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호계동 김환곤내과 김환곤 원장은 산업의학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의사다. 수련 이후 우연한 기회에 산업체 공중보건의사 경험이 초년병 의사의 진로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산업의학 전문의는 말 그대로 산업체 근로자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환경을 개선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역할이다. 지금은 그 역할이 세분화됐지만 당시 재활의학분야와 예방의학분야도 산업의학 전문의가 해야 할 영역 중 하나였다. 이런 매력에 빠져 그는 인기 있던 내과를 뒤로하고 남들이 선택하지 않은 산업의학 전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여기
8개 소화기연관학회가 진행해 온 통합학술대회가 올해부터 국제학술대회로 변경, 개최된다. 이름도 미국의 소화기병주간(DDW)을 따 한국소화기병주간(KDDW)로 정했다.KDDW는 오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홍제동 그랜드힐튼 호텔서 8개 학회 통합 제1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 또는 한국소화기병주간(KDDW)을 개최한다고 밝혔다.8개 학회는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가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췌담도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다.이외에도 KDDW에는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가 소화기 내시경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도전! 내시경 골든벨'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이번 인포그래픽은 소화기 내시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다.본 인포그래픽은 일반인들이 소화기 내시경에 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화기 내시경 검진 현황과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 후 잘못 알고 있는 소화기 내시경 관련 정보를 퀴즈 형태로 제공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최근 학회가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30~59
건강검진을 받은 30~50대 5명 중 1명은 소화기 내시경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가 소화기 내시경 경험 및 인식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건강검진을 받은 적 있는 930명 중 20.1%는 소화기 내시경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정기적인 소화기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40~50대의 경우 약 8중 1명(12.6%)이 한 번도 해당 검사를 받지 않아, 여전히 위암과 대장암의 발병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최초로 소화기 내시
“드물지만 테노포비르 내성 환자가 추가로 확인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서울의대 이정훈 교수(소화기내과)가 22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서울 간 심포지엄’에서 테노포비르 내성 환자 2명을 추가로 보고했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보고된 테노포비르 내성 환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이 교수는 지난 6월 인천 하얏트호텔서 열린 춘계 대한간연관심포지엄인 Liver week 2017에서 2명의 환자를 보고한 바 있다.이번에 보고된 환자는 지방 국립의대 병원에서 나온 사례로 모두 남성이다. 이 중 한 명은 50세로 처음부터 엔타카
경제 활동이 한창인 40~50대에 발병률이 높다는 간암. 그래서 간암은 다른 암보다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암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일까. 간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3조 70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하지만 의외로 간암의 원인은 명백하다. 대한간암학회에 따르면 B형간염은 간암 원인의 2%, C형간염은 11%, 알코올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간암은 간염이라는 암 중에서 비교적 원인이 명확한 만큼 B형·C형간염 등 조기검진이 간암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강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광주에 위치한 서
유럽에서 오염된 소시지로 인한 E형 간염이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E형간염은 후진국 질환이 아니라는 과거 국내 연구자 논문이 주목을 끌고 있다. 또 지금까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를 보면 대부분 A형간염과 동시 감염한 사례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성균관의대 변관수 교수(대한간학회 이사장)는 지난 2010년 대한간학회 학술지에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을 다루면서 급성 E형 간염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특히 지금의 현상을 예견하듯 선진국에서 E형 간염의 전염 가능성을 우려했다는 점이 눈길을
세계적으로 25년 동안 류마티스성 심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8월 24일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류마티스성 심질환에 의한 총 사망자는 1990년 34만 7500여 명에서 2015년 약 31만 9400명으로 25년간 8%가량 줄었다.류마티스성 심질환은 류마티스 열에 이환된 환자에서 염증반응에 의해 심장 판막이 손상된 상태를 의미한다. 류마티스 열은 발진과 열을 동반하는 패혈성 인두염(strep throat)이 치료되지 않았을 때 발병하며, 전염
간 질환은 크게 바이러스로 인한 간 질환, 알코올성 간 질환, 독성 간 질환, 지방간 등으로 구분된다.특히 간 질환 중에서도 간염이 중요한 이유는 급성간염에서 시작해 만성간염, 간 경변, 간암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간염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간에 있어서 기초적인 원인 질환을 잡는 데 가장 필수라 할 수 있다.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한정렬내과 한정렬 원장이 간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한 원장은 한 치 망설임도 없이 '환자가 약을 잘 먹는 것'이라고 답했다.핸드폰 속 저장된 1,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가 내시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비한 내시경 사전'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배포에 나섰다. 이번에 제작된 인포그래픽은 소화기 내시경 검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소화기 탐구생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포그래픽은 국내 위암 및 대장암 발병의 심각성을 짚어 본 후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시경의 기능과 장점, 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알아두면 좋은 팁과 우수내시경실 인증 제도
간은 늑골로 싸여 있으며 횡격막 아래 복강내에 있어 외상으로부터 보호가 쉬운 장기다. 반면 간 자체에는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종양이 있다해도 통증을 느낄 수 없고 간 피막에 종양이 침범한 후에나 복부 불편감,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 혹은 '우직하고 미련한 장기'라고 불린다.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배상랑내과 김정일 원장은 '간 보는 의사(?)'답게 간과 다른 듯 닮아 있다. 환자의 고민과 건강상태를 믿음직스럽고 우직하게 들어주는 면에서는 비슷했지만 현명한 조언과 처방을 내놓는
모든 국가가 인구 고령화, 새로운 질환 증가 등으로 신약 개발을 갈망하고 있다. 이에 의료계 및 제약업계 등에서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한다.하지만 수많은 신약 후보물질 중에서 최종적으로 적응증을 획득할 수 있는 물질을 찾기란 모래 속에서 진주를 찾는 것처럼 쉽지 않다. 2012년 세계제약협회연맹(IFPMA)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약 후보물질 5000~1만 종 중 전임상에 도입한 물질은 250여 종에 불과하며 최종적으로 승인받는 약물은 단 1종뿐이다.이에 의료계
"인터넷이 진로를 고민하던 저를 간 질환 전문의로 만들었죠"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은 암이다. 그 중에서도 간암은 아직까지도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장 피하고 싶은 암 중 하나. 이런 간암의 원인은 약 70%가 B형간염에서 기인한다고 하니 간암 예방 열쇠는 B형간염의 치료와 예방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B형간염은 환자 스스로 관리만 잘 하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 하지만 B형간염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사회적으로 유무형의 차별을 받아온 게 사실. 이러한 현
국내 만성 C형간염 시장이 4파전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제품을 내놓은 제약사들이 질환을 알리는 사회공헌활동과 간학회의 간질환 캠패인이 맞물려 인식이 확산될지 관심이다.23일 영종도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암통합연관학회인 Liver Week 2017에서는 국내 판매되고 있는 직접항바이러스 억제제(DAAs)들이 대거 선보였다.현재 만성 C형간염 치료제는 한국BMS제약 "다클린자+순베프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소발디", "하보니", 한국MSD "제파티어"에 이어 지난 6월 1일부터 한국애브비가 애브비스이 치료제 "비
만성 B형간염약인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TDF)의 내성이 24일 Liver week 2017에서 처음 보고됐다. 이로서 그간 강조돼왔던 0%의 내성 기록은 사실상 깨졌다.테노포비르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서 6년 이상 내성 유전자 발생률이 0%를 기록했던 약물이었는데, 결국 뉴클레오시(티)드 유사체 항바이러스제의 기전이 갖는 특성상 내성에는 완벽할 수 없음이 확인됐다.서울의대 이정훈 교수(소화기내과)는 24일 Liver week 2017 플레너리 세션에서 지금까지 테노포비르 내성이 실험적인 방법으로 확인된 환자는 3명이라고 발표하고
대한간학회가 주최하는 국제간연관심포지엄인 Liver week 2017(6/22~24일, 영종도 인천하얏트)이 역대 최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대한간학회 변관수 이사장은 23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총 세 차례 동안 개최하면서 총 참가자가 900명 대에 머물렀는데 올해에는 드디어 마의 1000명명대의 벽을 넘어섰다"며 "이러한 결과는 학회의 질적 및 양적 성장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이번 학회에서는 28개국의 95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 총 1015명이 사전 등록(사전등록 875명, 현장등록 140명)을 마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토파시티닙(tofacitinib)이 아달리무맙(adalimumab)과 비교한 일대일 연구에서 동등성을 확인했다. 토파시티닙은 최초의 경구형 JAK 저해제 계열 약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는데 이번 연구로 순응도의 장점을 내세울 수 있게 됐다.이번 연구는 ORAL Strategy로 명명된 것으로, 개발사인 화이자제약에서 후원한 임상3b/4상 연구이다. 경쟁약과 비열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무작위, 대조군, 일대일 비교 방식으로 진행됐다.모두 1146명의 환자를 모집했고, 이들을 토파시티닙 단독, 토파시티닙+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가 국내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제제를 조기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일본 게이요의대 마코토 나가무라(Makoto Nagamura) 박사가 박사는 16일 그랜드힐튼 호텔서 열린 아시아 크론 및 궤양학회(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 AOCC)에 참석해 IBD 환자들이 TNF-알파 제제를 조기에 사용하면 반응률을 월등히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IBD에 사용할 수 있는 단일클론항체 약물은 인플릭시맙
테노포비르를 투약했던 국내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내성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대한간학회는 이번 결과를 다음주 22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간 주간(Liver week 2017)에서 발표한다.그동안 테노포비르는 내성이 발생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는 점에서 이번 증례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발표는 서울의대 이정훈 교수가 진행한다.이에 따라 어떤 환자에서 어떤 내성이 발생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학회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한편 국내 만성 B형 간염환자들은 초치료로 테노포비르와 아데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가 소화기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의학정보를 전하기 위한 '소화기 탐구생활'을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의학정보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위·대장 내시경 검진을 독려하고, 이를 통해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 제목은 '소화기 탐구생활'로, 위와 장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의학적 조치를 취하도록 돕는 내시경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선정했다.학회는 캠페인을 통해 소화기질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