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평원이 지난 1월부터 비타민D 검사와 골다공증치료제에 대해 선별집중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학회에서 세계적 골다공증치료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월부터 비타민D 검사와 골다공증치료제에 선별집중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심평원 남길랑 심사실장 직무대행은 비타민D 및 골다공증치료제 선별집중심사 대상 선정과 관련해 의료현장에서 청구 건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급여기준이 명확해 의료현장의 자율개선 유도를 위해 선정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남 실장 직무대행은
[메디칼업저버] 골다공증 치료제 데노수맙(상품명 프롤리아)를 중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골절에 대한 대안을 하루빨리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달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된 프롤리아는 6개월 동안 약효가 지속되고, 약제 순응도도 높아 임상 현장의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또 비스포스포네이트에서 프롤리아로 전환한 환자군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지속 투여한 환자군 대비 척추, 대퇴경부, 고관절 부위에서 더 큰 골밀도 개선 효과를 보인 바 있다. 문제는 프롤리아 치료를 중단했을 때 이렇다 할 대안이 아직 없다는 점이다. 최근 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혈액암인 다발골수종이 이차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대표 질환인 척추골절을 치료하는 새로운 세포치료법이 제시됐다. 이 치료법은 골절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인 다발골수종 치료에도 효과를 보여 혈액암 환자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교신저자)·혈액병원 림프골수종센터 민창기 교수팀이 다발골수종 세포에 뼈를 생성하는 세포인 골모세포를 주입한 결과, 골절 치료뿐 아니라 다발골수종 질환 진행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동안 다발골수종 항암 치료와 골절 방지 및 치료를 위해 비스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 데노수맙)가 1년 반만에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된다. 급여 적용은 내달 1일부터다. 6개월 지속 가능한 약효를 강점으로 약제 순응도를 높인만큼 골다공증 치료제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호연 교수(내분비내과)는 29일 '프롤리아 1차 급여확대 간담회'에서 "국내 골다공증의 낮은 진단율과 저조한 치료율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심각하다"면서 프롤리아 급여확대를 계기로 진료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특히 정 교수는 기존에 많이 처방되는 비스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프롤리아(성분 데노수맙)가 골다공증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된다. 그러나 치료 중단 시 다발성 척추골절 위험을 포함한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의료진과 환자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다공증 2차 치료에 급여가 적용되던 프롤리아가 약가 협상끝에 1차 급여확대가 결정됐다. 내달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프롤리아는 FREEDOM 임상연구를 통해 척추, 고관절 등의 주요 골절부위에서 위약 대비 우수한 골절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SRE, Skeletal-Related Events) 발생 위험 감소 치료제 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기존 유방암, 전립선암 등 고형암의 골전이 환자 대상 골격계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에 사용하던 적응증을 다발골수종 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 허가는 다발골수종 환자 17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482’ 대규모 3상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엑스지바 군과 졸레드론산 군의 첫
암젠의 두번째 골다공증 항체 신약이 미국식품의약국(FDA) 관련 약제 자문위원회로부터 허가해도 좋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FDA 골, 생식, 비뇨기분야 약물 자문위원회(The FDA's Bone, Reproductive and Urologic Drugs Advisory Committee)는 지난 16일 로모수주맙의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 허가 여부 투표를 시행했고, 그 결과 18대 1로 합격점수를 받았다. 이를 토대로 승인기관에 허가를 촉구했다.앞서 로모소주맙은 심혈관계 사건을 증가시키는 신호가 감지되면서 FDA 허가가 한차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제 바제칼디정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바제칼디정은 선택적 에스트로겐수용체조절제(SERM) 계열의 바제독시펜아세트산염에 비타민 D3인 콜레칼시페롤 농축분말을 결합한 개량신약이다.바제칼디정은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BP) 단일제 및 SERM 단일제와 달리 골다공증 치료와 에방을 위해 섭취가 필요한 비타민D 일일섭취량 800IU를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달리 식후 복용이 가능하며 식도자극 및 위장관계부작용을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인 졸레드론산(zoledronate)이 골감소증(osteopenia)을 동반한 고령의 여성 환자에게 효과를 입증했다.65세 이상 폐경 여성 환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졸레드론산은 위약대비 취약성 골절(fragility fracture) 위험을 37% 더 낮췄다.뉴질랜드 오클랜드의대 Ian R. Raid 박사의 이 연구는 12월 20일 NEJM 온라인 판에 실렸다(DOI: 10.1056/NEJMoa1808082).골흡수 억제제인 졸레드론산은 주사용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
2018년 학계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 한 해였다.순환기계에서는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내분비계에서는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 소화기학계에서는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이 공개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무술년을 뜨겁게 달궜던 학계 이슈를 짚어봤다.① [순환기] 심장학계, 가이드라인·팩트시트 '홍수'에 헤엄치다② [내분비] 당뇨병 새 가이드라인·새로운 근거로 분주했던 한 해③ [소화기] 소화기학계, 새 치료제 출현·신기술 등장 기대④ [호흡기] 호흡기학계, COPD를 잡아라!⑤ [신경·정신건강] 신경과, 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유제약(대표이사 최인석)은 바제독시펜과 콜레칼시페롤 복합 골다공증 치료제 바제스타정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제스타의 주성분인 바제독시펜은 SERM(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제제로 한국∙일본 및 일부 유럽국가에서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 효능으로 처방되고 있다. 콜레칼시페롤(비타민D3) 800IU는 골다공증 유관 학회에서 권장하는 일일 섭취용량이다. 일반적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는 달리 식후 복
항체 성분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데노수맙(제품명 프롤리아)을 투여하다 중단하면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성료된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데노수맙 투여 후 중단한 환자에서 드물게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근거를 제시한 연구는 호주 유방암 및 대장암 연구 그룹에서 진행된ABCSG-18 연구와 스위스 로잔느(Lausanne University) 대학병원 골질환센터 진행한 소규모 연구이다.ABCSG-18 연구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최소 5년간 치료받고 있는 호르
세계가정의학회 학술대회(WONCA)에 참석 중인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가 비타민 D 제제는 골절예방효과가 없는 만큼 급여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우리나라는 골다공증 골절예방을 위해 비타민 D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들은 비타민 D제제와 함께 복합제로 판매되며 건강보험급여도 해주고 있다.명 교수는 "일부의 근거를 토대로 비타민 D의 골절 예방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 예방효과는 없다. 그래서 많은 연구를 메타분석을 해봐도 예방 효과는 나오지 않
한국형 재골절예방프로그램(Fracture Liaison Services, FLS)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한골대사학회가 그 일환으로 FLS 가이드라인 발간을 목전에 뒀다.FLS는 코디네이터를 기반으로 한 골다공증 환자의 2차 골절 예방 프로그램으로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2차 골절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가 2018년 중점 사업으로 FLS 구축을 천명한 것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FLS는 초기 환자 진단
졸레드론산 치료제가 골감소증(Osteopenia) 여성의 골절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근거는 골다공증 효과에 이어 확인된 새로운 결과로 최근 미국골미네랄학회(ASBMR)에서 발표됐으며, 동시에 NEJM에 실렸다.졸레드론산은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서 골절을 예방하는 효과를 갖고 있지만 골감소증 여성에서의 효과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폐경 여성의 대부분의 골절은 골감소증으로 인한 것이라는 점에서 졸레드론산에도 골감소증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제시돼 왔다.이에 따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대 Ian R. Reid 교수팀
골다공증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지 않으면 골절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대규모 관찰 연구가 1일 미국골미네랄연구학회(ASBMR) 나왔다.1일 ASBMR에서 공개된 새로운 연구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을 계속 복용하고 있는 환자 대비 중단 환자들의 골반(HIP) 골절 위험도를 평가한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내 65세 이상 성인 7만3800명을 추적 관찰했다.약물을 1년 이상 중단전에 환자들의 80%가 3년 이상 약물을 복용했다. 평균 추적 관찰기간은 2.7년이었으며, 이 기간 동안 35.6%가 1년정도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를 중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홍주)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골다공증 치료제 신규 복합 액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동국제약 중앙연구소와 함께 경기도 지원을 받아 골다공증 치료용 복합액상제형화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1년여 간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마시는 형태의 골다공증 치료제 제형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해당 기술은 체내 칼슘 및 골 대사를 조절하는 골다공증 치료제의 액상화 기술이다. 특히 알약, 캡슐 등 고형제를 삼키기 어려운 노인들이 쉽게 마실 수 있어 제약계의
지난해 10월부터 급여가 시작된 이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항체약물 골다공증 치료제 플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에 대해 동국의대 최한석 교수(일산병원 내분비내과)가 대한내과학회 학술지인 KJM에 효능과 부작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목을 끌고 있다.프롤리아는 데노수맙 성분으로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κB (RANK) ligand)에 대한 인간 단일클론 항체로서 파골세포의 분화와 골흡수 기능을 억제한다.특히 비스포스포네이트가 골기질에 결합되어 있다가 골흡수과정에서 파골세포
폐경을 앞둔 유방암 환자에게 골다공증 치료제인 졸레드론산(zoledronic acid)을 투여하면 뼈 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뷔르거병원 Ioannis Kyvernitakis 박사가 수행한 ProBONE II 연구에 따르면 졸레드론산을 투여한 폐경 전 여성의 골밀도(BMD)가 2.9%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6월 13일 Bone 온라인 판에 실렸다.보조 화학 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는 척추와 고관절의 연간 골 손실이 각각 7%, 4%에 이른다.게다가 폐경 여성일수록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여성 호르몬인
이차성 골다공증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 골다공증(GIOP)에 적절한 치료제는 무엇일까?GIOP는 조기 치료로 예방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5%에서 골절이 발생하는 등 일반 골다공증보다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미 주요 학회에서는 이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다.미국 류마티스 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CR)는 GIOP 치료 지침에서 치료제로 비스포스포네이트(BP), 부갑상선호르몬(PTH) 제제인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 T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