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중복증후군(ACOS)은 세계적으로 호흡기질환의 뜨거운 감자로 다뤄지고 있다. ACOS는 천식, COPD 단독인 경우보다 환자들의 예후가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진단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전략의 구분이 필요하다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이고 있다. 때문에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명확한 구체적인 전략 확립이 필요하지만 유병률을 필두로 더 많은 근거들이 필요한 상황이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다수의 COPD, 천식 역학 연구에서 ACOS 환자가 다수 있다는 점이 시사돼 왔기 때문. 이런 가운데
PCSK-9 합성을 차단해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제가 순탄한 길을 걷고 있다.15일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6)에서 발표된 ORION-1 임상 2상 중간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PCSK-9 차단제인 인클리시란(inclisiran) 1회 투여로 LDL 콜레스테롤(LDL-C) 감소 효과가 90일간 이어졌다.영국 임페리얼의대 Kausik K. Ray 교수팀은 이번 임상 2상 중간결과를 15일 최신연구(late-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에서 첫 공개 했다.인클리시란은
임신 중 수직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나왔다.NEJM은 임신 중 HIV 예방에 관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법의 혜택과 위험에 관한 논문을 11월 3일자로 실었다. 이 연구는 미국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해 진행한 연구로, 연구명은 PROMISE다.이번 연구에는 임신 중반기에 해당하고 CD4 세포 수가 350(cells per cubic millimeter) 이상인 아프리카 흑인 여성을 대상으로 지도부딘 단독군, 지도부딘-ART군, 테노포비르-ART군 등 모두 세군을 비교했다.지도부딘 단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치료에 동시제균 요법(Concomitant therapy, 10일간 시행), 비스무스 기반의 4제 병합요법(bismuth quadruple, 10일간 시행), 3제 요법(triple therapy, 14일간 시행) 중 어떤 치료가 가장 뛰어날까?현재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1차 요법으로 동시제균 요법은 비스무스 비간의 4제 병합치료 또는 3제 14일 치료법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 명확하지는 않다. 이런 이유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 환자를 위해 어떤 치료법을 선택할 것인가를 두
인터루킨-4, 13 리셉터에 대항하는 단일항체인 두필루맙이 치료가 어려운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난치성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연구결과는 두 개의 위약대조 3상 임상인 SOLO 1와 SOLO 2의 결론으로,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서 성료된 유럽피부과학회(EADV, 9/28~10/2)에서 발표됐으며, 동시에 ENJM에도 실렸다.SOLO 1와 SOLO 2 연구에는 모두 기존 치료에서도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참여했다. 연구 방식은 두 연구 모두 매주 두필루맙 300
몇 년 전 항생제가 천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천식 치료전략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급성 천식악화 환자에게 항생제를 병용투여해도 효과가 없다는 연구가 최근 공개됐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Sebastian L. Johnston 교수팀은 "항생제인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을 표준치료와 병용해도 위약과 비교해서 천식악화 치료에 효과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폐 기능 등에서도 차이가 없었다"고 JAMA Internal Medicine 9월 19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밝혔다.동일한 연구팀
[런던=박상준·임세형 기자] 올해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학술대회(ERS 2016)는 '더 나은' 그리고 '새로운' 치료전략들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 근거를 확인한 무대였다.ERS 2016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들은 질환 정의부터 치료전략까지 과제들이 난립돼 있는 호흡기질환의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시도 끝에 제시된 긍정적인 신호라는 평이다.ERS Jørgen Vestbo 회장은 "10개 주요질환에 대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각 분야에서 다음 단계의 치료전략을 엿볼 수 있는 연구들이 발표됐다"고
특발성폐섬유증(IPF) 환자들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닌테다닙(Nintedanib)의 장기 효과가 관찰됐다.이번 연구는 INPULSIS-ON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로 7일 유럽 호흡기학회(ERS)에서 발표됐다. INPULSIS-ON 연구는 닌테다닙의 허가근간이 된 INPULSIS 연구에 참여한 환자를 오픈라벨로 전환해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연자 연구이다. 현재 734명의 참여하고 있다.중간 분석 결과, 닌테다닙은 기존 INPULSIS 연구에서 확인된 것 처럼, 장기적으로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의 질병 진행을 지연시켰으며 안전성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특징을 동반하는 환자들, 즉 천식-COPD 중복증후군(ACOS)에 대한 논의가 폐쇄성 호흡기질환 분야에서 뜨거운 감자라는 점이 재차 부각됐다. ACOS는 임상적으로 천식과 COPD가 중복된 양상을 보이는만큼 악화빈도 등 아웃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료전략의 변화도 필요해 주요한 페노타입(phenotype)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정의는 아직 명확치 않다.연구 주요저자인 네덜란드 레이덴대학의료원 Tobias Bonten 교수는 일부에서는 "ACOS를 증후군으로 봐야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코호트에서 천식의 양상을 동반한 천식-COPD 중복증후군(ACOS) 유병률을 평가한 역학연구들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동반율과 심각한 중증도가 보고되고 있다.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학술대회(ERS 2016) COPD 및 ACOS 주제의 구연발표 세션에서는 천식 코호트에서 COPD 양상을 동반한 환자의 유병률을 평가한 연구가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연구를 발표한 스웨덴 노르보텐국립위원회 Helena Backman 박사는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모두 기류폐쇄의 특징을 보이는데 실제 천식 코호트 연구에서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학술대회(ERS 2016)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COPD 중복증후군(ACOS) 관련 구연발발표 세션에서 COPD 환자의 심혈관질환 동반위험이 재차 강조됐다. 스웨덴 우메오대학 Ulf Nilsson 교수는 "COPD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동반율은 높다. 하지만 COPD 환자의 심전도 변화에 따른 영향을 평가한 연구는 많지 않다"며 연구의 배경을 밝혔다.Nilsson 교수는 2015년에도 관련 주제로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BMC Pulm Med 2015;15:156). 그는 "이전 연구에서 COPD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병률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아직 완치가 가능한 치료전략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를 감안할 때 COPD 관리전략의 우선 단계는 조기진단과 이를 통한 조기치료다.특히 지역사회에서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탈리아 비토리오 베네토 종합병원 Nardini. S 박사는 "1차 의료기관에서 COPD를 조기검진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하며 1차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활용을 강조했다.LATE-BREAKING ABSTRACT으로 선정된 E-DIAL 연
베클로메타손/포르모테롤/글리코피로니움 복합제인 CHF5993이 TRILOGY, TRINITY 2개의 연구로 현장에서 주목받은 가운데 또다른 3제 복합제인 트리오헬(Triohale)은 폭넓은 환자에서의 효과를 강조했다.트리오헬은 티오트로퓸/포르모테롤/시클레소타이드(TFC) 18/12/400mcg를 건조분말흡입기(DPI)나 정량분사흡입기(MDI)로 1일 1회 투여한다.연구팀은 세계폐쇄성폐질환기구(GOLD) 2016년 가이드라인이 권고사항을 연구의 배경으로 먼저 제시했다. GOLD 가이드라인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치료에
특발성폐섬유증(IPF) 환자들 대상으로 한 연장연구에서 닌테다닙(Nintedanib)의 장기 효과가 관찰됐다.이번 연구는 INPULSIS-ON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로 7일 유럽 호흡기학회(ERS)에서 발표됐다. INPULSIS-ON 연구는 닌테다닙의 허가 근간이 된 INPULSIS 연구에 참여한 환자를 오픈라벨로 전환해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연구이다. 현재 734명의 참여하고 있다.중간 분석 결과, 닌테다닙은 기존 INPULSIS 연구에서 확인된 것 처럼, 장기적으로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의 질병 진행을 지연시켰으며 안전성
초미세성분 베클로메타손(BDP), 포르모테롤 푸마레이트(FF), 글리코코피로니움 브로마이드(GB)의 3제 복합제인 CHF5993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악화 예방에서도 기존 약물과 충분한 경쟁력을 보였다.올해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학술대회(ERS)에서 새로운 기도질환 치료전략으로 주목받은 CHF5993은 TRINITY 연구에서 중등도~중증 CODP 악화 예방효과를 평가했다. 특히 이 연구는 3제 복합제라는 점과 함께 티오트로퓸(Tio) 대비 우위성 입증과 BDP/FF + Tio 병용군 대비 비열등성 입증을 목표로 제시해 주목을 받
대한결핵호흡기학회(이사장 신동호)가 유럽호흡기학회(ERS)가 마련하는 월드 빌리지(World Villige) 행사에 참석해, 학회 기간 동안 전세계 의사들에게 국내 개최국제학회 홍보와 더불어 부채를 선물했다.유럽호흡기학회는 매년 각국 학회 교류와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월드 빌리지 공간을 마련해 친목도모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세계 호흡기학회의 중심을 유럽호흡기학회로 집중하는 한편, 학회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대한결핵호흡기학회도 최근 아시아권에서 주목받는 국제호흡기학회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중증 천식을 위한 항체 치료제로 개발된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이 쌍둥이 연구 방식으로 진행된 3상 연구에서 하나는 천식 위험 감소 효과를 입증했고, 다른 하나는 검증에 실패하면서 다소 복잡한 상황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레브리키주맙은 인간단일 항체로 인터루킨 13(IL-13)에 결합하는 약물인데 2상임상을 통해 중증 천식 환자들에게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3상 결과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가 5일 유럽호흡기학회(ERS)에서 모습을 드러냈다.LAVOLTA는 명확한 검증을 위해 같은 두 개의 3상연구를 한
PDE 4 억제제가 흡입기 형태로 재탄생했다. 특히 PDE 3와 4를 동시에 억제하면서 보다 강력한 폐기능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맨체스터대학 Dave Singh 교수는 PDE3/4 듀얼 억제제인 RPL554 신약의 연구 결과를 5일 유럽호흡기학회(ERS) Late-Breaking Abstrack에서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총 30명의 중등증-중증 COPD 환자를 대상으로 RPL554(6m)를 베타2작용제인 살부타몰 또는 항콜린제인 이프라트로피움과 같이 썼을 때 각각의 약물 또는 위약대비 폐기능 개선효과를
혈액 검사와 악화 이력을 확인하면 COPD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5일 유럽 호흡기학회(ERS)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WISDOM 연구의 두 번째 새로운 하위분석 결과로, 혈중 호산구 수치와 악화 경험에 따라 티오트로퓸(제품명 스피리바)+LABA에 ICS를 추가하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악화를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앞서 1차 하위 분석 연구에서도 유사한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는데, 당시 연구는 호산구 수치를 300cell/uL 이상인 환자만 분석한 것이다.이번 새로운 분석에서는, COPD 환자 100
어린이 천식을 치료하기 위해 흡입형 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Fluticasone Propionate)에 살메테롤(Salmeterol)을 추가해도 안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부 연구에서 장기간 베타 항진제(Long-acting beta-agonists, LABA)는 성인에서 천식과 관련된 사망을 증가시키고, 어린에서는 천식관련 입원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게다가 흡입형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LABA 제제를 추가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안전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이런 배경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