만 제공한 것을 두고 집중 포화를 받았다.야당의원들은 백 청장이 관련 자료제출을 계속 거부하는 것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형사고발 필요성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한 2022 국정감사를 20일 종합감사 기일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정 3년이 지났지만 정부 수행 법적 업무조차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20일 2022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이행 실태가 매우 부실하고, 심각해 정부의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인력지원법상 정부가 수행해야 할 주요업무는 ▲5조 종합계획 ▲6조 시행계획 ▲8조 위원회 ▲9조 수급관리 ▲11조 지원사업 ▲시행령 7조 취업상황 신고 ▲12, 13조 인권보호 ▲14조 근무환경 개선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녹십자를 비롯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주가만 띄우고 개발을 포기하는 먹튀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20일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지적했다.백 의원은 지난 7일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중단 제약사들이 혈장치료제 개발 명목으로 국비를 먹튀했다고 질타했다.백 의원에 따르면, GC녹십자 등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신청한 14곳의 제약사(과제 중단한 1곳 제외)들은 정부로부터 총 1679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비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청이 국회와 검찰, 경찰보다 감사원을 더 두려워하는 걸까?헌법에 근거한 국회 국정감사와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검경의 수사협조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및 백신 접종자에 대한 개인정보 제출을 거부한 질병청이 감사원의 시행규칙에 따라 자료를 제출해 국회가 질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2022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국회 국정감사 및 검경 수사 협조에도 불응했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및 백신 접종자 개인정보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지적했다.한정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 및 질병청 직원들이 인허가 및 승인 등 직무 관련와 관련된 제약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해충돌방지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2022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2021년 식약처 직원 20명이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했다고 질타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본부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대병원 노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21개 국립대병원(분원 포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예약환자 수 총 1051만8000명 중 당일 노쇼 환자는 88만4000명(8.4%)이었다.국립대병원 중 노쇼 환자가 가장 많은 병원은 전북대병원으로 95만9465명 중 16만1162명(16.8%)이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35만4707명 중 13만4049명(9.9%), 서울대병원 169만1913명 중 11만5837명(6.8%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종시와 울산시의 건강검진 수검율은 상위권을 기록한 반면, 서울시와 제주도는 최하위권을 기록해 지역별·연령별 수검률 제고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최근 5년간 일반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수검현황'에 따르면, 전체 수검률이 2017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 2021년 상승했다.2019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수걸률이 6.3%p 급락했지만, 2021년 다시 6.4%p 상승해 코로나19 직전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이후 성조숙증 청구량이 급증하면서 무분별한 호르몬 치료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점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 진료과목별 성조숙증 청구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영상의학과(12.5배),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3.1배)의 청구량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2021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성조숙증 청구 건수는 64만 8528건으로 2019년 대비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건보공단의 46억 횡령과 체력단련실 몰카 등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3일 공단 소속 재정관리실 최 모 팀장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횡령사건은 이미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고 이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공단 본부 체력단련실에서 불법 몰래카메라 사건이 터지면서 문제를 더했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이 발족 첫 회의 이후 공식 회의도 없이 11월 발표가 예정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2022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강도태 이사자에게 지난 8월 23일 발족된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 회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강도태 이사장은 발족식 날 첫 회의 이후 공식적인 회의를 하지 않았다고 답면했다.김선민 원장 역시 "1차 회의에 한 번 참여했다"며 "이후 관련 내용을 확인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99% 비대면 진료만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의료계는 비대면 진료를 대면 진료의 보조수단이며 대면 진료를 대체할 수 없다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은 전체 진료의 99%를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증가하는 비대면 진료 전담의료기관 방지 대책 필요성을 지적했다.최 의원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환자들의 민원제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비 확인서비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진료비 확인서비스는 환자가 병원에서 부담한 비급여 진료비를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부담했는지 확인해 더 많이 낸 비용이 있다면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민 권리구제 서비스다.지난해 진료비 확인서비스를 통한 민원제기는 2만 3582건으로 2017년 대비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