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은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공제조합은 의료배상 공제에 대해 진료코드 신설, 요율 인하, 보상한도 확대, 총 보상한도 공유 확대 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방침이다. 우선 과거 20년 간의 의료분쟁 데이터를 분석해 외과계열의 관절강내주사 을 시행하는 B1a코드와 산부인과 특수검사를 시행하는 F1a코드를 신설, 조합원 가입을 용이하게 했다. 최근 5년간 사고유형, 손해율 추이, 조합의 재정영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어린이병원 의료진은 지난 5일, 척수이형성증 최신 지견을 망라한 "척수이형성증 관리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척수이형성증 관리 가이드북"은 오랜 시간 축적된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 국내 의료 상황, 보험에 맞춘 수술 및 치료에 대한 전문적 내용과 더불어, 실제 환자와 보호자가 궁금해 하는 질문과 답변을 따로 정리해 풍부함을 더했다.이번에 출판된 가이드북은 비매품으로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해당 진료과의 전공의와 전문의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집필에 참여한 소아신경외과 이지연 교수는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신태영 교수팀(비뇨기과)이 전립선동맥색전술 8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전립선동맥색전술은 허벅지나 손목을 0.2cm 크기로 절개한 뒤얇은 카테터를 전립선 양쪽 혈관까지 밀어 넣어 미세 혈관을 막음으로써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시술이다.기존의 수술적 치료와 비교해 하부요로증상을 비교적 간단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이 개선한다. 지난 2016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 의료기술로 인정 받았다.신 교수가 실시한 전립선동맥색전술 중 60%는 전립선 비대 정도가 40㎤ 이상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팀(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박성용 교수)이 세계 최초로 복부를 통한 로봇 단일공 흉선 절제술 사례를 보고했다.흉선 절제술은 통상 한쪽 혹은 양쪽 옆구리 부위의 갈비뼈 사이를 통해 흉강에 접근해 진행된다.김현구 교수(교신저자)는 복부를 통해 접근한 것은 물로, 단 한 개의 구멍만을 이용해 흉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김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박성용 교수(제1저자)와 공동으로 해당 수술 사례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2월 15일자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천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제53회 과학의 날을 기념해 과학기술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인 천준 교수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천준 교수는 국내 의학자로서는 최초로 암치료법과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4개의 미국 특허를 획득하고, 고려대학교에 무상으로 기증해 국내 의료계 및 사회에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천 교수는 암 연구 및 치료제 개발을 비롯한 과학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장관 표창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딥러닝을 통해 각종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최근 속속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전립선암 치료반응과 생존율을 예측해 최적의 치료법을 찾을 수 있는 AI 모델이 개발돼 주목된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구교철·이광석·정병하 교수(비뇨의학과) 연구팀과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는 AI 분석을 통해 전립선암 개인맞춤형 생존 예측 및 최적 치료법 제시 모델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AI 예측 모델은 전립선암 환자 7267명의 임상·병리 자료를 학습 및 분석해 치료반응과 생존율을 예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는 지난달 26일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 전문기업인 (주)엠디헬스케어, 전자의료기기 및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주)유케어트론과 신의료기술 개발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엠디헬스케어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 재생의학연구소 문두건 소장(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엠디헬스케어 김윤근 대표, 유케어트론 장지환 대표가 참석해 협약을 맺고 공동연구 개발에 관해 합의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10여년간 엠디헬스케어가 축적한 나노소포 기반의 질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가 최근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대학병원 세계로봇수술연구소(Global Robotics Institute : GRI)의 명예교수로 위촉됐다.강성구 교수의 이번 GRI 명예교수 위촉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천준 교수가 지난 2008년 명예교수 위촉 이후 두번째다.강 교수는 앞으로 GRI의 명예교수로서 세계의료진 대상의 전립선로봇수술교육을 맡아 최신술기를 전수하며, 국제학회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강 교수의 명예교수 위촉을 계기로 그동안 이어오던 고려대 안암병원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난주까지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 유럽, 영국 등의 국제학술대회 일정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미국, 유럽, 영국 등 의학 관련 학회들은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인해 이번 달 개최 예정이었던 연례학술대회를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는 당장 이번 주 13~16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연례학술대회를 취소한다고 8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AAAAI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매일 회의를 가진 결과, 최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페링제약이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방역물품을 기부했다.기부된 방역물품은 손소독제 2000개와 방호복 200벌이다.이번 기부는 한국페링제약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와 경북 지역을 돕자고 제안했으며, 회사 역시 좋은 취지에 동감해 추진됐다.한국페링제약 관계자는 "전 직원이 재택근무 중인 상황에서 지난 2월 28일~3월 2일까지 성금 계좌를 개설해 모금이 진행됐다"며 "모금액에는 매칭 기부를 통한 회사의 성금도 함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로 확산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학술대회를 취소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 유럽 등 서양권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예정대로 개최하는 분위기다. 미국, 유럽, 영국 등 의학 관련 대다수 학회는 3월 예정된 연례학술대회를 연기 또는 취소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이들 학회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이 발표하는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필요시 학술대회 개최 관련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CDC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혈관질환(수술), 심장내과(침습) 및 신경외과 진료과들이 작년 미국에서 병원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료회사 Merrit Hawkins "2019년 의료진 입원 및 외래 환자 수익 설문조사(2019 Physician Inpatient/Outpatient Revenue Survey)" 보고서는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수술을 담당하는 진료과(Cardiovascular Surgery)가 약 370만 달러로 병원 수익을 가장 많이 올렸고, 심장내과는 348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는 28일 전자의료기기 및 인공지능 연구개발 전문기업 (주)유케어트론과 공동연구개발에 관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문두건 재생의학연구소 소장(고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과 ㈜유케어트론 장지환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을 맺고 실질적인 공동업무수행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비뇨기과적 진단과 치료기기 및 비뇨기과적 질병의 장내미생물 변화에 따른 인공지능 분석 방법을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비뇨기과적 질병의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인 인체의 신경시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국내 항암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온스는 최근 비오신코리아와 방광암 재발방지 면역항암제 이뮤코텔의 국내 판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뮤코텔은 임상을 통해 BCG 백신, 항암제 등 기존 방광암 약물보다 치료 효과가 높고 내성과 독성이 없다는 게 확인됐다. 이뮤코텔의 주성분은 이뮤노시아닌으로, 비오신이 특허받은 공법을 통해 KLH(구멍삿갓조개의 헤모시아닌)에서 안정적으로 분리, 정제된 후 생산된다.이뮤노시아닌이 주입되면 인체는 외인성 항원 결정인자에 대항,
최근 ‘전립선염의 최신 치료전략’을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김영호 교수(순천향의대)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승주 교수(가톨릭의대), Florian Wagenlehner 교수(Justus-Liebig-University, Germany)가 연자로 나서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내용을 요약·정리했다.만성전립선염 및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에서의 면역요법만성전립선염및 만성골반통증증후군(chronic prostatitis/chronic pelvic pain syndrome, CP/CPPS)는 남성 환자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내과학회(ACP)가 연령과 관련된 테스토스테론 저하 치료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내놨다. 남성의 혈청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30대 중반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60세 이상 노인의 20%가 테스토스테론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테스토스테론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남성 노화 현상(androgen deficiency)'을 테스토스테론으로 치료하면 안 된다는 주장도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권고안의 핵심은 테스토스테론을 성기능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제15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이대목동병원 남궁인 조교수의 작품 ‘아침의 퇴근길’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지난 10월 말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88편이 출품됐으며 한국수필문학진흥회에서 심사를 맡아 총 9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대상에 선정된 남궁인 조교수의 ‘아침의 퇴근길’은 담담한 이야기 속에 어머니와 아들인 작가 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배려, 부드러운 소통과 깊은 사랑이 배여 있는 작품이다. 병원 응급실 담당의사인 필자는 남들이 출근할 때 퇴근을 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회 연속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국내에서 대장항문병원으로 손꼽히는 서울송도병원이 고도중증 골반저질환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골반 장기가 아래로 내려오는 골반저질환은 임신과 출산 등 여러 원인에 의해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느슨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직장, 자궁, 방광 등 골반 장기가 아래로 내려와 요실금,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 변실금, 골반통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골반저질환은 비뇨기과 및 부인과, 외과, 정형외과가 협진해야 치료가 가능하다. 서울송도병원 원대연 기획실장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이달 5일 2개관으로 이뤄진 신관 건물을 개관하며 서울 영등포구 '한림메디컬타운' 건립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구 한독병원- 동작별관 부지도 지난 7월 매입을 완료, 한림메디컬타운 완성에 한발 더 다가서면서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의료 경쟁지역 중 하나인 영등포구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강남성심병원 이영구 원장(비뇨기과)은 14일 기자간담회자리에서 "해외 유수 병원이 건물을 여럿 두고 환자가 필요한 정밀·첨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제13대 회장에 이종진 부회장(광명프라임비뇨기과)이 선출됐다. 이 차기 회장은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2019년 12월부터 2년이다. 이 차기 회장은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순천향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의사회에서는 학술이사, 공보이사, 홍보이사, 총무이사, 보험이사, 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 이 차기 회장은 "의사회는 그간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내외적으로 큰 발전이 있었다"며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회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