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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영 수 / 본지 대표·발행인 전국의 메디칼업저버 애독자와 광고주 여러분께 2001년 창간 이래 5년여 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 그리고 신뢰를 보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5년전 저희는 감히 새로운 인식과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기존의 고식적인 틀을 깨고 전혀 새로운 내용과 형태의 보건의학전문신문을 만들어 대한민국 보건의료인들의 사랑받고 찾아 읽히는 지면을 제공 하겠다는 포부와 각오로 창간의 기치를 높이 들었습니다. 저희의 지난 5년간의 노력은 여타 동업언론에도 자극제가 되어, 그들 지면 구성에 반영되면서 동종업계지 전반에 걸쳐 동반상승이라는 부수 효과도 거두어 의료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에 만족치 않고 이제 지난 5년의 모자랐던 많은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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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고 순응도 높은 복합제 사용 유리 서구 선진국 심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Global CV Risk Management"로 대변된다. 국내에서도 최근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통합관리라는 개념으로 붐을 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그 개념의 명확한 정의와 배경에 대한 의학계의 전반적인 이해가 불충분한 상태로 임상적용 초기단계에 있으며, 일부 진보적인 학계와 석학들에 의해 심혈관질환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가 주장되고 있다. 국내 임상의로는 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의 서홍석 교수가 심혈관계 위험인자 통합관리와 관련 가장 진보적이며 체계화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는 최근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학술대회에서 "Multifactorial Approach to Mechanism of Atheros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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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뇌졸중 예방효과 기대치 두배이상ASCOT연구 결과 "ASCOT" 연구는 여타 위험인자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궁극적인 심혈관 사건 감소효과를 규명한 대규모 연구였다. 고혈압 환자 치료에 있어 새로운 개념의 필요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ASCOT-LLA(Lipid Lowering Arm)"에서는 정상이거나 정상보다 약간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나타낸 고혈압 환자에게 항고혈압제와 스타틴을 병용시 심혈관질환이 더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고혈압 환자에 있어 혈압과 함께 콜레스테롤 동반조절시 심혈관 사건 감소의 상승작용을 기대할 수 있음과 전체 위험도 관리의 중요성이 증명된 것이다. "ASCOT"는 3개 이상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 1만 9257명을 대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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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고혈압제·스타틴 병용 심혈관 사건 크게 줄여 "LIFE"를 비롯한 여러 대규모 무작위 임상연구에서 지질저하제 스타틴과 ARB계 항고혈압제의 병용이 위약군이나 베타차단제 계열 보다 심·뇌혈관계질환 발생을 약 30% 감소시켰다. 고광곤 교수팀은 이러한 임상결과가 단순히 지질과 혈압강하에서만 기인한 것이 아니라 혈관 내피세포 기능의 향상 등 다양한 기전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에 주목했다.이에 두약제의 병용시 부가적인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가정하에, 고지혈증·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의 단독요법과 병합요법의 내피세포 기능·산화적 스트레스·항염증 및 인슐린저항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4년 "Circulation"에 게재된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환자치료에 심바스타틴·로살탄 병합요법 효과"에
기획특집
이상돈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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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문제 올바른 비판·대안 기대장 동 익 / 대한의사협회장 메디칼업저버 창간 5주년을 의료계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타 전문매체와의 차별화를 표방하며 지난 2001년 창간한 메디칼업저버는 각종 의료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기사와 알찬 학술정보 제공 등으로 의료인들의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의료계 전문지는 이제 과거의 구태에서 벗어나 정부의 일방통행식 의료정책과 의료계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 올바른 시각으로 비판하며 발전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전문지는 의료인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전문지식과 다방면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인의 친근한 벗이자 신뢰받는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창간 5주년을 계기로 메디칼업저버가 한국의료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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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환자에서 이상지혈증의 관리 당뇨병 환자의 70% 가량이 심혈관질환 합병증으로 사망한다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국국립콜레스테롤교육위원회(NCEP)는 당뇨병을 심혈관질환과 동등한 위험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 과거 심근경색 경험이 없는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병력이 있는 비당뇨병 환자와 대등하다는 것이다. 죽상경화성 이상지혈증이 주원인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죽상경화성 이상지혈증(atherogenic dyslipidemia)에서 심혈관질환 합병증 과다발현의 이유를 찾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97%에서 한가지 이상의 지질이상이 발견된다. "MRFIT(Multiple Risk Factor Interven
기획특집
이상돈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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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차원 장기 추적 코호트 개발 시급지 선 하/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개인의 미래질병 발생위험도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고, 역학연구의 꽃이라고 본다. 질병발생의 역학적인 위험요인에 대한 가장 오래된 연구는 미국의 프래밍햄연구로서 1950년도에 시작해 지금까지 진행돼 오고 있다. 이 연구에서 발표된 역학적인 연구만 약 수백편에 달하며, 가장 대표적인 연구주제는 심장병과 암 발생이다. 이러한 질환은 단일 위험요인으로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한 두 요인만을 관리해서 심장병이나 암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연구된 것이 여러 가지 위험요인을 함께 고려하여 질환발생위험도를 추정하고 치료 및 관리하는 글로벌 리스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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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종욱 WHO 사무총장 순직 지난 5월 22일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순직했다. 세계는 또하나의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고 탄식했으며, 한국인 최초의 유엔산하 최대 국제기구 수장으로서 지구촌 가족의 건강을 돌봐온 고인의 지난 삶을 되새겼다. 고인은 취임과 함께 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병과 에이즈 예방사업은 물론 보건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전심을 기울여왔다. 그의 인류애는 특히 한반도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지난 3월 방한시 "북한의 열악한 보건의료를 개선하기 위해 기초의약품 생산시설자금 1천만달러 모금을 계획중에 있다"고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사무총장의 타계와 함께 개최된 세계보건총회는 고인의 뜻을 기려, 소아마비 근절 프로그램 등 그가 전력했던 인
기획특집
이상돈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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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동성시험 데이터 조작 드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4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에 대한 시험기관들의 데이터 조작 사실을 발표한 뒤 7월초 2차 결과를 발표해 큰 파장이 일고있다. 1차 조사에서 4개기관 10개 품목이 데이터가 조작된 것으로 나타났고, 2차 조사 결과 1차 조사에서 결과가 유보됐던 8개 기관 30개 품목이 임의로 자료를 수정됐으며, 추가로 8개 기관 55개 품목의 시험자료가 불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품목은 허가취소와 판매 금지 등의 조치가 내려졌으며, 관련 제약회사들은 생동성시험 감독 의무가 있는 식약청이 오히려 책임이 있음에도 제약회사에 책임을 넘기고 있다며 행정처분 집행정지 및 품목허가취소처분 취소청구 소송 등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제약협회도 복지부와 식약청이 생동성시험을 권
기획특집
송병기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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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스트레스학회는 대한스트레스학회는 1992년 6월 스트레스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스트레스 과학, 관련 질환 및 심신의학 분야의 발전을 목표로 발족됐으며, 의학은 물론 한의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젊고 활동적인 전문가들이 꾸려가고 있다. 학회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스트레스에 대한 연구 및 학술정보교환 등을 꾀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나 춘·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활발한 토론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 1993년부터 "스트레스 연구"라는 전문학술지를 발간해 회원들의 연구활동을 장려하기도 한다. 허봉렬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더 많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회의 발전이 국민건강 증진과 맥을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학회가 되겠다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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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스트레스의 정의와 현황신 호 철 / 성균관의대교수,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외국에서는 지난 1990년 Jonathan Raymond의 주장 이후 많은 관련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내에서 아직까지는 직무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고 관련 연구도 많지는 않지만 최근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직무 스트레스는 심혈관계 질환이나 우울증과 같은 주요한 만성 질환들에 이환될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직무 스트레스에 의해서 흔히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는 질환들을 보면 고혈압, 궤양, 대장염, 피부 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관절염, 요통, 두통, 불안증, 우울증 등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질환들을 망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직업 재해도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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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스트레스의 평가 우 종 민 / 인제의대교수,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직무스트레스란 그 용어 자체에서 직무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대한 인지적 평가, 성격, 대처 기술, 사회적 지지는 직무스트레스와 그에 따른 스트레스의 경험을 매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직무스트레스의 평가는 직무스트레스 요인과 함께 개인적 요인과 완충요인, 스트레스 증상까지 포괄되어야 전체적인 직무스트레스의 원인과 건강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 직무스트레스의 평가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직무 스트레스 평가 모델 1. 사업장의 구조적 요인에 대한 평가 2. 설문도구를 이용한 평가 3. 질적 면접 기법 4. 건강검진 등 건강영향 평가 본고에서는 지면제약상 1번과 2번, 두 가지만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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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채 정 호 / 가톨릭의대 교수, 성모병원 정신과 직무 스트레스는 정신 건강 면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 직무 스트레스는 개인적 수준에서는 정신적, 신체적 증상 및 질환의 발현, 동기 및 직무 만족도의 저하, 시간 지킴 불량, 질병에서의 복귀 지연, 시간 때우기, 알코올 및 약물 남용, 부부관계의 어려움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조직적 수준에서도 결근율과 이직률의 증가, 수행성과 생산성의 저하, 불만족스러운 노사관계, 안전 기록 불량, 보험 청구와 책임요율 증가, 소비자 불만족 증가, 조기 퇴직 및 질병 퇴직 증가 등의 여러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주지하다시피 정신과 질환은 질병 자체의 중증도에 비해 그로 인한 작업 손실 및 생산성 저하가 훨씬 큰 질환이다. 일단 정신건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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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스트레스와 신체 건강양 윤 준 / 인제의대교수,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스트레스는 신체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건강이 저해되고, 건강이 좋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한 조사에 의하면 내과계 입원환자들의 70% 정도가 정신신체장애를 앓는다. 즉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질병이 악화된다. 정신신체장애 환자들은 스트레스 받고 있는 사실을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누적되기 쉽고, 점차 만성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신체 기관에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악순환이 진행된다. 정신신체장애는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 기관지천식, 과호흡증후군 등 호흡기계 질환, 위십이지장궤양, 과민성대장증후군, 궤양성대장염 등 소화기계질환, 류마티스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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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스트레스의 관리안 귀여루 / 강남대 교육대학원교수, 임상심리학 모든 직업은 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적응해야만 하는 고유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 어려움이 바로 직무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직무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소위 말하는 ‘백수로 지내면 스트레스가 덜해지는가"하면 그렇지도 않다. 오히려 직업이 없다는 것이 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프로이드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일과 사랑이라고 했듯이 삶에서 일과 관련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다만 직무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대처법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직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조직 차원에서의 개입이 모두 필요하다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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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6일 본지가 창간 5주년을 맞아 주최한 "E-Health산업 선진화, 어디로 가고 있나" 정책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안명옥 국회의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된 열띤 토론 현장의 소리를 지상중계한다.주관 : 국회의원 안명옥주최 : 메디칼업저버주제발표 ·E-Health산업 선진화 추진 현황 - 이태한(복지부 보건산업육성사업단장) ·E-Health와 정보인권 - 김주한 서울의대교수지정 토론자 ·이명호 한국 E-Health 발전협의회장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영성 충북의대 교수 ·김선욱 대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김동섭 조선일보 기자 ·좌용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E-Health 팀장윤리·산업성 조화 이룬 발전 모색안명옥 의원(한나라당) 바쁘신 중에
기획특집
최은미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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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주 한 서울의대 교수, 의료정보학 e-Health 산업의 발전 이전에 먼저 존중돼야 할 것이 정보인권이다. e-Health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개인의 진료정보 보관 및 관리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개인정보가 새어나가 수십개의 게임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다는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현 사회에서 개인정보의 도용은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신용카드 번호는 물론이고 은행 계좌번호, 컴퓨터 이메일 등의 암호 등을 통해 사생활과 관련된 민간 정보에서 건강·진료 정보까지 개인정보는 더이상 개인만의 고유한 정보가 아니다. 개인은 기본권으로서 정보보호청구권과 정보공개청구권을 갖는다. 이는 최소한의 알권리를 보장받는 것으로 자신의 정보에 대한 자기 통제권을 기본권으로 보장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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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태 한 복지부 보건산업육성사업단장 e-Health산업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메디칼업저버 신문사와 안명옥 의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Health를 산업 차원에서 육성하는 데에는 한계가 많다. 국내에서 정보화가 처음 시도될 당시 여러가지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져 현재 진행중에 있는 모든 정보화 관련 사업들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며 e-Health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정부는 노력하고 있다. 우선 e-Health산업은 보건의료분야의 정보화를 통해 진료정보 교류체계를 구축하며,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정보의 지속적인 관리로 국민건강 증진과 산업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나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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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자 혜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EHR은 소비자에서 출발해 소비자 중심으로 접근해야만 한다.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차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이후에 출발해도 좋을 것이다. 인터넷 세상이 도래하며 정보 노출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대단하다. 실제로 개인 비밀에 해당되는 여러 다양한 정보가 노출돼 인터넷에 떠돌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기본적인 개인의 주민등록번호조차도 비밀보장이 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지금의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에서의 진료 정보도 전산으로 처리되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노출 및 인권침해적인 위험 요소가 상당하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떠한 목적으로 소비자의 의료정보를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보장책이 확실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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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 호 연세대 교수, 전기전자공학부 / 한국e-Health발전협의회장 의료서비스산업은 사회적 서비스로서 공공재 성격이 매우 강하며, 전체 보건의료산업 가치사슬(value chain)의 중심점에 위치하고, 투자규모에 비해 고용창출 가능성과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창출 잠재력이 매우 높다. 전경련 2004년도 보고에 의하면 생산액 10억원당 투입되는 취업자 수가 16.3명으로 전체 산업 평균 12.2명보다 높고, 제조업의 4.9명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따라 의료서비스산업의 고용비율은 미국 7.6%, 영국 6.7%, 프랑스 7.5%로 단일산업으로는 고용규모가 가장 큰 부문 중 하나이며, 이 같은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서의 고부가 가치를 갖는 의료서비스산업의 핵심요소는 e-Health 기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7.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