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과 관련, 의료계가 통일된 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전의교협은 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 담화와 관련,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전의교협 조윤정 홍보위원장(고려의대)은 윤 대통령이 의료계에 의대 정원 관련 통일된 안을 제안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관해 “충분히 현실성있는 얘기”이라며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비롯, 전의교협 김창수 회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 등이 7주째 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실망감을 드러냈다.의료계가 계속 반박하고 지적했던 내용들을 반복해 발표하고 있어서다. 의협 비대위는 1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의 담화문을 기대했지만, 정부의 기존 입장과 동일한 내용을 반복해 실망이 크다"고 발표했다.의협 비대위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담화문 내용이 그간 의협 비대위 등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반박했던 내용들을 그대로 담고 있다며 실망감을 표현했다.또, 정부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BMS제약은 경구용 성인 중등도~중증 판산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가 만성 중증 판상 건선 성인 환자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소틱투는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최초로 승인된 TYK2 억제제다. 지난해 8월 광선치료 또는 전신치료 대상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로 국내 허가 후 약 8개월 만이다. 소틱투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 18세 이상 만성 판상 건선 성인 환자로,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면적 10% 이상 △PA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오늘부터 의대교수들의 진료 시간이 단축되는 가운데, 개원가 의사들도 진료 시간을 주 40시간으로 단축한다.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반대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입장을 전하기 위함이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비대위 6차 회의를 열고 개원가의 진료 시간을 주 40시간으로 줄이기로 결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의협 임현택 차기 회장을 비롯해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김창수 회장 등이 참여했다.의협 비대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현재 의사들만 시행이 가능한 피부·미용시술을 비전문가에게도 허용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피부과 전문의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피부과 시장을 더 빠른 속도로 포화시켜 필수의료 분야 의사의 '낙수효과'를 도모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피부과 의료를 붕괴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3월 31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제26회 춘계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필수의료패키지에 포함된 피부·미용 시술 관련 방침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2월 1일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36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에 기호 2번 황규석 후보가 득표율 60.74%로 당선했다.이어진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서는 한미애 후보가 131표를 얻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서울시의사회는 30일 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제7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6대 신임 회장과 제24대 대위원회 의장을 선출했다.황규석 차기 회장 당선인 "신뢰받는 서울시의사회 만들겠다"이날 신임 회장 선거는 기호 1번 이태연 후보(날개병원)와 기호 2번 황규석 후보(옴므앤팜므성형외과) 간 2파전으로 진행됐다.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거점병원 확충, 필수의료 의사 양성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보건복지부는 29일 오후 4시 LW 컨벤션에서 지역의료 강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무너진 지역의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실효적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와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의 주제 발표와 국립대병원 공공부원장, 지방자치단체 보건행정 담당국장 등 지역의료 관계자와 언론‧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되었다.권 교수는 지역의료 강화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29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통합이 최종 성사에 이르지 못해 회장으로서 미안하다며,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 변함없이 가야할 길을 가자고 메시지를 전했다.송 회장은 그룹사 게시판에 "임성기 선대 회장 타계 후 발생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 신약명가 한미의 DNA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선의 길이란 경영적 판단으로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했다"며 "지난 두 달여간 소란스러웠던 회사 안팎을 묵묵히 지켜보며 소임을 다한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이어, "다수의 새 이사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신장내과에서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를 발간했다.이번 지침서는 일선에서 직접 신장이식 환자를 진료하고 상담하는 의사 및 코디네이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최신 지견을 제공하기 위해 발간됐다. 지침서에는 가톨릭의대 산하 8개 부속병원을 비롯한 17개 대학병원 신장내과 교수진과 각 대학의 장기이식 전문가 39명이 참여해 6개월에 걸쳐 집필했다. 이번 지침서는 3판 개정판이며, 2013년 1판, 2017년 2판에 이어 7년 만이다. 지침서는 실제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는 임상 프로토콜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 오너일가 간 경영권 분쟁에서 임종윤·종훈 형제의 판정승으로 끝났다.한미사이언스는 28일 라비톨호텔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이날 주주총회에 앞서 한미그룹은 OCI그룹과 그룹 간 통합을 발표했지만, 임종윤·종훈 형제가 반대 입장을 나타내면서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촉발됐다.임종윤 사장측은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내면서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을 주총 안건으로 제출했다.이에 송영숙 회장을 비롯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임현택 후보가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다. 강경한 대정부 투쟁 기조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높은 지지율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높은 지지율을 자랑한 만큼, 의대 증원 저지와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6일 제42대 의협 회장 결선투표에서 총 2만1646표(득표율 65.43%)를 얻어, 의협 회장에 올랐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이다.선거 전부터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는 회장 선거에서 당락을 결정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은 보건복지부와 2024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복지부는 JLAB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며, 국가 혁신 생태계를 촉진시켜 국민 건강증진을 수행할 예정이다.존슨앤드존슨 최고 외부혁신 및 의학부문 총괄 부회장(Executive Vice President, Chief External Innovation and Medical Officer)인 빌 하이트(W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한미사이언스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공격적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미사이언스는 "통합 이후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주주친화 정책을 실행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삼고, 주주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준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은 "주주들이 가장 우려했던 대주주의 오버행 이슈가 이번 통합으로 해소되는 만큼 주가 상승을 막는 큰 장애물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홀딩스와 JW생명과학이 대표이사 변경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JW홀딩스는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9년간 JW생명과학을 이끌었던 차성남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같은 날 JW생명과학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계열사인 JW메디칼 함은경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에 따라 JW홀딩스는 한성권 대표이사 체제에서 차성남 대표이사 체제로, JW생명과학은 차성남 대표이사 체제에서 함은경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지난 2018년부터 JW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한성권 대표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의협 회무 초반에 가장 최우선으로 해결할 과제로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꼽았다.의협 회원들이 임 당선인에게 투표한 이유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에 적절한 인물이라 판단했다는 게 임 당선인의 설명이다.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27일 의협회관 4층에서 제42대 의협 회장 임 당선인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임 당선인은 "회원들이 저를 선택한 이유는 정부와 투쟁해 지금의 의료현안을 해결하라는 명령"이라며 "의협 회무에 있어 초반에 이 부분을 가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정부가 추진을 앞두고 있는 공동활용 병상 폐지에 관해 의료계 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이에 정부는 현재 의료대란으로 인해 소통이 어렵다고 밝히는 한편, 의료계와 직접적 관련 없는 제도 등은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오는 7월 입법 예고를 목표로 두고 추진한다.익명을 요구한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2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공동활용 병상 폐지란 정부가 컴퓨터단층촬영 장치(CT)와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등 특수의료장비의 남용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은 27일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임 부회장은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2000년대 말부터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임성기 선대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임 회장 평생의 신념이었던 R&D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 임 선대 회장의 계승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사내외에서 받아왔다.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지난 26일 발표한 소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의 재정투자 중점 분야에 '필수의료 지원'을 포함시켰다.필수의료 지원이 재정투자 중점 분야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중점투자 방향에 맞춰 5대 핵심 재정사업을 검토했고, 이를 중심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먼저 전공의 수련을 집중 지원한다. 전공의 수련 내실화와 처우 개선을 통해 역량 있는 전문의를 양성하고 의학교육 질 제고를 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하나이비인후과 원장)이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기자들과 만나 회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한 이 회장은 정책 파트너로서 병협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병협 버전 2.0'을 수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병협 스스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는 게 이 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보건의료 정책이 수립, 실행되는 과정에 능동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 파트너로서 위상을 세우고 이를 위해 업그레이드된 '대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임현택 후보가 득표율 65.43%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했다.임현택 후보는 "회원들께서 주신 무거운 믿음 아래 3년간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19시경 기호 1번 임현택 후보와 기호 2번 주수호 후보의 제42대 의협 회장 결선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선관위에 따르면, 결선 투표 유권자는 총 5만681명으로, 이 중 3만308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65.28%다.결선 투표 결과, 임현택 후보가 총 3만3084표 중 2만1646 표를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