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식약처가 나서 과학적·임상적 검증을 하는 것만이 지난 10년간 계속된 넥시아의 효능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가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직접적인 검증에 나서 넥시아 효능 논란을 종결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환자단체에 따르면 단국대학교 최원철 부총장이 개발한 한의학적 암치료연구 프로젝트명인 '넥시아' 효능 논란은 2006년 이후 10년간 계속됐지만 의료전문가단체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의 명확한 검증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그로 인해 일부는 넥시아를 복용해 효
5년 후 중소병원은 도산율은 감소하지만 더 대형화되고, 전문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8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중소병원협회 세미나에서 ‘톡& 토크, 이슈를 논(論)하다’다 세션에서 유인상 영등포병원 의료원장은 5년 후 중소병원 도산은 100개 미만으로 줄것으로 내다봤다.유 원장은 “몇 년 전에는 1년에 60개병원이 망했는데 최근엔 200~300개 중소병원이 도산하고 있다. 앞으로 5년 후에는 100개 미만으로 줄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병원은 대형화되고, 퀄리티가 높고, 전문화된 중소병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아남은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28일 제25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연다.63빌딩서 열리는 총회는 지난 6월 19일 개최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사태로 예기치 않게 연기됐던 것.학술세미나는 '중소병원 위기극복, 그리고 재도약' 대주제 아래 메르스 여파를 감안한 중소병원 경영합리화를 도모하는 사례중심의 현실적인 아젠다를 선정 진행된다.세미나는 병원내 2차감염 예방을 고려한 사례와 최적 설계방안(이송우, 우원엠엔이 전무), 중소병원 경영혁신과 효율적인 투자방안(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 중소병원 위기극복을 위한 비용 구조개선(하충식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는 지난 2일 오후 3시 종로 ‘엠스퀘어’에서 백혈병 환자와 환자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백혈병환우회 창립 13주년 기념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를 개최했다. 이날 사회는 전 MBC 아나운서인 최현정 씨가 맡았고, 백혈병환우회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미화 씨와 가수 아이비 씨가 보낸 영상 축하멘트로 시작했다. 안기종 대표의 감사 인사와 “백혈병환우회 2014년 발자취”를 소개하는 영상 상영이 있었다. 백혈병환우회는 이날 구혜선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구혜선 씨는 2011년 몽골에서 백혈병
"대학병원 재활의학과는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하지 못한다. 급성기 병원에서는 입원 15일 이후부터 삭감이 시작돼 30일 이후부터 대폭 삭감이 뒤따른다. 재활의학과가 병원 경영에 피해를 주고 있다. 제대로된 재활의료전달체계가 정립돼야 한다."재활의료계가 이같은 목표를 현실화시키겠다며 창립을 선언해 주목된다.우봉식·이상운 대한재활병원협회 공동창립준비위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활의학은 질환의 특성이 다른 분야와 다름에도 불구하고 같은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재활치료도 정신과처럼 기능분류에 넣어 줄 것을 요청했다.우봉
무리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정책 추진으로 비용효과성이 떨어지는 항암제에 대해 무분별한 급여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주최로 지난 4일 '고가항암제 급여정책을 둘러싼 쟁점'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그간 항암제는 기존 약에 비해 고가인 경우가 많았고, 비용효과가 낮아 다른 약제에 비해 급여로 등재되는 경우가 적은 편이었다.정부는 암, 희귀질환 등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정책을 시행하면서, 항암제에 대해 위험분담제를 도입했다.또한 기존의 항암제에 대해서는 급여범위를 확대하고, 비용효과성이
재활병원들이 현재의 제도아래서는 제대로된 재활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없다며, '대한재활병원협회'를 창립키로해 주목된다.재활치료는 상급종합·대형병원 재활의학, 전문병원제도에 포함된 재활전문병원, 일반 재활병원, 아급성·만성기 재활치료를 담당하는 요양병원 등이 있으나 제도적 한계탓에 30년 이상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재활병원협회 창립을 준비하고 있는 우봉식 아이엠재활병원 원장은 "장애가 발생하면 재활치료에 많은 시간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는 재활의료체계의 법·제도적 근거가 없어 장애가 생긴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은 4000원 상당의 헌혈기념품 대신 헌혈기부권을 선택한 대한적십자사 헌혈자 약 3만명의 기부로 무균차량 '클린카'(일명, CLEAN CAR) 2대를 마련했다. 중앙대학교 다자인학부 곽대영 교수는 위험한 세균·바이러스로부터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골수)이식을 받은 백혈병 환자를 보호하는 것을 형상화한 무균차량 디자인을 재능 기부했다.백혈병 환자들은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골수)이식을 받게 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미세한 병원균의 감염에도 폐렴 등 각종 감염질환으로 생명을 잃게 된다. 외래진료나 퇴원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옥연, 이하 KRPIA)는 복약 순응도 개선을 위한 '락(樂) & 약(藥)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폰용 복약알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꼬박꼬박 복약알리미' 아이폰용(iOS) 모바일 앱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에 이어 보다 많은 환자들의 복약순응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환자들이 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이유 1위가 '단순히 잊어버려서(66%)'라는 점에 착안해 실생활에서 향상 지니고 다니는 휴대폰을
호스피탈리스트 제도화를 위한 논의가 '묵직한' 첫발을 내딛었다.국회와 환자단체, 정부의 든든한 지원 약속을 얻어낸 점에서는 성공적이자만, 우리 의료현실에 맞는 호스피탈리스트 모형을 찾아가는 과제는 오롯이 의료계의 몫으로 남았다.대한내과학회와 문정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새누리당)은 7일 국회에서 '입원환자 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제도 도입 방안'을 놓고 토론회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 모았다.내과학회는 이날 호스피탈리스트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전공의 감축과 전공의 진료시간 축소에 따른 진료공백을 메우고
의료인에 대한 폭행·협박 방지조치로 기대를 받았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당초 의료인에 대한 폭행과 협박시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해자를 처벌하도록 했던 법안은, 법안심사 과정에서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인 또는 환자를 폭행·협박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으로 수정됐다.기존 법안이 의사폭행 방지법이었다면, 법안소위를 통과한 수정 법안은 '쌍방폭행 방지법'에 가깝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법안소위를 열어 6건의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진료행위 중 폭행・협박 금지.
# 2008년 6월, 대전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모 의과대학 비뇨기과 교수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가해자는 같은 해 1월 해당 교수에게 진료를 받았던 환자 A씨로, A씨는 치료 직후부터 수차례 오진을 주장하며 병원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보상금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병원관계자들은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하기 이전부터 해당 환자를 범인으로 의심했을 정도로 A씨의 난동수위가 높았다고 증언했다.# 2008년 11월과 2012년 8월, 2013년 2월과 7월에도 각각 진료 중인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칼에
환자안전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 법 제정을 목전에 두게 됐다. 종현이 사건 이후 4년 6개월 만의 일이다.법 제정까지 남은 관문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자구심사와 본회의 의결로 단 2개. 여야 합의에 따라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상황이어서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이르면 이달 임시국회, 늦어도 내년 2월 국회에서 관련 입법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환자안전법, 어떤 내용 담았나환자안전법은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환자안전관리체계 구축 △자율보고를 기반으로 한 환자안전사고 보고·학습시스템 운영 △환자안전정보의 분석과
"비용대비 효과가 상당히 떨어지는 약에 대해 급여화가 이뤄지면, 일부 극소수 환자 때문에 서민 호주머니가 털리게 되는 겁니다.""해당 환자에겐 약 3개월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행복을 주는 겁니다. 꼭 필요합니다."최근 '잴코리'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와 환자단체의 이견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의료계에서도 이와 관련해 의견 대립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특히 이번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열리기 전 시민사회단체의 잴코리 로비 시도 지적에 따라 급여화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했는데, 이에 대해 환자단체에서 '윤리'에 근거해 딴지를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 3대 비급여 개선 등 국민 의료비 관련 국정과제 추진을 두고, 의료계와 환자, 보건행정가 간의 평가가 극명하게 대립됐다.특히 선별급여 시행과 신의료기술 원스톱 평가 등에 대해 많은 지적이 이어졌는데, 그럼에도 정부는 보장성 강화정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10일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민 의료비 경감을 위한 정책 방향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견대립이 발생했다.우선 4대 중증 보장성 강화·3대 비급여 제도 개선 등의 추진 성과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정부 측 설명이 진행
10년째 논란이 되고 있는 '넥시아'에 대해 환자들이 직접 검증에 나설 방침이다.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암시민연대 등으로 이뤄진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7일 이같이 밝혔다.그간 환자단체들은 10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한방항암제 넥시아의 논란에도, 말기암 치료효과에 대한 대대적인 광고와 기사 등으로 기대를 가지고 인내하며 지켜봐왔다. 매년 수천만원의 고액의 약값에도 완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복용해온 것.
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 이하 환자단체연합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진호, 이하 KRPIA)는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락(樂)&약(藥) 캠페인'의 일환으로, 복약알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꼬박꼬박 복약알리미'를 출시했다.이번에 개발된 '꼬박꼬박 복약알리미' 모바일 앱은 환자들이 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이유 1위가 '단순히 잊어버려서'(66%)인 점에 착안해, 항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에 특화된 복약알람 기능으로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미리 약 복용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정부의 모든 재정이 안전에 관련된 것으로 몰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안전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모 학회는 올해 초 학회가 추진해온 시범사업에 잡혀있던 재정이 세월호 이후 정부가 조금씩 줄여 급기야 해당사업을 할 수 없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안전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의료계에서 그동안 찬밥 신세이던 환자안전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환자안전과 관련된 수가를 신설하거나 인상하겠다고 밝혔다.얼마 전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1
적정성 평가제도 개선을 목표로 정부와 의료계, 시민·환자단체가 머리를 맞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적정성 평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국민의료평가발전위원회'를 발족, 4일 첫 회의를 연다고 3일 밝혔다.평가발전위원회는 의약계와 정부, 시민단체 전문가 총 13인로 꾸려졌다.의약계 대표로는 김동익 대한의학회장과 연준흠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이원표 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 민응기 대한병협회 보험위원장, 이모세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키로 했다.정부·심평원 측 대표로는 이동욱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세월호 사건 이후 6월 임시국회에서 환자안전법 통과될 확률이 커지면서 환자안전업무의 컨트롤 역할을 할 기관이 누가 될지에 대한 정부기관들의 물밑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현재 논의중인 환자안전법은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이 지난 1월에 발의한 것과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것이 대표적이다.전문가들은 두 의원의 법안이 조금 다른 형태지만 오 의원의 법안을 기본 골격으로 신 의원의 법안 내용들이 보완돼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법안의 핵심 쟁점은 환자안전활동에 대한 기관을 어떤 형태로 운영하느냐다. 즉 독립적인 기관을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