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희귀질환 국립병원 설립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22일 '희귀질환 국립병원 설립' 근거를 마련하는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희귀질환의 예방·진료 및 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희귀질환관리법'은 지난 2015년 12월에 제정됐다. 이 법은 희귀질환 지정 확대, 치료보장성 강화,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나 당장 치료가 필요한 희귀질환 환자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는 지적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기존 926개에서 91개를 추가함으로써 1017개로 확대돼 4700명의 희귀질환자들이 진료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희귀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진단·치료 지원 및 의료비 부담 경감 등 희귀질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91개 질환을 추가지정했다.복지부는 희귀질환법에 따라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지정, 공고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지정으로 희귀질환은 926개에서 1017개로 확대된다.정부는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의료목적 대마의 사용이 허용된 후 약 6개월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아뇌전증 치료에 대다수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용 대마가 고가이기 때문에 보험급여 등재를 서두르고, 필요에 따라 국내 제약사도 제조 및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용 대마 공급현황'에 따르면 대마를 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3월 12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6개월간 총 443건(남성 253건, 여성 190건)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희귀질환을 진단·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국가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희귀질환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등록된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자 정보의 연계수집을 통한 등록통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희귀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자에 대해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하지만, 산정특례 비등록 희귀질환자의 경우 정보 누락으로 정보연계를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희귀질환 전북권 거점센터’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사업은 희귀질환 진단, 치료,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상급종합병원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한 사업이다.전북대병원은 이달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 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전북대병원은 △희귀질환 진단·관리를 위한 희귀질환 전문 클리닉 운영 △희귀질환 관련 인력의 전문성 강화 △진료협력체계 구축 △희귀질환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조남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희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관리할 수 있는 권역 거점센터가 기존 4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된다.희귀질환 거점센터는 중앙지원센터인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권역별 10개 의료기관이 지정됐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발표한 희귀질환 지원 대책의 후속조치로 권역별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희귀질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그동안 희귀질환 전문가가 부족한 가운데 의료기관이 서울지역에 집중돼 있어 희귀질환자가 진단받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진단 이후에도 치료 및 관리에 어려움 많았다.이에, 표준화된 희귀질환 관리방안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 새해 벽두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시행되며, 상반기부터는 두부 및 경부 MRI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표했다.보건복지분야에서 변화되는 정책으로는 △1세 미만 아동 및 임산부 의료비 부담 경감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 △두부·경부 MRI 검사 건강보험 적용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 제공 시범사업 시행 △치매안심병원 지정 및 치매안심병동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소아당뇨, 루게릭병 등 희귀질환자들이 필요한 의료기기를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3일 '의료기기법',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등 식약처 소관 총 12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법률 개정안 주요 내용은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 신속 수입‧공급 체계 마련(의료기기법) ▲자가치료 목적으로 대마 성분 의약품 제한적 수입 허용(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등이다.구체적으로는 희소‧긴급도입이 필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 대체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질환자가 자가 치료를 목적으로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기존에는 국내 허가되지 않은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직접 해외에서 처방을 받아 휴대해 입국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을 통해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국내 대체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목적이다.주요 내용은 ▲희
한국희귀의약품센터의 허술한 의약품 보관 및 공급 체계가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직접 센터를 방문해 점검사실을 밝히면서 의약품 보관 및 배송 실태 개선을 촉구했다.전 의원에 따르면 센터는 의약품 조제 등의 작업 공간 자체가 구분되어 있지 않았다. 7평 남짓한 공간에, 냉장고와 작업대가 비치되어 있는 창고에서 의약품 보관 및 포장 배송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조제실은 조제실 기능은 전혀 없고, 창고로 쓰이고 있었다.또한, 의약품의 보관 및 배송도 정상적으로
한국글로벌제의약산업협회(KRPIA)와 환자단체가 희귀질환 치료제의 원활한 보험급여를 위해 위험분담제(RSA)에서 경제성평가를 면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23일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 주최로 열린 ‘희귀질환관리 시행 1년, 앞으로의 과제’ 토론회에서 KRPIA 김성호 전무는 이 같이 주장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희귀질환 치료제의 보험급여 등재를 위해 위험분담제와 경제성평가 특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위험분담제는 대체 가능하거나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 또는 치료법이 없는 항암제나 희귀질환 치료제로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2017년 병원계를 정리하면 한마디로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제도와 정책들이 다수 선보였다. 전공의 특별법 시행과 맞물려 국내에 소개된 호스피탈리스트제도,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 3년으로 단축, 15분 심층진료 시작, 입원환자 감염을 막기 위한 방문객 제한 등이 모두 같은 맥락의 정책들이다. 정밀의료도 올해를 장식한 키워드다.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등이 정밀의료센터를 개소하면서 미래 먹거리가 될 정밀의료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왓슨 포 온콜로지는 올해 결과물을 내놓
문재인 대통령이 비급여의 급여화 전환을 골자로 한 보장성 강화 정책에 앞서 적정수가를 언급하자 의료계가 기대감을 표했다. 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의료수가의 적정화가 동반 검토돼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의 “의료수가 산정방식을 의료장비와 시설 중심에서 의료인의 가치 중심으로 수가체계 변경을 추진하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고무적이라고 평했다.대통령과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와 불안감을 불식시키
보건복지부가 극희귀질환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극희귀질환자들의 전체수요를 파악한 뒤, 극희귀질환 목록을 정비, 이들에 대한 의료비 부담 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극희귀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극희귀질환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정부는 전수조사를 통해 극희귀질환에 대한 전체수요를 파악한 뒤 전문가 및 관련학회와 함께 희귀질환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 올해 연말까지 희귀질환 목록을 정비해 극희질환자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이번 조치는 극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모든 환자를
신약개발은 기업의 외형적인 성장을 불러오는 효과도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질병치료'에 있다. 특히 완치가 불가능한 '난치병'과 환자 수가 적은 '희귀질환'은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다. 기존 치료제를 뛰어넘는 혁신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과 개발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 Dementia 질병과 함께 산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특히 치료법이 미확립돼 평생 식이요법이나 약물에 의지해야 하는 난치병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안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자료에 따르면 2007년 8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들여온 신약은 240여 개에 이른다. 그러나 보험등재 성공률은 74%로 일부는 환자가 약제비를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출시 상황이다. 이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실질적으로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단체의 목소리가 커져 급여결정 등 정부 정책에 조금씩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자 접근성이 개선된다는 긍정적인 목소리가 있는 반면, 자칫 소외되는 질환과 약물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른바 '환자운동'이 적극적으로 변모하면서 발생하는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환자를 병의원급으로 유도하기 위한 ‘외래 경증질환 약제비 본인부담금 차등제’의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외래 약제비 차등제는 52개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이용할 경우, 약제비 본인부담금을 각각 50%, 40% 인상하는 정책으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 외래 약제비 차등제를 통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필요성이 낮은 경증질환에 대해 병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외래 진료 이용을 유도하자는 취
보건복지부가 허가범위 초과 약제 비급여 사용 승인제도를 강화할 전망이다.복지부 보험약제과 곽명섭 과장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주최로 열린 ‘의약품의 허가범위 외 사용(Off label), 이대로 괜찮은가’ 정책 토론회에서 향후 허가초과 의약품 비급여 사용 제도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혔다. 우선 복지부는 오프라벨로 처방되는 의약품이 소아나 노인 등 취약계층과 희귀질환자에 처방되는 게 대다수인 만큼 이들에 대한 임상시험을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소아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지 않으면
신테카바이오(대표이사 정종선)가 유전자교정기업 툴젠(대표이사 김종문)과 개인유전체맵분석 기술 응용 진단 후 솔루션 확대를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전정보 기반 진단과 스크리닝 단계를 넘어 솔루션 개발 등 활용범위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신테카바이오가 보유한 개인유전체맵플랫폼기술(PMAP, Personal Genome Map Platform Technology)은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질병감수성을 찾아내 미연에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
희귀질환자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 '엘로투주맙' 등 14개 성분이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 또한 이미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이미글루세라제' 등 6개 성분은 대상 질환이 확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희귀질환자 치료기회 확대와 신속한 허가 지원을 위해 희귀의약품 대상 성분을 추가하는 등의 내용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을 12일 개정했다고 밝혔다.희귀의약품 조건은 대체의약품이 없거나 대체의약품보다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치료제로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14개 성분이 희귀의약품으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