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임상에 큰 변화는 없을 것”대한간학회 HCV 가이드라인유전자 1형에서 8주 치료 권고와 새로운 DAA 복합제 추가 등재가 주요 변화라면 유전자 2∼6형은 복합제 추가 외에 굵직한 변화는 없다. 특히 3형에서는 3제 복합제도 추가된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유전자 2형 치료옵션에도 새로운 DAA제제 추� ÷?活� 2형 HCV 치료에서 새로운 변화는 유전자 1형과 마찬가지로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복합제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 복합제 두 종이 추가된 점이다. 두 약 모두 아직 사용할
대한간학회(KASL)가 2017년판 만성 C형간염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국내 만성 C형간염 중 절반을 차지하는 유전자 1형 환자에 대해 8주 치료가 가능하다고 공식화했다.이 같은 내용은 23일 제1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 및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17(KDDW 2017)에서 공식 발표됐다. 발표를 맡은 연정은 진료지침위원장(고려의대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이번 개정판의 핵심 변화는 그동안 새로운 연구를 모두 반영한 것”이라면서 “특히 직접 항바이러스 제제(DAA)의 치료기간과
소화기질환과 관련된 12개 학회가 융합과 국제화라는 한 뜻으로 제1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17(이하 KDDW)를 열고 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소화기질환 분야는 의학계에서도 가장 폭넓은 질병 영역을 담당하는 분야라서 관련된 학회만 해도 10여개가 훌쩍 넘는 방대한 분야다.이번 KDDW 학술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소화기 관련질환을 연구하는 모든 학회가 함께 참여하는 최초의 통합 소화기 학술대회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참여 학회는 대한소화기학회를 비롯해서 대한소화기내시경
미래에 사라질 질환으로 예측되는 B형·C형간염. 1980년대에 B형간염 예방 백신이 도입되고 1995년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영·유아 대상 B형간염 백신이 포함되면서 현재 20대 이전 세대는 유병률이 현저히 감소했다.게다가 효과적인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C형간염이 95%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면서 2030년 후에는 C형간염이 종말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B형·C형간염이 치료 불모지로 여겨지던 시기가 있었다. 이에 많은 의학도가 간염 정복을 꿈꾸며 간 전문의의 길로 뛰어들었고 간 질환을 심도있게 공부했다.대전 미소가득한내과 김
서울 대치동의 우리들내과. 이곳의 특장점은 대형병원과의 협진이다. 간암 등 대형병원에서의 긴급한 처치가 필요한 경우 삼성서울병원 등 큰 병원에서 당일 추가검사와 외래진료, 수일 내 실제 수술까지 가능할 정도로 긴밀한 협조체계가 가동되고 있다.수술받은 환자는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관리를 받는다. 책에서만 보던 진짜 '의뢰-회송(되의뢰)'이 실현되는 곳이다. 네트워크 시스템이라는 기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우리들내과 안수열 원장은 환자 의뢰시 단순히 진료기록지와 소견서만 들려보내는데 그치지
슬관절(Knee Osteoarthritis) 치료제로 개발중인 스프리퍼민(Sprifermin)의 2년 장기 연구 결과가 올해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 나왔다.스프리퍼민은 재조합 인간 섬유모세포성장인자-8(recombinant human fibroblast growth factor-18 )로 구성된 약물로, 현재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약물이다.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5년간 진행되는 2상 임상인 FORWARD의 2년 결과로 메릴랜드의대(University of Maryland School of Medicine) 소속 Marc C.
루프스 항체 약물이 곧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우스테키누맙(ustekinumab, UST)이 전신 홍반 루프스(Active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올해 미국류마티스학회(ARC)에서 나왔다.우스테키누맙은 인체내 면역억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 12/23을 억제하는 단일항체약물로, 전 세계에서 건선, 류마티스 관절염 등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이다.여기에 인터루킨 12/23 경로가 SLE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류마티스 및 면역 센터 Ronal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한 임상 가이드라인이 오는 11일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변동원)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발표는 대한골대사학회-대한류마티스학회 공동심포지엄 세션에서 이뤄지며, 발표자는 서울의대 김상완 교수가 맡는다.이와 함께 기초/임상 공동 세션을 통해 근육 조직의 생물학적 이해 및 질환, 골다공증 치료제의 다양한 효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특히 금년 학술대회부터는 내과 및 외과계 전공자들을 위한 별도의 임상 세션도 마련해 관련 분야 연구자들간의 활발한 토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3년 간 크게 늘어나면서 대한민국에 또 다시 '간염 주의보'가 일고 있다. A형 간염 환자가 최근 2년 새 40% 이상 증가한 것을 비롯해 국내 A·B·C·E형 간염 환자가 모두 늘어난 것이다.마산에 위치한 장편한내과를 찾는 환자의 절반 이상도 간염 환자들이다.장편한내과의 대표원장인 장재권 원장은 "대부분 B형간염 환자들이 내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C형간염 환자들도 있지만, C형간염의 경우 B형 간염과 달리 인터페론 기반 치료를 시행할 경우 부작용 발병 가능성이 높아, 환자를 보다
다제 내성이 확인된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테노포비르(TDF) 기반 치료의 유익성이 실제 진료 환경(리얼 월드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 특히 병용 및 단독요법간 차이가 없어 단독요법만으로 충분하다는 기존 근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려의대 서상준 교수는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모집한 다제 내성 만성 B형간염 환자 243명을 대상으로 테노포비르(TDF)와 TDF 기반 병용 및 단독 요법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미국간학회(AASDL)에서 보고했다.모집 당시 환자들의 다약제 내성 종류는 라미부딘(L-nucleoside analogues,
면역억제제인 니볼루맙이 치료가 제한적인 간암(간세포암) 환자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간학회(AASLD)에서는 CheckMate 040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12개월 및 18개월 생존율 데이터가 발표됐다.CheckMate 040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니볼루맙의 적정 용량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1/2 상 연구이다. 용량조절군(0.1~10 mg/kg)과 용량확대(3 mg/kg)군으로 나눠 시행했으며 오픈라벨과 대조군 없이 진행됐다.환자군에는 소라페닙 치료를 받은 군도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
서울의대 이정훈 교수가 국내에서 찾아낸 테노포비르 푸마레이트(TDF) 내성 사례를 미국간학회(AASLD)에서 보고했다.이 교수는 올해 국내 간연관학술대회인 Liver week 2017과 국제간심포제엄에서 테노포비르 내성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학회 발표에서 "이 교수는 rtS106C[C], rtH126Y[Y], rtD134E[E], rtV173L, rtL180M, rtM204V, and rtL269I 등 7개의 유전자가 내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이중 C, Y, E는 이번에 처음으로 확인된 새로운 내성 유전자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SOF/VEL) 복합제에 리바비린(RBV)을 추가하면 이전 적접 항바이러스 제제(DAA) 기반의 치료에 실패한 만성 C형간염 환자를 구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내 또한 이전 DAA 치료에 실패할 경우 마땅한 치료 옵션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무사시노 적십자 병원(2Japanese Red Cross Musashino Hospital)Namiki Izumi 박사는 기존 치료에 실패한 유전자(GT) 1형 또는 2형 만성 C형간염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SOF/VEL+RBV을 12주 또는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이 유전성 대사물질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전 연구에서 NAFLD는 유전성이고, 간지방증과 섬유증은 유전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됐지만 이런 유전성에 대해 아직 명확한 기전은 알려진 바 없다.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의대 NAFLD 연구소 Cyrielle Caussy 박사는 대사물질의 프로파일을 활용해 NAFLD의 지방증과 간내 지방과 연관성을 설명하기 위해 유전적 경로를 연구했고, 그 결과를 22일 미국간학회에(AASLD)에서 보고했다.이를 위해 쌍둥이와 그족 코호트 156명을
비알코올성지방간 질환의 합병증이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22일 미국간학회(AASLD)에서 나왔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서 지방간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소속 lina M. Allen 박사는 로체스터 역학 데이터 베이스(Rochester Epidemiology Project database)를 활용해 1997년부터 2014년까지 비알코올성간질환(NAFLD) 진단을 받은 4196명과 일반 인구 1만5786명을 대조군으로 정하고, 심혈관 발생 위험도를 평가했다
직접 항바이러스 제제(DAAs)로 만성 C형간염을 치료하면 간암 발생 위험을 71%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23일 미국간학회(AASDL)에서 나왔다.이번 연구 결과는 DAA 제제로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률(SVR)을 달성했을 때 실제로 간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를 확인한 연구로 평가된다.이 같은 연구를 수행한 배경은 C형간염의 경우 바이러스가 제거되기 전에 간경화 또는 간섬유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 박멸 이후에도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따라 진행된 연구이다.실제로 최근 C형간염 치료
울산 호계동 김환곤내과 김환곤 원장은 산업의학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의사다. 수련 이후 우연한 기회에 산업체 공중보건의사 경험이 초년병 의사의 진로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산업의학 전문의는 말 그대로 산업체 근로자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환경을 개선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역할이다. 지금은 그 역할이 세분화됐지만 당시 재활의학분야와 예방의학분야도 산업의학 전문의가 해야 할 영역 중 하나였다. 이런 매력에 빠져 그는 인기 있던 내과를 뒤로하고 남들이 선택하지 않은 산업의학 전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여기
8개 소화기연관학회가 진행해 온 통합학술대회가 올해부터 국제학술대회로 변경, 개최된다. 이름도 미국의 소화기병주간(DDW)을 따 한국소화기병주간(KDDW)로 정했다.KDDW는 오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홍제동 그랜드힐튼 호텔서 8개 학회 통합 제1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 또는 한국소화기병주간(KDDW)을 개최한다고 밝혔다.8개 학회는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가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췌담도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다.이외에도 KDDW에는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가 소화기 내시경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도전! 내시경 골든벨'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이번 인포그래픽은 소화기 내시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다.본 인포그래픽은 일반인들이 소화기 내시경에 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화기 내시경 검진 현황과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 후 잘못 알고 있는 소화기 내시경 관련 정보를 퀴즈 형태로 제공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최근 학회가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30~59
건강검진을 받은 30~50대 5명 중 1명은 소화기 내시경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가 소화기 내시경 경험 및 인식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건강검진을 받은 적 있는 930명 중 20.1%는 소화기 내시경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정기적인 소화기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40~50대의 경우 약 8중 1명(12.6%)이 한 번도 해당 검사를 받지 않아, 여전히 위암과 대장암의 발병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최초로 소화기 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