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용구 교수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녀간이다.김용구 교수는 1987년 고려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주요 연구업적으로 정신질환과 관련된 생물학적 지표 탐색 및 임상적 적용, 자살 행동과 연관한 생물학적, 유전적 예측 인자 탐색, 우울증의 병태생리 기전 연구와 사이토카인 가설 입증 등이다.대외적으로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 및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우울증, 공황장애, 신경염증 등에 관한 다수의 영문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제7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KDDW 2023)에 참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2주/4주간 케이캡 투약 후 치유율을 확인한 다기관 임상4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유가 내시경을 통해 확인된 환자 유지요법에서 케이캡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임상3상 △케이캡 투약 시 PPI 대비 우울증 발현율을 확인한 실사용 데이터 연구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에서 케이캡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면장애 환자가 최근 5년간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면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8년 85만 5025명에서 2022년 109만 8819명으로 24만 3794명(28.5%↑)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7.8%로 나타났다.남성은 2022년 47만 5003명으로 2018년 35만 5522명 대비 33.6%, 여성은 2022년 62만 3816명으로 2018년 49만 9503명 대비 24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발달장애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다른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의 유병률은 기타 발달장애와 비교해 현저히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폐성 장애 유병률은 100명당 1명, 아동 중 2.77%가 자폐성 장애로 진단받고 있다. 이는 2000년에 비해 317% 증가한 수치다(TACA, 2023 : CDC 2023). 문제는 지적장애와 자폐아동은 증가하지만, 조기진단이 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15일 '발달장애 조기 개입 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젊은 유방암 클리닉을 신설했다.매주 수요일 진료가 가능한 클리닉에서는 유방암 환자가 내원할 경우 하루 만에 진료-MRI검사-다학제 진료-수술 날짜 확정이 가능해졌다.국내 유방암 환자 특징은 폐경 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40세 이하 젊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유방암은 진해이 빠르다.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 유방암에 속하는 경우가 많으며, 유전성 유방암의 빈도도 높다.하지만, 유방암 국가건강검진은 40세 이상에서만 시행돼 조기발견이 어려워 이미 진행된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15일(수) 오후 2시부터 ‘발달장애 조기 개입 서비스 제공 방향 모색’을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보의연 주최)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정책토론회는 발달장애의 조기 발견과 개입이 적시에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현황을 살펴봄과 동시에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이를 발달장애 조기 개입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환영사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김붕년 이사장이 하며, 축사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ADHD 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제의 잠재적 효과가 확인됐다.4주간 적용 시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이 10% 완화됐으며, 치료 중단 후에도 효과가 유지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팀(조철현 교수, 손태혜 교수)이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의 보조적인 치료로서 디지털치료제의 잠재적 효과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ADHD는 아동들의 일상생활과 학교생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신경 발달 장애 중 하나다. ADHD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지난달 23일부터 국내 최초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 병실(Medical Psychiatry Unit, MPU)'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MPU는 일반병원 병실에서 치료하기에는 어려운 정신과적 증상이 동반되고,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서 치료하기에는 내외과적 질환이 중한 환자를 치료하는 토탈케어가 가능한 병동이다. 중앙대병원은 미국에서 통합케어 병실(MPU)을 가장 활발하게 시행 중인 로체스터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호창리 교수와 국제MPU컨소시엄 위원장인 마르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성인 ADHD 환자 대다수는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교신저자)·우영섭(제1저자) 교수 연구팀이 전국적 규모 집단 표본 대상으로 성인 ADHD 유병률 및 동반질환을 조사했다. 그 결과, 성인 ADHD 환자는 우울증 및 양극성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았다.성인 ADHD는 부주의와 무질서, 그리고 과잉행동 및 충동성으로 정의된다. 주요 증상은 과잉행동, 충동성, 주의력 결핍이다. 부수적 증상으로 감정 조절 및 대인관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G7 국가(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와 한국의 치매 정책을 비교 분석한 연구 두 편을 발표했다.OECD는 치매 정책과 관련해 10대 핵심목표를, WHO는 국제치매 공동 대응계획을 통해 7가지 실행 영역을 제시하며 ‘국가치매계획(National Dementia Plan)’ 수립을 장려하고 있다.하지만 아직 치매관리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국가가 많고, 치매관리계획은 수립되었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국가도 있어, 실효성 있는 국가 치매관리계획의 수립과 추진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이 언제든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9년 134만 3000명, 2020년 148만 1000명, 2021년 169만 4000명, 2022년 191만 300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용도 증가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조 7662억, 2020년 1조 852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딸 홍성은씨 결혼시간: 2023년 11월 25일 토요일 오후 12시 30분 장소: 서울 아펠가모 반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소장 손영민 신경과 교수)와 디지털치료연구센터(센터장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1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제 3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력해 만성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3유닛 K-DEM Station(차세대 디지털·전자 치료기기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병원 중심의 플랫폼으로, 2021년 7월부터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가 없어 휴진과목이 있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이 의사모집을 위해 연봉을 올려 공고를 내도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곳이 있어, 공공의료기관 의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지난 2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1일 기준 공공의료기관 44개 기관 67개 휴진과목 중 연봉을 인상해 재공고한 기관은 15개 기관 19개 진료과로 파악됐다.이들 기관은 최초 공고보다 재공고 시 의사 연봉을 올렸음에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직장인의 번아웃이 자살 위험을 높힌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그동안 보건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 번아웃이 자살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었으나, 보건의료 외에 다양한 직업에서도 번아웃이 자살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선 규명된 바가 없었다.이에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전상원·조성준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다양한 직업군의 직장인들에서 번아웃과 자살 사고 간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했다.연구팀은 2020년~2022년 사이에 직장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자기기와 친한 노인은 우울증 증상이 낮고, 인지기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노현웅 교수, 홍선화·남유진 연구교수, 가천대의대 홍재우 학생)은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에서 7988명의 노인 데이터를 이용, 디지털 문해력이 우울 및 인지기능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디지털 문해력을 △소통(디지털 기기 이용 메시지를 주고받는 능력) △정보(디지털 기기 이용 정보 검색 능력) △미디어(디지털 기기 이용 음악감상 및 영화시청 능력) △전자금융(디지털 기기 이용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 발표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우려와 반대를 표명했다. 의대 정원 확대는 필수의료 위기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필수의료가 위기에 봉착한 것은 사실이며, 이를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의대 증원은 필수 의료의 공백을 메꾸는 것이 아니라, 도심지 중심으로 비급여 진료의 증가만 초래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의사 인력의 증가는 과도한 수요창출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오는 10월 27일~28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아기를 기다리는 부부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회차는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선착순 20쌍을 모집하며, 프로그램 참가비, 식사,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를 이용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는 산림청 복권기금(녹색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부가 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현병 환자 3575명이 치료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1일 2023년 국정감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건보공단과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조현병 환자는 21만 4017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중 3575명은 1년 간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기준 국내 허가된 조현병 치료제는 총 397개로, 이 중 7개를 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의료기관 평가 사업에 참여하는 정신의료기관의 절반 이상이 불합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정신질환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는 국회 지정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공받은 정신의료기관 평가 사업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3년마다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평가 사업에 참여한 정신의료기관들의 합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4주기에 접어든 정신의료기관 평가 사업은 2021년 47.6%, 2022년 62.5%의 합격률을 기록해 최근 2년 동안 평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