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내주부터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무자비한 탄압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의협 비대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과 의협 비대위 지도부 소환 조사에 대해 "무자비한 탄압"이라고 비판했다.정부는 지난 21일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다음 주부터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의협 비대위는 "정부는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과 함께 의협 비대위 임원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런 정부의 탄압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의 교수들이 4월 1일부터 대학병원 외래 진료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21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자발적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 진료 및 수술, 다음 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 최소화를 결의했다고 발표했다.정부가 의대 정원 배정을 확정한 전날 오후 전의교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처 온라인 회의를 개최했다.그 결과가 전의의교협 차원에서의 진료 축소를 결정이다.전의교협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한 명의 전공의라도 면허 정지 처분을 받으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가 21일 브리핑을 통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다음 주부터 면허정지 처분을 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면허 정지 처분 시 의협이 행정소송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의협은 21일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말 2000명 증원할 줄 몰랐다", "2000명 증원하고 그 이후는 알아서 하라는 것 아니냐", "웃음 밖에 안 나온다". 20일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후 의사들은 대부분 격앙돼 있었다. 정부가 매일 아침 브리핑을 통해 2000명 증원을 강조했지만, 의사들과 논의 없이 강행할 것이라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그 어떤 정부도 전문가 단체인 의사들을 이렇게까지 무시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의사들이 느끼는 마음의 타격은 더 클 수밖에 없어 보인다. 정부,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부가 금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이를 의대 교육환경에서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닌 기존 의대 건물을 리노베이션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회 조윤정 홍보위원장(고대의대 교수의회 의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의대 증원 문제는 의대 교육 현장과 연계됐다"며 "단순하게 한마디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조 홍보위원장은 최근 리노베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고발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이 20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주수호 위원장은 지난 6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소환 조사이며, 박명하 위원장은 지난 12일과 15일, 18일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소환 조사다.이날 주 위원장과 박 위원장은 "전공의를 교사하지 않았고, 전공의들의 사직은 자발적이고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부가 주장하는 혐의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재차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을 대학별로 어떻게 배분할지 20일 발표한다. 핵심은 비수도권 지역에 80%를 집중 배정하는 것이다.이에 각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 등을 예고하고, 대한의사협회에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라며 대규모 반발을 예고해 파장이 우려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대폭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지역별 인구와 의료 수요, 필수의료 확충 필요성, 대학별 교육 여건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20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누가 얼마나 많은 투표율과 득표율로 회장에 당선될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정부가 의협을 의료계 대표로 인정하고 있지 않아서다.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회장 선거 1차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1차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결선투표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기호 1번),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기호 2번),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기호 3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루더라도 투쟁은 계속될 것이며, 국민건강과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펴졌다.부산광역시의사회는 19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 회의장에는 근조 형태로 '필수의료 살려내자', '지방의료 살려내자'라는 현수막이 걸렸다.대의원총회 개최식에서 강병구 의사회 대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춘래불사춘(춘래불사춘)이 아닌 엄동설한이라며, 정부는 편향된 시각과 정보로 일방적인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게 이중적 행태를 중단하고 의대증원 정책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정부가 뒤에서는 강압적 탄압을 진행하면서 언론 등을 통해서는 대화를 요구하는 등의 이중적 행태를 지적한 것이다.의협 비대위는 19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께 사과하고 모든 것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의협 비대위 김강현 대변인은 "어제 대통령이 의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달라고 말했지만, 이와 동시에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첫 면허정지 대상자 박명하, 굴복하지 않고 투쟁 이어간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이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가 박 위원장에게 의사면허 정지 처분을 송달한 것에 대한 위법성을 가리기 위해서다.박 위원장은 19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18일 박 위원장에게 의사면허 정지 처분을 송달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은 4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3개월간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박 위원장은 복지부의 면허정지 처분에 불복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대표성 있는 하나의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다.또 대국민 사과를 했던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작 집단사직 의사는 철회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분노를 가볍게 여기지 말 것을 강조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박 차관의 설명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료계와 의대 증원 규모와 관련 대화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상황이다.그러나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교수진, 전공의 등 다양한 분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간부 2명의 의사면허를 정지시켰다.보건복지부는 18일 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에게 3개월 간 의사면허 정지 처분을 송달했다.이번 처분으로 김 위원장과 박 위원장은 4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게 됐다.복지부는 지난달 19일 김 위원장과 박 위원장에게 의사면허 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사전 통지서를 발송, 의견진술 기간을 부여했다.박 위원장은 본인의 SNS를 통해 행정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태다.박 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주수호 후보의 피선거권이 인정됐다. 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주 후보의 피선거권을 인정했기 때문이다.주 후보는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의협 선거관리규정 제3조의 제2호에 따르면,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사람은 형 집행이 끝난 후 또는 면제된 날로부터 5년이 지나야 피선거권 행사가 가능하다.일각에서는 이 규정을 근거로 주수호 후보가 피선거권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하지만, 의협 선관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통해 주수호 후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전공의들이 의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의협 출입기자단은 15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박명하, 주수호, 박인숙, 정운용 후보 등 4인이 참석했다. 기호 3번 임현택 후보는 당일 경찰 소환조사로 인해 불참했다.이날 참석한 모든 후보들은 선·후배 간 신뢰 회복을 위해 '후배 의사들의 의사 참여 기회 확대'를 약속했다.의료계는 지난 2020년 의료계 파업 당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25일부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5일 오후 7시 온라인으로 2차 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비대위 방재승 위원장(서울의대 교수)은 3월 16일 토요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15일 회의에서 20개 대학에서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대생 유급 및 휴학 위기 시 사직서 제출 의향을 물었고, 16개 대학은 설문 완료, 4개 대학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 위원장은 "설문이 완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국회 입성에 도전장을 던진 의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더불어민주연합,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소나무당,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출사표를 던졌다.이들 중 김윤 교수는 의대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은 정부의 무분별한 정책이라며 증원을 반대하고 있다.김윤, 민주연합 비례 12번, "의대증원·공공의료 확충 필요"의대증원에 찬성하는 김윤 교수는 더불어민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가까워진 가운데,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제42대 의협 회장 후보인 주수호 후보의 피선거권 자격 논란이 붉어지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언론에 따르면, 주수호 후보는 지난 2016년 3월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켜 같은해 8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에 3년을 선고받았다."주수호 후보, 피선거권 자격 없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주수호 후보가 의협 회장 피선거권 자격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협 선거관리규정 제 3조의2 제2호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는 전공의 공백이 정상적 의료 시스템을 만드는 현상이 주는 교훈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전공의 공백이 의료계가 주장하던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하고 있어서다.의협 비대위는 14일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전공의 공백이 오히려 정상적인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역설적 현상이 주는 교훈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는 그동안 의료계가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방관하더니, 비상진료체계를 통해 정상적인 의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임원들이 14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다시 출두했다.박명하 조직위원장은 2차 추가 조사를 위해,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휴대전화 포렌식 열람 참관을 위해서다.박명하 "의료대란, 교육대란으로 번질까 우려돼"박명하 조직위원장은 14일 오전 10시경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두했다.박 위원장은 이틀 전 진행된 1차 조사에 이어 2차 조사에서도 모든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전공의들의 사직은 개별적이고 정당한 절차로 진행된 것이며, 전공의들은 선배·동료 등의 지시에 움직이