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의료공급자단체 간 개별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0년 요양급여비용 수가계약 협상의 막이 올랐다.당장 오는 15일 대한의사협회의 1차 협상 이후 공급자단체들은 5월 말까지 각자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일 예정이다.이번 수가협상에서 주목할 점은 환자쏠림 현상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난 악화, 2018년에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한 건강보험재정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등이다.쏠림현상을 바라보는 두 시선, 병협 '착시현상' VS 의협 '기형적'우선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이 이번 수가협상의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정부와의 대화를 전면 중단하고 정부와 관계된 모든 협의체에 불참을 선언했던 의협이 다시 손을 잡는 모양새다.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의료계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업무 체결식은 의협이 정부와의 대화를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한 이후 최대집 의협회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처음으로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였다.앞서 의협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건정심 탈퇴와 의정협의체 불참은 유지하겠다"면서도복지부
"자료 제공부터 협조적인 공단에 기대감이 큽니다.", "제도발전협의체를 통한 소통 노력에 감사합니다.", "더 이상 가입자와 공급자 그리고 공단이 불신하고 대립하는 관계가 되지 맙시다."[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 요양급여비용 수가계약 협상을 앞두고 탐색전이나 다름없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 간 상견례 첫날이 칭찬과 기대감 속에 마무리 된 모양새다.서로에 대한 날선 비판보다는 각각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식으로 분위기가 흘러갔기 때문.건강보험공단은 지난 9일 서울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대한조산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조산협회 이옥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정부와의 대화 전면중단을 선언했던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2020년 4월 총선기획단 출범 기자회견에서 수가협상단 및 자문단 명단을 발표하고 돌연 수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0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이 시작된 예정인 가운데 공급자들이 가입자를 설득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산출을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29일 건보공단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수가협상은 가입자대표로 구성된 재정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로 결정된다며, 재정운영위원회가 국민들의 부담수준을 고려해 밴딩을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강 이사는 "국민의 건강과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재정운영위원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을 위한 협상은 오는 5월 2일 건보공단 이사장과 7개 의약단체장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올해 수가협상은 예년과 다르게 시작전부터 다양한 변수들이 나타나고 있다.굵직한 변수들은 지난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탈퇴한 이후, 수가협상 마저 참여하지 않은 대한의사협회의 이번 협상 참여 여부가 꼽히고 있다.또, 협상의 키를 쥐고 있는 제10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면서 9기 운영위원회와 어떤 차이가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다음으로 문재인 정부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사법경찰법이 법사위 법안소위서 계속 논의키로 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1일 건보공단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인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심사했지만 결론을 내지지 못하고,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이날 제1소위원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발의한 사법경찰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했다.제1소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를 참석시켜 법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 원가 조사 체계 구축을 위한 보험자병원 확충방안이 국회서 모색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원가조사체계 구축을 위한 보험자병원 확충방안'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국민 건강정책 및 국민건강보험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보험자병원은 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유일하다.단일 보험자병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정책근거 등의 제공을 위한 상호평가 기반이 부족하고, 의료공급체계의 대표성 있는 지표 및 자료를 산출하는데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이에, 김세연 의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수가협상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지만 추가소요재정(밴딩)은 여전히 비공개여서 깜깜이 협상이라는 불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건보공단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브리핑에서 이제까진 진행됐던 수가협상보다 공급자 단체들의 수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강청희 이사는 올해 수가협상이 기존 협상과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거시지표를 축소하고, 지표를 공개할 방침이다.또, 환산지수 역전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거시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문재인 케어 책임 기관으로서 문케어 성공적 안착을 위해 대대적으로 직제를 개편했다.건보공단은 지난 1일자로 그동안 김용익 특공대로 알려진 비정규직제인 급여전략기획단을 정규조직화 하면서 급여전략실과 급여운영실을 신설했다.신설된 급여전략실과 급여운영실은 급여상임이사가 총괄하는 부서들이다.급여상임이사는 급여보장실, 급여전략실, 보장사업실, 급여운영실, 급여관리실, 의료기관지원실, 건강관리실 등을 관장한다.이번 직제개편으로 인해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의 업무는 더욱 확대됐다.강청희 급여상임이사를
대한의사협회가 방문약사제도와 특별사법경찰제도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찾았다. 의협은 4일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서울지역본부에서 현안 논의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공식적으로는 지난 5월 11일 2019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이사장·의약단체장 간담회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시작은 훈훈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의료계 현안과 관련된 것들을 말씀드리고자 김용익 이사장을 찾았다”며 “김 이사장은 그동안 의료인으로서 보건의료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쳤고, 많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기에 의료계의 의견을 전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간 2019년 수가협상은 결국 파행으로 끝났다.양자간 협상 결렬은 어느정도 예견됐던 바다. 협상 전부터 날선 신경전이 오갔고, 이 같은 분위기는 1일 의협이 협상 결렬을 선언할 때까지 계속해서 이어졌다.양측은 "정치적 목적을 배제한 협상"을 강조했지만, 결과적으로 공단과 의협 모두 협상장 안팎의 정치적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했다."정치적 목적 안된다" 협상 전부터 설전 이번 수가협상은 공교롭게도 의정협의와 함께 그 시작을 함께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공급자단체장이 수가협상에 앞서 상견례를 가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간 2019년 수가협상이 결국 결렬됐다.공단이 의협에 제시한 최종수치는 전년보다 0.4%p 낮은 2.7%로, 의협의 협상결렬 선언에 따라 내년 의원급 수가인상률은 향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받게 됐다.반면 대한병원협회는 수가 2.1% 인상에 도장을 찍었다. 유형별 수가협상 도입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로, 병원이 2%대 수가 인상률을 받은 것은 지난 2013년에 이어 6년만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새벽 2019년 수가협상결과를 발표했다. 수가협상 마감일인 31일 공단은 각 공급자단체들과 릴
본격적인 수가협상을 앞두고, 정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연이어 '수가협상과 적정수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긋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의-정협의 재개를 앞두고 의료계를 향해 '비급여 급여화와 수가 적정화는 함께 도는 수레바퀴'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전달하는 한편, 역으로 의료계가 수가협상의 결과를 문케어 반대 논리로 활용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 정경실 건강보험정책과장은 23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수
"현 의협 집행부의 주장이 과연 의사 전체의 인식과 판단을 대변하고 있는지 의심이 든다. 정치적 목적으로 협상을 이용해서는 안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수가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에서 공단이 협상 파트너인 특정 공급자단체를 상대로, 이 같이 강경 발언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의료계가 아닌 의협 집행부를 겨냥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문케어 저지투쟁이나 향후 있을 의-정협의 모두 수가협상의 변수가 될 수는 없으며, 이를 연계하려는 시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임명됐다.의료인 출신이 공단 급여상임이사직을 맡는 것은 강 신임 이사가 처음.강 이사는 김용익 이사장 체제 출범 후 임명된 첫 급여상임이사로, 향후 공단의 건강보험 업무의 방향타를 가늠케 하는 인사라를 평가가 나온다.이어 더해 김용익 이사장과 강청희 이사의 인연도 새삼 재조명되는 분위기다.보장성 강화-수가계약 등 총괄...공단 상임이사 중에서도 핵심보직건보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월 25일부로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한다
수가협상 등을 담당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임명됐다.건보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월 25일부로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씨를 임명키로 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오랜 의료현장 경험과 의협 상근부회장 역임 등으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보장성 강화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의료계와 보다 폭넓은 소통을 고려한 것이라고 임명배경을 밝혔다.김용익 이사장은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공익적 가치관을 확고히 가지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급여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사망 사태로 전공의와 간호사의 1인당 환자 수 제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당직 근무 시 1인당 담당 환자 수가 4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해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65개 수련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 3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전국 수련병원 수련환경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41.8명’ 전공의 1인당 담당 환자 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치의 전공의가 당직근무 시 담당하는 환자 수는 1인당 평균 41.8명으로 조사됐다
내홍을 겪었던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이사장을 맡은 김록권 의협 상근부회장이 있다. 지난해 상근부회장의 이사장 당연승계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새롭게 이사장을 맡은 김 이사장은 단기간에 공제조합 조직을 정리하면서 안정화를 꾀했다. 김 이사장은 공제조합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 지난해 내홍을 겪은 바 있다. 현재는 어떤가. 의료배상공제회에서 의료배상공제조합으로 바뀐 이후 성장 속도가 급격한 곡선을 그리고 있다. 어느 순간이 되면 성장 곡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진행한 2016년 전국수련병원 수련평가 설문조사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대전협은 이달 말 전공의 수련환경 조사평가위원회를 거쳐 2016년 전국수련병원 수련평가 결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공개하겠다고 9일 밝혔다.대전협 이상형 부회장은 “전공의들이 직접 수련환경을 평가해 전문가의 손을 거쳐 공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대전협에 따르면 2016년 전국수련병원 수련평가는 설문조사 문항을 카테고리로 나누고 문항별, 규모별, 지역별로 가중치를 줄 예정이다.특히 가중치는 수련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