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의료사고 위험률, 낮은 수가, 힘든 수련과정 등으로 전공의 지원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결국 몰락이라는 단어까지 꺼내들게 된 써전들이 모였지만 자기 진료과 어려움만 호소하고 끝내는 아쉬움을 보였다.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 민주당 전혜숙 의원 주최로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외과학회,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대한민국외과계 몰락, 이대로 둘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단일 진료과의 문제를 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는 자주 있지만 이렇듯 대부분의 외과학회가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는 흔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그리고 병원 경영진 간의 첨예한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서는 문재인 정부가 주장하는 오는 2022년 간호·간병통합 병동 10만 병상을 위한 간호인력 확보는 가시밭길일 될 것으로 보인다. 간호 인력과 관련된 직역 간 갈등은 오래된 숙제다. 병원 경영진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같은 논조의 주장을 하고 있고, 대한간호협회가 두 단체의 대척점에 서 있다는 모양새다. 문제를 해결해야 할 보건복지부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이해관계가 첨예해 조정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6일 열린 국회에서 열린 '간호인력 대란 위기,
문재인 대통령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수가 적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대통령이 직접 '적정 수가'를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벌써 두번째다.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이 같이 주문했다.대통령 업무보고는 문 대통령이 각 부처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그에 대해 대통령과 부처 관계자들이 함께 토의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업무보고 후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의료분야 토의
2030년에 이르면 국내 의사인력 숫자가 적정수준에 비해 7600명 가량 부족한 상태가 될 것이라는 국책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의사인력 과잉-부족 논란이 재점화될 조짐이다.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 전망' 연구결과를 인용, "향후 보건의료인력 부족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다"며 "적정인력 수급 관리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3일 밝혔다.보사연은 해당 연구를 통해 2030년 국내 보건의료인력 가운데 의사와 약사·간호사는 '부족
오는 5월 장미 대선을 앞두고 의료계가 분주하다. 매주 이어지는 보건의료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의료계는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저수가 문제, 의료전달체계 확립, 간호인력 부족, 전공의 수련 문제 등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대권주자들도 전국 10만 의심(醫心)을 잡기 위한 각종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정권이 바뀐다고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한꺼번에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의사들은 알고 있다"며 "하지만 꾸준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야 겨우 한걸음씩 앞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이 울산의대 부속병원으로 공식 전환됐다. 협력병원에서 부속병원으로 그 위상이 강화됨에 따라, 교육·연구 기능 강화, 인력수급 안정, 의료 질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울산대학교와 울산대학교병원은 4일 오후 부속병원 전환 기념식을 갖고, 울산대병원의 의대 부속병원 전환을 대내외에 알린다. 앞서 울산의대를 운영 중인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은 지난해 말 이사회를 열어 울산대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전환키로 의결했다. 이를 지난달 1일 교육부가 인가하면서, 울산대병원의 부속병원 전환을 위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이에 따라 그간 의료법
오는 5월 30일부터 응급구조사 자격신고가 의무화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응급 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16일부터 4월 1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입법예고는 응급구조사 인력수급 및 자격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 5월 30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응급구조사는 3년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 취업상황 및 보수교육 이수여부 등을 신고해야 하며, 기간 내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격 효력이 정지된다. 또 자격증
정부가 적정 인력수급을 위한 중장기 인력수급방안을 올해 6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편 등 간호인력 종합대책도 10월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4일 이 같은 '2017년 주요업무 계획'을 국회에 보고했다.■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먼저 정부는 지지부진했던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TF를 이달 중 재가동할 예정으로, 개편안 확정과 별개로 일단 진료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6월까지 진료정보 교류사업 의료기관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0일 (사)한국간호학원협회와 '간호 보조 인력공급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료기관들의 원활한 인력수급과 간호보조인력 취업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소속 의료기관의 간호보조인력 구인을 위해 구인사이트를 제작하고 홍보하며, (사)한국간호학원협회는 소속 학원의 간호보조인력이 취업과 관련해 동 사이트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소속 학원들에게 홍보하기로 했다.또 양 기관은 향후 구인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와 협조체계를 구축
올해 상반기 의료질평가제도는 기존의 선택진료비 보완하는 것이 아닌 인센티브기전으로 전략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2017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에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박은정 서기관은 그동안 의료질평가와 관련한 외부 건의사항을 반영해 올해는 안정적 제도운영을 위한 중장기계획 및 전환기 전략수립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박 서기관은 "의료질평가제도는 선택진료 손실액 등을 기본으로 했지만 의료기관의 자발적 질향상을 유인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비용 중심에서 의료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병원들이 본격적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중소병원들이 더욱 심각한 간호인력난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답을 찾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병원은 지난해 말 간호사 40명, 간호조무사 8명, 병동도우미 4명 등의 인력을 확보하고 서비스에 들어갔고. 한양대병원도 간호사 44명, 간호조무사 8명, 간병도우미4명 등 총 56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초 아주대병원은 내과계 병동인 13층 서병동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단장하고 간호사 39명, 간호조무사 8명
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이달 하순 확정, 공개키로 했다. 진료정보 교류와 수가개편, 의료인력 수급방안 마련 등을 통해 의료전달체계 개편에서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취약지 의료인력 지원과 국민 편의제고를 위해 각각 국립의대 신설과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허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9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업무계획을 대통령 권한대행에 보고했다.■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 1월 하순 확정, 발표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은 1월 하순경 확정, 국회와 공동
보건복지부가 공공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의대 설립 추진을 공식화하고 나서면서,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안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내놓은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의 '국공립공공의료전담 의과대학 및 국공립공공의료전담 의과대학병원의 설치·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 등 2건.복지부는 이 중 '이정현 의원 안'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공공의료인력 양성 국(공)립의대 설립...형태엔
국내 법의관 수가 턱없이 부족해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은 26일 “국내 법의관은 이틀의 한 구 꼴로 검시를 진행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범죄나 사고와 관련 사망한 사람의 시체를 검사하는 국내 법의관은 34명에 불과했다. 이들은 한 명당 미국의 3.67배에 달하는 147만명의 국민을 책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국 40만명, 일본 80만명과 비교할 때 각종 범죄와 재난 및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특히 최근 5년
공소시효법 적용에 따른 리베이트 자격정지 처분 면제조치에서 제외된 의사의 숫자가 6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계는 죄의 경중 등 합리적인 이유없이 단순히 정부의 행정처분을 먼저 받았다는 이유로 처분의 유무가 결정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들에 대한 피해구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복지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는 31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의료인 행정처분, 전공의 수급계획 등 소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가장 뜨거운 이슈는 공소시효법 시행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
준비된 신인. 20대 국회에서 첫 의정활동을 시작한 정의당 윤소하 의원에 관한 얘기다. 보건의약계에는 낯선 인물이지만, 윤 의원은 30여년간 광야를 누빈, 시민사회계에서는 이름 난 운동가다. 당사자 중심의,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자 목표. 지난 2010년 목포에서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한 무산급식조례가 탄생한 배경에도 그의 노력이 있었다. 그의 이런 철학은 입법활동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윤 의원은 국회 입성 후 1호 법안으로 '만 15세 이하 청소년 입원비 본인부담 면제'를 골자로 하는 국
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가 공공병원의 공공적 역할의 억제기전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특히 공공병원에까지 확대하려는 성과연봉제로 인해 환자는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김용익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병원 성과연봉제,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에 나선 전문가들은 정부가 공공병원을 찾는 환자의 만족도 개선보다 실적에 목매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정부는 2014년부터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추진하며 방만경영 개선, 임금피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19대 국회의 ‘마지막 미션’으로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과 ‘종합병원 병상기준 상향법’이 주어졌다.은 11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19대 국회 마지막 입법과제,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및 종합병원 병상기준 상향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보건의료노조는 이 두 법안이 보건복지부 의료전달체계개선협의체의 구체적 성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결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가 제안하는 의료관련법 2개는 현재 보건복지부 의료전달체계개선협의체가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데 있어
제약산업의 인력수요가 2024년까지 연평균 2.5%씩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보건산업 인력수급 통계개발 및 동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산업 인력수요는 2014년 12만 5000명에서 2024년 16만명으로 연평균 2.5% 증가할 전망이다.구체적으로, 2014년에서 2019년까지는 연평균 2.6%, 2019년부터 2024년까지는 연평균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세부 산업별로는 한의약품 제조업,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 완제 의약품 제조업에서 고용 증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국립의대 신설법 제정에 다시 시동을 걸고 나섰다.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때 이 의원이 국립의대 신설법 제정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세 밑 국회 토론회를 열어 그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이정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공공의료인력 양성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한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그 중심은 전문인력 양성"이라며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정현 의원은 국립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