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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betes Care(29;1963~1972, 2006)] =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연구학회(EASD)는 지난 8월 "제2형당뇨병 환자에서 고혈당 관리" 제목의 공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DA·EASD 고혈당 관리 가이드라인 하이라이트 ▲당화혈색소 목표치(7% 미만)의 달성 및 유지 ▲생활요법과 메트포르민 중심의 초기치료 ▲혈당 목표치 달성 및 유지 실패시 신규요법으로의 신속한 전환 ▲목표치 달성 실패시 인슐린 요법의 신속한 추가 ▲개별약물의 선택은 효과와 부작용·내약성·비용 및 합병증 예방효과 고려 ▲병용시에는 약물간 기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 ▲당뇨병 환자의 혈당 목표치를 다시한번 명확히 못박고 ▲갈수록 늘어나는 계열 혈당강하제의 특징을 파악하며 ▲임상현장에서 적용할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6.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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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의대 교육 - 下독립된 과목 몇개 도입만으로 인성교육 모자라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글로벌 경쟁체제 등 내외부적 교육환경 변화로 우리의과대학들은 수년전부터 교육 내용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개혁의 목소리를 내왔다. 그리고 다수의 의과대학들이 부분적인 과목 신설 혹은 전면 개혁을 통한 의학교육의 내실화를 준비하고 있다. 본지가 전국 41개 국내 의과대학들의 2006년도 기준 교과 과정을 살펴본 결과 이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수년 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인문·사회학과 의학의 접목, 의료윤리, 사회봉사, 특성화 교육 등 내용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2007년도에는 보다 확대된 교과 과정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곳도 다수 있었다. 또 의과대학의 교육 방식도 담당 교수 1인의 강의로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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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과대학들은 환자와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환자·의사간, 의료진간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전국 41개 의과대학의 2006년도 교양, 전공(선택·필수) 교과 과정을 분석한 결과의 가장 큰 특징이다. 모든 의과대학들은 의사로서 윤리문제를 이해하고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담은 의료윤리 과목을 기본적으로 편성했으며, 사회봉사나 사회복지시설 실습을 통한 봉사활동을 필수 과목으로 선택한 곳은 20개 대학이었다. 연세의대의 경우 전학년 교과 과정에 "의료와 사회"라는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와 사회를 큰 주제로 세부 강의 내용으로는 리더십과 국제의료, 문학과 의학, 현대세계의 이해, 의학과 미술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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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시간에 학생들에게 의사는 어떤일을 하는 사람인가 묻습니다. 다수 학생들이 질병치료,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답하죠. 하지만 전 그 답으로 의사는 고통을 치료하는 사람이라고 제시합니다" 지난 9월 가톨릭의대내에 인문사회의학과를 신설, 본격적인 교과목 개발에 여념이 없는 최보문 교수(정신과)는 인문사회의학의 개념은 인간이라는 기계적인 몸과 영혼, 사회적 환경, 개인의 삶과 역사 등 모든 것을 고려해 그 환자의 고통을 치료하기 위한 의사들의 노력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교육하는 학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의과대학들이 다양한 인문사회 분야 과목을 개설하는 변화는 사람을 몸(The body)으로만 보아왔던 의사들의 자기성찰과 현대 의료에서 인간의 삶과 의료는 어떻게 접목되어야 하는가, 또 환자들의
기획특집
송병기
20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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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의대 교육 上인문·사회·예술 분야 커리큘럼 속속 신설 지난달 계명의대 의예과 2학년 전공필수 강의가 있던 날. 강의실을 의과대학이 아닌 정신지체 장애아들이 있는 사회복지시설로 옮겼다. 지난 2002년 연세의대의 한 강의실. 소설가 김훈씨와 시인 마종기(의사)씨가 의학과 문학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달 28일 한양의대는 본지 김윤호 클래식으로의 초대 필자인 김윤호 원장(한양의대 졸업)을 초청, 의학과 음악을 주제로 고전음악에 대한 강의를 갖는다. 이날 김윤호 원장은 즉석에서 첼로도 연주할 예정이다. 국내 의과대학들의 변화된 의학교육의 현장이다. 인문학적 소양과 사회적, 윤리적 판단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의학교육이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의 모아진 결과들이다. 지난 2000년대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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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의 주장 취임초부터 촉발된 장동익 회장과 집행부에 대한 폭넓고 골 깊은 불신은 28일 열린 임총에서도 여실히 확인됐다.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장 회장의 불신임 투표에 찬성 123, 반대 107표로 속내를 드러냈다. 정관상으로는 재적 대의원의 3분의 2를 넘지 못해 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으나 그에 대한 의사 사회의 불신과 거부반응은 재삼 확인된 셈이다. 전체 대의원 242명 중 231명이 참석, 이 중 절반 이상이 물러나야 된다고 준엄한 의사 표시를 했다는 것은 사실상의 탄핵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같은 결과는 의료계의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한 대의원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여진다. 장회장과 집행부는 기사회생했다는 안도감보다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사분오열된 조직과 대내외로 추락한 신뢰를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6.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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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의 합리적 역할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민영의료보험에서 본인부담금을 보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확정하자 보험업계가 규탄 성명을 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복지부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보험사 자료를 인용해 일방적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를 포함한 법·정책적 대응을 진행하는등 민간의료보험 도입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요실금 문제 등이 계기 이번 논란의 핵심은 정부와 여당이 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의 역할 설정을 추진하면서 민간의료보험의 법정본인부담금 보장을 금지한데 있다. 즉, 민간의료보험은 건강보험에서 비급여 중심으로 보장 영역을 한정하라는 것이어서 생보·손보협회는 정상적 경영을 할 수 없는 조치라며 반발에 나선 것이다. 생보·손보협회와 복지부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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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비인후과 학술대회가 추계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와 통합개최됐다. 제80차 대한이비인후과 학술대회가 2006 추계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와 통합개최, 17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회차원에서 추진 중인 수련정책의 개선을 위한 토론회, 이비인후과 보험수가 전망에 대한 논의의 장 등 특강을 마련, 회원들과 정책·제도적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K.J.LEE 미국이비인후과학회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게 리더십과 이과분야 최신지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부비동수술에서의 마취방법, 음성관리, 수면무호흡증후군의 급여기준 등은 개원의들로 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부비동 수술 출혈 최소화 마취법 발표 부산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과 마취통증의
기획특집
최은미
2006.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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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스템 도입땐 참여유인 방안도 고민을 지난 10월 13일 신라호텔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병리학회 주최로 "검체검사 적정급여를 위한 직접청구 및 지불시스템 확립 좌담회"가 열렸다. 이번 좌담회는 현행 검체검사 보험급여 지급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고려의대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갑노 교수 연구팀이 제시한 연구용역 과제 "검체검사 전산청구 시스템 현황 분석 및 개선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안에 정부가 실시할 예정인 검체검사 보험급여 분리지급 관련 정책적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공감했으며, 검체검사 정도 관리와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이갑노 고려대의대 교수 (구로병원)◇참석자 : ▲차영주 대한진단검사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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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의 주장 성분명 처방을 둘러싸고 의·약·정의 또한차례 격돌이 우려된다. 이번 복지부 국감에서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며, 성분명처방제 도입 여부를 묻는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의 질의에 유시민장관이 "전면적 도입이 어렵다면 국공립기관부터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자, 의료계가 즉각 발언 철회 요구와 함께 추진할 경우 제2의 의약분업 사태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의협·병협·개원의협의회 등은 "2000년 의약분업은 의-약-정 간에 이뤄진 의사의 의약품 처방권 존중이 대전제였는데 약사회가 이런 합의사항을 무시하고 끊임없이 성분명 처방을 주장하는 것은 큰 모순"이라며, 특히 이번 장관의 발언은 정부와 약사단체의 정치적 타협의 산물로 보인다고 규탄하고 있다. 또 의약분업의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6.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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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종 원 우리병원 성형외과 과장 전 남극세종기지 제18차 월동대 의무담당 지난 8월 26일 일본 극지연구소에서는 남극의료워크숍이 있었다. 매년 8월 마지막 토요일에 열리는 의료워크숍에는 일본남극기지에서 월동한 의사들, 연구기관의 의학자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의사, 의학자들이 참여해 열리는 학술대회이다. 이 대회의 실질적 주관자인 기치로 오노(Giichiro OHNO)박사의 초대를 받아 올해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었고, 아울러 한국 세종기지에서의 의료현황과 극지의료연구에 대해서 발표할 기회를 가졌다. 오노 박사는 2004년 독일 브레맨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 Scientific Committee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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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적자 예상 건강보험재정 쟁점 떠올라복지부 국정감사가 시작된 13일 유시민 장관이 선서하고 있다. 2006년 국정감사가 북한의 핵실험 쇼크로 당초 계획보다 이틀이 늦춰져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 보건복지분야는 보건복지부(13·16일)를 필두로 국민건강보험공단(17일), 대한적십자사(20일), 식품의약품안전청(23일), 질병관리본부(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25일), 국립의료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30일), 국민연금관리공단(31일) 감사와 혈장분획센터(19일)·일산병원·한센인 정착촌(30일) 시찰을 거쳐 11월 1일 종합으로 올해 감사를 마무리 한다. 올해 국감은 사회적 이슈가 많았던 터라 국감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하듯 국회의원실은 국감을 하루 앞둔 12일 현재도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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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에 빠진 환자 중독관리 시급사회복귀 위한 치료·재활 모델 제시 지난 1995년 개소 10년 이상 알코올중독 환자 치료 노하우를 축적한 계요병원 알코올센터(센터장 김한오 정신과 전문의)는 높은 치료성공률, 환자와 가족들의 치료 만족도 향상, 알코올센터 흑자 경영이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개원시 66베드로 출발했던 계요병원 알코올센터는 지난해 9월 제2병동을 오픈 의료보호환자 병동(100베드), 의료보험환자 병동(66베드), 여성알코올병동(10베드)으로 운영되고있다. 알코올환자 치료를 위한 전문 인력은 알코올중독분야 정신과 전문의 2명, 전담 간호사 11명, 알코올상담 전문 사회복지사 2명이며, 9월말 현재 제1, 제2병동 모두 입원실이 없을 정도로 병상가동률이 높다. 센터 관계자는 특히 식대의 건강보험 적
기획특집
송병기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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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관계자·병원장·약국장 대거 내한한-중 병협 MOU체결교류 창구역할 적극 지원키로한 - 경영 노하우·컨설팅 전수중 - 시장 진출시 실질적 도움 주기로 대한병원협회와 중국병원협회가 손을 굳게 잡음으로써 한-중 의료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병협과 중국병원협회는 지난달 25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병원 경영·시스템, 의료 기술 교육, 시장 진출 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 두 나라의 교류 창구역할과 함께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방한단은 정부관계자·병원장·약국장 등 100여명과 언론인 1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MOU조인식·포럼·세미나와 의료기관 방문 등으로 전국을 돌며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을 둘러보았다. 중국은 상하이 도심 남쪽에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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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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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코틀랜드 바이오 국제심포지엄" 앤드류 모리스 던디대학 교수 강연 최근 생명공학과 의학 분야에서 실험실 및 임상에서 얻어진 기술과 지식의 발전으로 더욱 효과적인 질병 치료 방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잦아지게 됐다. 지난 6일 "제3회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 국제 심포지엄"을 위해 방한한 스코틀랜드 최고의 당뇨병 연구자인 던디 대학의 앤드류 모리스 교수가 국내에 처음 소개한 트랜스내셔널 메디슨(Translational Medicine)이 향후 임상 실험에 기여해 그 기회를 다수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코틀랜드 국제 개발청에 따르면 1975년에는 신약의 아이디어 개발에서부터 실제 승인에 이르기까지 평균 1억3800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던 반면, 2000년에는 8억200만 달러에 달해 물가
기획특집
김병수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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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고통 알지만…폐기손실 전가 너무해" 혈액질환자들과 가족들이, 연명을 위해 수혈받을 혈소판을 직접 구해야 하는 처절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거리에 나선 가운데 의료기관 혈액은행들도 여기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에 빠졌다. 백혈병환우회등은 지난달말 사전예약제가 도입되면 이같은 고통을 줄일 수 있는데도 의료기관들이 혈액원 분리반출농축액 혈소판 1회 폐기시 18만7372원의 손실비용 등을 문제삼아 반대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를 점거하고 항의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현재 △모든 의료기관 사전예약제 즉각 시행 △적십자사 혈액원은 수익에 상관없이 성분채집혈소판 우선 공급 △보건복지부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직접 혈소판을 구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 △국회는 혈액관리법을 개정, 의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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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선별등재방식(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을 미국이 수용키로 한후 21~22일 싱가포르에서 양국 대사관을 오가며 치러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약품분야 별도협상인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회의(워킹그룹)에서는 미국의 강력하고도 다양한 요구로 큰 진전없이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또한 제약계 대표단이 협상을 벌이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국제약산업의 미래를 위해"라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내걸고 정부가 협상을 잘해줄 것을 요구하는 압력성 응원(?)을 하고 나섰고, 보건의료관련 시민단체들은 FTA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안팎의 도전을 받는 우리 정부가 이 제도의 세부 시행 방안마련과 합의를 이끌어 내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약제비적정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는 선별등재방식은 비용대비 효과가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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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약품 보험등재 과정 등 16개항 요구우리측, 의료인 면허 인정등 미국진출 중점 싱가포르 한미FTA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회의가 열리는 회담장 앞에서 한국제약협회 임원들이 정부협상을 응원하고 있다. MBC TV 뉴스 촬영. 의약품 선별등재방식(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을 미국이 수용키로 한후 21~22일 싱가포르에서 양국 대사관을 오가며 치러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약품분야 별도협상인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회의(워킹그룹)에서는 미국의 강력하고도 다양한 요구로 큰 진전없이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또한 제약계 대표단이 협상을 벌이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국제약산업의 미래를 위해"라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내걸고 정부가 협상을 잘해줄 것을 요구하는 압력성 응원(?)을 하고 나섰고,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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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자부담 원칙 시험관리 체계 도입 주장 올 해 4월과 7월 국내 제약업체들은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데이터 조작이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로 데이터 조작 사실이 판명된 제품의 품목허가 취소 판정이라는 두차례 폭탄급 철퇴를 맞았다. 특히 이는 제약업계에 해당 품목의 자료 조작 사실 유무나 관련 제품의 안전성·유효성과 무관하게 관련 제약 업체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약품 품목허가를 허위로 받았다는 윤리적·도덕적 상처를 안겨줬다. 식약청 발표 이후 제약업체들은 관련된 모든 품목의 허가 취소 및 제품 회수, 폐기 조치라는 행정명령을 받은 것은 물론, 의료소비자시민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로부터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피소되기도 했다. 또 대한약사회는 해당 품목에 대한 제약회사의 자진 회수·폐기와 함께 회원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6.08.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