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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의 의약품 유통비용이 도매평균을 훨씬 밑도는 저마진으로, 의약품유통회사들이 국내제약사의 마진으로 다국적제약사의 손실을 보전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남윤인순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다국적제약사의 유통비용 저마진으로 도매회사의 부도 및 폐업이 속출하는 등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복지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의약품도매상 '폐업 및 부도현황'에 따르면 2011년 16개사, 제12년 15개사, 2013년 33개사가 폐업하거나 부도처리됐다
제약바이오
김지섭 기자
2014.10.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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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국정감사에 다국적제약사 대표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 '한국 내 임상시험 현황 및 국제적 안전 기준 준수 여부, 국내 매출 대비 기부 등 사회적 기여 내역'을 확인하고자 함이다.이에 증인으로 채택된 다국적사(GSK, 한국화이자, 한국MSD 등) 대표 11명은 예상 질의에 답변을 준비하는 등 출석 의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다국적사 측은 "이미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국감 소환까지 하는건 억울하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실제로 한국 사회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기여 현황을 보면 다국적사의 기부
제약바이오
김지섭 기자
2014.09.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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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성급으로 불리는 사치스러운 호텔은 제약사가 행사하기에 부적절하다?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다국적제약사들은 이 같은 조건에 합의하고 리베이트를 없애기 위한 자정 활동에 나섰다.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가 제품설명회 등의 행사 장소에 대한 지침인 '적절한 장소에 대한 가이드라인(영문명칭 Venue Guideline)'을 제정하고 11월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한 회원사의 활동 목적에 부합하는 '적절한 행사 장소'란 △사치스러운 호텔(소위 6성급으로 불리는 호텔) 또는 이에 준하는 고급 시설이 아
제약바이오
김지섭 기자
2014.09.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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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부터 시행된 리베이트 투아웃제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은 다소 차분했다.리베이트 품목 급여삭제에 따른 영업 활동 위축에 대한 우려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제약산업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신한금융투자는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강화에 따른 영업 위축과 지속적인 약가 인하로 내수 시장 성장은 5% 내외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지만, 수출은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최근 동아ST의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FDA 신약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 업체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해외 진출이 활발해 "수출을 보면 제약업종은 매력적"이
제약바이오
김지섭 기자
2014.07.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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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4월 11일 만성골수성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 메실산염)의 고용량 제품과 관련된 조성물특허에 대해 노바티스와의 대법원 특허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번 대법원 상고는 노바티스가 특허법원 판결에 불복해 지난 1월 3일 제기한 것이다. 이에 존속기간이 2023년 4월까지인 조성물 특허는 완전 무효화됐다. 이에 따라 보령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은 기존 100mg 제품 뿐만 아니라 200mg, 400mg 고용량 제품을 수월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글리벡'은 약 1000억원 대의 시장을
제약바이오
김지섭 기자
2014.04.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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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협회가 한독 제품 일괄반품을 유보하기로 한 가운데 제약협회가 실력행사보다 원만한 대화로 문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도매협회는 9일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어 한독 측과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 등을 고려해 반품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한독 본사 앞에서 예정됐던 집회는 10일 오후부터 진행키로 했다.또 한독의 국내·외 제약사 유통비용 비교를 통해 부당함을 드러냈다.우리나라 의약품 유통시장은 금융비용과 카드결재가 특징인데, 금융비용은 2010년 말 복지부가 제도적으로 만들어 약국유통에 대해 3개월 1.8%(1개월 당 0.6%)를 금융비용이라는 명목으로 의무적으로 지급하며, 약국은 카드로 결재를 하고 있어 이에 따른 카드 수수료 평균 2.0%를 도매업체들이 지불하고 있다.이
제약바이오
김지섭 기자
2013.12.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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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지난 11월 30일 만성골수성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 메실산염)의 고용량 제품과 관련된 조성물특허(한국특허등록번호 제728846호)에 대해, 특허권자인 노바티스社와 특허무효소송(특허법원)에서 승소했다.보령제약은 특허존속기간이 2023년 4월까지인 이 조성물 특허에 대해 올해 초 특허심판원에서 특허무효 심결을 얻은데 이어 특허법원 판결에 의해서도 무효결정을 얻어냈다.이매티닙 고용량 특허가 무효 됨에 따라 기존 100mg 정제 제품뿐만 아니라 200mg 및 400mg 고용량 정제로 허가받은 제네릭 제품들도 공급될 수 있게됐다.현재, 보령제약을 포함해 종근당, 동아제약등 15개 회사에서 글리벡 제네릭 제품을 개발해 허가를 받았다.
제약바이오
김지섭 기자
2013.12.02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