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문간호사 자격 인증에 관한 규칙이 이달 말 입법예고될 전망인 가운데, 복지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협의체 4차회의를 진행했지만, 의료계와 간호계 간 뚜렷한 입장 차이만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최대의 쟁점이었던 '의사 지도와 처방에 따른 전문 간호 업무'에 대해 의료계와 간호계 간 타협점을 찾지 못해 복지부가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게 된 것이다.회의에 참여한 의료계 관계자는 "간호계와 난상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으려고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복지부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8년 간호사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법이 개정된 이후 아직 하위법령이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의료계와 간호계 간 뚜렷한 입장차로 인해 업무범위 설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진료보조인력(PA) 및 전문간호사 업무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한 바 있다.복지부는 지난 6월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확대 TF 3차 회의를 진행한 후, 전문간호사 자격인증 등에 관한 규칙 고시를 입법예고할 계획이었지만, 양 직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와 정부는 국민 생명을 수호하고, 보호하기 위한 방법상 차이만 있을 뿐 결국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어 대화와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갈등 없이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이 나왔다.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의료계와 정부는 수도동귀(殊途同歸)의 관계라고 강조했다.의료계는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고,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으로, 단지 글자 하나의 차이만 있을 뿐,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책임지는 목표는 같다는 것이다.이 실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대병원이 의료보조인력(PA)를 임상전담간호사(Clinical Practice Nurse, CPN) 형식으로 양성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5~6월 경 PA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재가동할 계획이다.서울대병원은 최근 PA를 정식으로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역할과 지위 및 보상체계 등을 가동하기로 결정했다.PA를 임상전담간호사로 용어를 변경해 160여 명의 PA 간호사를 간호부 소속에서 진료부 소속으로 변경해 양성화할 방침이다.이에, 의료계는 반발하면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계의 오랜 숙원인 간호단독법 제정이 21대 국회에서도 추진된다. 대표 발의한 의원 93명이 여야 구분 없이 고르게 분포하고,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법안을 발의하며 무게감을 실었지만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1951년 제정된 현행 의료법이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를 중심으로 권리·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어 다양화되는 간호인력의 역할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법안의 발의 배경이다.특히 간호사의 열악한 근무여건, 높은 이직률, 의료기관 규모별 수급 불균형은 이미 오래된 문제점이지만, 현행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1월 PA간호사 및 전문간호사 업무 범위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TF 회의가 3개월 간 전혀 진척이 없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PA간호사 및 전문간호사 업무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전문가들로 TF를 구성했다.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박능후 전 복지부 장관에게 PA간호사 문제 해결을 주문했으며, 박 전 장관은 복지부 내 TF를 구성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 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23일 열린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5개항의 건의문을 채택했다.‘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간협은 △간호법 제정 △간호과 설치 △간호수가 체계 개편 △전문간호사의 합법적인 업무범위 신설과 의료인 간 협력적 업무체계의 정립 △국가 책임 하에 간호사를 양성하는 지역공공간호사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또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5개항도 결의했다.5개 조항은 △간호법 제정을 통해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 보장과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 △감염병 및 재난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감염관리실 정명화 팀장이 최근 코로나19(COVID-19) 감염병 확산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질병관리청에서 개최하는 '감염병관리 콘퍼런스'는 매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하고 있다.정 팀장은 질병청의 표본감시기관으로 선정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감염관리실에서 감염관리전문간호사로 근무하며 '국가감염병 감시사업'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고 있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박은영 가천대(총장 이길여) 간호대학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1차 대한종양간호학회 정기총회에서 제 10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대한종양간호학회는 2000년도에 설립되어 병원 종양간호사, 종양전문간호사, 암병원 간호관리자, 간호대학 교수, 대학원생 등 3,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단체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로 2년이다.박은영 신임회장은 “대한종양간호학회는 국내 간호 분야에서 임상 실무와 교육, 연구분야가 함께 연대하는 유일한 학회인 만큼 연구-실무-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PA((Physician Assistant)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TF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 분위기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PA간호사 해결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12월 1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번 PA 해결 TF는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확대가 주요 안건으로, PA 간호사 업무를 전문간호사 업무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TF는 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PA 해결 TF 1차 회의 이후 전라남도의사회에서 전문간호사 업무
[메다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소화기내시경실과 건강증진센터가 2020년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우수내시경실 인증은 국내 소화기내시경 영역의 질적 향상과 의료환경 개선 취지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보증하는 질 관리 제도다.평가항목으로는 소화기내시경실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과정, 성과지표관리, 감염 및 소독 등 5개 분야 총 72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한다.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시경실과 건강증진센터는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이대서울병원은 내시경 전문의가 식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20개 내외의 지방의료원을 확충하기로 했다.정부는 1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감염병의 효과적 대응 및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해 발표했다.우선 정부는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400병상 규모의 지방의료원을 오는 2025년까지 20여개 확충하고 5000병상을 추가할 계획이다.현재 35개 지방의료원 중 27개소는 300병상 이하, 1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외과의사들은 수술로 바빠 정부와 중요한 정책을 토론하는 자리에 잘 빠지곤 했다. 또 어쩌다 참여하면 외과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수가 인상만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 이제 이런 읍소전략에서 벗어날 것이다. 외과 정책연구단을 통해 근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정부와 협상하고 외과의 어려움을 타파할 예정이다"최근 대한외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한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교수의 말이다. 이 이사장은 삼성서울병원 기획실장은 물론 대한의사협회 이사 9년, 대학의학회 이사 등 대외활동을 열심히 한 몇 안 되는 외과의사다. 그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대생들이 의사국시 실기시험 재응시 여부를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턴 대체로 간호인력 활용이 거론되면서 중소병원계가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이중고에 직면했다.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의대생은 의사국시 실기시험 재응시 여부를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논의가 잘 진행되 경우에는 내년 1분기내 실기시험을 재응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2700여 인턴이 없는 상황이 초래된다.현재 보건복지부는 2021년도 전반기 레지던트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임호준·고경남·김혜리·강성한 교수)는 백혈구와 적혈구 등을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초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아(9세, 남)에게 최근 아버지의 조혈모세포를 성공적으로 이식하며 소아 조혈모세포이식 1000례를 달성했다.소아 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이나 악성림프종 같은 혈액암 환아에게서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하고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재생불량성빈혈처럼 혈액질환을 앓는 경우에도 완치를 위해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심는 치료가 필요하다.서울아산병원 임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11일 조혈모세포이식실(무균병실) 4병상을 개소,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조혈모세포이식실은 전 병상 1인실로 구성됐으며, 격리병상 시설 기준 15㎡ 이상으로 쾌적한 병실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최첨단 양압 격리시설과 헤파필터를 설치해 환자들을 공기 중 감염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물도 필터를 통해 정수돼 안전하게 공급된다. 또 조혈모세포냉동기, 혈액제제에 대한 체외조사 장비인 혈액 방사선 조사기, 전신조사에 필요한 선형 가속기 등의 최신 특수 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연한 비밀인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문제가 이번에는 해결될 수 있을까?PA 간호사 해결을 위한 TF가 이달 중 구성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의료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그동안 진료보조인력으로서 PA 간호사는 전공의 수급 부족 등으로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명확한 법 규정이 없어 불법의료행위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정치권과 간호계 등은 PA 간호사에 대한 문제 해결을 촉구해 왔지만 의료계 내 이해관계가 첨예해 이렇다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현재 잠정 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22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됐다.상대적으로 정쟁은 적었지만 매년 되풀이됐던 국감 단골소재가 어김없이 재등장하고, 전반적인 정책 점검보다 당장의 '핫이슈'에 치중됐다는 점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 올해에도 등장PA간호사, 사무장병원, 문재인 케어 도마 위우선 대표적인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로 꼽히는 'PA간호사(Physician Assistant)'도 이번 국감 화두로 떠올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국가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권과 국립암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가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가 의료인력 부족으로 PA간호사(Physician Assistant)를 확충하고 수술참여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두 의료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두 기관의 PA간호사 수는 32명에서 53명으로 165.6% 증가했다.전문간호사로도 불리는 PA간호사는 해외에서는 합법적인 직종이지만, 국내에서는 의료법상 근거가 없어 불법 의료행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이들은 수술장 보조 및 검사시술 보조, 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새롭게 회장을 선출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대생 국가고시 문제로 인해 인턴 수급 등 차질이 생길 경우 또다시 단체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전협은 12일 오후 '의료계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제24기 신임 회장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대전협 한재민 신임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 정부는 바른 의료와 옳은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신념을 가진 학생들에게 잘못을 묻고 있다"며 "의사 국시를 인질삼아 의료계를 자극하는 만행과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보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