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R&D) 부문 총괄로 박재홍 사장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박 신임 사장은 연세대학교에서 생명공학 석사를 획득하고 보스턴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글로벌 제약사 얀센, 다케다,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중개연구 전문가로 혁신신약 개발을 이끌어왔다.동아에스티에서는 R&D 부문 신성장동력 발굴 및 구축, 중장기 R&D 역량 강화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inno.N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P-CAB)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 이어 같은 계열 신약의 시장 출시가 임박하면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실제 시장에서는 PPI 제제의 원외처방액은 감소하는 반면, P-CAB 제제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이미 시장은 재편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 다른 신약 '펙수클루' 등장지난해 12월 대웅제약은 P-CAB 제제 펙수클루(펙수프라잔)의 허가를 획득했다. 34번째 국산신약이다. 적응증은 미란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제약산업에서도 AI를 이용한 신약개발은 낯선 개념이 아니다. AI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다양하게 적용돼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때문에 글로벌 AI 신약개발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14억 3400만달러(약 1조 6000억원)로 성장, 연평균 성장률 40.8%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신약개발에서 AI가 각광받으면서 국내외 제약기업들은 AI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신현진 박사를 부소장으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신 신임 부소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의생명공학 석사 및 의생명정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다나-파버 암연구소를 거쳐 2011년부터 최근까지 다케다제약 미국법인에서 생명정보학/전산생물학 분야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다.신 신임 부소장은 “한국의 생명과학, 특히 제약산업의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겨온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도로 발달하고 있는 인공지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한국에서 변화무쌍한 제약기업이 있다. 바로 '한국다케다제약'이다.한국다케다제약은 스페셜티 케어 영역에 집중하겠다는 글로벌 기조에 맞춰 항암, 위장관질환, 희귀질환, 신경계질환 등 4대 핵심 분야로 사업부를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특히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는 25명의 전문 인력이 '환자중심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종양, 소화기질환, 유전질환, 혈우병, 면역질환 등에서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를 책임지는 장현아 총괄은 '분명하게'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치료제 도입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1차 백금기반요법에 반응한 BRCA 변이 난소암 환자 대상 유지요법에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제줄라는 1차 백금기반요법에 반응(CR 또는 PR)한 진행성 BRCA 변이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환자의 유지요법에서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기존 급여 범위였던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CR 또는 PR)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유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양한 폐암 치료제가 개발되고 기존 약물들의 급여가 확대되면서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첫 번째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크리조티닙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1년 이내에 내성을 겪었고 환자의 40~50%는 두개외 질병을 통제한 환경에서 초기 뇌전이를 경험,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폐암 중에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영역이 차세대 치료제를 중심으로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이런 가운데 다케다제약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은 이 같은 미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다케다제약의 경구용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엑스키비티(성분명 모보세티닙)'를 신속 승인했다.엑스키비티 처방 대상은 EGFR 엑손20 삽입 돌연변이가 있으며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했음에도 암이 진행되는 환자다. FDA는 엑스키비티를 우선심사, 혁신치료제, 패스트트랙, 희귀의약품 등으로 지정했다. 엑스키비티는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EGFR Eㅇ엑손20 삽입 돌연변이에 특별하게 디자인된 약물이다. 엑손20 삽입 돌연변이는 폐암에서 EGFR 돌연변이보다는 덜 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애브비의 경구용 PARP 억제제(Poly ADP-ribose polymerase) 벨리파립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의 개발이 무산될 위기다.임상3상 결과, 벨리파립은 흡연 중인 NSCLC 환자의 전체생존율(OS) 이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PARP 억제제 계열 항암제는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주목하는 기전 중 하나다.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PARP 억제제는 아스트라제네카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 다케다제약 제줄라(니라파립), 클로비스 루브라카(루카파립) 등이 있다. 이번 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재발/불응성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relapsed/refractory clinical Hodgkin lymphoma, r/r cHL) 치료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다케다제약 애드세트리스(성분명 브렌특시맙 베도틴)와 BMS 옵디보(니볼루맙)를 병용했을 때 3년 무진행생존기간(PFS)이 향상됐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는 Blood 8월 12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Ranjana H. Advan 교수팀이 조직검사에서 r/r cHL이 확인된 91명을 대상으로 애드세트리스(1.8mg)+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적절한 치료를 받아도 재발이 잦은 질병 중 하나가 다발골수종이다.새로운 치료제들이 개발되면서 과거에 비해 생존율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환자들은 잦은 재발로 오랜 기간 투병생활을 견뎌내야 한다.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시장에 진입한 한국다케다제약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성분명 익사조밉)가 리얼월드데이터(RWE)를 통해 허가임상 연구에서의 효과를 재차 입증하면서 관심이 모인다.전향적 임상연구(RTC) 결과가 통제되지 않는 실제 진료환경에서의 후향적 리얼월드 분석 연구 결과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지는 환자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시장인 미국과 두 번째로 큰 유럽 시장 진출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모든 제약바이오기업이 미국과 유럽에 진출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입에 담고 있는 말이 된 것.전문가들은 코로나19(COVID-19)를 핑계로 해외 활동에 숨 고르기를 할 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시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걸음마 단계를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한다.꿈만 꿀 것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처럼 해외 주요 시장에 전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가 아시아 환자에서도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최근 열린 유럽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학회(ECCO 2021)에서는 킨텔레스 VARSITY 임상3b상 연구의 아시아 환자 사후분석 결과가 공개됐다.이번 연구는 VARSITY 연구 데이터 중 성인 아시아 궤양성대장염 환자 데이터를 평가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연구에는 서울대병원 김주성 교수(소화기내과)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사후분석에는 한국, 홍콩, 대만의 21개 기관에서 45명(킨텔레스 n=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경쟁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견제를 받았던 애브비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궤양성대장염(UC) 치료 분야에서 입지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시장에는 새로운 약물이 대거 등장하면서 그동안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됐던 휴미라의 입지가 좁아졌던 게 사실.실제 최근 궤양성대장염 분야에는 젤잔즈(토파시티닙)를 비롯해 인터루킨(IL) 억제제, JAK 억제제, 인테그린 억제제 등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가 등장했다.특히 다케다제약 생물학적제제 킨텔레스(베돌리주맙)는 휴미라와의 직접비교연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혈우병A 치료제 서스옥토코그알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서스옥토코그알파는 주사제로, 성인 후천성 혈우병A 환자의 출혈 치료에 사용된다.혈우병은 X염색체에 위치한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해져 발생하는 중증 출혈성 질환이다. 8번 응고인자가 없거나 부족해 발생하는 혈우병A는 전체 환자의 70%에 달한다. 이 중 후천성 혈우병A는 8번 응고인자에 대한 자가면역항체로 인해 혈중 8번 응고인자가 억제되고 고갈돼 출혈 관련 합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글로벌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출시 약 2년만에 내수 시장을 휩쓴 inno.N(HK이노엔)의 테고프라잔(제품명 케이캡)을 비롯해 올해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가 예상되는 대웅제약의 펙수프라잔이 그 주인공이다.향후 테고프라잔과 펙수프라잔이 펼칠 치열한 경쟁은 이미 예견된 운명이다. 하지만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측면으로 볼 때, 이들은 당분간 P-CAB 제제 시장에서 한류의 대표 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항TNF 제제를 처방했을 때도 반응하지 않던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킨텔레스(베돌리주맙)보다 반응률과 관해에서 앞선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VENUS 연구로 명명된 이번 연구결과는 5월 21~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소화기질환주간(DDW)에서 21일 발표됐다.항TNF 제제는 효과가 좋지만 약 3분의 1 환자에서는 효과가 없거나, 효과가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사라진다. 얀센의 스텔라라와 다케다제약의 킨텔레스는 기존의 항TNF 제제와 다르게 α4β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3년간 매년 한 품목식 건강보험급여에 치료제가 등재된 시장이 있다. 다발골수종 치료제 시장이다.포말리스트를 시작을 키프롤리스, 다잘렉스, 닌라로까지 진입한 상황. 다양한 다발골수종 신약이 급여권에 진입하면서 치료옵션 확대는 물론,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매년 하나씩 급여... 치열한 시장 경쟁다발골수종 치료에는 비교적 다양한 치료옵션이 있다.1차 치료제로 벨케이드(보르테조밉) 병용요법,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병용요법 등이 있다. 2차 이상에서는 벨케이드 단독/병용요법, 키프롤리스 병용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이 이달 1일 부터 ALK 양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이번 급여 확대는 적응증 확대 이후 약 7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알룬브릭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 2차 치료 모두 급여 가능하다.ALTA-1L 연구 2차 중간분석 결과, 알룬브릭은 크리조니팁 대비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약 51% 개선했다(HR=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가 일부 성인 림프종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한국다케다제약은 오는 4월 1일부터 애드세트리스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호지킨림프종(HL),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sALCL) 성인 환자에서 1차 치료로 보험급여된다고 30일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애드세트리스는 이전에 치료경험이 없는 IPS(International Prognostic Score) 4점 이상의 호지킨림프종 환자 및 이전 치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