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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 욱 대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현재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정보화 정책은 보건의료정보를 표준화하고, 전자건강기록(EHR)에 관한 기술을 개발 및 확산하며, 건강정보보호체계를 구축하는 관련 법을 제정하는 것이 골자다. 여기서 쟁점은 결국 개인의 의료정보가 정책적 이유로 활용될 성질의 것이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우리 나라 법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의료에 관한 정보를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기본법인 형법규정과는 달리 의료법 중 일부는 타 법령에서 특히 규정된 경우에 한해 비밀을 알려주는 것이 허용될 수 있다. 즉, 수사목적상 필요한 경우(도로교통법, 경찰관직무집행법 등)나 민사소송법과 형사소송법에 따라 법원에서 재판을 위하여 사실조회나 기록송부촉탁신청 등이 그 직접적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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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 성 충북의대 교수, 국가지정의학연구정보센터 소장 보건의료정보체계의 구성은 국가보건의료체계의 하부 망으로서 인식해야 한다. 접근성, 형평성, 의과학적 질보장, 포괄성의 확보라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주도적 사업과 지원적, 보조적 사업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때 정보화는 보조적 사업이므로 의료체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보건복지 정보화를 보건의료 사업이 아닌 정보기술 중심으로 출발한 기존 정부 주도 사업이 실패했던 경험을 잘 살려 정보기술에만 접근하기 보다 사업 참여주체들 간의 네트워킹이 선행돼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그간 정보화 정책은 이용자보다 정부의 기술적, 정책적 측면만을 중심에 두고 추진돼 왔기 때문에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보건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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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용 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e-Health 팀장 첫째, 조직안정화를 통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건강정보센터에 법적지위를 부여해야 한다. 이에 필연적으로 법적지위에 걸맞는 우수한 인력확보가 시급하다. 결국 인력확보의 문제는 인건비 문제로 귀결되는데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 마련되어야 고급인력의 집중을 꾀할 수 있을 것이며, 일반회계는 물론 정보화추진기금마련, 건강증진기금 등의 확충을 통해 조직안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 정책 추진의 힘을 집중해야 한다. 힘이 분산되다 보니 대규모의 효율적인 프로젝트가 실행되기 어렵다. 또한 각자 중복된 주제를 가지고 연구과제 등을 추진하기 일쑤다. 이런 비효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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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섭 조선일보 사회부 차장 보건의료 분야의 정보화는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요한 바로미터다. 따라서 정부는 용어 표준화와 함께 보건소들의 정보시스템을 통합한 공공보건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민간의료기관까지 정보교류 체계를 이루면 병원 간의 진료기록을 공유할 수 있어 많은 장점이 생길 수 있다. 우선 다른 병원으로 갈때 진료기록부를 복사해 가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 한 진료기관에서 받은 검사 기록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어 이중, 삼중으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어져 진료시간은 물론 진료비도 절약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그러나 진료 정보의 공유화는 장점만 선사하는 것은 아니다. 진료정보를 공유하는 곳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진료정보가 누출될 확률도 그만큼 커진다. 개인의 진료정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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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료계 정부 모두 만족하는 정책 기대김 윤/EHR 핵심공통기술연구개발사업단장,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2010년까지 원하는 국민 모두에게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건강기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평생전자건강기록(EHR, electronic health record)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편리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국가보건의료정보화의 비전이다. 이러한 비전의 성공적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기획과 표준을 포함한 핵심기술의 개발 임무를 맡고 있는 필자에게 "e-Health 산업선진화 정책토론회"는 현장의 생생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다. 이와 같은 토론회를 통하여 얻어진 이해당사자들과 정책결정자의 기대와 우려를 지속적으로 반영하
기획특집
최은미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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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일중 회장과 대한내과학회 문영명 이사장은 소아과 명칭 개정과 관련해 지난 14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종저의 개명 반대 입장을 재천명하고 내과의사들의 반대 의지를 담은 연대 서명서를 국회와 복지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지난 5~10일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반대 서명을 받은 결과 내과학회 회원 3,213명과 개원의사 1,768명이 반대 서명을 했으며 앞으로 이 자료를 국회 청원의 첨부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일중 개원내과의사회장은 "이 서명은 내과의사들이 소아과의 소아청소년과로의 개명을 반대한다는 의지를 확실히 전달하기 위함"이라며 Ś일만에 전체 내과의사의 50% 이상이 참여했다는 것은 이 문제가 의료계에 미칠 영향과 파장 때문으로 판
기획특집
송병기
2006.06.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