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구진이 치매 발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뇌의 발달 과정에서 기능 하나가 오작동으로 일부 면역세포들로 하여금 좋은 시냅스를 먹어치우기 때문이라는 것.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 Beth Stevens 교수팀은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99%가 실패한 데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제거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이라면서 "초기 치매 환자에서 증가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무조건 치매 유발의 원인은 아니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전문가들 사이에서 치매는 타우를 비롯한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서 지나치게 증가해
펩타이드 전문약 기업 씨트리가 치매치료제 '엑셀씨캡슐'을 출시했다.회사측에 따르면 엑셀씨 캡슐은 알치하이머형 및 파키슨병 관련 치매증상의 치료제로, 파키슨병 치매환자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또한 간에서 다른 약물들과 상호 작용할 위험이 없어 노인에게 안전한 치료제다.씨트리 관계자는 "씨트렐린구강붕해정, 엑셀씨캡슐 출시와 더불어 펩타이드를 기반으로한 신경과 의약품을 주력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엘셀씨캡슐은 한국젬스와 영업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코프로모션 계약을
펩타이드 전문 의약품 제약사인 씨트리(대표이사 김완주)는 척수소뇌변성증치료제 '씨트렐린'에 이어 치매치료제 '엑셀씨캡슐'을 출시하고 한국젬스와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엑셀씨 캡슐은 알츠하이머형 및 파킨슨병 관련 치매증상의 치료제로 향후 신경과 의약품에 대해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들을 추가적으로 발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씨트리 김완주 대표는 "춘천 거두리 지역에 펩타이드 및 비천연아미노산 전문제조 공장인 제2공장 완공했다"며 "향후 국내 원료 및 완제의약품 시장 의 활성화는 물론 해외 수출에
동아는 합성신약, 천연물, 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이루기 위한 회사의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개발본부장 안병옥 전무는 "연구영역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항생, 대사내분비, 항암, CNS(중추신경) 부문을 특화시켜 2~3개 타깃 영역에서는 세계적인 R&D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안 전무는 국산 신약의 한계와 극복 방안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국산 신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경우가 드문 이유는 국내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 개발이 대부분이었고, 다국적사의 경쟁 제품에 비해 개발시기가 많
작년 특허만료를 앞둔 의약품이 늘면서, 국내 제네릭의약품 개발 승인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는 보고가 나왔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작년 제네릭의약품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계획 승인이 201건으로 2014년 156건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승인건수는 1개 품목을 여러 제약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생동성시험이 가능해진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작년에는 전년도 대비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 예정 의약품이 늘어나면서 승인 건수 또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재심사·특허 만료 예정 의약품 관
한미약품 ‘최초•단독’ 타이틀로 시장 공략 한미약품은 '최초', '단독' 타이틀을 단 제품들을 주력으로 각 질환 시장을 공략한다.첫 주자는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 '로수젯'. 글로벌 최초로 출시된 제품이다.국내 고지혈증 환자 410명을 대상으로 로수젯과 로수바스타틴 단일제를 투여하는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단일제 대비 LDL-C, TG(중성지방) 감소율이 우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 3개월 만에 서울대병원 등 전국 주요 81개 병원 약제위원회(DC)를 통과
휴온스 (대표 전재갑)는 22일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하정미 교수팀)과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해당 기술은 SAPK3(Stress Activated Protein Kinase) 저해제로, 신경계 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 질환을 포함하는 퇴행성 뇌질환에 적용할 수 있으며 한양대 약학대학 하정미 교수의 한양대학교 LINC 사업(교육과학기술부)을 통한 2년간의 연구개발로 도출됐다.SAPK3는 뇌조직에 주로 분포하며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조직에
올해 제약업계 화두는 '글로벌'이다.복제약을 찍어내던 과거와 달리, 신약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하고 있고, 이를 통해 이제는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공통된 의견이다.그렇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들은 무엇이며 이들의 R&D현황은 어디까지 왔을까?메디칼업저버가 증권가 및 각사의 자료를 바탕으로 취합해 봤다. 종근당은 신규 기전의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자세히 살펴보면,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는 CKD-516은 세계 최초 경구용
대화제약이 7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완제의약품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꾸준한 매출확대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대화제약은 지난 47회 무역의 날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유럽·미국·중국에 제품 공급 계약을 진행해 현재 총 34개국과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주력 수출 제품은 소염효소제제, 항히스타민제, 자양강장 영양제, 광범위 피부질환치료제 등이 있고, 대화제약의 TDDS(경피약물투과시스템)를 이용한 소염진통 치료
휴메딕스(대표 정봉열)가 신규 성장동력에 줄기세포 분야를 추가키로 하고, 이를 위해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휴메딕스는 지난 2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본사에서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및 상업화와 관련해 생체고분자의 적용 등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생체고분자와 결합된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 및 해외 진출에 협력하게 된다. 현재 메디포스트는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전 세계 최초로 관절염 등에 의한 연골손상 치료제 카티스템을 2012년 출시한 바 있고, 미숙아의
대화제약의 천연물 소재 치매치료제가 유럽학회에서 주목받았다.대화제약은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유럽생약회(GA2015)에 참석해 경희대 약대 류종훈 교수와 공동 연구 진행중인 천연물 치매치료제(DHP1401)의 비임상 효능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유럽생약학회는 약용식물학술지 'Plata Medica'를 발행하는 'the Society for Medicinal Plant Research'가 매년 유럽에서 개최하는 대표적인 국제학회대회로 천연물 신약 및 건강보조식품 등을 포함해 총 8개 분야의
대화제약이 천연물 인지능 개선 치매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화제약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DHP-1401(주성분 산조인50%에탄올 건조엑스)의 2b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0일자로 허가받았다.도네페질(donepezil)로 치료받고 있는 경증 내지 중등증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건국대병원에서 약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임상은 DHP-14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이뤄진다.대화제약은 지난 5월 분기보
비아그라(실데나필)의 특허만료로 제네릭 시장이 열리며 오리지널과 차별화를 두기 위한 필름형 제제의 허가가 연이어 쏟아졌다.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시장에는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서방형 제제가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이처럼 기존 제품을 보완·개선한 필름형과 서방형 제품들이 잇따라 개발되며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다. 일반적인 제네릭과 달리 차별화된 형태로 경쟁력을 갖춘 것은 물론 의료진에게도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점점 진화하는 의약품들이 가진 장점과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봤다.필름
대한심장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4월 17~18일 부산 벡스코에서 함께 2015년 춘계통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순환기 관련 학회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심근경색증, 심방세동, 심부전을 비롯해 지질관리, 중재술, 심초음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특히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진료지침과 최초로 진행된 토론 세션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대한심장학회 세션에서는 최근 학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신장신경차단술, 젊은 고혈압 환자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티아졸리딘디온 계열의 PPAR-감마 효능제가 치매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연세의대 차봉수 교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는 17일 순환기 춘계통합학술대회 저용량 PPAR-감마 효능제를 활용한 치매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소개했다.교수는 "당뇨병 치료제중에서 PPAR-감마 효능제는 LRP1(Low-density lipoprotein receptor-related protein1)에 작용해 베타아밀로이드를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며 "이러한 가능성으로 과거에 당뇨병 치료제의 치매연구가 진행
많은 외과의사들이 수익을 위해 메스를 버리고 '요양병원' 개원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요양병원은 레드오션(Red Ocean)상태로 규모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심사·평가·인증 기준도 점점 까다로워지는 실정이다.외과의사로 14년을 일해오다가 요양병원을 개원한지 1년된 한빛현요양병원 김주형 원장은 "주변에서 요양병원을 차리면 무조건 돈을 많이 버는줄 안다. 하지만 무턱대고 요양병원을 개원하거나 봉직의로 취직하게 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전국 요양기관은 1339곳이며, 병상수는 20만개를 넘어선지 오래다
입원에 대한 통제 기전이 없고, 일당정액제 적용으로 요양병원에 경증 장기 입원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일부 병원들이 비상식적인 진료행태를 일삼고 있으며, 별도로 인정되는 전문재활을 불필요하게 과다 시행하는 실정이다.이 같은 요양병원의 고질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입원 수가를 낮추는 동시에 환자 본인부담금은 높이는 방향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요양병원 수가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요양병원의 공급과잉, 부실한 환자관리 등을 지적하면서, "요양병원의 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대웅제약이 서울제약과 발기부전치료성분 타다라필을 함유한 구강붕해필름의 국내 공급에 대한 계약을 2월 27일 체결했다.타다라필 제제는 연간 257억원 매출(IMS 2014년 3분기 마감 기준)의 발기부전치료제(오리지널명 시알리스)로 전 세계 매출액은 2조원에 달하며, 올해 9월 한국 내 물질특허가 만료된다.이미 서울제약은 지난해 타다라필을 함유한 구강붕해필름 제제 불티움 5·10·20mg에 대한 제조판매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한미약품 구구정, 신풍제약 바로타다정 등까지 총 다섯 곳의 국내 제약사가 타다라필 관련 제제를 허가받은 상황이다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이 창업 40주년을 맞아 자서전 '이길로 한평생'을 최근 출간했다.이번 자서전은 한국파마 40년 역사의 여정과 창업주로서 고뇌와 역경, 제약인생 50년을 돌이켜 담았다. 일제강점기 및 6.25전쟁의 아픈 역사를 경험한 박회장의 유년시절부터, 한국 근세사의 격동기를 온 몸으로 겪은 청년시절과 제약회사 영업사원을 거쳐 한국파마와 소야그린텍을 창업한 후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의 일대기가 서술됐다.한편 한국파마는 최근 치매치료제(KP OS004)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KP MG007), 복합항생제 등 활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에 관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메디포스트는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간엽줄기세포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1월 13일 공시했다.이번 특허는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형성과 타우 단백질의 인산화 및 신경 돌기의 이상 등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이 특허 기술은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