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이태원 사고 당시 재난의료 대응이 미흡했던 권역의료응급센터를 대상으로 행정처분을 시행한다.복지부는 이태원 사고 당시 출동 지연과 재난의료 비상 직통 전화(핫라인) 유출로 문제가 빚어졌던 명지병원 및 국립중앙의료원(NMC) 중앙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응급의료법, 중앙의료원법, 행정조사기본법, 행정절차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명지병원과 NMC 업무 검사는 지난 2월 2일부터 9일까지 실시됐다.명지병원은 응급의료법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공산후조리원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지난 20일 인구 30만명 미만인 지방자치단체에 공공산후조리원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산후조리원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지만, 이용 요금이 높아 출산가정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특히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의 경우 산후조리원 이용 자체가 어려워 공공산후조리원의 필요성이 강조돼왔다.최 의원은 “인구 30만명 미만인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의무화하고, 국가가 설치 및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공무원 등의 감염병 교육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감염병 유행 시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 등에게 감염병 교육 이수 의무를 부여하고, 질병관리청장은 공무원의 감염병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발, 보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감염병에 관한 교육을 하고, 역학조사인력 양성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7월부터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2월 8일부터 4개 지자체를 추가로 공모한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에 이어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4개 지역에서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오는 7월부터 추진할 2단계 시범사업은 소득 하위 50% 취업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속 운영되는 1단계 시범사업의 결과와 비교, 분석해 본 제도 도입을 위한 다양한 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다.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은 1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비만학회가 '강원도 비만 및 대사증후군 연구(Gangw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 GOMS)' 코호트 1기 참가자 데이터를 공개하며 학회가 기획·추진하는 첫 전향적 코호트 연구의 시작을 알렸다.학회는 GOMS를 통해 우리나라 농촌 지역의 비만 상태와 비만 관련 요인의 변화를 확인하고, 비만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학회 김경곤 부회장(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 회장)에게 GOMS를 진행하게 된 배경과 향후 계획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등급의료기관 법정 기준을 모두 충족한 응급의료기관 비율이 89.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도 평가결과 대비 9.8% 감소한 수치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올해는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5개 영역 등 24개 지표를 평가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현장평가를 재실시했다.동일한 응급의료기관 종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를 활성화하려면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일차의료기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또 일차의료의 역할이 중요한 내과 및 소청과, 산부인과 등에 대해 일차의료 관련 수련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수련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대한가정의학회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일차의료포럼을 공동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와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41개 지역거점공공병원 중 18개 의료기관이 A등급을 받고, 14개기관은 B등급, 8개 기관이 C등급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2022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원주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남원의료원 등 총 18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전국의 35개 지방의료원과 6개 적십자병원의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운영상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2022년도 운영평가는 △양질의 의료(진료기능) △공익적 보건의료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진료 수가를 현행보다 50%더 가산하고, 산부인과 분만수가를 기존보다 3배 더 늘린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공방안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8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복지부는 지난 8월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과 필수의료 확충추진단을 발족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필수의료 기반을 회복할 수 있는 대책를 준비해 왔다.이번 공청회는 그간 준비한 대책을 현장과 학계의 전문가와 국민 일반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해운대백병원이 12월 2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27회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소비자의 날' 정부포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과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로 소비자 권익 보호를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및 우수 단체에 주는 상이다.해운대백병원은 2017년 2월부터 현재까지 응급실 기반으로 발생하는 위해정보를 지속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여 우수한 사업 참여기관으로 평가받았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에서는 사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들이 근무지역을 지방으로 이전 시 고려하는 요인으로 출신지역과 의대 졸업지역, 전문의 수련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성장지역부터 현재 근무지역 일치율이 높은 도시는 대구, 광주, 전북, 부산, 서울 순인 것으로 분석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의사의 지역근무 현황 및 유인·유지방안 연구 결과를 내놨다.이번 연구는 의사인력의 지역 간 불균형 분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나 의사인력의 지역별 분포 현황을 살펴봤다.또 2020년 전국 의사조사 자료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일 통계청이 주관한 제34회 통계작성기관 워크숍에서 국가통계 통합DB 자료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통계청장 표창을 수상했다.통계청은 매년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정기관 등 총 398개 기관의 1296종 자료를 대상으로 국가통계 통합DB 자료관리 실적을 평가한다.심사평가원은 국민들에게 정확한 통계정보를 신속하게 서비스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통계 △급여의약품․치료재료 청구현황 △비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거부사례가 517건이나 달해 복지부의 탁상행정식 제도운영에 대한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 경찰청, 입법조사처 등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관련 제도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50조는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에 관련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현행법상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 중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마약 오남용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어, 게이트웨이 드럭(입문용 마약)으로 여겨지는 대마에 대한 재배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달 받은 국내 대마 재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재배농가수 385가구, 재배면적 88.5423ha가 신고 돼 2017년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마 재배 시, 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으로부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남, 경남, 충남 등 섬 지역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한 병원선 3법이 발의됐다.섬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지리적 고립성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져 의료취약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의사가 없는 섬의 경우 병원 등 의료서비스 시설이 없어 육지에서 출항해 섬으로 방문하는 '병원선'만이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처럼 병원선이 섬 지역의 유일한 의료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운영 및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이 보건복지부 훈령 및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운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회 불법리베이트 경로로 눈총을 받고 있는 CSO를 제도권 내로 편입시키기 위한 법제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고제 이외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지난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판매 대행인 CSO(Contracts Sales Organization)에 대한 신고제를 도입하고, 미신고 판매 영업자에 대한 위탁업무 및 업무 재위탁을 금지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현재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의료법 개정안은 전문위원 검토과정에서 내용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인 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근절 및 개선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사 결과 의원보다는 병원급에서, 그리고 병상 수가 많을수록 폭행 발생 비율이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병원 종사자와 전문가들은 사회안전망 확보 차원에서 응급의료를 국가가 지원하고 응급실 설명 간호사 배치, 보안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짚었다.대한병원협회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김원이, 신현영,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11일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제주한라병원 김원 부원장(권역응급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뇌졸중 환자 20%가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다음 병원으로 전원됩니다. 뇌졸중 치료 가능 병원의 지역 불균형이 심해 119구급대원이 뇌졸중 치료가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뇌졸중센터의 지역별 편차가 심해 뇌졸중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 환자는 가능한 한 빨리 치료받아야 생존율이 높아지고 후유장애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전문인력 부족과 뇌졸중센터 지역 불균형에 따라 많은 환자가 첫 번째 방문한 병원에서 치료받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면서 호흡기의료기관과 외래진료센터 등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합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코로나19 환자의 일반의료체계 내 진료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중수본에 따르면, 앞으로 코로나19 유증상자 및 환자가 지역사회 내 일반의료체계를 통해 빠르게 검사, 처방,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에 분산됐던 호흡기의료기관과 외래진료센터 등의 명치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롤 통일하고, 센터별로 가능한 진료유형을 구분할 방침이다.또,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 유증상자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산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3개 사업 수행 4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3개 사업은 광역형 교육훈련센터(경기 성남·인천), 국제인증지원센터(강원 원주), 디지털 건강관리 실증(대구) 등이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산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3개 지방자치단체 공모형 사업을 추진할 4개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은 경기도 성남시와 인천광역시가,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사업은 강원도 원주시, 디지털 건강관리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은 대구광역시가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