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흉부외과 등 필수진료과 확보를 위해 전공의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필수과 지원 현황에 따르면, 2017년 흉부외과, 신경외과, 외과 등 총 8개 진료과목이 미달됐다.하지만, 2021년에는 10개 과목으로 더 늘어났다.또, 2017년에는 지원율 150% 이상 과목이 없었으나 2021년에는 6개 과목으로 증가해 인기과목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복지부는 필수과목 전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 4개월 간 장관 후보자의 무덤이 되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여전히 장관 부재 상태다.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과 김승희 전 국회의원의 후보 낙마에 이어 조규홍 복지부 제1차관이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 경 진행될 전망이다.인사청문회는 조 후보자 신상에 대한 부분 검증되겠지만, 재정 전문가로서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에 대한 전문성 여부도 검증될 것이다.의료계는 조 후보자의 보건의료 분야 및 복지분야 전문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정 후보자는 의사 출신, 김승희 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 재정개혁이 추진되는 가운데 야당은 보장성 강화 재검토가 아닌 과잉의료공급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정부는 보장성 강화에는 동의하면서도 재정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정부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개혁 추진단'을 지난달 23일 구성했으며 여기에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여하고 있다.최근 복지부 대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면질의에서는 문재인 케어와 보장성강화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건강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에 대한 건강보험 지출개혁을 예고하면서 사실상 문재인케어 폐기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새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복지부는 업무보고 내용에 따르면, 기피되는 필수의료 분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고, 선택과 집중 투자를 통한 과가만 건강보험 지출개혁을 통해 필수의료 보장성을 확대할 방침이다.건강보험 지출개혁을 통한 필수의료 보장성 강화는 그간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보편적 보장성 강화 정책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위원 구성을 완료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내주 결산 의결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야당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위는 오는 30일 오전 결산안을 상정하고, 소위를 구성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잠정합의했다.국회는 지난달 말 더불어민주당 14명, 국민의힘 9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복지위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복지위원장은 민주당 정춘숙 의원이며, 간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각 강훈식, 강기윤 의원이 맡고 있다.소위원회 구성은 아직 마치지 못했다. 소위원회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근골격 초음파 및 MRI 급여화 추진 논의가 당분간 재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상반기 중 현재 비급여로 남아 있는 근골격계 초음파 및 MRI 급여화를 논의할 방침이었지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노정훈 예비급여 과장은 지난 2월 상반기 중 근골격계 MRI 급여화 관련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난 3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척추 MRI 검사 급여화보다 급여화 논의 시기가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 5월 윤석열 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병비 급여화, 지역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지역의사제, 수술실 CCTV 하위법령 마련이 올해 국정감사 주요 이슈로 꼽혔다.아직 정치권은 본격적인 국감 준비에 돌입하진 않았지만 비대면진료와 필수의료, 문재인케어 등에도 어김없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여름휴가 기간과 겹친 국회는 8월 결산심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국정감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새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국정감사이며 보건복지분야 현안도 다양하다는 점에서 복지위 국정감사에 관심이 쏠린다.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대면진료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공의들이 소아청소년과, 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과 붕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필수의료 의사들이 어려운 트레이닝을 받고도 수술을 포기하고 건강검진센터, 한방병원, 경증질환이 즐비한 마을의원으로 가는 형국이라는 것이다.이들은 현장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전문의 채용 및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등을 담은 요구안을 발표했다.4일 기자회견을 개최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소아흉부외과 의사 등은 전국 20명 남짓해 이미 멸종단계를 밟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제21대 후반기 국회 첫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여야 관심은 코로나19(COVID-19) 방역 대책, 보건복지부 장관 공백에 따른 여파 등에 쏠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과학방역'이 이전 정부의 방역정책과 다른 점이 없다고 질타하기도 했다.최근 발생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과 함께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해결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복지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먼저 복지위원들은 70일 가까이 지속되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 이후 비급여가 오히려 늘어났을뿐 아니라, 소요된 건강보험 재정이 60배 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앞서 문재인 전 정부는 2017년 3600여개의 비급여를 급여로 적용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급여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재정 등 이유로 건강보험을 일부만 적용한 기준비급여와, 효과에 비해 고가여서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등재비급여 등을 급여로 적용하겠다는 것이었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비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하면서 과학방역 기조를 주창했지만, 의료계 전문가들은 과학방역 주체인 질병관리청에 실질적 권한이 있는지 의구심을 나타냈다.과학방역을 위해서는 질병청이 권력 및 타 부처,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과학적이고, 근거 중심으로 소신껏 방역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은 18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윤 정부의 과학방역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염 위원장은 의협 정책이사를 맡고 있다.염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7년부터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 선 진입을 위한 정부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도입된지 5년이 됐지만 현실과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다른 산업군에 비해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규제샌드박스 과제 추진이 저조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어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메디칼업저버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규제샌드박스 현주소와 개선 방향에 대해 짚어봤다. -편집자 주-규제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강화 여부는 의료법인의 역할 정립과 제도적 보완의 선결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는 의견들이 개진됐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24일 가든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 및 제4회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민국 공공의료 부족, 의료법인 역할 정립 및 제도적 보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앞서 의료법인연합회는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보는 공공의료 인프라, 의료법인이 앞장선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박은철 연세의대 교수의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방향'의 발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가 신약 신속등재를 위한 행정절차 검토 기간을 단축한다.또 항암제 및 희귀질환 치료제 중 경제성평가 면제 대상을 생명 위협 이외 환자의 삶의 질이 악화되는 질환 치료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 오창현 보험약제 과장은 14일 복지부 출입기자 협의회와 만나 신약 신속등재 및 위험분담제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윤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중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하지만, 고가 신약이 줄줄이 도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 개혁을 위해서는 1차 의료의 역할이 중요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10일 '2022 보건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의대 오주환 교수의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체계 개혁 성과와 한계를 통해 보는 새정부의 개혁과제' 발제와 연세의대 박은철 교수의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혁신방안'의 발제가 이어졌다.주제 발표뒤 진행된 패널토의에서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보장성 강화 방향이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한계를 넘어 보건의료분야의 개혁을 이루려면 일차의료를 강화하고, 지불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특히, 윤 정부는 재난적 의료비와 지방·필수의료 강화, 지역사회 기반 사람중심의 통합 보건복지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정책과제들이 추진된다.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10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2022 보건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서울대의대 오주환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체계 개혁 성과와 한계를 통해 보는 새정부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이 지명되자 더불어민주당 복지위원들이 '막말 정치인'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26일 윤석열 대통령은 정호영 후보자의 낙마 이후 공석이 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김 전 의원을 지명했다.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막말 정치인을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인사철학인가"라고 비판했다.민주당 복지위원들은 "내각 인선에 여성이 없다는 국내외 비판을 의식해 부랴부랴 여성 정치인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보이지만, 김승희 후보자는 20대 국회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년여 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내원일수가 감소한 의원급 유형의 경영난 타계를 위해서는 적정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의사협회 의원급 유형 수가협상단 김동석 단장(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16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협상단의 목표는 원가 이하의 수가를 정상 수가로 만드는 것이라며, 수가협상을 통해 적정수가가 이뤄지도록 정부, 공단, 가입자 모두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김 단장은 2023년 요양급여비용 협상에서 의원급 유형의 수가 인상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김 단장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방역정책 수장인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백경란 교수(감염내과)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백경란 교수는 198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수련과 전임의를 거쳤다.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 합류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감염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감염관리 실장, 감염내과분과장을 역임했다.지난 2019년 코로나19 시작 당시 제30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대한 자문 및 효과적인 방역 방안에 대해 학계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입법 첫 관문을 통과한 간호법을 두고 의료계가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의료분쟁특례법 발의를 예고했다.또한 간호법 수정안에 의료계 우려가 충분히 반영됐다고 강조하며 총파업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서면인터뷰를 통해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간호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제1법안소위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날인 5월 9일 열렸다. 12명의 제1법안소위 위원 중 민주당 7명, 간호법을 발의한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