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할수록 만성 콩팥병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를 발표했다.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강정규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연구팀은 2010년~2018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11만여 명을 4.2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에 따라 ▲0점 ▲1-100점 ▲101-300점 ▲300점 초과로 나누었다.관상동맥석회화, 전신 혈관 탄성도 감소에 영향그 결과, 관상동맥 석회화 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2.4mg)가 심혈관 혜택을 입증했다.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의 심혈관계 영향 연구(CVOT)인 SELECT 탑라인 결과를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탑라인 결과에 따르면, 위고비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의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예방에서 통계적으로 우월한 결과를 얻었다. SELECT는 비만 표준치료의 보조요법으로서 위고비의 최대 5년 동안 MACE 예방 효과를 확인하고자 진행된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다.41개국에서 45세 이상으로 당뇨병 병력이 없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이기헌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설문 조사 기반 당뇨병 환자의 우울증 여부를 판별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에만 600만 명에 달하는 당뇨병 환자가 있으며, 당뇨 전(前) 단계를 포함할 시 약 2000만 명의 인구가 당뇨병의 위험에 노출돼있다.30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숫자다.이러한 당뇨병은 질환 자체도 매우 위험하지만, 이를 겪는 환자들의 부담감이나 일상에서 혈당 관리를 하며 느끼는 압박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주의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말기 신부전 환자의 혈액투석 중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정병하(공동교신저자)·이한비(제1저자),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고은실(공동교신저자) 교수팀은 투석 중 저혈압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CMC-IDH-X-Artificial Intelligenence system)을 개발했다.이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분야 임상데이터 정보관리시스템인 CMCnU CDW(Clinical Data Warehouse) 플랫폼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챗GPT(Chat GPT) 열풍이 뜨겁다. 미국 오픈AI(Open 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는 지난해 11월 GPT-3.5 버전이 출시된 이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게 답변을 줘 사용자와 AI 간 대화가 가능하다. 특히 번역, 논문 작성, 코딩 작업 등 여러 분야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하고 있다.의료 분야에서도 챗GPT를 주목하고 있다. 질환 진단 및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나이와 관계없이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강북삼성병원 류승호, 장유수, 김예진 교수(데이터관리센터) 연구팀이 2011년~2018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23만여 명을 6.5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팀은 참여 대상자를 연령대별로 ▲50세 미만 ▲50세 이상의 두 그룹으로 나누어 혈중 비타민 D 농도에 따른 대장암 발생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혈중 비타민 D 농도는 건강한 인구집단에서의 권고 수치인 '2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여러 차례의 탈감작 치료에도 이식 부적합으로 인해 신장 이식이 어려운 두 명의 환자가 공여자 교환 이식을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하종원·민상일·정창욱·육형동·이하정·김용철 교수팀은 지난해 1월 신장 공여자 교환 이식을 진행한 두 쌍의 이식 환자와 가족이 현재 원활한 이식 신장 기능을 보이며 1년째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991년 국내 도입된 ‘신장 공여자 교환 이식’은 선정된 장기 기증자와 수여자 간 혈액형 및 적합성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AFLD) 환자는 간 관련 예후 악화를 막기 위해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당뇨병 동반 NAFLD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이들보다 간부전과 간세포암 위험이 상당히 높다고 조사됐다. 이 같은 위험은 NAFLD 환자가 참여한 6개 코호트의 개별 환자 데이터를 메타분석한 연구에서 확인됐다. 연구 결과는 The Lancet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7월 4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당뇨병 동반 환자, 간부전 2.15배·간세포암 5.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례 없는 체중 감량 효과로 비만 치료의 게임체인저로 등극한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가 비만을 동반한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마운자로는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치료 72주차에 위약 대비 체중 감량 효과가 컸고, 당화혈색소도 정상 범위로 감소시켰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3상 SURMOUNT-2 연구는 23~2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3)에서 발표되는 동시에 The Lancet에 게재됐다.마운자로, 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당뇨병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가 알코올사용장애 및 충동장애 치료제로도 사용될 수 있을까?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인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과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가 중독 및 충동장애 억제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오젬픽과 위고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받은 후 두 약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추가 혜택을 보고하는 보고서가 공개되고 있다. 특히 두 약물을 복용하는 2형 당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만대사수술 후 다시 증가한 체중 감량에서도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가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3.0mg)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Obesity 최근호에 게재됐다. 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Natia Murvelashvili 교수 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비만대사수술 후 다시 체중이 증가한 207명 중 위고비(n =115) 투여군과 삭센다 투여군(n=92)을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평균 체질량지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럽에서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LDL-콜레스테롤 목표치 도달률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질저하제 병용요법 시행률 증가가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를 담은 SANTORINI 등록사업 1년 결과는 지난달 21~24일 독일에서 열린 유럽동맥경화학회 연례학술대회(EAS 2023)에서 공개됐다. SANTORINI는 2019년 유럽심장학회·동맥경화학회(ESC·EAS) 이상지질혈증 관리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된 이후 진행된 첫 등록사업이다. 1년째 LDL-콜레스테롤 0.4mmol/L 감소ESC·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알포트 증후군 특히 여성 환자에서 약 50세에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알포트 증후군은 우리 몸의 하수처리장으로 불리는 신장에서 노폐물을 거르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사구체 기저막에 유전적 이상이 있는 질환이다.대부분 성염색체인 X 염색체와 연관이 있는 이 질환은 남성의 경우 평균적으로 25세에 이르면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되며 투석이나 신이식을 필요로 한다.분당서울대병원 김지현 교수(소아청소년과) 연구팀(적십자병원 정해일 교수, 서울대병원 강희경, 안요한 교수)이 알포트 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희귀질환인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FH)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옵션 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미국 바이오제약사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ANGPTL3 타깃 치료 후보물질 'ARO-ANG3'는 GATEWAY 임상2상 중간분석에서 HoFH 환자의 LDL-콜레스테롤을 최대 48%까지 유의하게 낮추는 결과를 얻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1~24일 독일에서 열린 유럽동맥경화학회 연례학술대회(EAS 2023)에서 공개됐다. ANGPTL3 약 80% 줄여간효소 상승 등 치료 관련 이상반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당뇨병 치료제인 인페파(Inpefa, 성분명 소타글리프롤진)를 심부전 치료제로 승인했다. 렉시콘 파마슈티컬스사의 인페파는 SGLT-1/2 억제제로 심박출률 보존 및 심박출률 감소를 포함한 전체 좌심실 박출률 범위에 있는 환자, 당뇨병 유무에 관계 없이 처방할 수 있는 약물이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학회(ACC), 미국심부전학회(HFSA)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2 AHA/ACC/HFSA 심부전 관리 가이드라인 따르면 SGLT-2 억제제는 심부전 1차 치료제로 권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2.4mg)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도전에 나섰다. 5월 17~20일 아일랜드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 연례학술대회(ECO 2023)에서 비만 환자가 1년 동안 위고비를 복용했을 때 체중 감소와 더불어 심혈관 위험도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비만은 비정상적인 혈중 지방 수치, 2형 당뇨병, 고혈압,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발병 등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이러한 질환은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질환(CVD)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성인 29%가 대사증후군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대사증후군에 대한 교육과 인지도 향상 프로그램 필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대사증후군을 주로 앓고 있는 고령은 대사증후군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젊은층 대상의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27일 콘래드 서울에서 '심장대사증후군학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사증후군 인지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학회는 26~27일 콘래드 서울에서 '제6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PCMS 2023)'를 개최했다.대사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