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지난해 불순물 함유 고혈압 치료제 후유증을 털어낸 약계가 의약품 생산부터 유통 미치 판매까지 전반에 걸쳐 제약산업을 건전하게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3일 대한약사회관에서 2019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약업은 의약품 생산, 유통, 투약, 일반약 판매 등 약을 매개로 해 국민의 건강생명을 지키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고 있으며 제약바이오는 4차산업으로 향후 산업을 이끌어갈 책임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이어 "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3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의료계와 병원계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12월 31일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운명을 달리한 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교수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올해를 비롯해 향후에는 진료 중인 의료인에 대한 보호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최근 발생한 비극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며 "국회 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벌금형 이상 성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 대한 면허를 취소 및 정지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돼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장정숙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범죄 의사 검거현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성범죄를 범한 의사는 2008년 44명에서 2017년 137명으로 3배 증가했다.유형별로는 강간·강제추행과 같은 악질 범죄가 804명으로 전체 검거자의 92%를 차지했다.이번 개정안은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가 자살예방예산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자, 국회 자살예방포험 회원인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5일 국회 예산결산심사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자살예방예산의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최도자 의원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 3092명으로, 하루 평균 3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자살율은 OECD 평균의 약 2.5배 수준으로, 지난 14년간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의 불명예를 지고 있다.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에도 자살
영업사원 대리수술 의혹을 받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신경외과 정상봉 전 과장이 국감 증언대에 섰다.의원들의 날선 추궁과 현직 국회의원이자 신경외과 선배의사이기도 한 윤일규 의원의 양심선언 요구가 끈질기게 이어졌지만, 그는 끝내 침묵을 지켰다.24일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는 영업사원 대리수술 의혹이 핵심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특히 이날 오후에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에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시한 혐의로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정상봉 전 신경외과장이 증인으로 소환돼 관심을 모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은 정 전 과장을 향
서울대병원이 추진 중인 빅데이터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사업이 국내 환자 데이터 확보가 부진해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23일 국회 교욱위원회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은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11월 국내 첫 정밀의료센터를 개소하고,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사이앱스를 도입했지만 효과가 났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사이앱스는 약 20억원 예산이 투입된 사업으로 전 세계 병원과 DB(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나 한국인 DB가 적어 한국인 정밀의료 구현이 한계가 있다는 관측이다.임재훈 의원은 "국내 환자 데이터가 1200건에 불과해 100종에
길병원 뇌물공여 사건에 대한 정부 조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바른미래당)은 10일 이 같이 밝히고, 정부에 이에 대한 후속조치와 연구중심병원 관리대책을 마련을 주문했다.앞서 사법당국은 지난 5월, 과거 길병원 측에 연구중심병원 선정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3억 5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복지부 국장급 공무원 A씨를 구속하고, 병원장 B씨와 B씨의 비서실장인 C씨 등 3명을 뇌물공여 및 업무상배임·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협의로 입건한 바 있다.사건 발생 이후 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프로포폴 범죄를 제대로 적발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최도자 의원은 11일,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처방기록을 분석해 두 시스템 간 연동이 되지 않아 병·의원이 처방을 조작할 경우 사실상 이를 적발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행 3개월간(5.18~8.18) 프로포폴 총 투여횟수(조제·투약보고 건수)는 총 166만 3252건으로 중복을 제거한 환자 수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이혜란 위원장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아비 벤쇼산 회장의 국감 출석이 오는 29일로 미뤄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2018년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사항을 일부 변경했다.당초 이혜란 위원장과 아비 벤쇼산 회장은 11일 복지부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양 증인이 출석일 변경을 요구하면서 날짜가 조정됐다.이혜란 위원장 증인신청을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신청했다.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는 이유다.아비 벤쇼산 회장은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불
오는 2020년 상반기 정상적인 항바이러스제 공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1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질본은 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구매해 비축해 놓고 있지만, 유효기간 만료로 2019년 6월부터 비축률이 급격히 감소해 2020년 상반기 정상적인 공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정부는 2009년 1159만명분을 한 번에 비축했고, 내년에 유효기간 10년이 도래하면서 2019년 6월부
지난 5월부터 마약류통학관리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나 주민등록번호 없는 투약 정보가 43만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보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시행 3개월간 총 2283만건의 취급보고를 했으며, 매일 1만 5000여명의 보고자가 약 43만건의 보고를 입력하고 있다. 환자에게 마약류가 처방된 정보는 3개월간 1992만 7819건으로, 환자 이름이나 주민번호 등의 식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백신을 3가에서 4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포함, 독감백신 무료접종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노인 대상포진, 영아 로타바이러스 백신 등도 차기 NIP 진입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7일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질병관리본부가 현재 NIP 확대적용을 위해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거나, 결정을 앞두고 있는 신규백신은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임산부 인플루엔자 백신 ▲노인 대상포진 백신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백신 등으로 파악됐다.■인
지역특구법, 이른바 규제프리존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격론 끝에 마련된 최종안은 지역전략산업을 허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 되거나 환경을 현저히 저해할 경우 이를 제한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아, 의료영리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아울러 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 미용업자 의료기기 사용 허용 특례 등 의료계가 우려했던 '독소조항'도 모두 삭제했다.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규제프리존특별법)'을 의결했다.국회를
저출산의 여파가 지방을 넘어 수도권과 대도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 간사)은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최근 5년간 지역별 분만심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출산가능한 병원이 급격히 줄고 있으며 서울시내 산부인과도 5곳 중 1곳이 분만실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국 706곳의 의료기관에서 분만이 가능했으나, 5년 뒤인 2017년에는 528곳으로 분만기관 수가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 건수도 같은 기간 42만 7888건
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가 구성됐다.법안소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복지위 간사인 기동민 의원, 예산결산소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복지위 간사인 김명연 의원이 맡는다.국회 보건복지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소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법률안 심사를 담당하는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기동민 위원장을 필두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맹성규· 전혜숙·정춘숙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김순례·김승희·윤종필 의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참여한다.예산과 결산심사를 담당하는 예산결산심사
여야가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발전기본법의 논의를 예고하고 나서면서, 의료계는 물론 시민사회도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아이러니하게도 비난의 화살은 주로 여당에 꽂힌다. 의료계·시민사회는 과거 야당시절의 행보를 되짚으며 더불어민주당에 "약속 이행"를 촉구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규제프리존법(지역특화발전특구법)을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서비스산업발전법은 일단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처리여부를 논의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민생경제법안 TF에서 재논의키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 구성이 사실상 확정됐다.법안심사소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복지위 간사를 맡고 있는 기동민 의원이 맡게 됐다.국회는 최근 후반기 복지위 소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명단을 확정키로 했다.복지위는 법률안 심사를 담당하는 법안심사소위원회(11인), 예산과 결산을 담당하는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1인), 국회에 접수된 각종 청원을 심사하는 청원심사소위원회(3인) 등 모두 3개의 소위를 두고 있다.법안심사소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소위원으로는 더민주 남인순 의원
국회가 규제프리존특별법을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여야가 각각 발의한 지역특화발전특구 규제특례법 개정안과 규제프리존법 특별법 등 3건의 법률안 병합 심사할 예정으로, 원격의료·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미용기기 신설 등 의료분야 포함 여부가 핵심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규제프리존법 등의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서비스산업발전법은 일단 기획재정위원회 간사간 처리여부를 논
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계류법안과 현안이 쌓여있다보니, 여야 모두 속도감있는 업무추진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복지위는 오는 25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간 상견례를 갖는 한편, 위원회 운영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후반기 상임위원 구성 후 첫 회의다.이명수 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저출산·고령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분야에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개인의
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들의 명단이 확정됐다.위원장은 당초 예상대로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이 맡게 됐고, 각 교섭단체 간사로는 더민주 기동민·한국당 김명연·민주와 정의의 의원모임 윤소하 의원 등이 확정됐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아직 간사의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전반기 복지위원을 지낸 최도자 의원의 간사의원 선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보건의료전문가들이 대거 수혈된 점도 관심사다. 의사인 신상진·윤일규 의원을 포함해 치과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보건의료 면허소지자들의 숫자가 8명으로 늘었다.1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