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 필수의료를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정치권, 정부, 의료계에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시니어 의사와 지역 공공병원 매칭사업이 대두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13일 '은퇴 후 선생님의 진로선택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필수 회장은 필수의료 인프라가 붕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의사인력부족 문제가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필수의료 기피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술이 가능한 응급실을 찾다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장과 이요한 교수(정형외과)가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이하 KGAF)의 자문위원과 운영위원회 리더로 각각 참여하게 됐다고 병원 측이 28일 발표했다.KGAF(The Korea Gen AI Foundation)은 생성AI 분야에서 K-생태계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내 생성형 AI 시장의 형성 지원, 생성형 AI의 K-유니콘기업 창출을 목표로 결성된 협회이다.KAIST를 주축으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과 국내 최고의 전문가 리더들이 참여하여 앞으로 워킹그룹별(반도체, 클라우드, 생성AI 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 취약지 해소를 위해서는 의료인들에게 지역 근무가 매력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제도로는 인센티브 제공과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 교육 등이 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공의료를 위한 조건부 의사-공공의대 의료취약지 의사 공급, 유일한 대안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의료 붕괴현상의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대해 실질적 개선을 이끌 수 있는 대안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일본은 1972년부터 지역 편재 현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사연을 비롯한 여러 기관 전문가가 의사 인력 확충을 비호하는 가운데, 의협만이 “의료비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다만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매듭지은 상황이라 정책 변동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의사인력 수급추계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자리는 최근 대두되는 의사인력 의사인력 수급 문제를 두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 확충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복지부 조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업 슈파스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이용한 AI 닥터 GPT 개발을 위해 2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가톨릭대 외과학교실(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이상 8개 부속병원)은 의료 데이터와 의료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슈파스는 이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을 완료한 패혈증 분야 AI 닥터 GPT를 외과 전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간세포암 신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이뮤도주(성분명 트레멜리무맙)’를 2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뮤도는 CTLA-4와 CD80 및 CD86의 상호작용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항체치료제다. 이뮤도는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성인 환자 1차 치료로 항PDL-1 면역항암제인 임핀지(더발루맙)와 병용 투여할 수 있다. 특히 첫 투여 때 임핀지와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 그이후 임핀지 단독 투여로 치료가 진행된다. T-세포 활성화, 증식을 향상해 항종양 면역 반응을 유도시키는 이뮤도는 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9월 7일부터 8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3)에 미국임상암학회(ASCO), 유럽종양내과학회(ESMO) 의장 두 사람이 동시에 참여할 예정이라 눈길을 모은다. 일반적으로 세계 양대 종양학회인 ASCO와 ESMO 의장 등은 함께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KSMO에 ASCO Evertt E. Vokes의장과 ESMO의 Andres Cervantes 의장이 참석하기로 했다.22일 기자들과 만난 KSMO 2023 조직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기정 사실화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는 여전히 “필수의료 해결을 위한 최선의 대책이 아니”라며 불만이 가득한 모양새다.그러나 다른 정책적 대안을 통해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도 구현하지 않아 보는 이들에게 의문점만 남기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사 수요와 공급: 의료 시스템 효율성·인구규모·건강 상태와 연관한 체계적 접근 필요’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신 의원이 5차에 걸쳐 개최하는 의료현안 연속 토론회의 두 번째 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의 최고사양 CT 모델이자 AI 딥러닝 기술 접목 가능한 모델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Aquilion ONE PRISM Edition)이 진주한일병원에 설치돼 곧 가동에 들어간다. 진주한일병원은 서부경남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이번 프리즘 CT 도입은 부산, 경상권에서 최초 도입이다.프리즘 CT는 촬영 단계에서부터, 촬영 후 영상 구현 단계에까지 AI 기술이 접목된 장비로 최소한의 선량으로 주요 장기와 혈관의 영상에서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또, 세계 유일의 넓은 X선 검출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일 원주시청에서 공공기관 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력사업에는 심사평가원을 비롯해 원주시, IBK기업은행, 한국관광공사, 대한석탄공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동반성장 협력사업 업무협약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이 마련한 예탁금을 기반으로, 원주시·IBK기업은행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저리의 대출을 지원한다.주요 협약내용은 △동반성장 협력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운영 △지역기업 대출이자 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시기 의료원 등 공공병원의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한덕수 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공공병원 지원 등에 질문했지만, 두 사람 모두 지원 방안을 답하지 못했다. 백 의원은 "보험자병원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공공병원 중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병상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모범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내원자가 10위였다"라며 "보험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재단법인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제2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GIAF23) 서유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제2회 강릉국제아트페스벌 서유록은 2021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한 경성유록 중 서유록을 기획 배경으로 삼았다.서유록은 1910년 대 초 강릉 김씨 여성이 강릉의 대관령을 넘어 서쪽에 있는 서울에 다녀온 37일간의 여정을 기록한 기행문이다. 1913년 당시의 서울 풍경이 잘 묘사된 사료로 평가를 받으며, 남성 문인의 문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여성의 여행기라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이오헬스 제품 제조국으로서 한국의 인지도가 75.1%로 전년 대비 3.5%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일본 및 호주, 프랑스에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4일 2022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해외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21년 처음 조사를 실시한 후, 2회차 조사로 첫해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제품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지난해는 바이오헬스 제품과 함께 의료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해 실시한 것이 주목할만하다.조사 대상국은 한국의 바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확한 약의 성분도 모른 채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고령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관리하려면 의사와 약사가 함께 방문진료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기존에 지자체에서 해온 사업들은 약사만 단독으로 방문해 처방 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국민의힘 서정숙·백종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용빈·서영석·최혜영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문을 통한 지역사회 다제약물관리의 의·약 협력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2021년 기준 국내 고령환자 가운데 3개월 이상 5개가 넘는 의약품을 만성복용하는 비율은 7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이달 5~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이다.올해에는 '스탠드업 포 사이언스'(Stand up for Science)를 주제로 개최되며 전 세계 65개국의 8000여 개 기업이 기술이전, 파트너십, 투자유치 등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참가할 예정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기오염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근거가 쌓이면서 심혈관 건강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개인적으로 대기오염 노출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대기오염 노출을 줄이기 위한 전 세계적 중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중앙대병원 원호연 교수(순환기내과)는 26~27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PCMS 2023)'에서 'Air Pollution an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는 9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SGLT-2 억제제 ‘이글렉스(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출시를 기념하는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지난 5월 1일 새롭게 출시된 이글렉스가 제시하는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과 당뇨병과 동반되는 합병증 환자에서의 치료 가이드 및 효과를 공유하는 알찬 강연으로 구성됐다.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 대전 등 전국 6개 이상 도시에서 이글렉스의 장점을 알리기 위한 행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3일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과 대구 라온제나에서 열린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런칭 심포지엄 엔블로드(ENVLO-D SYMPOSIUM)를 현장 200여명, 온라인 2800여 명의 의료진 참가 속에 성료 개최했다고 밝혔다.엔블로드는 대웅제약이 출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Envlo)’와 길을 의미하는 ‘로드(Road)’의 합성어다.국산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가 앞으로 국내 및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실적을 향후 5년 내 국내 1위, 글로벌 30위 진입을 목표로 스마트병원 전환 완성과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 비전이 제시됐다.고려대학교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8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의대 100주년에 맞춰 고려의대의 연구실적을 국내 1위, 글로벌 30위 진입 목표를 설정하고, 스마트 병원 전환 완성을 통해 초격차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고려대의료원은 최근 수년간 과거 보다 역동적인 행보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위기와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전문병원 지정제도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축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제주도와 강원도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제도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원평가실 이영현 실장은 지난 27일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상급종합병원 지정제도는 중증질환에 대해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